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자체가 싫은 결혼 한분들 안 계세요?

성냥갑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3-02-11 09:03:26
결혼 16년차 입니다
결혼 한거. 자체가 싫어요
그냥 평범하게 지극히 평범하게 살고 큰 문제도 없지만 결혼하면서 살고 있다는게 싫어요
맏 며느리 노릇도 싫고 아내 노릇도 싫고....
친정엄마가  혼자 고생하시면서 절 키우셔서 표나는 절박한 이유없이 이혼하는건 너무 큰
불효다 싶어 그냥 저냥 사는데 친정 엄마 안 계시게 되면 혼자 살까 합니다
아들 하나 있는데 다 크면 자기 인생 살테고.....
전 왜 이리 결혼이라는 제도가 싫을까요....
덧 붙이자면 남편이 욱하는 성미가 있어서 가끔 뒤통수 때리는 것 처럼 별 일 아닌 일에도
갑자기 짜증 낼 때가 종종 있어서 그 때 마다 울 엄마 돌아 가실 때 까지만 너하고 산다 
엄마 없음 너하곤 끝이다 그러면서 참습니다.....
혼자 살아도 별거 없겠지만 최소한 눈치는 안보며 살테니까요.....

IP : 221.143.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1 9:46 AM (58.148.xxx.103)

    저랑 연배도, 결혼연수도 비슷하시겠네요
    맘속으론 이미 별거중이에요
    하숙생 한명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기대와 맘을 접는법을 배우는 중이네요

  • 2. 예쁜공주223
    '13.2.11 10:13 AM (180.64.xxx.211)

    우리 윗세대분들은 그렇게 사신 분들 의외로 많아요.
    제도권에 구속되서 그렇죠.
    우리 아래세대는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 3. 한마디
    '13.2.11 11:22 AM (118.222.xxx.82)

    이혼하세요.하루를 살아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 4. 플럼스카페
    '13.2.11 2:08 PM (211.177.xxx.98)

    저도 만약 선택할 수 있는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결혼 안 하고 싶어요.
    결혼하고 보니 제가 결혼과 안 맞는 사람임을 알았어요.

  • 5. 고민중
    '13.2.11 4:48 PM (121.129.xxx.76)

    결혼 한달 후 깨달았죠. 애 없을 때 헤어질까 고민되는데, 특히 명절 때 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184 영화 러브레터 ost중-A Winter Story 1 까나리오 2013/02/11 1,143
218183 올 추석은 수목금..-.- 14 zzz 2013/02/11 5,559
218182 도둑이 들었어요 4 신용카드는 .. 2013/02/11 3,101
218181 애가 몇살이 되면 짐이 줄어드나요? 3 짐에 치여서.. 2013/02/11 2,031
218180 고양이같은 영어... 3 영어... 2013/02/11 1,536
218179 매실액기스나 효소에 넣은 설탕.. 3 -- 2013/02/11 3,327
218178 굽은 나무가 선산지킨다더니... 5 .. 2013/02/11 2,817
218177 명절이 끝났습니다~!!^^ 2 여러분~ 2013/02/11 1,560
218176 간절기 코트 어때요?? 3 ^^ 2013/02/11 1,715
218175 일산 등대국제학교에 대하여 1 궁금 2013/02/11 3,952
218174 형제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낍니다. 6 못난 나 2013/02/11 3,871
218173 늦은 나이의 연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2 어떻게.. 2013/02/11 7,111
218172 근로자 상위 10% 평균 연봉은 9456만원 (2011년 기준,.. 4 가키가키 2013/02/11 3,256
218171 나를 질리게 하는 (음흉한) 사람...꼴보기 싫어요~ 3 질린다 2013/02/11 3,714
218170 살이 너무 쪄서 우울 하네요..다들 늘씬한데....... 6 .... 2013/02/11 4,020
218169 방금 가입했어요. 1 라딕 2013/02/11 745
218168 노인성 치매 검사 해보신분 정보 좀 주세요 15 며느리 2013/02/11 14,752
218167 중화TV 나오시는 분, 중국판 아내의 유혹 하네요. 2 2013/02/11 1,411
218166 고양이맘님들 좀 봐주세요ㅠ 4 엉터리 캣맘.. 2013/02/11 1,128
218165 밑에간병이야기들으니 한국남자 19 ㄴㄴ 2013/02/11 3,334
218164 우리애기가 뛰어서 미안해요? 19 ㅋㅋ 2013/02/11 4,862
218163 유기농 설탕, 비정제당과 정제당 구분법 고수님들께 여쭙습니다. 3 설당 2013/02/11 16,170
218162 남편이 루이비통 가방을 선물이라고 사왔어요... 45 받아도고민 2013/02/11 17,631
218161 아이러브커피 친구합시다. 20 알럽커피 2013/02/11 2,054
218160 내가준 세뱃돈.. 3 나는 2013/02/11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