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명절이었습니다. 펑합니다.

막내며느리 조회수 : 9,150
작성일 : 2013-02-13 00:53:51

 

소중한 댓글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제가 많이 몰랐구나 싶고

제가 몰랐던 부분을 짚어주신 소중한 댓글 보내주신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결국 힘들어했던것이 상하관계 위계질서라는걸 알고나니 힘이 빠지는 느낌이에요.

전.. 대한민국형 며느리는 아닌가봐요 ㅜㅜ 회사생활형 인간도 아니고요. 군대형 인간도 아니고요.

 

부족하면 뭐 어때 부족한대로 모자란대로 인정하라는 소리가 들리네요.앞으로 잘하면 되겠죠.

 

몇몇 댓글에서 어머님이 하신 말처럼 하시는 분들이 있어 상처를 받기도 하는데

신기한건... 그게 좀 흘려지는거 같아요

 

제 댓글도 지울게요.... 소중한 님들의 댓글만 남기겠습니다.

긴밤 감사했습니다. 진심으로..

IP : 112.165.xxx.231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빌긴 왜 빌어요
    '13.2.13 1:01 AM (116.38.xxx.229)

    할말 다하다가 막판에 빌면 그냥 호구되는겁니다.
    그리고 틀린말 한거 아니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게 괜히 있는 말이 아니지요
    말의 뼈보다 말투에 노할 수도 있어요

  • 2. ㅇㅇ
    '13.2.13 1:03 AM (203.152.xxx.15)

    경상도 시댁이군요.. ㅎㅎ
    뭐 결혼 20년이 넘고 제사 차례 제가 다 주관하는 맏며늘 입장에서 보면
    잘하셨어요..
    말씀은 잘하셨는데.. 음.. 마음까지 대차지 못한 분이 입바른 말씀을 하셔서
    이렇게 후폭풍이 있는거죠 (원글님 스스로에게 후폭풍)

    시어머님 그 양반은 그런 세상에서 수십년을 살아와서 그리고 다른 며느리들도
    다 끽소리 안하고 그런 불합리한 점을 감수해가면서 살았는데 (그 시어머니는
    그게 불합리라고 생각도 안하겠죠) 갓 결혼한 막내 며늘이 그런말하니 열불이 터지긴
    했을겁니다 ㅎ

    그렇게 말씀 잘하셨으면 자책하지마시고요..
    또 앞으로 계속 그런말씀하시면 뭐 자주 안가는 수밖에 더있을라나요;;
    남편분과 얘기 잘 하시기 바랍니다..시집에 옳은 말을 하려고 해도 남편분의 이해가 없으면
    결국 부부 불화가 되니깐요..

    잘 하셨어요. 울것도 없는 일입니다.
    좀 담대하게~ 욕이 배뚫고 들어오는 법은 없습니다. 욕 좀 먹으면 어때 라는 배짱도 좀 키우시길

  • 3. 에휴
    '13.2.13 1:04 AM (211.36.xxx.97)

    글만으로도 가슴이 무거워지네요
    시어머니 엄청 고리타분하고 고집있으신것 같은데
    벌집 건드린 기분이실듯
    어째요 너무 잘할려고 하지 마시고 기본에 충실하세요
    잘하려고 할 수록 더 힘들어질 스타일 이네요
    시어머님 본인도 잘하시는건 없구만... 속으로 욕하세요

  • 4. ㅇㅇ
    '13.2.13 1:06 AM (203.152.xxx.15)

    그리고.. 제가 원글 읽어봐도.. 원글님 말씀 내용은 그렇게 하셨다고해도
    말투는 굉장히 공손하셨을거 같아요..
    말투가 문제가 아니고 그 내용이 그 아들 몇씩 둔 시엄니 비위에 안맞은거죠..
    평생을 그런 마인드로 살아오기도 한 분이고요.

    그분은 점점 나이들면서 노쇠하실 분이고, 원글님은 앞으로 창창하게 살 날이 있는 젊은 분이죠.
    너그러운 마음도 좀 가지시고.. 말씀드렸듯이 담대한 마음을 키우시길~
    자책할 필요 전혀 없어요~

  • 5. hhh
    '13.2.13 1:14 AM (180.70.xxx.194)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어른들 생각은 못고쳐요. 그 생각을 바꾸려고 하면 힘들어져요. 나는 조리있게 예의있게 바른말 했다하지만 어른들은 듣고싶은것만 듣고 기억해요. 괜히 따지는 인상, 화내던 모습만 오래오래 남죠. 어쩌겠어요.....그집 며느리된이상 2~3년 지내면서 적당히 피할건 피하고 형님 뒤에도 숨고하면서 요령을 키워야죠~~~그리고 시어머니랑 안좋으면 형님이랑 사이좋아야합니다...

  • 6. 아효..
    '13.2.13 1:14 AM (39.119.xxx.150)

    그냥 시댁가면 눈 내리깔고 냉냉하게 지내세요.. 본인 할일만 하시고 괜히 전전긍긍 눈치 볼 것도 없고 비위 맞춰줄 필요도 없어요.. 딱 선긋고 예의지키고 좀 어렵게 지내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 7.
    '13.2.13 1:18 AM (58.124.xxx.166)

    다는 아니고요...님도 잘못한부분이 있긴하네요.
    형님들께도 할도린하고요..2시 도착은 좀^^
    좀 더 여자가 희생할 부분은 있긴해요.온라인은 전혀 아니지만 실생활에선요.
    외동딸이라 더 한거 같긴하네요.그래도 영 틀린말은 아니고요.딱히 경상도라 더 그런건 아니고...이미 형님들이 그리 질들여놓았네요.글고 형님들은 더 햇을껍니다.
    당연...불평등이죠.조금씩 바꿔가고..속된말로..그런 속에서 자란 남편과 안살면 되는데 그건아니지요..
    좀더 짠밥이 될때까지 기다려요..이미 한말 잊어버리세요.

