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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니가 봤냐는 같은 반 엄마..

속터지는맘 조회수 : 7,991
작성일 : 2013-02-11 23:39:16

애들 둘이서 눈갖고 놀다가 눈이라고 하기엔 너무 얼어버린 눈덩어리를 던졌는데 그게 나무에 부딪쳐 깨지면서 우리 아이 이마를 강타... 피멍이 들면서 혹이 났습니다.

눈썹 바로 위에 피멍에 혹까지...

좀 아는 사이인지라 바로 전화를 했네요.

이러저러해서 둘이 놀다가 얼음을 던졌는데 우리아이한테 맞아 피멍이 들고 혹이 났노라고...

그랬더니 그 엄마 하는 말

"니가 봤니? 우리 **가 던지는 거 확실히 봤어? 보지도 못했으면서 넌 어떻게 니네 애 말만 믿고 나한테 전화를 해서 대뜸 그렇게 말하니? 난 니가 우리 애가 얼음을 던졌을 꺼라고 생각하는 것도 불쾌하고 니네 애가 그렇게 말했다는 것도 참 언찮다..."

그래서 저도 아차 싶어서.. 이마에 피멍든 거 보고 제가 좀 이성을 상실해서 대뜸 얼음을 던져 피멍이 들었다.. 고 대뜸 말한 건 내가 경솔했노라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엄마.. 자기네 애한테 계속 물어보면서 "들었니? 우리 애는 너네 애한테 얼음 던진 적 없다는데.. 들었니? 애들 말이 서로 틀린데 넌 어떻게 우리 애가 너희 애한테 던졌다고 말하니? 그리고 난 우리 애한테 그렇게 가르쳐, 친구들끼리 놀다 다치면 누구 탓 하지 말라고.. 그게 당연한 거 아니니?"

 

와.......

네.. 둘이 놀다 다칠 수도 있다는 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그런데요..

둘이 놀다 다쳤어도,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 아무리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냥 던졌는데 친구를 다치게 할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는 것 정도는 말해줘야하는 거같아서 전화를 했노라 말했습니다.

그랬는데도 그 엄마..

"난 우리 애가 일부러 던지지도 않았는데 튀겨서 맞은 것까지 우리 애한테 조심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하네요.

얼마나 많이 다쳤다곤 묻지도 않았으면서 약이나 발라줘라.. 가 끝이구요.

 

전 반대의 경우라면,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먼저 많이 다쳤는지, 괜찮은지,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둘이 놀다 그런거니까 미안하다... 고 정도는 할 것같은데 제가 참 세상을 순진하게 살고 있나보다 그랬습니다.

 

 

 

IP : 121.167.xxx.11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
    '13.2.11 11:42 PM (218.232.xxx.201)

    ㅆ ㄴ 이네요. 욕 밖에 안나오네. 그런 x은 지 자식 새끼가 똑같이 터지고 들어와야 정신 차리죠.

  • 2. ㅡㅜ
    '13.2.11 11:47 PM (180.69.xxx.179)

    경우 없고 상식없는 사람들 은근 많습니다...
    인간들 가지가지 잖아요....
    전 이 말로 자신을 위안 삼으며 삽니다..

  • 3. 헐...
    '13.2.11 11:52 PM (99.20.xxx.70)

    그엄마 참 말한번 잘하시네요. . 어찌 순발력 학원이나 웅변학원이라도 다니셨나요? 저 상황에서 저런말이 술술 나오는 분의 뇌구조가 궁금하네요. 저라면 저리 못할 듯,

  • 4. 원글
    '13.2.11 11:57 PM (121.167.xxx.117)

    전 이번 일 겪으면서 도대체 애를 어떻게 키워야하는걸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쳐서 울고 온 아이한테.. 왜 바보같이 맞고 오느냐.. 화를 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저런 엄마밑에서 큰 애랑 계속 친하게 지내라고 할 수도 없고..
    제 상식의 선에선,. 친구라면, 같이 놀다 내 실수로 다치면 괜찮냐고 진심으로 미안해하면서 같이 아파해줘야 하는 거 같은데... 저만 그렇게 가르치자니.. 저희 애만 너무 만만해보이지는 않을까,. 참.. 세상이 무서워지는구나 싶어서 슬퍼집니다.ㅠㅠ

  • 5. ㄱㄱ
    '13.2.11 11:58 PM (211.36.xxx.172)

    원글님 참 용하시네요 잘 참아넘기셨네요 멀리하기는 필수 아시죠?

