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장모님집에 돈 보내며 안부인사하는 이쁜 신랑

... 조회수 : 3,985
작성일 : 2013-02-11 12:35:51
맏며느리에 외며느리지만 제 몫이기에 힘들지만 나름 뿌듯해하며 즐겨요
명절상 멋지게 차려 놓고 보고 있으면 흐뭇합니다
명절 차례 지내고 성묘 다녀왔더니 시누네 가족이랑 제 여동생 내외 인사왔네요
있는 음식으로 늦은 점심 차렸는데 다들 맛있다며 먹는 모습이 넘 좋아 된장이랑 김치 한통씩 싸줬네요
신랑이 두 내외에게 기름값하라며 봉투주는데 전 내동생 내외 챙겨주니 고맙고 신랑은 하나 뿐인 동생 힘들게 담근 김치 줬다며 고맙다네요
그리곤 장모님 통장에 공하나 더 붙여 송금하고는 나 이쁘지?
하며 애교 부리네요
지난주에 미리 뵙고 왔는데 명절에 찾아뵙지 못해 미안하다는 신랑
넘 이쁘네요 ㅋㅋ
IP : 58.143.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3.2.11 12:38 PM (180.65.xxx.29)

    더 이쁜데요.

  • 2. 오늘
    '13.2.11 12:41 PM (211.36.xxx.161)

    원글들이 넘 슬프게 하네요 ㅠㅠ
    근데 난왜 술푸ㄹ까요?

  • 3. ㅇㅇ
    '13.2.11 12:43 PM (203.152.xxx.15)

    서로 잘하는 부부네요..
    저희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잘하고 싶어도 잘할수가 없네요.
    친정아버지도 돌아가시고 겨우 친정엄마만 계세요..
    저희 남편도 친정엄마에게 참 잘해줘서 고맙습니다. 자주안부인사드리고..
    선물 용돈 보내고

  • 4. ..
    '13.2.11 12:44 PM (180.182.xxx.94)

    추천이 없는게 한이네요.너무 이쁘네요 두분

  • 5. 정말
    '13.2.11 1:03 PM (122.37.xxx.113)

    예쁜 부부네요. ㅠㅠ)b

  • 6. 남편이
    '13.2.11 1:23 PM (58.143.xxx.246)

    잘할 수 밖에 없는듯 지혜롭네요
    이렇게 서로 살면 재미나는데 군림하려들고
    받으려고만 하니 문제의 악순환이죠

  • 7. 난 이런글이 젤 좋아!!
    '13.2.11 1:52 PM (218.157.xxx.9)

    그냥 뿌듯하고 이쁘고 보기 좋고...
    전 매년 명절에 제대로 못하는 며느리지만
    뭐 해놓고 상 쳐다보면 뿌듯해지는 기분 저도 알아요.

  • 8.
    '13.2.11 3:22 PM (211.36.xxx.198)

    저도 나름 즐기듯했구먼 돌아오는게
    넌 며느리니까 당연하지

    니네집은 이혼한친정부모니 안보고살아도 된다
    무시하는 시엄니. 신랑이네요 ㅜㅜ

  • 9. ..
    '13.2.11 3:28 PM (112.149.xxx.20)

    제사때나 명절때나 동서네 와서 밥만머고 설거지좀 하다 그냥 가버려요. 이번에도 서방님 근무선다며 (공무원 인데 근무서면 5십이 나온다네요)당일아침 10시에 와서는 다 차려진 상에 절 하고 밥먹고 쇼파에서 길게누워 자다1시쯤 되니 가더이다.
    울 애들 세뱃돈 만원씩 주고 차례비 5만원에 왠일로 화장품 사왔더이다.첨으로요. 울 신랑은 그집애들 세뱃돈 8만원 주고요.. 베푸는것도 일이년이지 이젠 더이상 못 참겠어요.
    담 아버님 제사때는 젓 해오라 할겁니다. 사오던지 말던지 신경끌꺼구요. 아님 번갈아 가며 지내자고 할거구요.
    그래요 위 모든일 제가 좀 참으면 될일이지만 우리 남편 시부모 제사상이나 동생 생각하는거 만큼 제 친정에 그리 신경써줬다면 제가 이러지 않겠죠. 친정에 얼마드리냐 물어보니 아무 말 안하다가(십만원 드렸었어요) 제가 조금씩 모아논돈 드리랍니다. 더러워서...잘 하길 기다리다 이젠 저도
    똑 같이 하려구요. 부부사이 일방통행 없어요.
    서로 잘 하려고 해야 좋은거죠. 님이 부럽네요...

  • 10. ..
    '13.2.11 3:29 PM (112.149.xxx.20)

    젓☞전. ...

  • 11. 폼폼
    '13.2.11 7:17 PM (115.136.xxx.24)

    저도 슬프네요.
    전화 한통 없고 시댁에서 2박3일하는 것만 당연하게 생각하는 잉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618 미국이 기회의 나라? 6 wasp 2013/02/13 2,058
217617 이 시가 공감 가시나요? 시인 2013/02/13 849
217616 전세집 영수증 계좌이체했어도 받아야하나요? 2 chss 2013/02/13 1,390
217615 PD수첩 2013 부동산 보고서 내용 정말 심각하네요 186 심각 2013/02/13 23,585
217614 재수학원 4 감사 2013/02/13 1,562
217613 오늘 야왕 보신분 줄거리 좀 알려주세요. 5 궁금해요. 2013/02/13 2,665
217612 간호사분 있으시면 학교선택 도움부탁드려요 7 아놔 2013/02/13 2,095
217611 사돈 안부 묻기 1 궁금증 2013/02/13 1,610
217610 고전문학추천해주세요.. 초6올라가는.. 2013/02/12 1,227
217609 결혼 앞둔 처자인데, 바디샤워제품 추천해 주세요 7 보석 2013/02/12 2,717
217608 뇌수술 뇌수술 2013/02/12 1,030
217607 다급 질문합니다 도와주세요 19 급급급 2013/02/12 3,624
217606 삼재풀이 해야 하나요? 2 삼재 2013/02/12 4,407
217605 경매 진행시 세입자가 먼저 매매 할 수 있나요? 4 깡통전세 2013/02/12 2,470
217604 의류수거함 옷들은 어디로 가나요? 안 입는 옷 처리 방법 좀.... 3 ㅇㅇ 2013/02/12 2,847
217603 친구 아기 돌잔치 가기 싫어요 가야 될까요 20 짜증 2013/02/12 6,661
217602 주워온 아이 글 17 주워온아이 2013/02/12 9,067
217601 북한핵실험 텔레비젼에서계속나오니 불안한맘생겨요 4 모닝 2013/02/12 1,938
217600 친구 가족이 미국 애리조나로 가는데 뭐가 필요할까요? 3 꼬마 2013/02/12 1,374
217599 명절에 친척들에게 현금 돌리라는 시댁 8 고민 2013/02/12 3,821
217598 장터 구제옷 너무해 2013/02/12 1,651
217597 입주도우미 급여 문의 7 애셋맘 2013/02/12 2,005
217596 교수직을 그만 두고싶어요 85 gyh 2013/02/12 21,491
217595 정전이 자꾸되는데 무슨일인가요? 1 주주맘 2013/02/12 1,223
217594 혹시 북경 사시는 님 계신가요? 8 스모그 2013/02/12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