  • 8.
    '13.2.13 1:21 AM (182.215.xxx.19)

    그리고.. 두시도착이랑 늦잠은 좀 그래요..새댁이라 일을 잘하긴 힘들지만 부지런한 걸로 만회를 해야하는데..
    그거땜에 미운털 박히고 하루를 시작하신거 같아요

  • 9. ...
    '13.2.13 1:28 AM (112.149.xxx.61)

    시어머니랑 맘터놓고 말해보려한게 실수에요
    시댁에가서 최대한 말을 줄이세요
    다른님 말씀대로 최소한의 대답만 하세요

  • 10. ...
    '13.2.13 1:29 AM (112.155.xxx.72)

    남편만 괜찮다고 한다면 저라면 시댁 안 가겠어요.
    저렇게 아랫 사람이라고 무조건 욱박지르고 그러는 거
    저는 못 참아요.
    물론 남자들은 놀고 여자들은 무슨 하녀처럼 동동거리고 일하는 것도 참을 수 없구요.
    결혼 전에 이런 거에 대해 이야기 없으셨나요?

  • 11. Kk
    '13.2.13 1:31 AM (78.225.xxx.51)

    노예마인드도 아니고...왜 원글님 나무라는 건지. 가는데 7시간 걸리는데 전전날부터 어떻게 가죠? 남편이랑 같이 가야 되는데 전전날 일하는 사람들이 퇴근하자마자 밤샘운전해서 가라는 건지. 제발 생각들 좀 하고 댓글 달았으면 좋겠네요. 친정 안 가고 시댁에 이틀 있는 것도 짠한데 저 정도 말에 니가 원래부터 싫었다느니 막말하는 시어머니는 기본적으로 글러 먹은 거죠.

  • 12. 저같으면
    '13.2.13 1:32 AM (211.222.xxx.68)

    다음 명절에 안갑니다.
    애초에 몇년 다니지 말자라는 심산으로 베짱으로 나가도 됩니다.
    차분차분 조용히 가르치면 될일이지 뭔 시엄니 유세 하느라 그 난리인지.
    절대 시댁가서 오래 있지 마시고 형님들 떠날때 같이 나오세요.
    그리고 시엄니 그난리 칠때 신랑은 뭐하고 계셨는데 담에 막아 준다고하나요. 그때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줘야지...
    절대 잘해야지 하지 마시고 무덤덤히 잔소리 들어도 한귀로 흘러듣는다 할 정도로만 하세요. 그시엄니 복을 차는구만요

  • 13. 에효
    '13.2.13 1:34 AM (193.83.xxx.3)

    그냥 님은 온실 속의 화초로 자라셨는지...
    님 친정에선 명절도 안 치르셨나요? 여자들 고생하고 남자들 노는게 우리나라 명절인데 무슨 외국인 코스프레를 하시는지요.
    제일 늦게오고 음식도 못해 일도 못해 그래놓고 시어머니에 맞짱뜨자면 누가 좋다하나요.
    자꾸 경상도 문화 어쩌고 할 필요없이 님이 할 말은 아닌거죠. 형님들이면 몰라도.

  • 14.
    '13.2.13 1:36 AM (175.223.xxx.15)

    님이 뭘 잘못했나요?
    님 친정까지 욕하는데 뭘싹싹빌어요
    시어머니야 말로 근본이 없으세요~

  • 15. 글쎄요
    '13.2.13 1:43 AM (61.102.xxx.19)

    저도 막내며느리 거든요.
    저는 무조건 가서 형님 하는거 따라 했었어요. 그리고 무조건 형님형님 어머님어머님 하면서
    가르쳐 달라 하고 제가 요리 잘 하는데도 일부러 이렇게 하면 되나요? 하고 물어 가면서 그집의 입맛에 맞게 하는거 배우려고 노력 했어요.
    그냥 결혼 하고 그집 식구 되었으면 좀 맞추어 주려고 노력 하는게 정상이고 그래야 조용히 넘어 간다 생각 했죠.

    저도 시댁가서 일하는데 시댁 친척들 우르르 오시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던 적던 사촌시누이들 방에 턱 앉아서 식혜 가져와라 과일 줘라 하면서 먹고 주방까지 그릇 내다주지도 않는데 암소리 없이 가져다 치우면서 속으로 엄청 울었었죠. 내가 하녀로 시집 간것도 아니고 나도 집에선 귀한 딸인데 싶고 말이에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저도 말할 자리가 되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아직은 원글님 첫 명절이라 하셨던가요? 내가 느낀거 그대로 어머님 한테 다 말할 군번이 아니었던거 같아요.
    어느정도 그집 분위기 적응도 하고 맞춰 주면서 내 할 도리 한후에 이야기 해야 뒷감이 되지요.
    어머님 보시기에 아직 많이 미숙 하고 잘못이 있다 보였는데 거기에 대고 원글님 하고 싶은 이야기 생각 다 이야기 하심 안먹혀요. 평생 그렇게 사셔오신 분들이세요. 그런 생각들은 누가 이야기 한다고 해서 바뀌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단단해지지요.
    옛날에 결혼하면 3년 귀머거리 벙어리 장님 이딴 소리가 거짓은 아니었어요. 이제와 보면 그 3년이라는게 그 집안 분위기랑 그집안 사람들 성격 파악 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이었구나 싶어요.

    시간이 십수년 지나 이제는 저도 할이야기 하고 내 자리 정도는 내가 찾을수 있는 때가 되었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어르신들 듣기 싫은 말씀 하시면 그냥 웃으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넘겨요.
    그래서 명절도 그렇게 힘들지 않더라구요.

    제가 살면서 보니 믿었던 우리 엄마 마저도 시어머니 노릇 하시는거 보니 세상에 시어머니랑 며느리 자리는 누구라도 크게 다를것 없이 다 그런 관계 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한다고 생각 해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요 가능하면 명절 전전날 내려 가시구요. 괜히 뭐 하루 더 있다 오고 그러지 마세요.
    명절날 아침 먹고 형님들 가실땐 원글님도 그냥 올라 오세요.
    차 막혀서 싫다구요? 그냥 그래도 도로위에서 버티는게 나아요. 더 있다고 더 착한 며느리다 좋은 며느리다 이런 소리 못듣습니다.
    친정은 왜 안가요? 그날 꼭 올라와서 명절날은 못가도 쉬는 마지막 날에라도 친정에 꼭 가세요.
    그렇게 안가는 버릇 시어머니고 남편이고 들이는거 아닙니다.
    나중엔 당연한거라고 생각 해요.