  • 6. 완전 우리동네맘과 똑같아요
    '13.2.12 12:09 AM (180.229.xxx.173)

    울동네아줌마 아닐까 싶어요
    전 아예 상종을 안 해요
    그맘은 자기가 말빨 좋다고 자랑스럽게 말해요
    동네맘들도
    그맘 싫어하는 눈치구요

  • 7. 뽀그리2
    '13.2.12 12:10 AM (125.141.xxx.221)

    cctv 있는 곳이면 확인하시고 " 나 봤다. 니자식이 미필적 고의로 그랬는지
    과실 치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지자식편들려고 궤변늘어 놓는
    니가 괘씸해서 진단서 끊고 고소하련다. 니가 사과해야 하는지는 법이 판단해 주겠지"
    하는 상상하시면 마음이 좀 풀릴까나...

    사실 이 사건에서 애들끼리 놀다 그것도 일부러 가격한게 아니라 타이밍이 안좋아 다친건데 전화까지
    하신건 원글님이 실수 하신게 될수 있는 거였는데 저여자가 저렇게 몰지각하게 나오니
    얼마나 고마워요. 저여자는 자기가 이긴줄 알겠지만 업 쌓고 살아서 좋을것 없어요.
    그나저나 아이가 빨리 낫길 바래요.

  • 8. 원글
    '13.2.12 12:17 AM (121.167.xxx.117)

    네.. 저도 제가 너무 경솔하게 전화해서 너무 감정적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반성하고 또 그 엄마한테 사과도 했습니다.
    상종을 안하는 걸로 해결이 되는 거라면,. 전 아무 상관없이 살 수 있는데 워낙 그 엄마가 유난스럽고 또 말빨이 세다보니 주변에서 애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거 같아 개운하질 않네요.
    에궁... 애 키우는 거.. 참.. 다른 엄마들 고의적이고 감정섞인 구설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걸 이제서야 배웠습니다.ㅠㅠ

  • 9. 헉~
    '13.2.12 12:37 AM (118.216.xxx.135)

    ㅁㅊㄴ이네요.
    거리 두세요. 왕따 가해자 부모 스턀...

  • 10. 코스코
    '13.2.12 12:49 AM (61.82.xxx.145)

    근데... 같은반 엄마들끼리 저렇게 반말해요?

    완전 똥밟으셨어요
    진짜 욕나오네요

  • 11. ...
    '13.2.12 12:50 AM (14.63.xxx.97)

    cctv 알아보세요.
    엄마가 약하면 아이는 비굴해집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가릴건 가려야죠

  • 12. 멀리하세요
    '13.2.12 1:00 AM (123.213.xxx.238)

    그냥 멀리하세요.
    근데 친한사람인가요? 왜 반말을 하나요?

    미혼으로서 진심으로 궁금한데요. 저런 엄마들 진짜 많은가요? 안그런 엄마들이 더많죠?

  • 13. ..
    '13.2.12 1:02 AM (211.234.xxx.96)

    cctv확인해보세요
    저 같음 이제 거리둬요 아주.나쁜 사람이네요
    미안하다고 하는 게 상식이죠 놀지 말라고 하고 생깔 거 같네요

  • 14. 원글
    '13.2.12 1:09 AM (121.167.xxx.117)

    저만 그런가 모르겠는데... 반모임하고 아이들끼리 좀 친하게 지낸다 싶으면 연락이 오더라구요. 차 한잔 하자고... 그러면 그 자리에서 엄마들 나이랑 학교, 아빠 직업 뭐 이런 신상 털고 언니고 동생이고 호칭 정리하고 그러더라구요. 저 역시 그 자리에서 호칭 정리한대로 부르고 불리고.. 그러다 좀 제가 같이 하기엔 과하다 싶은 부분들이 있어서 그 무리에서 떨어져나와 지냈는데.. 그래도 한번 언니라고 불렀던 사이인데 누구 엄마.. 하기엔 그렇고...... 에궁.. 댓글 달아주신 거 읽으며 생각하니 제가 좀 처신을 정확하게 못한 부분이 있네요.ㅠㅠ

  • 15.
    '13.2.12 1:16 AM (58.236.xxx.106)

