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 수술을 이젠 해야만 할까요?ㅠ

...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3-02-13 07:16:55

오래 되었는대요...

뭐 명절이나 김장때 추워지면 한번씩 생겨서 힘들게 합니다.

그때마다 병원에 가면 약 처방 받아서 넘어가고 넘어가고 했거든요.

이번에도 그래서 약 먹고 바르고 했는대 오래가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치과를 가도 그 후유증이 오래가고 이것도 그런건지...

하루에 한번 볼일을 보면 항상 나오고 샤워기로 씻고 넣으면 괜찮아요...

아픈것도 없고... 이게 매일 이런식으로 처리를 해야 하니까 불편해서 병원에 갔더니 수술을 하자는대 2박 3일 걸린다네요...

애들 졸업에 입학에 두녀석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대 그 수술을 하고 나서가 더 힘들다는대 고민이네요...

한달은 힘들다는대 말이예요...

그냥 큰맘먹고 해야 할까요? 머 아프거나 한건 없으니 또 저절로 좋아지길 기대해봐야 하는건지...

나이 마흔 훌쩍 넘어가니 하지정맥류에 치질에 턱관절에 여기저기 너무 아픕니다...

에휴~~ 남편도 회사를 쉬어야 하고 애들도 걱정이구요...

봄방학때 하라는대 고민이예요...

아프진 않고 이렇게 뒤처리를 해야 하면 님들은 하시겠어요? 마시겠어요?

아는 엄마는 저처럼 그런대 두번이나 수술을 했는대 좋다고 하라네요...

그엄마는 당일에 바로 퇴원해서 그런가... ?

병이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해야 할까요? 아니면 지켜보면서 좋아지길 기다려야 할까요? ....

IP : 211.201.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능 하세요^^
    '13.2.13 7:24 AM (14.53.xxx.173)

    저두 십여년을 불편하게 살다가 작년에 갑자기 심해져서 수술했는데요

    치질 수술 어렵게 생각마시고 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다면 빨리 하세요

    첨엔 창피해서 병원가기 마다했지만 어떻게 보면 산부인과보다 덜 민망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 40여년을 고생하시다 얼마전 수술받으셨는데 진작할 걸 하고 후회하시더라구요

    병원 모시고 갔는데 수술안한다고 도망오시고 했었거든요...

    전 수요일에 진찰받으러 갔는데 수술하는 것이 좋겠다하여 금요일 오후로 잡고 일요일 낮에 퇴원했어요

    그리고 화장실 갈때마다 힘들었지만 어쨌든 시간은 가구요 지금은 넘 좋습니다.~

  • 2. ...
    '13.2.13 7:50 AM (119.64.xxx.213)

    창피해서 미루다미루다
    넘 심해져서 결국 수술했어요.
    고민하던거를 해치우니 홀가분해요.

  • 3. 하세요
    '13.2.13 8:31 AM (218.50.xxx.6)

    요새는 별로 오래가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아요. 마취제를 달고 퇴원하거든요. 저도 오랫동안 고민만하다가 수술했더니 너무 가쁜하고 좋아요. 걱정 많이 하지 마시고 그냥 하세요.

  • 4. 저도...
    '13.2.13 8:35 AM (113.216.xxx.156)

    3년전 했어요
    애 둘 출산하곤 넘 심해져서 좀 피곤한 날이면 항상 생겨서
    큰 맘 먹고 했어요
    전 일주일 정도 통증있고 불편했던것 같아요
    좀 힘들어도 수술하고 나면 넘 편할거에요~~

  • 5. 아휴..
    '13.2.13 10:11 AM (211.201.xxx.227)

    제발 하세요.
    저는 한지 10년도 더 됐어요.
    그런데 저는 당일 가서 1시간도 안되서 수술 받고 그날 바로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그때는 그게 첨단 수술이라 했는데 시간 가니 이젠 아주 보편화 됐더라구요.
    그런데 큰 병원 가니 아직도 금식하고 입원하는 것에 놀랬습니다.
    저도 굉장히 심한 치질이었어요. 피가 뚝뚝... 아프고 ..
    그래도 버텼는데 동네 작은 개인병원이 생긴 거보고 (그때만해도 치질 수술병원 드물어서)
    진료 받아볼까 하고 갔다가 '오신김에 하시죠'해서 10만원 내고 했어요.
    그때도 십만원이 지금 십만원 정도로 너무 저렴해서 몇번이고 물었어요.
    잠깐 옆으로 누웠는거 같은데 금방 깨서 집에 걸어왔고요, 금식도 안했고
    집에 와서도 밥 먹고 변 보고 그랬어요.
    그뒤로 완벽합니다.
    그러니 제발 입원하는 치료 마세요.