  • 16. 어휴
    '13.2.13 1:46 AM (122.36.xxx.73)

    뒷감당못하실거면서 할말다하셨네요.빌기는 왜 빌어요.그런말할용기면 그런맘이면 시집에 오지말라할때 바로 짐싸서 네..맘 바뀌시면 연락주세요.그때 올께요.하고 나와버리셨어야죠.앞으로 몇번 시집에 가지마세요.좀일찍 시작해서감당이 안되겠지만 한번은 부딪힐일입니다.그런데 친정집 문화랑 비교하심 안됩니다.그집은 그집대로 몇십년해오던거니까 바꾸고 싶으면 시어머니한테 뭐라할게 아니라 님남편보고 부엌일 거들라고하고 님이 시집에 오래 머물지않으면 되는거죠

  • 17. 우리 시어머니 같은분이
    '13.2.13 1:48 AM (222.236.xxx.211)

    여기 또 있네요
    그런분 시어머니로 두고 10년째 살고있어요
    살이 안찝니다. 스트레스때문에

  • 18. 처음이고 새댁이라서 그래요
    '13.2.13 1:48 AM (121.190.xxx.230)

    그리고 님의 시어머니는...님이 상상하셨던 그런분이 절대 아니십니다. 슬프지만...ㅠ_ㅠ
    님은 그래도 여행을 한달간 같이 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저런 속이야기 정도도 할 수 있는 사이라 생각하셨나봐요. 정말 큰 오산이죠.
    시어머니에게 님은 그저 내 아들의 부속물일 뿐이에요.
    시어머니에게 님에 대한 평가는 오로지 내 집안과 내 아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냐 아니냐...이것뿐이에요.
    님이 어떤 생각을 하든, 어떤 생활을 하든...관심도 없구요.
    오로지 내 아들 편하게 하는지 내 집안에서 어떤 밑거름이 되는지...이것밖에는 관심이 없다는 거에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정말 님은 시어머니의 눈밖에 난...정말 싫은 며느리일 뿐이에요.
    감히...내 아들에게 일을 시켜먹으려고 드는...시댁 윗사람들에게 전화한통 안하는...지독히도 싫은 며느리요.

    그럼 시어머니에게 잘보이려면????
    방법없어요. 님같이 외동딸로 자라서 맞벌이하면서 공부 많이 한 똑똑한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그 사람 맘에 들게 희생을 하면서 살 수가 없어요.
    아니...그렇게 자라지도 않았고 그럴려고 공부한 것도 그럴려고 결혼한 것도 아닌 사람이 어찌 그리 살겠어요.

    그냥...포기하세요.
    님이 사랑받는 며느리 자리를 포기하고 님의 행복을 찾으면 광명옵니다.

    결혼 8년차 선배의 조언입니다.

    시누이 셋에 외며느리구요.
    첫 명절에 친정에 안보내주셔서 친정 못갔고...시간차로 자기 친정에 오는 시누이들 대접을 일박이일동안 했어요.
    다음명절때 저도 세배하러 친정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가...님같은 꼴 당했어요.

    너는 손닙 접대라는 것도 모르냐?
    너희 친정에서는 딸에게 손닙 접대 하는 것도 안가르쳤냐?
    저렇게 본데없이 자라서 감히 우리집에 시집왔냐?
    명절에 친정가는 여자가 어디있냐? (자기딸들은 이미 친정에 와 있는 상황에서...)

    암튼...울고, 상처받고, 힘들고...
    제가 너무너무 싫다고 대놓고 말하는 시어머니에게 너무 상처 받고 그랬어요.
    아...결혼전에는 얼른 시집오라고 저에게 그랬던 분이었어요.

    지금은 뭐...
    절대 제가 먼저 전화 안하구요. 명절이나 생신때만 가서 입 꾹~ 다물고 일만 하다 와요.
    어머니와 대화라는 거 없어요. 묻는 말에 대답만하고 그 시간을 버티죠.
    이번명절에...미리 전화해서 할 음식에 대해 상의 하니까...너무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그걸로 끝~ 그 이상 대화 안해요.

    솔직히 너무너무 편합니다.
    시댁에 가면 예전엔 몸도 마음도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서럽고 그랬는데....
    이젠 몸만 피곤하고 힘듭니다.
    마음은...제가 그만큼 정신노동 자체를 안하기때문에 예전만큼 힘들진 않네요.

    아마 저처럼 행동하시는 편이 님의 앞으로의 시댁과의 관계에선 편할겁니다.
    아...그리고 형님들이 갈구거나 그러신 편이 아니라면...전화는 하세요.
    저도 형님들과는 전화 하고 그래요.
    저희 형님들도 자기 엄마가 좀 심한 사람이란 거 알고 있긴 하거든요.
    시댁식구 모두를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 19. dd
    '13.2.13 1:49 AM (175.120.xxx.35)

    축하드려요. 초반에 잘하셨어요.
    계속 그런 모드로 밀고 나가시고, 할 도리만 하세요.

  • 20.
    '13.2.13 1:49 AM (211.234.xxx.216)

    원래 경상도 시댁 답없어요
    2000년도 셋째아이 성비 197을 달리는 동네인데요 뭐
    셋째로 임신되면 여자애들은 반은 죽는거죠

  • 21.
    '13.2.13 1:51 AM (182.215.xxx.19)

    직장생활하다보면 젤 거슬리는 신입유형은 들어오자마자 뭘 바꿔보려는 부류에요
    아주 눈치없는 타입이죠 철없고요
    일도 못하고 게을러보이기까지 하면 최악이죠
    일단은 새 환경에 동화되도록 맞추고 노력하고
    시간이 흘러 한사람 몫을 하게되어 신뢰도 쌓고 다같이 늙어가는 치지라고 말할수있을만한 연차가 됐을 때
    변화를 추구해야할거 같아요
    모르긴 몰라도, 형님들도 원글님 행동 좋게보굈지 않을거에요
    친부모자식관계빼곤 모든 인간과계는 사회생활입니다
    요령있게 지혜롭게 기존의 것도 존중하고 기존멤저들의 체면과 기분도 존중해야 돼요
    왜 그래야 하냐구요?
    그들이 절대적으로 옳아서가 아니라,
    신입은 언제나 을이기 때문이지요

    참, 일 못하는 신입이 좋은인상을 그나마 줄수있는 젤 확실한 방법은 부지런함과 겸손함이에요
    말을 잘하면 겸손해뵈지 않고요 ㅎㅎ
    담부턴 새벽에 출발해서 일찍가세요

  • 22. 111111111111
    '13.2.13 1:57 AM (61.74.xxx.194)

    와 이럴땐 이혼하고 애들이랑 외롭게 보낸 명절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들 파란만장한 명절들을 보내시네요 ㅠ 걍 외롭고 말래요 전 ㅠ

  • 23. ...
    '13.2.13 1:58 AM (112.155.xxx.72)

    저도 포기 하시기 강력히 권합니다.
    상황 수습할려고 하다가 원글님 홧병에 골병 들어요.
    상대 못할 시어머니에요.
    그냥 시댁 가지 마세요.