    저도 알고 지내던 애엄마한테 저렇게 당해본적 있는데요
    저도 꽤나 말빨 좋은 사람인데 저렇게 비정상적인
    인간과 맞닥트리니 그냥 공황상태가 되더군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친분이 있는 사이고 상대 아이가 다친상황 이라면
    저럴수가 없어요
    저도 그날이후 절연했어요
    결국엔 어찌어찌 다른 엄마들 사이에서도
    트러블이 있었는지 모자가 같이 소문안좋아
    져서 내쳐지더라구요

  • 16. 컬러풀
    '13.2.12 7:20 AM (1.224.xxx.231)

    고의로 하지 않았더라도 다른사람한테 피해주고 다치게 하면 사과하는게 맞지 않나요? 요즘 애들 친구 괴롭히고 한단 말이 몰랐어 실수야~이럼서 뻔뻔히 가던데 부모들이 저렇게 가르치니 답이 없네요

  • 17. ...
    '13.2.12 8:12 AM (203.226.xxx.157)

    참 희안한 사람들이네요. 별로 친분도 없는 사이에 나이,학교,남편직업......
    참 생각없는 사람들 같아요.

  • 18. ...
    '13.2.12 8:14 AM (203.226.xxx.157)

    애 때문에 알게된 사이에 '니가' 참 없어 보여요.

  • 19. 쵸코비
    '13.2.12 9:00 AM (110.14.xxx.201)

    어차피 말도 안통하는거 욕이나 실컷 해주지.................

  • 20.
    '13.2.12 10:02 AM (119.194.xxx.239)

    저란 사람에게는 말이 안통하네요. 정말 이번일은 액땜했다 치시고, 더이상 말도 섞지 마시고 절연하세요. 분명 옆 아줌마들한테 이러쿵 저러쿵 원글님 욕하고 다닌다에 100표 걸어요.

    원글님 친한 사람 몇몇한테는 이야기하시구요, 왜냐면 가만히 있으면 옴팡 뒤집어 쓰시겠네요.

  • 21. 전반대입장
    '13.2.12 10:22 AM (218.49.xxx.153)

    댓글 쓰신 분들은 이런 일들 직접 안겪어 보신 분들이라 무조건 원글님 편 들어주시는거 같아요.
    전 상대방 엄마 입장으로 당해본적이 있어서 원글님 글에 화가 납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은 백프로라는게 없어요. 엄마가 자기 아이의 말을 믿는건 그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고 진심으로 설명을 하는거라 백프로 믿는건데...
    아이들은 상황 판단을 객관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자기 입장에서 자기 상황 가장 쉽게 풀 수 있고 가장 유리한거로 얘기를 해요.그래서 자기 아이 말만 믿고 행동하다 보면 정말 실수할 경우 많이 생겨요.
    그래서 아이들 오래 키워보신 분들은 놀다 다쳤다 그러면 그냥 위로해주고 넘어가버리죠.
    아이들에게 필요한게 엄마 위로지 나 다치게 한 아이 밝혀내서 혼내주는게 아니거든요.

    우리애 저학년때 딱 한 엄마에게 두번을 님과 똑같은 전화 받아봤어요.
    상황이 벌어진 뒤 얼마 지나지않아 전화 왔다면 아무리 친한 사이라 허물없이 전화한다 쳐도 경솔할 가능성 큰건데...
    제가 그때는 처음 겪는 일이라 그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고의성은 없었을거라고 계속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전화 끈고 우리 아들 녀석이 너무 원통해 하길래 사실은 밝혀줘야할거 같아 제 3자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우리애가 아니더라구요...ㅠㅠ
    우리애 억울함은 풀어줬으니 그냥 지나쳤는데 ....그 다음에 또 놀다가 일이 났는데 또 전화 왔어요.
    그래서 그때는 원글 그 엄마처럼 말해줬어요. 화도 조금 내면서...
    다른 아이들 얘기도 들어본거냐고..왜 자기 아들말만 듣고 확신에 차서 우리 아들이 잘못했다고 말을 하는거냐고....
    정말 그런 엄마들은 누군가 한번쯤은 얘기를 해줘야해요.
    그래야 다음번에 신중하게 처신하고 자기 아들 보호하려고 남의 아들에게 상처주는 일 안만들어요
    눈 직접적으로 타겟잡고 던진거도 아니고 나무에 부딪혀서 맞은거 가지고 상대방 아이에게 전화해서 니 실수라고 조심시키라고 하는거 자체가 오버예요.그런걸 어떻게 조심시켜요. 차라리 원글님 아이를 아이들 눈싸움하는데 내보내지 마세요.
    놀다가 다치면 속상한거 이해는 가지만 그런거로 니 아들때문에 피멍들었다고 바로 전화하는건 현명한 행동은 아닌거 같아요.그 정도는 엄마의 위로 한마디면 아이도 만족해하고 끝낼수 있는 건데...
    감정있어서 나 조준해서 던진것도 아니고 놀라가 파편튀어 맞은건데, 친구 혼내려고 전화하는 엄마 모습이 원글님 아이 눈에 어떻게 보일까요?
    우리애들 키우면서 친구 엄마에게 전화받은게 딱 그 두번이라 잊혀지지가 않아요.
    평소 개구쟁이 키우던 사람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전혀 그런 아이들이 아니라 그 전화 받고 저도 엄청 놀랬어요

