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소한 자랑...

남자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13-02-12 23:01:21

 

뭐....너무 소소해서...

자랑계좌 입금꺼리도 안 되지만...

그냥 제 자신이 뿌듯해서요.

저 키도 안 큰 놈이 살은 통통하니 찌고,

특히나 배가 사장님 할아버지가 24시간 술 먹고 고기 먹은양 툭 튀어나와서

완벽한 b라인 이었어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마음 단단히 먹고 작년 8월부터

30년이 넘게 해 본적 없는 다이어트 및 운동 시작하고

6개월만에 인바디 측정해봤습니다.

결과는, 몸무게 13.4kg 줄고

표준 이하이던 골격근량이 표준 딱 중간,

너끈히 표준 이상이던 체지방량도 표준 딱 중간 정도 왔네요.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다 표준이고

배는 아직 복근은 없지만, I형이 됐어요.

신체균형, 신체강도 다 좋게 나왔네요.

6개월 전 운동 시작할 때는 전부 비정상이어서 순 빨강이 투성이였는데

오늘은 전부 다 파란색입니다.

몸무게는 오히려 적정체중보다 낮다고 0.4kg 더 늘려야하는 걸로 나왔네요 ㅎㅎ

의지박약계의 모범생이던 제가 삐뚤어져서 꾸준히 했더만 몸은 한만큼 돌려주는군요.

(근데 왜 회사는 한만큼 돈 안 돌려줌?)

 

이제 머리 사이즈만 줄이면 되는데...

 

IP : 119.66.xxx.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이엄마
    '13.2.12 11:04 PM (59.13.xxx.18)

    축하해요. 그림이 막 그려지네요~~ 머리 사이즈만 줄이면 되는데 ㅋㅋ

  • 2. ...
    '13.2.12 11:04 PM (175.209.xxx.29)

    축하합니다~ 그 의지에 박수 보냅니다.. ^^ 그런데 다이어트는 어떤 방법으로 하셨어요~?

  • 3.
    '13.2.12 11:06 PM (118.219.xxx.15)

    이제 열심히 머리운동?을ᆢㅋㅋ
    저도 살빼야하는데 부럽네요

  • 4. 남자
    '13.2.12 11:11 PM (119.66.xxx.13)

    사실 시작할 때부터 운동한 건 아니고, 웹툰 '다이어터'보고 따라했어요.
    식단 조절부터 시작해서 아침엔 샐러드 먹고 점심, 저녁은 밥 먹은 대신 양을 반으로 줄이고 천천히 먹었어요.
    밥 먹는 게 제일 고역이었는데, 보통 남자들은 밥을 빨리 먹잖아요.
    제 밥 양이 훨씬 적은데도 다른 사람들 밥 먹는 속도를 못 따라가서 때로는 일이 많아서 바쁘다고 먼저 먹으라고 하고
    일부러 혼자 천천히 먹은 적도 있었구요.
    회사에서도 엘레베이터 안 타고 계단으로 걸어올라갔습니다. 그렇게 습관을 들이고...
    퇴근 후에 근육 운동했는데, 트레이너가 무게 많이 드는 것보다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해서
    무게는 가볍게 하는 대신 자세 위주로 했습니다. 그래도 땀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근육이 울퉁불퉁하거나 그러진 않은데 살은 쏙 빠졌네요.

  • 5. ...
    '13.2.12 11:27 PM (175.209.xxx.29)

    그렇군요.. ^^ 다이어터 유명하던데 저도 한번 봐야겠어요.. 그 의지가 부럽습니다..ㅎㅎ

  • 6. 뮤즈82
    '13.2.12 11:50 PM (222.96.xxx.41)

    푸하하하하~~~~~~~~~~~~~~~
    머리 사이즈....ㅋㅋㅋㅋㅋ
    아무튼 축하 합니다 ^^*

  • 7. 와~~
    '13.2.13 10:02 AM (112.217.xxx.67)

    저도 축하합니다. 정말 부럽군요. 역시 남자분이라 체지방이 더 잘 빠진 것 같아 보이네요. 저도 천천히 밥 먹는 습관 들여야 겠어요. 추카추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755 혹시 독일계시는 분? MRI 보험되나요? 4 ---- 2013/06/30 848
270754 중1 남학생 옷 인터넷 구매 어디서 하나요? 3 998823.. 2013/06/30 1,562
270753 엄마의 부탁이 부담돼요 8 ........ 2013/06/30 3,355
270752 맥시 롱 원피스 이쁜 거 추천부탁드려요 1 맥시 2013/06/30 1,155
270751 둘째 임신중 치골통 완화노하우 아세요? 4 둘째임신 2013/06/30 8,959
270750 촛불문화제 현장중계 팩트 2013/06/30 592
270749 전라도 사투리 쓰시는 분들께 질문 31 ... 2013/06/30 4,759
270748 에어컨 설치했는데 전기요금땜에 겁나요. 12 .. 2013/06/30 3,649
270747 청소 칼로리 2 .. 2013/06/30 1,151
270746 쿨토시나 멀티스카프 쓰시는 분 계세요??? 2 스카프 2013/06/30 1,087
270745 키톡에서 보고 감자모찌 해봤는데요. 문제가.. 감자 2013/06/30 1,100
270744 예물 다이야반지 5 *** 2013/06/30 2,828
270743 얼음 갈아지는 믹서 추천해주세요. 7 ... 2013/06/30 2,977
270742 김소희셰프 요리방송 되게 괜찮네요 5 bodybu.. 2013/06/30 4,208
270741 이중·삼중 '안전장치'.."독립성은 공영방송의 핵심&q.. 샬랄라 2013/06/30 405
270740 초파리가 화장실에만 있어요 OTZ (좀 비위상하는 글입니다) 4 갈매기살 2013/06/30 4,979
270739 축의금 정도 질문드려요. 4 고민 2013/06/30 1,340
270738 관자놀이가 푹꺼졌는데 어쩌죠? 1 o 2013/06/30 1,694
270737 그것이알고 싶다 -하지혜님을 보니 돌아가신.. 1 유전무죄 2013/06/30 1,728
270736 잠을 잘 때 너무 깊은 잠에 빠져들어 1 .. 2013/06/30 1,008
270735 '한겨레 1면' 사진 왜 SNS에서 확산되나 봤더니.. 2 샬랄라 2013/06/30 2,448
270734 외국영화보면 콘솔위에 접시 세워놓는거요 4 접시데코 2013/06/30 2,403
270733 이번 방학에 학원들 끊어도 될까요? 3 5학년맘 2013/06/30 1,623
270732 카메라 추천 부탁드려요. 3 ay 2013/06/30 682
270731 누구 좋아한다는 건 참 힘들어요 7 .... 2013/06/30 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