  • 24.
    '13.2.13 1:58 AM (61.102.xxx.19)

    마지막 원글님 댓글보니 어머님이 마음 상하셨던게 맞네요.
    이미 미운털이 박혔는데 또 그러셨으니 당연한거 아닐까요?

    그런데 사실 그 첫번째 명절일은 남편분도 잘못하신거 맞습니다. 처음 명절 맞는 아내를 두고 형이랑 산행을 가다니요?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 남편분이 잘못해도 아주 잘못 했네요.
    어머님도 아들 두둔 하시고 며느리 잡을게 아니라 그런 멍청한 생각한 아들을 잡아야 했는데 말이죠.

    뭐 답이 없네요. 그냥 그러려니 모른척 하고 할일만 딱 하고 명절날 점심때 무조건 올라 오세요.
    길게 부딯쳐야 좋을게 하나도 없겠어요.
    뭔일이 생길때마다 따박따박 대들고 말대꾸 하면 저의 경우엔 친정엄마라도 삐지십니다.

  • 25. ㅇㅇㅇ
    '13.2.13 2:01 AM (115.139.xxx.116)

    한달동안 여행이라 ㅋㅋㅋㅋㅋ 님 발등 님이 찍었네요.
    님은 그 동안 어머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친해졌다고 생각했지요?
    님 시모... 그 때야 님이 살랑살랑 거리니까 기분이 좋았겠죠.
    지금은 살랑 거리지 않으니까 지 성질 드러내는거고.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거 없어요.

    새색시가 한달이나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다닌거 그거는
    '어머님~ 저는 호랑이 앞의 기린이에요. 배고프시면 걍 잡아잡수셔~' 하는거에요.
    그렇게 만만하게 봤으니 저러지..

    님 댓글에 '어머님께 사랑받기는 그른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걱정되요.
    네 못받아요. 그리고 그걸 원하면 님 인생만 꼬여요.
    이렇게 쓰는 저도 결혼 3년, 4년차 까지는 참 살랑살랑한 며느리였답니다.
    ㅋㅋㅋㅋ
    저는 시댁 형님들이 님이 이번에 한 말 들어도 나쁘게 보지 않는다에 500원 겁니다.
    오히려 속 시원~해 할걸요.

    저도 이번에 우리 시댁친척(사촌정도되는)에 며느리랑 분란났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그 며느리만 불쌍하고 억울한 상황이었거든요.
    어른들이야 뒤에서 그 며느리 욕하지만
    그 욕 듣고 있던 또다른 제3의 며느리(=저)는 명절날 얹힌 전이 시원~하게 내려가더만요.

    잊으시고
    과한 기대마세요.
    사랑 받을 생각 마시고, 그럴시간에 님 스스로 사랑하시길

  • 26.
    '13.2.13 2:02 AM (182.215.xxx.19)

    얘기를 들을수록 시모님 입장도 이해가 가려고 하네요
    회사에 갓 들어온 신입이 매번 그런 혁명적 발언을 일삼는다면 무진장 속끓을거 같아요 ㅎㅎ
    요령없이 스스로. 미운털을 많이 박으셨네요
    이 미운털을 제거하고 관계를 만회할지 즉 앞으로 십년은 조용히 엎드려 형님들처럼 살지
    아니면 이왕 일케된거 내놓은애 취급받더라도 내할말 계속 하면서 내속이라도 편하게 살지는
    전적으로 원글님의 성격과 선택입니다
    둘중에 어느쪽이 본인스탈과 맞을지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27. ....
    '13.2.13 2:07 AM (122.34.xxx.181)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토닥토닥
    저기 윗글이 신입사원에 비유한 글이
    참 마음 아프기는 한데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구요.
    그냥 처음 1년은 어리둥절 하면서도 눈치를 봐야하는 기간인것도 맞구요.
    그냥 시어머님이 계속 안좋은 말 하시면 넘 속상해하시지 마시고 흘리시구요
    대신 형님들 올라올때 칼같이 친정가세요.
    이야기도 많이 하시지 마시구 형님들 옆에 붙으셔서 분위기 좀 익히시구요.
    내가 잘해드리면 되겠지 그러면 이쁨 받겠지 이런 생각도 너무 하시지 마시구요
    정말 많이 상처받으신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 28. 켁...
    '13.2.13 2:08 AM (121.190.xxx.230)

    이제 겨우 명절 두번 치르셨는데...
    파란만장 하셨군요.
    원글님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어머니 사랑을 받겠다는 생각은 버리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두분이 전혀 다른 스타일이십니다.
    시어머님은...솔직히 원글님 같은 스타일 아주 싫어하실 거에요.
    저희 시어머니도 저나 원글님 같은 여자들...아주 싫어하세요.

  • 29. 저기요
    '13.2.13 2:11 AM (193.83.xxx.3)

    친정 가정교육 들먹일만해요. 첫명절부터 시어머니에 대들고 두번째 명절엔 늦게와, 일안해, 일못해, 대들고, 늦잠자고...에휴 참 총체적 난국인데 시어머니 흉만 보고있으니.

