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때 과연 이혼을 해야하는 건가요?

@@ 조회수 : 3,124
작성일 : 2013-02-12 20:34:27
IP : 39.7.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2 8:36 PM (218.38.xxx.86)

    스스로 벌든 위자료를 챙기든 경제적 자립이 가능할 때 이혼하는 겁니다.

  • 2. 예쁜공주223
    '13.2.12 8:39 PM (180.64.xxx.211)

    윗동서 말이 맞네요. 저도 만만치 않은 시댁 남편 그러고 살았는데요.
    20년넘고 26년째 접어드니 그만그만하네요.
    내 화가 일단 삭아야하고 잊을줄 알아야하고 과거를 과거로 보내셔야해요.
    앞으로 좋아집니다.

    친구들 이혼 많이 했는데 그 나름대로 또 어렵더라구요. 경제력이 있어도 외롭구요.
    자립이 안된다면 더더더더 큰일이지요.

    화를 삭이고 운동이나 취미활동좀 하세요. 사는거 별거없어요.
    종교생활도 아주 좋아요.

  • 3. 인생이
    '13.2.12 8:53 PM (122.34.xxx.34)

    늘 그렇더라구요
    뭘 버리고 뭘 취해야 할지 ..늘 그런 선택을 하게 되는데
    사람들은 아무것도 버리기 싫으면서 원하는 건 많으니
    마음은 지옥이면서도 그 지옥을 벗어나지 못하는것 같아요
    결혼 생활이 싫지만 결혼 생활이 주는 경제적 기반이나 가정이라는 울타리 ..자식 엄마 아빠
    이런것들때문에 싫다면서도 그자리 차고 나가지 못하죠
    지금이 사람답지 못해서 이혼하고 싶은데
    무작정 나가서 양육까지 하면 그 사람답게 산다는게 찾아 질까요??
    이런 경우엔 정말 자식까지도 떼놓고 나갈 정도 각오라면 그정도로 내마음이 지옥이라면 이혼 생각해 보시라고 하겠어요
    그렇지만 아이도 엄마로서 반듯하게 키우고 싶으면서
    나는 나대로 인간적으로 살고 싶지만 지금으로선 뚜렷한 능력은 없다면
    방법은 없어요
    포기 할것 포기 하고 내마음 다스리는쪽으로 방향을 트시던가
    다만 얼마가 모아지고 실질적으로 이혼 소송이라도 내면 위자료 얼마에 양육비 얼마를 받아낼수 있는
    확신이 들어되 될만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라도 해보시던지 하셔야지
    막연한것으론 늘 이자리예요
    그런데 어찌보면 그나마 늘 이자리인게 그래도 극복하는것이긴 하죠
    애가 커갈수록 내 자유에 더 가까워는 가니까요
    너무 굽신거린다 감정의 쓰레기통 ..이런식으로 생각마시고
    남편 퇴근후부터 다시 출근할때까지 님은 아내 역할로 출근해서 일한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이렇게라도 살아보라는게 맘먹기 나름이라는 거겟죠

  • 4. ...
    '13.2.12 8:56 PM (180.70.xxx.193)

    스스로 벌든 위자료를 챙기든 경제적 자립이 가능할 때 이혼하는 겁니다.222222222222222222222

  • 5. 쭈글이찌개
    '13.2.12 10:09 PM (1.176.xxx.103)

    원글님 심정이 제 마음에 쏙쏙 파고듭니다...ㅠㅠ

  • 6. 완벽주의 성향이시네요.
    '13.2.13 12:54 AM (114.206.xxx.111)

    그래서 미쳐가는 겁니다.

    남들 눈치, 친정에 손 벌리기 싫은 자존심, 그런데 경제적 자립은 안 되고..

    그럴 때는, 남의 도움으로 일단 탈출하고

    나중에 갚는 겁니다. 친정 도움 받을 각오 하시고,

    이혼 준비 하세요. 무작정 나오면, 유책 배우자 되는 거 아시죠?

