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 거리가 머신 분들. 명절에 항상 2박 이상 하시나요?

콤콤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13-02-12 10:06:37

시댁과 거리가 멀어요. 편도 4시간 이상.

명절같은 때는 여서일곱시간 정도.

이런 분들은 항상 명절에 2박 이상 하시나요?

그동안 남편과 시댁의 태도에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고,

그래서 명절에 1박만 해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무지하게 다짐을 해봤는데

아직 한번도 실행을 못했네요 ㅠㅠ

용기가 없는 거겠죠. 분란?을 감당할 만한..

남편은.. 언젠가 그러더군요.. 니가 하자는 대로 할게..

근데 이번 내려갈 때도 '그래도 어찌 1박만..'하는 생각이었는데

내려가다가 남편과 충돌이 있었어요.. 그래서 30%는 홧김에, 70%는 진심에서

"1박만 할거다!!" 외쳤는데............

결국 또 흐지부지..

차례지내고 성묘가고

시할머니 찾아뵙고, 시고모 찾아뵐..려고 했으나 집에 안계셔서 못찾아뵙고..

시어머니 모시고 영화보러 가고.....

젠장....

시어머니도 2박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친정에는 미리 다녀왔냐, 아니면 친정에는 언제 가냐 한마디도 없고..

남편놈도 내 마음 다 알고 있으면서 친정가는 것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고

심지어는 처가에 전화 한 통도 없고..

처가에서 사위를 얼마나 이뻐하고 잘해주시는데.. 나쁜 * ㅠㅠ

그냥 법륜스님 법문 들으면서 또 이 분을 새겨야 할까요..

직장이려니 생각하고 명절 며칠 봉사하는 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맘 삭여야 할까요..

남편*이 조금만 잘하면.. 나는 열배로 잘해줄텐데.. 정말 나쁜*..............................................

그래놓고 자기 안경 망가졌다고.. 안경 고쳐다달라고 문자 보냈네요..

안경 집어 던져 버리고 싶어요.

IP : 112.149.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나오세요
    '13.2.12 10:10 AM (14.37.xxx.152)

    1박하고 나오세요.. 왜 못나오시죠?
    혼자서 기차라도 타고, 버스라도 타고 나오세요.. 그러면 간단한 일인데...

  • 2. ㅇㅇ
    '13.2.12 10:13 AM (203.226.xxx.233)

    시어머니에게도 남편애게도 말하고 밀어붙일 자신 없으시면
    안경이라도 집어 던지세요-_-;

  • 3. 평소에 자주 가시면
    '13.2.12 10:14 AM (180.65.xxx.29)

    1박 일년두번보면 양보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친정 지방이라도 1박하고 오는집 없던데요. 남편은 2박정도 하고 아내 전업이면 일주일 이상 있다 오던데

  • 4. ..
    '13.2.12 10:22 AM (121.157.xxx.2)

    저희 평상시 3시간,이번 명절에 4시간 넘게 걸렸어요.
    무조건 일박입니다.
    남편이 명절날 아침만 먹으면 짐싸라고, 집에간다고 일어 섭니다.
    친정은 그 전주에 미리 다녀오고 대부분 올라와서 이틀정도는 저희집에서
    쉬다 출근합니다.

  • 5. 콤콤
    '13.2.12 10:23 AM (115.136.xxx.24)

    사실 시댁에서 2박 하는 것 자체를 문제삼을 생각은 없어요 ㅠㅠ
    시댁이나 남편이나 너무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명절연휴를 시댁에서만 보내는 것에 대해 일말의
    미안함도 비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나네요.
    1박을 하거나, 아예 시댁을 안가버리거나, 이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은데.
    그냥. 처가에 전화해서 '명절 잘 보내시라'는 인사만이라도 해주면 되는데.
    그 쉬운 걸 왜 안할까요........
    저 바보죠. 받을 건 못받아내는 주제에 줄 건 다 주니..

    안경은 부서지면 돈드니까 못 집어던지겠고,
    안깨지는 거나 좀 집어던져야겠어요...

  • 6. 제발
    '13.2.12 10:46 AM (110.70.xxx.166)

    82에 계신 현명한 시어머니들이 이런 관련글 읽어 보고 반면교사로 삼으셨으면 좋겠어요..

  • 7. 그거
    '13.2.12 11:01 AM (211.234.xxx.54)

    스님말씀이 아무리 좋은 말이면 뭐해요
    남편 입장에선 아무리 내 맘대로해도
    스님책 읽고 혼자 삭히는 마누라라
    편하고 좋겠네요.
    스님책 읽고 명상을 사던 도를 닦던 결국 자기 고집대로 새는데 아무런 장애도 없으니

  • 8. ...
    '13.2.12 11:34 AM (1.244.xxx.166)

    1박이냐 2박이냐는 정해진게 없지만
    명절에 친정에 전화한통화 안하는 사위는 나쁜 사위입니다.

    다음주에 가던, 전주에 가던
    당연히 전화로 죄송하다 인사를 해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453 삼성카드에서 비과세저축하신분? 2 82님들.... 2013/02/12 2,905
218452 소개팅한 사람과 결혼하게됐는데요 40 아진짜 2013/02/12 17,850
218451 장염걸려 설사가 계속인데 5 ㅇㅂ 2013/02/12 3,421
218450 강된장 활용방법 좀 알려주세요. 3 2013/02/12 1,540
218449 지나간 남편의 바람 10 잊고싶다 2013/02/12 4,916
218448 조선일보의 허위보도 into 2013/02/12 1,093
218447 임산부인데 옆에 직원이 독감 ㅠㅠ 6 광화문 2013/02/12 2,154
218446 차별받는 자식분들... 8 ``` 2013/02/12 2,615
218445 페라가모 귀걸이 은침으로 교환할수 있나요? 2 ... 2013/02/12 1,295
218444 엑셀 수식 부탁드립니다. 3 엑셀 고수님.. 2013/02/12 1,115
218443 야왕에서 차화연씨는 왜 백도경이랑 사이가 별로인가요? 2 궁금 2013/02/12 3,436
218442 (기사) 朴당선인 비상, 지지율 40%대로 추락 13 하루정도만 2013/02/12 2,956
218441 주거용 오피스텔 입주시 커튼은..? 2 wange 2013/02/12 2,257
218440 지금 연말정산서비스 되나요? 2 국세청 2013/02/12 1,412
218439 초5 가방 어떤걸로 사줘야 하나요 3 유후 2013/02/12 1,366
218438 발렌타이 잖아요 수제초콜렛을 만들어볼까하는데 부자제는 어디서 사.. 2 .. 2013/02/12 995
218437 밥따로 물따로 하고 싶은데요... 11 상상맘 2013/02/12 5,206
218436 급질,화상영어랑 전화영어 중 골라야 해요. 3 중1 2013/02/12 1,599
218435 보통 장례식 참석도 품앗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7 블루베리 2013/02/12 4,209
218434 군침 꼴딱 넘어가네요~ㅋㅋㅋ 1 im알파걸 2013/02/12 918
218433 다리 안마기나 마사지기 좋은 거 있을까요? 1 걱정 2013/02/12 2,117
218432 가디건 브랜드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김하늘 2013/02/12 1,315
218431 오키나와 요즘 날씨와 옷차림 궁금합니다 2 여행정보 2013/02/12 5,127
218430 은행에서 돈 잃어버렸다고 애를 혼내는 엄마 7 진홍주 2013/02/12 2,926
218429 개포주공 5,6,7단지 전세 갈려는데.... 4 ... 2013/02/12 3,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