  • 30.
    '13.2.13 2:11 AM (117.53.xxx.229)

    경상도 시댁이라고 했죠.
    성질 못참고 사람 앞에 두고 말 다 쏟아내는 부류가 있죠.
    빌어야 한다는 둥. 먼저 시비 걸고 대답을 하라는 둥. 가정교육 운운에. 자기는 경상도라 남존여비가 있다는 둥.
    결론적으로 이혼하고 전문직 남편 만나 재혼했지요.
    뭐든 자기 맘대로에 아들과 같이 살아야하고 주말마다 교회 같이 가야하고.
    맞았다니 맞을만 해서 그랬겠지.
    전에 만나던 여자는 집을 해온다고 했대서 양다리 걸친 거냐니 너도 저울질 한거라는 둥.
    그 다다다다 하는 말투 너무 싫더라구요.
    집안도 별루고 직업도 제가 좋아서 전 굽힐 이유가 없었어요. 남자도 대기업 회사원일 뿐
    이고 마마보이였는데 위치도 모르고.
    그냥 그렇다구요. 완전 판박이에 어떤 스타일인지 알겠네요.
    여자 할일 운운에 희생 운운에. 다다다다 빠르고 모질게 내뱉는거 들리는거 같아요. 아 싫네요.
    우리 시어머니도 잔소리는 하셔도 희생을 해야한다는 둥 되먹지 못했다는 둥 막말 안하시거든요.

  • 31. ...
    '13.2.13 2:13 AM (222.96.xxx.99)

    경상도는 상관없구요..저희 시댁은 다른 지역인데 마찬가지예요 아마 대한민국 반이상의 어머니 마인드가 그럴듯해요 저도 직장에서 허리 못펴고 일하고 시댁가면 또 죄인모드입니다.
    한번 그렇게 미친척?하고 말씀 하신거는 잘 하셨어요 나중에 두고 두고 님 혼자서 떠올리면 속이 후련해질껍니다 ㅎㅎ 하지만 이제 그런 돌직구는 위험해요 이번에 잘 경험하셨겠지만..
    온 가족이 있는데서 며느리가 자기의 권위에 도전한다고 여기거든요 시어머니는 ..내용이 맞건 틀리건 간에..
    다음에는 좀더 고차원적인 방법으로 의사전달 하는 법을 생각해보세요
    참을만 하면 며칠 하라는대로 하고 꾹 참고 지내버리시구요
    그래도 한마디 해야 할꺼 같으면 회사에 평생 같이 보고 살아야 하는데 님을 갈구는 상사에게 대하듯이 하세요 웃으면서 ..절대 싸우면 안되구요 만약에 말도 안하는 소리 하시면 네네 하고 씹으세요 담에 왜 안했냐고 하면 깜빡했다던지 죄송하다던지 하면서 또 넘기든지..뭐 이런식으로 수평선을 유지하면서 긴장관계를 유지해야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제 3자가 봤을때 절대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쉽지 않지요? 시어머니는 직장 상사지 내 가족도 내 친정 엄마도 절대 아닙니다.
    이번일로 노여우실텐데 당분간은 죄송 모드로 나가야겠구요 ㅎㅎ 제가 부족해서 죄송하다는둥..그리고 시어머니한테 칭찬을 엄청 많이 해드리세요 그럼 풀립니다.
    이제 시작이니 너무 힘빼지마시고 설득의 심리학? 이런 류의 책을 좀 읽으시고 대화의 스킬을 공부하세요 화이팅 !!

  • 32. .........
    '13.2.13 2:13 AM (188.116.xxx.172)

    원글님..... 아직 정신 못 차리신 거 같은데........

    만약 시어머니가 하셨던 말을...... 원글님 부모님이 들으셨다면 부모님들 기분은 어땠을까요?..... 얼마나 가슴 아팠겠어요..... 곱디 곱게 키운 내딸인데........

    저는 남자지만...... 이런 말 들으면 피가 확 올라오네요...... 그런 집이 아직 존재한다는게...... 남편이 병신이네요...... 형님들이 지혜롭다고요? 멍청한거에요......

    우리 작은 누나 경상도 집에 시집 가서 애 안고 있다가 무거워서 남편한테 넘겼더니 난리가 난거에요....어디 남편한테 애를 넘기냐고..... 그래서 우리 누나 몇개월 동안 오는 전화 다 씹어버리고 연락 다 끊구 살았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사과하러 오셨었어요........

  • 33.
    '13.2.13 2:13 AM (182.215.xxx.19)

    첨엔 공감도 하고 안쓰런 맘으로 읽었는데 댓글들 읽을수록
    원글님도 대하기 무난하고 편한 성격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본의아니게 주변에 분란을 만들고 구설수에 오르되
    본인은 그게 본인이 너무 강직하고 담백해서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하실듯 해요
    고집도 세시고 남의 의견에 맞춰 조율같은거 안하시는 분 같아요
    앞으로 아이 생기면 아이친구엄마들 아이육아도우미 아이 선생님 등과도 관계를 맺을텐데..
    죽고살일 아니라면
    나만 옳다는 생각 버라고 남들도 남들입장도 생각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 34. 저기요님?
    '13.2.13 2:15 AM (121.190.xxx.230)

    친정 가정교육 운운은 정말 심한거죠.
    원글님이 철없긴해도 명절 다음날에도 시댁에서 지내려고 맘먹고 시어머니와 여행도 가고...
    가정교육 못받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원글님 시어머니 같으신 성격이신가봐요.
    별것도 아닌일에 남의 부모 욕보이는 성격...남들이 다 싫어해요.

  • 35. ..
    '13.2.13 2:16 AM (39.7.xxx.172)

    참 착하시고 열의도 있으신분 같은데 안타깝네요
    시댁과의 관계에서 큰ㅈ기대를 하지 말란 말만 드리고싶네요
    어쩌나 딱해서

  • 36. 똑똑한
    '13.2.13 2:16 AM (175.197.xxx.119)

    똑똑한 며느리네요.

    위에 시어머니 닮아가면서 크게 안 바꾸려고 하실것같은 분들도 보이고요.

    애정? 사랑? 바라지마세요. 님 부모님이 주시잖아요.
    원글님의 시어머니는 그런 분이 못되시네요...안주는 걸 달라고 바라보고 전전긍긍하면 외사랑이고 괴로워져요.
    그거 바라지마시고 세게 나가세요.

    이번같이 앞으로 한 두세번만 더 하시면 편해지실 거예요.
    대신 절대 울면서 빌면 안돼요.
    회사에서 사회에서 부당하다 이해시켜달라 바꿨으면 한다 말씀하시는 것처럼 행동하세요
    친정부모님이 바르게 가르치신 것 맞는데요 뭘.