  • 22. ㄱㄱ
    '13.2.12 10:34 AM (211.36.xxx.172)

    윗님은 그래서 자기가 한 행동이 옳고 그래서 원글님 이야기속 그사람이 옳다?

    물론 전화 거는 사람이 성급할 수 있어요 그럼 단호하게든 부드럽게든 아이들에게 확인을 먼저 했음 좋았을거 같다 얘기한 후 나도 내 아이 얘길 들어보겠다 하고 확인후 사과를 하든 안하든이 되겠죠

    원글 속 엄마가 막아서는 강도가 정상적인 선을 넘어섰다 생각해요 자기 아이 지키려고

    윗님이 똑같이 행동했다면 뭐...

  • 23. ....
    '13.2.12 11:08 AM (125.179.xxx.20)

    상대방아이가 뭘 잘못한거죠??? 님 아이 이마를 일부러 맞춘것도 아니고
    나무에 맞은 얼음이 튀어서 맞은건데.... 그 아이가 조심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면 주의 주는게 맞지만 불가항력적 일을 그아이 잘못으로 돌리면 안되지요.
    그 아이의 엄마가 말뽄새가 젊잖진 않았고 욕먹을 일이긴 하나 상대방 아이에겐
    어떤 주의를 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 24. 전반대입장
    '13.2.12 11:48 AM (218.49.xxx.153)

    ㄱㄱ..님..이 사건과 별개의 일이지만 제 일은 둘 다 상대방 엄마 잘못이었어요. 두번째 확실하게 말해줬고 제삼자 대려다 확인까지 해줘야 믿더라구요.

    원글의 상대방 엄마만 뭐라고 할수도 없는건 먼저 원글님도 아이말 듣고 전화해서 니 아들 잘못이다 했고, 똑같은 반응으로 그 엄마도 직접대고 자기 아이에게 물어보고 전화상으로 아니라고 말하고...둘이 똑같은 반응한거죠.
    백점짜리 행동이라면 원글님도 다른 아이들 애기도 들어보고 차분히 대응해야했고 상대방 엄마도 우리 아이 얘기 들어보고 다시 전화주겠다 했어야 했구요.

    그런데,,,이 정도는 엄마가 충분히 위로해주면서 그냥 넘어가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엔 원글님과 반대로 그 엄마가 동네에서 말빨 제일 세고 모든 모임 주도하는 엄마였어요

  • 25.
    '13.2.12 12:19 PM (221.140.xxx.12)

    근데 진짜 님이 그 아이가 던진 거 보긴 본 건가요? 님 아이 말을 들은 건가요?
    그 아이가 얼음덩이를 던졌는데 나무에 부딪혀 튀어서 님 아이에게 맞았다는 건 누가 말한 거고요? 아님 이 상황을 님이 본 건가요?
    나무로 던진 건데 실수로 튀겨져 나와서 맞은 거면 그 아이 잘못만이랄 순 없겠고요.
    그 아이는 부주의했고 과격하게 놀았던 것에 대한 주의 정도를 받고 결과적으로 본인이 한 행동 탓에 친구가 피멍까지 들 정도로 다쳤으니 사과는 해야 맞을 테고요. 그 엄마도 아이가 다쳤다면 얼마나 다쳤냐, 괜찮냐고 물어보는 게 순서일텐데 너무 흥분했나 보네요.
    님이 그 애 잘못만인 것처럼 몰아서 얘기해서 방어적으로 말하다 보니 그런 걸 수도 있으니까요. 평소 그 아이 엄마 성향이 어땠는질 대입해 보세요.

