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가 공감 가시나요?

시인 조회수 : 881
작성일 : 2013-02-13 00:25:38
문학과 시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첨으로 이시에 큰 공감과 감동을 받았어요. 저도 삶을 조금 이해 하는걸까요?^^;;
워낙 공감능력이나 감성이 없어서요

보일러 새벽 가동 중 화염투시구로 연소실을 본다고맙다 저 불길, 참 오래 날 먹여 살렸다 밥, 돼지고기, 공납금이다 저기서 나왔다 녹차의 쓸쓸함도 따라 나왔다 내 가족의웃음, 눈물이 저 불길 속에 함께 타올랐다

불길 속에서 마술처럼 음식을 끄집어내는여자를 경배하듯 나는 불길에게 일찍 붉은 마음을 들어 바쳤다불길과 여자는 함께 뜨겁고 서늘하다 나는 나지막이말을 건넨다

그래, 지금처럼 나와가족을 지켜다오 때가 되면육신을 들어 네게 바치겠다.

핸드론이라 글 정렬이 어렵네요
내일은 저와 우리 식구 밥줄인 전화기를 깨끗이 딱아주고 싶네요
IP : 211.36.xxx.17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994 미국기준 grade 3-4 라면 어느 수준인가요? 6 .... 2013/02/13 1,300
    218993 이것도 학교 폭력의 일종인지.. 의아하니 판단해주세요. 궁금 2013/02/13 1,083
    218992 오른쪽 얼굴 신경이 마비되는거 같아요. 2 마비 2013/02/13 1,601
    218991 실제로 아버지에게 성추행딩했던 사람입니다-법륜스님 글 관련 6 평온 2013/02/13 4,536
    218990 조중동, 대북 강경대응 주문하며 위기감 고조 0Ariel.. 2013/02/13 697
    218989 세돌아이 장염초기인데 뭐가 먹고싶은가봐요 낫는건가요? 9 아기엄마 2013/02/13 1,512
    218988 차티스보험 드신분들 보상금 잘 나오나요? 2 보상금 2013/02/13 1,236
    218987 워커힐인데 여름에도 신을 수 있는 2 .. 2013/02/13 1,125
    218986 시청률낮았지만 재미있는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57 추천해주세요.. 2013/02/13 17,996
    218985 실손보험... 9 궁금이 2013/02/13 1,948
    218984 저도 교토가 제일 생각에 많이 남음.. 5 .. 2013/02/13 2,738
    218983 요즘 아이가진 엄마들이 관심있어하는 보육교사2급자격증 이에요 학습플래너 2013/02/13 1,301
    218982 확정일자 신고할때 세대주가 안가도 2 되나요? 2013/02/13 1,076
    218981 뇌의 노화 = 치매 시작인가요?? 8 평온 2013/02/13 2,589
    218980 지역난방 사용 중이신 분들 4 궁금한 것 2013/02/13 1,726
    218979 오늘 조인성 송혜교 드라마 하네요. 13 아~ 2013/02/13 3,281
    218978 주택 증여받을 때 셀프 등기 어떤가요 4 증여 2013/02/13 3,044
    218977 안 쓰는 옷감 버릴까요 (재봉) 9 정리능력하위.. 2013/02/13 1,625
    218976 동치미가 단맛이 없을때 뭘 넣으면 좋을까요 7 동치미 2013/02/13 2,617
    218975 엉치뼈에서 종아리까지 통증이 심하네요 5 ???? 2013/02/13 2,518
    218974 부산에 있는 신경외과 알려주신분 3 ,,, 2013/02/13 1,291
    218973 축하해 주세요!! 탈모가 완치됐어요.^^ 117 싹수가 까매.. 2013/02/13 28,854
    218972 장염 증세로 너무 아픈데...어찌할까요? 3 // 2013/02/13 2,228
    218971 저희 집문제 어떡해야 할지 같이 고민해 주세요 ㅜㅠ 5 이사고민.... 2013/02/13 2,034
    218970 설날 에피소드? 2 잠깐 내신발.. 2013/02/13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