    5년은 나 죽었다 벙어리처럼 꾹꾹 시키는대로 일만 하고 속으로 울면서
    그 집안에서 인정하는 뭔가를 획득한 다음에 바꾼다...
    먹히는 집이 있고 절대 안먹히는 집이 있죠.
    그리고 그러면서 동화되기도 쉽고요.

    울지도 빌지도 말면서 이번에 한 것처럼 두세번만 더 해보세요.
    그 시어머니 바뀌어야 해요.
    틀린 말 하나도 없잖아요.
    좋게 말했으면 좋게 봐줬을까? 절대 그럴 시어머니 아닌데요.

    시작이니 너무 힘빼지마시라는 조언은 저도 드립니다.
    그리고 양가 모두 평등하게 하시고요.

  • 37. 점점점점
    '13.2.13 2:25 AM (211.193.xxx.24)

    상대편에게도 원글님은 힘든 사람입니다.
    경상도고 모고를 떠나서요.
    이런 경우 착한척하면서 일을 꼬이게 만든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죠.


    노선을 정확히 하세요.
    과감히 돌직구를 날릴거면 빌지 말던지
    빌것 같으면 아예 순응하고 살던지


    난 참지못해 내 성격이야 난 가식이 없어 하면서 돌직구 날리고
    돌아서서 비는건 상대에게도 포기할 기회를 박탈해서 일을 더 꼬이게 만드는거거든요.


    괜히 착한척하지말고 노선 정확히 해서 돌직구날리세요.

  • 38. 근데요
    '13.2.13 2:28 AM (211.234.xxx.1)

    시댁일이고 경상도 시어머니일이라 이 정도 옹호가 나오는듯요...직장일이고 상사이고 관례인데 중갈사람 다있는데 신입이 이럼 여기서도 난리가 날듯해요.자꾸 댓글보니 부모님이 딸하나라 사회성 부분은 빠뜨리신듯하네요...윗댓글처럼...강직한척 분란일으키고 담백하고 그러나 기실 고집세고 자기잘못없단 식이죠...가끔 조직내에도 저런분있어요...예술을해야하죠...결혼에도 안어울려요..기독교집안에다 딸하나...할말 다하라 가르침받고...저런집에 결혼할분이 아니고 저 집도 며느리 잘못들어온듯!!...형님들도 막상 들음 좋아하지는 않을듯해요

  • 39.
    '13.2.13 2:38 AM (115.139.xxx.116)

    근데 님 살면서 친정부모님한테 무릎꿇고 빌어본 적 있어요?
    걍 면피용으로 잘못했다 하는 건 그냥 말로 죄송하다고 끝내요.
    님 스스로도 못 받아들이는 걸 무슨 무릎씩이나 해요.
    전 살면서 주변에서 한번도 누가 무릎 꿇었다는 이야기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이 게시판에는 많아요.

  • 40. 왜 자꾸 경상도
    '13.2.13 2:38 AM (193.83.xxx.3)

    전 서울토박인데요 님같은 며느리는 경상도고 전라도고 충청도고 전국 팔도에서도 반기는 며느리는 아니예요. 시어머니가 괜히 꼬투리 잡고 며느리 잡도리한게 아니라 님이 명분을 주셨어요. 님 잘못을 알면 고치면되지 나는 나이고 싶다면 결혼은 왜 하셔서.
    가정교육이 별건가요? 어른께 예의 갖춰서 말씀드리고 시간지키고 손님 접대하고 부지런하고 그게 가정교육이지.
    님같은 신입사원들 사회가 드럽다하고 일년도 못 견디고 사표던지죠.

  • 41. ㅇㅇㅇ
    '13.2.13 2:56 AM (182.215.xxx.204)

    직장생활하다보면 젤 거슬리는 신입유형은 들어오자마자 뭘 바꿔보려는 부류에요
    아주 눈치없는 타입이죠 철없고요
    일도 못하고 게을러보이기까지 하면 최악이죠2222

    원글님은 스스로 외동에 물정모르고 화초처럼 자랐다
    고 믿고있는 상태인 것 같은데
    그게아니구요 본인은 눈치가 없는 분이시네요
    문제는 남편도 비슷하지 싶은데요 ....

    앞으로도 바뀌긴 어려울것 같은데 적당히 하시길..
    눈치는 하루아침에 안되더라구요
    본인이 외동이고 곱게자랐고 우리부모님은 그렇게 안가르쳤다 등등
    그야말로 쉴드에요 눈치없고 사회성 떨어지는 신입 맞네요

  • 42. ,,,
    '13.2.13 2:56 AM (119.71.xxx.179)

    부당한일을 당하고 가만있으라는게 아니라..음 요령이 없어보여요. 사소한일로 큰손해 보는타입-- 그리고 자꾸 어른한테 말을할게 아니라, 남편한테 말하고 시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 43. dd
    '13.2.13 2:58 AM (175.120.xxx.35)

    직장생활하다보면 젤 거슬리는 신입유형은 들어오자마자 뭘 바꿔보려는 부류에요
    아주 눈치없는 타입이죠 철없고요
    일도 못하고 게을러보이기까지 하면 최악이죠33333

  • 44. 댓글들뭐한건지
    '13.2.13 3:02 AM (119.71.xxx.190)

    이많은글들 다읽은 내가 새된기분
    답정너가 따로있는게 아니에요.
    혼자 순진한척 정의로운척 그집 시모못지않게 다른편으로 꽉막혔어요 님 모르셨죠?

  • 45. ..
    '13.2.13 3:04 AM (124.54.xxx.164)

    그동안 힘들어 하시는 다른 분 글 댓글 다 읽었고 댓글도 드리곤 하지만 님 글은 도저히 못 읽겠어요...
    지난 세월 시댁에서 당한 게 비슷해서 ..전 말대꾸도 못해 많은 세월 고생하다 홧병 났는데 자꾸 제 일인양 울컥해서요...
    말 안통하는 시어머니에 남편이었거든요...
    님 남편은 님편이길 바래요...
    힘 내시고요...