    참, 그때 통증 억제하는 주사를 따로 돈 내고 달아서 변 다음날 보는데도 통증 하나도 없고
    1주일 후에는 주사 제거했는데도 거의 안 아프더라구요.

  • 6. 아름드리어깨
    '13.2.13 11:53 AM (175.119.xxx.139)

    그런데 다시 재발하지 않나요. 저희 엄마도 그렇고 예전에 하신 분들 거의 재발하던데요

  • 7. 남편이
    '13.2.13 3:57 PM (211.234.xxx.35)

    몇달전에 했는데 너~무 심해서 구박십일 입원하고도 한달이상을 병원다니며 고생했어요.
    무리한 날이면 하혈하듯이 피가 줄줄 흘렀었어요.
    레이저로 지지는 수술한 사람들은 통증도 거의 없고
    퇴원도 금방 하던데 남편은 레이저로 지지고 어떤 부분은 칼로 잘라내기도 했었는데 그 자리가 빨리 아물지를 않아서... 다른 사람들은 퇴원하라고도 하고 통증 줄이는 주사도 많이 맞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남편한테는 참지 말고 얘기하라고 하고 퇴원도 의료법상 최대 입원간능한 열흘을 다 채웠더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709 이사할때 음료수 뭐 사면 좋을까요? 9 2013/02/13 4,877
218708 25평 복도식 계단식 4~5천만원 차이난다면? 2 아파트..... 2013/02/13 2,357
218707 분당,죽전에서 장미꽃 싸게 파는집추천요 6 수학짱 2013/02/13 1,356
218706 초등학교 입학 전에 준비할게 있을까요? 4 직장맘 2013/02/13 1,394
218705 아파트에서 이 시간에 피아노 치는거... 4 미춰버리겠네.. 2013/02/13 1,914
218704 치* 수술을 이젠 해야만 할까요?ㅠ 7 ... 2013/02/13 1,913
218703 낚시글은 왜 던질까요? 8 이상해요. 2013/02/13 1,346
218702 제가 82발딛은지 얼마 안됐는데 1 2013/02/13 1,347
218701 밑에 노무현대통령님 알바글 꺼져!!!!.. 2013/02/13 875
218700 불법주차 벌금 고지서 2 .. 2013/02/13 1,873
218699 노무현 대통령님 명언모음. 6 봉하번지왕 2013/02/13 6,960
218698 수원쪽에서 천 구매할 수 있는 곳 1 20 2013/02/13 1,035
218697 긴패딩 어떤가요? 5 씨에라 2013/02/13 2,261
218696 해고노동자 돕는 쇼핑몰 진보마켓이라고 아세요? 7 ,,, 2013/02/13 1,283
218695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금주희 2 까나리 2013/02/13 2,132
218694 고등학생 자녀 두신분 사교육 질문이요 13 .. 2013/02/13 3,300
218693 아이허브를 82에서 듣게 됐는데.. 11 궁금 2013/02/13 4,058
218692 아래 머리 이야기가 나와서 머리에 꽃을.. 2013/02/13 1,036
218691 고시 통과하신 분 있나요? 비전공자인데 한번 준비해볼까 하구요... 19 전문직 궁금.. 2013/02/13 6,086
218690 부산 사시는 분들...... 8 hukhun.. 2013/02/13 1,971
218689 usb3.0과 2.0 차이는 뭔가요? 1 2013/02/13 2,797
218688 슬프다. 이직실패.. 3 123 2013/02/13 2,485
218687 자궁질환으로 수술 받으신분들께 질문 1 da 2013/02/13 1,498
218686 로제타스톤으로 외국어 배워보신분~ 1 불어 2013/02/13 3,204
218685 힘든명절이었습니다. 펑합니다. 63 막내며느리 2013/02/13 9,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