  • 26. ㄱㄱ
    '13.2.12 12:37 PM (211.36.xxx.149)

    반대입장님
    아이가 다쳤어요
    전화할 수도 있어요 얼마나 서둘렀느냐에 따라 그 전화가 실수일수도 있어요 전화받는 사람의 말이 틀리지 않아요 하지만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특유의 강한 공격적 방어예요 거듭 말하는 말투가 그래요 그래서 사람들이 화가 난거 같아요 원글님도 그 상황에서 화 같이 낼수 있으나 참았구요

    반대입장님이 어떻게 전화받아서 어떤 강도로 대했는지 난 몰라요 반대입장님만이 알겠죠 잘했다 생각하면 그렇게 사세요 그래도 혹시 다른 방법이 있었는지 생각을 하시든 마시든 자유예요 반대입장님의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나왔는지에 따라 그 답은 님만이 알 거예요

    저는 반대입장님 지난 얘기에 관심이 없으니 반대입장님 과거얘기는 그만하고 싶네요

  • 27. 같은 생각
    '13.2.12 10:44 PM (175.253.xxx.42)

    죄송하지만,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전 처음에 전화 한것 자체도 의아했어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 다른데 던졌는데 파편이 튀었으면 아이들끼리 놀다 다친 사고잖아요. 정글짐에서 뒤에 오는 애가 서두르면서 구르는 발에 맞아 떨어져서 저희애가 머리를 부딪쳐서 CT까지 찍은 적 있었는데 전 한번도 뒤에 오던 친구아이 생각 안해봤어요. 우리 애가 미워서 때린것도 아니고 어린애들끼리 놀다 생긴 그야말로 사고인데, 다 어른들이 속상해서 그렇죠.

  • 28. 저도글읽으면서
    '13.2.12 11:31 PM (123.248.xxx.73)

    원글님이 좀 경솔한것 아닌가...하는 생각이들었는데 상대엄마 욕하는댓글보고 사실 좀 놀랬습니다
    그렇다고 상대엄마가 잘했다는건 아니구요
    원글님도 순간감정 조절못해 경솔했고 상대엄마도 그런 원글님태도에 순간감정 조절못해 다다다한것같네요
    똑같습니다 두분다!

  • 29. 쌍방과실
    '13.2.12 11:47 PM (122.32.xxx.149)

    두 아이가 다 얼음섞인 눈으로 눈써움을 하다가 한아이가 던진 눈이 우연히 나무에 맞아 파편이 내아이 눈에 튄건가요?
    상대방 아이가 고의로 그런건 아니니 내 아이에게 먼저 지금같은 눈으로 장난하는건 위험하다고 따끔하게 주의를 주겠네요. 상대방 아이엄마에게 전화한다면 아이들이 얼음섞인 눈으로 장난하다가 상처가 생겼으니 아이들에게 조심하게 하자. 말하면 될 일인것 같은데요. ㅠㅠ

  • 30. ....
    '13.2.12 11:50 PM (112.154.xxx.62)

    애들일은 양쪽 다 들어봐야해요
    저도 사과하러갔다가 전후 따지다보니 상대방이 사과한적도 있어요
    그리고 고의성이 없다면 저희애에게 조심하라하고 끝냅니다

  • 31. 다짜고짜
    '13.2.13 12:10 AM (122.34.xxx.34)

    저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는 거예요
    이런 전화를 너무너무 많이 받아봐서 말만 들어도 경기가 나는 거죠
    처음엔 놀라기도 하고 미안하다고 한두번 사과도 해봤을수 있어요
    곧 인정하면 자기만 머리 아프고 결과적으로 좋은일 없고 하니 자기가 공격해대며 더이상
    말거리 못만들게 하려고 동시에 듣자마자 늘 있었던일 또 터지니 히스테리적으로 발작해서
    그러는 거에요
    그냥 그엄마나 애나 많이 안마주치게 피하는게 상책이죠

  • 32. 제경험상,
    '13.2.13 10:59 AM (119.70.xxx.8)

    아이가 동네아이랑 놀이터에서잡기놀이하다 몰입해 미끄럼틀에서 떨어져 꼬매고 이빨 나갔지만
    같이 논아이 전화할 생각안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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