  • 46. 시어머니는
    '13.2.13 3:12 AM (211.60.xxx.158)

    시어머니일뿐이예요. 친해졌다 싶어도 금방 본색을 드러내는 법이죠. 곁을 주지 마시고 할것만 똑부러지게 잘 하고 오세요. 그대신 할건 잘하고 오셔야죠.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게 시어머니 때문에 눈물빼는거예요. 어차피 남인데 신경 끊고 남편만 잘 달래서 살면 됩니다.

  • 47. 음..
    '13.2.13 3:22 AM (222.237.xxx.150)

    원글님은 처음부터 기독교 집안과 결혼하셨어야 했네요. 계속 소귀에 경읽는 기분이에요. 남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자기주장만 하시니 너무 답답하구요. 시어머니 심정도 이해가 되요. 유교문화속에서 평생 살아온 분을 처음부터 바꿔놓으려고 결혼하신건가요?
    ㄷ ㅈ ㄴ 이런말 싫어하는데.. 원글님은 나중에 아기의 반은 왜 남자가 안낳냐고 할것 같아요.

  • 48. 제 댓글도 지웁니다
    '13.2.13 3:22 AM (121.145.xxx.180)

    다른 댓글이 지워져서 좀 이상해 졌고요.
    원글님께도 필요 없는 것 같아 지웁니다.

  • 49. ...
    '13.2.13 3:23 AM (220.76.xxx.212)

    어우, 화나...
    딸을 둘이나 키우는 입장에서, 결혼해서 저런 일 당하고 오면 (무릎꿇고 빌고 어쩌고) 딸한테 나보고 살 생각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던지, 사위한테 비슷하게 갚아주던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다 드네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고들 살건지....

  • 50. ...
    '13.2.13 3:24 AM (220.76.xxx.212)

    결혼이 직장생활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왜 직장상사인가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답글들....

  • 51. 심야에
    '13.2.13 3:25 AM (222.237.xxx.150)

    잠안자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댓글 여럿 달았는데 헛짓거리네요. 필요없어서 모두 지웁니다.

  • 52. 답답
    '13.2.13 3:26 AM (193.83.xxx.3)

    님 사오정같아요.

  • 53. ...
    '13.2.13 3:36 AM (112.155.xxx.72)

    저도 결혼이 직장생활 같다고 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 가네요.
    직장생활에서도 저런 상관은 고쳐 볼려고 하는게 상식이지
    저는 원글님 같은 분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국의 시집 문화가 바뀐다고 봅니다.
    입 꽉 다물고 도리만 다하면 능사가 아니에요.
    생각한 걸 말을 하셔야죠.
    당사자 앞에서는 꽉다물고 있다가
    자게에서만 시댁 욕 늘어지게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뭔가요?
    화병 나고 몸 상하고 그리고 나서야 시댁과 의절하고
    왜 그런 악순환을 반복하면서 남에게도 그렇게 살라고 강요하는지요?

  • 54. dd
    '13.2.13 4:35 AM (83.59.xxx.242)

    저도 윗분이랑 같은 생각이에요.
    시댁이랑 결혼 한 것도 아니고..굳이 시어머니 마음에 들고
    사랑 받아야할 이유가 있나요..시댁 분위기나 문화에 내가 맞추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 55. 나 참
    '13.2.13 7:07 AM (193.83.xxx.3)

    힘들단 소리는 님 형님들이 해야죠. 솔까 님이 뭘 했는데요?
    시집와서 명절 꼴랑 두 번 근데 두 번 다 늦게가고 일 못한다고 일도 안해 걸리적 거리기만 하고 시모한테 이쁨받을려고 형님들 다 친정가는데 일부러 남고 근데 시모한테 대들고 맞장뜨고
    다음날 늦잠자서 아침도 시모가 준비하고
    아놔 남녀평등 따지기전에 님 자기 할일이나 똑바로 하세요.

  • 56.
    '13.2.13 9:36 AM (211.234.xxx.64)

    이분이 안해도 될 말을 하긴했지만
    시모가 자기 손님 치루는데 닥달한거며
    하는말이 맞는 말이 하나 없지요.
    여자가 있는데 여자일 여자 희생 등등에
    가정교육 운운.
    희생을 왜 누구한테 하나요?
    미쳤나요 희생하게.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일어나라 깨우지 가만 내비뒀다가 뭐라하는건 또 뭐며
    형님들한테 전화 하라 마라도 웃기고요.
    전 안합니다.
    할일이 많지 않아 뒤로 빠져 있었을텐데
    전전날 오라는게 안웃긴가봐요.
    직장 다니면 전날 올수도 있지.
    물론 남존여비 사상에 희생 강요하는 이기적인 시모에 남녀평등 따져봤자고 말도 안통하겠지만
    시모말은 맞는게 없어요.

  • 57.
    '13.2.13 9:41 AM (211.234.xxx.64)

    합리적이고 독립적인거 좋아하는 사람이 저런 명령형 이기적인 시모를 만났으면
    그냥 할일만 하고 말 안섞는게 답인듯.
    네가 있는데 왜 내 아들들 한테 시키냐는 사람 그저 군림만하고 이용만 하려드는 대상은 그러려니.
    요즘은 여자들도 만만치않게 돈을 버니까 부당하게
    복종할 필욘 없는거지요.

  • 58. 시어머니 모시고
    '13.2.13 10:22 AM (118.91.xxx.218)

    더운 나라로 한달간 여행다니셨다던 그 새댁이신가요..?? 그때 그 글 읽었는데.
    원글님은 나름 진심을 다해 노력하신듯해요.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더군다나 막내며느리이시네요.....
    나이가 어찌되시는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수도 없이 겪어야할 관계들이니, 호흡을 길~게 가지세요.
    시집이 왜 직장이냐, 군대냐 하고 갸우뚱 하시겠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불편하다고해서,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키기 어려운 그런 세계인거죠. 힘내시길^^

  • 59. ..
    '13.2.13 12:57 PM (39.118.xxx.216)

    하시나마나한 말씀 하시긴 했지만 잘못하신건 없으세요. 그만한일로 시모가 참 더러운 얘기 많이 했네요. 무ㅏㄹ 바꿔볼 필요도 없고 이렇게 됐으면 딱 할말 있을만큼의 도리만 하시면 될거 같아요. 정말 오만정 떨어지는 군요. 그런시모 나한테 걸렸어야 되는데...며느리를 물로 보네요. 이번일위 교훈은 바른말해놓고 끝에가서 빌지 않기. 입니다

  • 60. ㅇㅇㅇ
    '13.2.13 2:52 PM (121.130.xxx.7)

    앗!! 그 분이시군요.
    전에 배낭여행 인도인가 어딘가로 시모 모시고 가겠다고해서
    여기서 다들 말리셨던 분.
    그것도 신혼여행으로 가셨던가 그랬죠?

