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장모님집에 돈 보내며 안부인사하는 이쁜 신랑

... 조회수 : 3,996
작성일 : 2013-02-11 12:35:51
맏며느리에 외며느리지만 제 몫이기에 힘들지만 나름 뿌듯해하며 즐겨요
명절상 멋지게 차려 놓고 보고 있으면 흐뭇합니다
명절 차례 지내고 성묘 다녀왔더니 시누네 가족이랑 제 여동생 내외 인사왔네요
있는 음식으로 늦은 점심 차렸는데 다들 맛있다며 먹는 모습이 넘 좋아 된장이랑 김치 한통씩 싸줬네요
신랑이 두 내외에게 기름값하라며 봉투주는데 전 내동생 내외 챙겨주니 고맙고 신랑은 하나 뿐인 동생 힘들게 담근 김치 줬다며 고맙다네요
그리곤 장모님 통장에 공하나 더 붙여 송금하고는 나 이쁘지?
하며 애교 부리네요
지난주에 미리 뵙고 왔는데 명절에 찾아뵙지 못해 미안하다는 신랑
넘 이쁘네요 ㅋㅋ
IP : 58.143.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3.2.11 12:38 PM (180.65.xxx.29)

    더 이쁜데요.

  • 2. 오늘
    '13.2.11 12:41 PM (211.36.xxx.161)

    원글들이 넘 슬프게 하네요 ㅠㅠ
    근데 난왜 술푸ㄹ까요?

  • 3. ㅇㅇ
    '13.2.11 12:43 PM (203.152.xxx.15)

    서로 잘하는 부부네요..
    저희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잘하고 싶어도 잘할수가 없네요.
    친정아버지도 돌아가시고 겨우 친정엄마만 계세요..
    저희 남편도 친정엄마에게 참 잘해줘서 고맙습니다. 자주안부인사드리고..
    선물 용돈 보내고

  • 4. ..
    '13.2.11 12:44 PM (180.182.xxx.94)

    추천이 없는게 한이네요.너무 이쁘네요 두분

  • 5. 정말
    '13.2.11 1:03 PM (122.37.xxx.113)

    예쁜 부부네요. ㅠㅠ)b

  • 6. 남편이
    '13.2.11 1:23 PM (58.143.xxx.246)

    잘할 수 밖에 없는듯 지혜롭네요
    이렇게 서로 살면 재미나는데 군림하려들고
    받으려고만 하니 문제의 악순환이죠

  • 7. 난 이런글이 젤 좋아!!
    '13.2.11 1:52 PM (218.157.xxx.9)

    그냥 뿌듯하고 이쁘고 보기 좋고...
    전 매년 명절에 제대로 못하는 며느리지만
    뭐 해놓고 상 쳐다보면 뿌듯해지는 기분 저도 알아요.

  • 8.
    '13.2.11 3:22 PM (211.36.xxx.198)

    저도 나름 즐기듯했구먼 돌아오는게
    넌 며느리니까 당연하지

    니네집은 이혼한친정부모니 안보고살아도 된다
    무시하는 시엄니. 신랑이네요 ㅜㅜ

  • 9. ..
    '13.2.11 3:28 PM (112.149.xxx.20)

    제사때나 명절때나 동서네 와서 밥만머고 설거지좀 하다 그냥 가버려요. 이번에도 서방님 근무선다며 (공무원 인데 근무서면 5십이 나온다네요)당일아침 10시에 와서는 다 차려진 상에 절 하고 밥먹고 쇼파에서 길게누워 자다1시쯤 되니 가더이다.
    울 애들 세뱃돈 만원씩 주고 차례비 5만원에 왠일로 화장품 사왔더이다.첨으로요. 울 신랑은 그집애들 세뱃돈 8만원 주고요.. 베푸는것도 일이년이지 이젠 더이상 못 참겠어요.
    담 아버님 제사때는 젓 해오라 할겁니다. 사오던지 말던지 신경끌꺼구요. 아님 번갈아 가며 지내자고 할거구요.
    그래요 위 모든일 제가 좀 참으면 될일이지만 우리 남편 시부모 제사상이나 동생 생각하는거 만큼 제 친정에 그리 신경써줬다면 제가 이러지 않겠죠. 친정에 얼마드리냐 물어보니 아무 말 안하다가(십만원 드렸었어요) 제가 조금씩 모아논돈 드리랍니다. 더러워서...잘 하길 기다리다 이젠 저도
    똑 같이 하려구요. 부부사이 일방통행 없어요.
    서로 잘 하려고 해야 좋은거죠. 님이 부럽네요...

  • 10. ..
    '13.2.11 3:29 PM (112.149.xxx.20)

    젓☞전. ...

  • 11. 폼폼
    '13.2.11 7:17 PM (115.136.xxx.24)

    저도 슬프네요.
    전화 한통 없고 시댁에서 2박3일하는 것만 당연하게 생각하는 잉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882 웃겨서 퍼왔어요..환생 잘못한 경우라네요 2 환생 2013/03/22 3,036
231881 흰 학이 하늘로 훨훨 날아가는 꿈.. 1 .. 2013/03/22 1,054
231880 사랑니 ㅁㅁ 2013/03/22 372
231879 성조숙증 검사를 해야 할까요? 9 ... 2013/03/22 1,976
231878 아고라의 유명 스타 간만에 꽃봉이 소식 올라 왔네요! ㅋㅋ 1 엄머! 2013/03/22 2,003
231877 아름다운 배경음악이나 노래 추천 좀 해주세요 3 음악 2013/03/22 635
231876 초대형 해킹사건에 어처구니 없는 오판 1 우리는 2013/03/22 702
231875 미국에 3년 나가요...가져가야할것.필요없는것...리스트도움좀... 12 도와주세요~.. 2013/03/22 3,660
231874 김미경, ㅈ 일보 27 ... 2013/03/22 4,948
231873 수원에 숙박할 곳 문의 드려요 8 두리맘 2013/03/22 1,130
231872 2위 코스트너 "김연아는 외계인&.. 2 2등도 인정.. 2013/03/22 1,380
231871 우리들에게 설경구씨 비난할 이유는 없습니다. 85 // 2013/03/22 9,980
231870 연예인 이씨보다 송씨가 더 가증스러워요 11 2013/03/22 5,125
231869 설경구 대신 조승우 아버지를 섭외하지? 8 목불인견 2013/03/22 5,510
231868 다리미 고민 중, 도와 주세요~ 1 고민중 2013/03/22 480
231867 언제쯤이면 나도 주차의 신이 될 수 있을까? (오랜만에".. 11 주차의 신 2013/03/22 1,546
231866 (펌) 판사님 포스 ㅎㄷㄷ 6 .. 2013/03/22 3,014
231865 달님~ 20 안구정화 2013/03/22 1,724
231864 불금에 택시로 귀가할때 현금 내지 마세요 8 조심 2013/03/22 3,954
231863 백화점 쿠킹클래스 다녀보신분~~ 2 헤헤 2013/03/22 1,472
231862 설경구 힐링캠프 출연소식에 네티즌 반대의 글 도배 왜? 킬링캠프 2013/03/22 1,631
231861 밖에 나갔다가 멋진 할머니를 봤어요. 8 못생긴여자 2013/03/22 3,160
231860 분당 죽전 수지 3억이하로 전세 구하기 어렵나봐요ㅠ 4 죄송 2013/03/22 3,295
231859 섹스 앤 더 시티...그런 미드 정말 없나요? 20 --- 2013/03/22 7,687
231858 우리집 재무상담 좀 받고 싶은데... 서울시 2013/03/22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