    지금부터 남편 폭언이나 이혼 사유 될만한 거 모으세요. 확실하게 변호사 상담 받으시고,

    마음 내려 놓으세요. 어차피 나 죽으면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 뭘 그렇게 신경 쓰세요?

    아무도 나 대신 살아줄 수 없어요. 그럼 양손에 떡 다 쥐고 행복하셨어야죠. 안 되잖아요?

    남편이 순순히 이혼해 줄 것 같지는 않네요. 아이들에게도 얘기하셔야 할 거고요.

    아무 것도 쉬운 건 없어요. 준비하다 지쳐 그냥 사실 수도 있고, 이혼 증거 내밀 때 남편이 노력하자며

    다시 손 내밀 수도 있죠. 중요한 건, 이대로 그냥 있지는 마세요.

    뭐라도 변화를 주고 노력하면서 생각이 바뀌는지, 나 자신을 들여다보세요. 결론이 날 거예요.

  • 7. 원글입니다
    '13.2.13 1:11 AM (39.7.xxx.62)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한 사연들이 워낙 많아
    눈에 띄지 않았을텐데...오늘부터 많이 고민하고 제 감정을
    들여다봐야겠네요. 오늘은 잠이 더 안 오네요. 가슴 위에 있던 바윗덩어리가 눌러대는 느낌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913 급질)탈모는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요? 9 탈모ㅠ 2013/02/13 5,246
218912 설에 시댁에 전화 안했네요 12 상강 2013/02/13 3,997
218911 혹시 학교 선생님 계신가요? 9 . . . 2013/02/13 3,066
218910 편도선염은 꼭 수술만이 해결책인가요? 3 우울맘 2013/02/13 1,698
218909 전주 한옥마을 1박2일 숙소 추천 3 미리감사해요.. 2013/02/13 2,501
218908 두툼한 샤워커튼 살수 있는 곳 아시나요? 1 질문요 2013/02/13 1,223
218907 아이패드.스마트폰은 되는데 노트북만 인터넷이 안돼요 2 .. 2013/02/13 4,415
218906 이혼은 정말로 관계개선의 여지가 단1%도 없을때 해야하는거죠 선.. 4 선배님들 2013/02/13 2,245
218905 노트북을 중고 직거래하려는데.. 주의할점 있을까요? 2 노트북 2013/02/13 1,494
218904 장지갑에서 기본라인과 지퍼형 7 지갑 2013/02/13 1,699
218903 캐나다에서 사오면 좋은 물건 부탁해요. 화장품,생활용품,주방용품.. 6 코스모스 2013/02/13 3,279
218902 휘슬러 vs 실레트 vs WMF 중 추천해 주세요~~ 7 압력솥 2013/02/13 3,250
218901 저한테 집착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거 모죠?? 4 이여자모죠?.. 2013/02/13 9,970
218900 드럼세탁기로 울세탁시 세제는? 3 .. 2013/02/13 3,729
218899 쌍용건설 부도위기… 1400개 협력업체 '공포' 1 ... 2013/02/13 2,126
218898 애완..용..추천부탁드립니다.. 12 원기회복.하.. 2013/02/13 1,687
218897 제이에스티나요. 2 123 2013/02/13 1,736
218896 필립스 스틱형 무선청소기 쓰는분/써보신 분 계실까요? 7 살림초보 2013/02/13 2,642
218895 (대구만인거죠?) 교육비·급식비 지원 받으려면 재산 공개해야? 10 대구 2013/02/13 2,710
218894 저 지금 낮술해요!!!흐흐흐 11 평범녀 2013/02/13 2,156
218893 대를 이은 2세 연기자들 남자는 많아도 여자는 없네요 19 그냥 2013/02/13 4,827
218892 흰색 스피츠 강아지를 잃어버렸답니다- 경남 양산 1 강아지 2013/02/13 1,231
218891 쌍둥이들을 각각 따로 어린이집에 보내는거 애도 어른도 많이 힘들.. 8 쌍둥엄마 2013/02/13 2,606
218890 니들도 늙었구나 11 진홍주 2013/02/13 2,724
218889 법륜스님~~ 17 ddd 2013/02/13 3,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