  • 61. 시어머니
    '13.2.13 4:09 PM (121.186.xxx.147)

    원글 안읽어 모르겠지만
    내자식도 낳아서 키우려면 몇십년이 걸리고
    그나마 잘키워줬다 잘못키워줬다 말도 많은게 자식인데
    남의자식 내자식 만들려면
    어른이 먼저 모범보이고 이해해주고 다독여주고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럴자신 능력 안되면 그냥
    내자식의 배우자 대접만 해주고 받으면 되구요
    부모되어줄 생각은 없으면서
    종으로 쓰겠다는 생각에 복종한다면
    그건 부당한 대우 받으면 안된다 네목소리 제대로 내어라
    열심히 가르쳐주신 분들이 헛짓 한거죠

    한달씩 모시고 여행다닌 심성만 봐도
    그 마음씀씀이를 알겠구만
    손에 쥐고도 모르는 똥고집 노친네를 무슨수로 당해요??

    이웃집 할머니다 생각하고 예의바르게 대하면서
    불가금 불가원 하세요
    님 시어머니는 님같은 며느리 얻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괜히 자책하고 하지 마세요
    심성과 수준이 다 다르니...

  • 62. ...
    '13.2.13 5:57 PM (119.71.xxx.179)

    글 내용은..

    원글님은 아들만 넷 둔 경상도 시어머니의 막내며느리다.

    7시간 거리?로 늦게 도착했더니, 형님들이 주로 일을 하고 있었고, 설거지,정리정돈정도 했다.

    티비보다가? 요즘 맞벌이하는데, 명절에는 여자만 고생한다. 이런야기가 나왔는데, 어머니한테 우리들도 그렇지 않느냐고 했다가, 무차별 폭격을받았다-_-;; 니가 하는일이 뭐가있냐..니형님들이 했고 가장늦게오고..며느리를들일때 집안을 봐야한다느니, 전부터 맘에안들었다?? 등등등..

    어머니한테 울면서 빌다가 새벽까지 잠못자고 8시에 일어났다가, 또 제대로 한소리를 또들음. 이럴거면 오지말라고..블라블라..

    원글은 예전에도 남자들은 등산?가고 여자들은 전부친다고 불공평하다고 말한 전적이 있음-_-;;
    엄청 드센분이라 자식들과 며느리들이 꼼짝못하고 사는데-- 시어머니를 좋아하고 편하다고 생각해서 총대메고 말한거임.

  • 63. 스탠
    '13.2.13 6:49 PM (115.136.xxx.24)

    전 시댁이 원글님네랑 완전 비슷해서.. 120% 공감해요
    어떤 마음인지 다 알아요
    제 남편도 시댁가면 지 혼자 이발소 가고 사우나 가고 친구 만나러 가는 인간이구요
    제 시어머니도 요즘 남자들 불쌍하다고 돈도 벌어오고 집안일도 도와줘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구요
    (사실 여자들이 더 불쌍하죠. 요즘은 돈도 벌어오고, 집안일을 남자는 극히 일부 도와주는 거지만 여자는 거의 다 주관해서 하니까요. 근데 남자가 불쌍하대요)
    남자가 쓰레기라도 버리러 나가면 큰일나는 줄 알고, 이불이라도 개면 더 큰일 나는 줄 알아요

    젠장.. 명절이나 무슨 때 마다 하녀놀이 하는 거 신물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614 낚시글은 왜 던질까요? 8 이상해요. 2013/02/13 1,312
217613 제가 82발딛은지 얼마 안됐는데 1 2013/02/13 1,317
217612 밑에 노무현대통령님 알바글 꺼져!!!!.. 2013/02/13 839
217611 불법주차 벌금 고지서 2 .. 2013/02/13 1,838
217610 노무현 대통령님 명언모음. 6 봉하번지왕 2013/02/13 6,889
217609 수원쪽에서 천 구매할 수 있는 곳 1 20 2013/02/13 995
217608 긴패딩 어떤가요? 5 씨에라 2013/02/13 2,223
217607 해고노동자 돕는 쇼핑몰 진보마켓이라고 아세요? 7 ,,, 2013/02/13 1,243
217606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금주희 2 까나리 2013/02/13 2,089
217605 고등학생 자녀 두신분 사교육 질문이요 13 .. 2013/02/13 3,256
217604 아이허브를 82에서 듣게 됐는데.. 11 궁금 2013/02/13 4,008
217603 아래 머리 이야기가 나와서 머리에 꽃을.. 2013/02/13 995
217602 고시 통과하신 분 있나요? 비전공자인데 한번 준비해볼까 하구요... 19 전문직 궁금.. 2013/02/13 6,032
217601 부산 사시는 분들...... 8 hukhun.. 2013/02/13 1,925
217600 usb3.0과 2.0 차이는 뭔가요? 1 2013/02/13 2,746
217599 슬프다. 이직실패.. 3 123 2013/02/13 2,441
217598 자궁질환으로 수술 받으신분들께 질문 1 da 2013/02/13 1,449
217597 로제타스톤으로 외국어 배워보신분~ 1 불어 2013/02/13 3,146
217596 힘든명절이었습니다. 펑합니다. 63 막내며느리 2013/02/13 9,150
217595 다이어트 비타민 매직 드셔보신분 어떤가요 1 이경영박사 2013/02/13 1,762
217594 정말 할게 없어서 학습지교사를 하는 내동생...너무 불쌍해요 39 dd 2013/02/13 17,388
217593 할말 다하고 왔는데도 답답해요 4 홧병 2013/02/13 1,949
217592 부자시댁보다 울시댁이 훨 좋네요 전~ 67 쏘유 2013/02/13 13,833
217591 미국이 기회의 나라? 6 wasp 2013/02/13 2,070
217590 이 시가 공감 가시나요? 시인 2013/02/13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