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가 안좋아도 아이들 잘 키울수 있나요?
지금 8살 아들, 6살 딸 있는데 부부 사이는 그럭저럭 무관심이에요.
육아며 집안일은 제가 다 하고, 남편은 밖에 일은 열심히 하는데 몇년 수입이 없어요.
당연히 집안일이며 육아며 남편도 힘드니 관심밖이고, 집에 오면 우선 잠이에요.
이해는 하면서 잘하게 되질 않아요.
저도 회사 다니며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있어요.
집안일에 취미도 없어서 치워도 치워도 표시도 안나고, 재미도 없고, 그러네요.
아이들 보고 있으면 내가 아이들한테 해준거에 비해 너무 잘 크는거 같기는 한데...
부부 사이가 안좋으니 덜컥 겁이 나네요.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다들 그러는데... 부부 사이 좋아지는게 너무 힘들어요.
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생각나요.(잔소리처럼 느끼고, 듣지도 않으니 이제는 하지말라고 말도 안해요)
같이 살기는 하는데, 같이 있는거 같지 않은 느낌이에요.
82선배님들 답변해주세요.
어떻게 살아야 현명한 주부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