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아이인데요
인물도 좋고 등빨도 좋고 힘도 좋은 개구진 6살 남자아이에요
시누는 몇년전에 이혼하고 친정근처에서 방얻어 낮에는 어린이집 갔다가 엄마가오는 늦은 저녁까지
시댁에 있는데요.. 시누랑 저희 시어머니는 아이를 정말 극진히 잘돌보고 아이를 이뻐해요
그런데 시아버지가 한인상에 한성격하시는 분인데 이 조카아이랑 너무 안맞아서
(아이가 너무 고집이 쎈데다 장난이 심하고 절대 질려고 하지 않아요..)
둘이서 허구헌날 싸운다고 해야되나.. 아버님이 아이행동이 마음에 안들어 야단을 치면
아이는 전혀 할아버지를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해요..
할아버지가 화가뻗혀 아이한테 욕을 하면 아이도 그대로 할아버지 말을 따라 이 자식아, 이새키야 이러고
할아버지 죽을까 이러면 응, 죽어라 이러고 며칠전에는 또 가만히 있는 할아버지 머리를 탁 때리고 도망갔다네요
두달전에도 아이한테 발로 차여서 갈비뼈쪽이 멍이 들었는데 이게 통증이 한달이상은 갔어요
저는 이정도면 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는 아직 어려 철이 없어서 그런걸 할아버지가 못받아준다고
오히려 아버님한테 성질내고 그러시더라구요..
다른 사람은 다 자기한테 져주는데 할아버지만 그게 안되니까 할아버지를 자기 발밑으로 놓고 볼려고 그러는것 같은데
정신이 번쩍 들정도로 할아버지가 매를 드는게 맞는건지.. 몇년이 걸려도 살살 달래서 타이르면서
교육을 시켜야 하는게 맞는건지..
시아버지는 그전에 내가 쟤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다고 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