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아버지 공격하는 아이

6살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13-02-11 21:25:51

시누아이인데요

인물도 좋고 등빨도 좋고 힘도 좋은 개구진 6살 남자아이에요

시누는 몇년전에 이혼하고 친정근처에서 방얻어 낮에는 어린이집 갔다가 엄마가오는 늦은 저녁까지

시댁에 있는데요.. 시누랑 저희 시어머니는 아이를 정말 극진히 잘돌보고 아이를 이뻐해요

그런데 시아버지가 한인상에 한성격하시는 분인데 이 조카아이랑 너무 안맞아서

(아이가 너무 고집이 쎈데다 장난이 심하고 절대 질려고 하지 않아요..)

둘이서 허구헌날 싸운다고 해야되나.. 아버님이 아이행동이 마음에 안들어 야단을 치면

아이는 전혀 할아버지를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해요..

할아버지가 화가뻗혀 아이한테 욕을 하면 아이도 그대로 할아버지 말을 따라 이 자식아, 이새키야 이러고

할아버지 죽을까 이러면 응, 죽어라 이러고 며칠전에는 또 가만히 있는 할아버지 머리를 탁 때리고 도망갔다네요

두달전에도 아이한테 발로 차여서 갈비뼈쪽이 멍이 들었는데 이게 통증이 한달이상은 갔어요

저는 이정도면 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는 아직 어려 철이 없어서 그런걸 할아버지가 못받아준다고

오히려 아버님한테 성질내고 그러시더라구요..

다른 사람은 다 자기한테 져주는데 할아버지만 그게 안되니까 할아버지를 자기 발밑으로 놓고 볼려고 그러는것 같은데

정신이 번쩍 들정도로 할아버지가 매를 드는게 맞는건지.. 몇년이 걸려도 살살 달래서 타이르면서

교육을 시켜야 하는게 맞는건지..

시아버지는 그전에 내가 쟤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다고 하시니..

 

 

IP : 1.177.xxx.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2.11 9:42 PM (203.226.xxx.78)

    시누이는 애 돌보지 않나봐요?
    어째 그런 행동을 냅두는지...

  • 2. ㅁㅁ
    '13.2.11 10:01 PM (49.1.xxx.169)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의 비슷한 사례 있으니 찾아서 온가족이 보세요.

  • 3. 말도안되네요
    '13.2.11 10:03 PM (211.234.xxx.246)

    할아버지한테 그렇게하는 애를 그냥 놔두시면 어쩌나요..

  • 4. 원글
    '13.2.11 10:16 PM (1.177.xxx.83)

    할머니는 항상 아이를 어르고 달래주면서 타이르시구요..저희 시누는 매를 들긴 해요
    아이도 엄마 화내는거 무서워하긴 하는데
    혼날때 그때뿐이구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복막염 저도 본것 같은데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 5. 큰 일 나겠네요.
    '13.2.11 10:58 PM (1.238.xxx.214)

    아빠가 함께 사는 것도 아닌데 애 크면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세요.
    할아버지가 매를 들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단호해야 해요.
    어른에게 덤비는 건 용납이 안된다는 걸 분명히 해야지요.

  • 6. 큰 일
    '13.2.11 11:01 PM (1.238.xxx.214)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서열을 따져요.
    어릴 때 서열인식이 잘못되면 사회생활하기 힘들어집니다.

  • 7. ...
    '13.2.12 8:35 AM (218.234.xxx.48)

    집에서 시어머니가 시아버지보다 목소리 크죠?

    아이 눈에는 할머니 > 엄마 > 할아버지로 집 서열이 정해져 있어요.
    그러니 최고 권력자인 할머니가 제 편이니까 할아버지는 때려도 상관없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079 냉동실 문을 열어놨어요. . 1 깜장 2013/04/18 1,786
242078 요새 지은 아파트들은 베란다 서비스 면적이 없나요? 4 이사 2013/04/18 4,229
242077 박근혜 견제는 박원순이 할 것이다 9 견제 2013/04/18 1,617
242076 오늘 염색하고 화장하고 밖에 나갔는데요 9 수다 2013/04/18 3,091
242075 (방사능)한국은 불안,세계도 위험. 당신에게 미래는 없다- 헬렌.. 5 녹색 2013/04/18 1,442
242074 송도신도시에서 ktx광명역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5 광명역 2013/04/18 5,257
242073 원천징수 관련해서 여쭤봐요 1 사업과 알바.. 2013/04/18 1,042
242072 내가 한 김장이지만 3 살림녀 2013/04/18 1,282
242071 자의식은 강한데 자존감은 낮은 사람. 4 ㅇㅇ 2013/04/18 7,619
242070 세탁기 청소 업체 예약했어요. ㅎㅎ 쿠바의밤하늘.. 2013/04/18 1,424
242069 6개월은 먹고살수 있는 냉장고 10 냉동실만땅 2013/04/18 3,069
242068 아내 생일선물로 현금 or 백화점 상품권 6 아끼오아껴서.. 2013/04/18 1,948
242067 삼생이보다는 차라리 사랑아가 더 낫다는 생각이..-.-;; 9 jc6148.. 2013/04/18 2,414
242066 (긴글)초1 아들 친구들한테 왕따?당하는거 같아요 7 눈물. 도와.. 2013/04/18 2,707
242065 돌아이 아짐 어쩔까요, 1 .. 2013/04/18 975
242064 족발삶아 지금 식히고 있는 중인데요 9 ... 2013/04/18 2,318
242063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벚꽃축제 가능한가요? 3 벚꽃축제 2013/04/18 1,110
242062 현명한 조언을 구합니다-반려견과 유기견 그리고 가족 문제 9 슬픔 2013/04/18 1,442
242061 튤립이 졌어요 보관은? 7 sksmss.. 2013/04/18 5,444
242060 급질>> 윤선생 회원가입을 어디서 하는건가요? 2 ... 2013/04/18 960
242059 왔어요. 왔어.. 베게가.. 3 ... 2013/04/18 1,610
242058 친엄마와 학원선생님의 차이가 뭘까요? 4 심각 2013/04/18 1,550
242057 카스 친구목록 다 끊으면 혼자만 볼 수있나요? 5 행복 2013/04/18 2,728
242056 일하기 싫어요 2 갑을병정녀 2013/04/18 1,198
242055 언니가 남편에게 컴퓨터 관련 일을 자꾸 부탁해요. 35 추억 2013/04/18 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