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건축학 개론 본 이야기 (제목 수정)

깍뚜기 조회수 : 13,032
작성일 : 2013-02-11 01:05:47
설연휴 시댁에 무사히 다녀와서 맥주파티를 벌였습니다.
서울을 떠나던 금요일 무척 추웠는데, 돌아온 날도 무지 춥네요.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고 어른이 되고 
명절이면 어리바리한 대로 어른 흉내? 노릇? 을 하고 돌아와
어설프고 풋풋한 스무살 대학생들을 보니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당시 영화관에서 보고 나서 
'이건 뭥미? 재밌긴 한데, 남자 감독의 한풀이인 것이여~~' 
흉 좀 봤는데, 남편은 어설픈 대학생 이제훈의 모습과
노회한 엄태웅의 야근 쩌는 직장살이에 꽂혀서 이 영화를 서너번은 봤을 거예요. 

맥주 까먹으며 다시 보니 
흉볼거리가 더 적나라하게 느껴지네요 ㅋㅋㅋ 
아니 대체 어떤 여자가 이혼하고 대학시절 썸씽 있었던 남자 동기한테 찾아갈 것이며
그 여자는 하필 약간 된장스런 데다가
엄태웅, 고준희, 한가인 셋이 바에서 술마시는 장면에서도 
첫사랑 앞에서 젊고 예쁜 예비 신부를 대동한 엄태웅의 의뭉스러운 태도, 
다 알면서 한가인 앞에서 은근한 승리감을 뽐내는 고준희, 
순간 헛물켠 한가인 ㅎㅎ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놔, 지금 엄태웅이 '왜 자기한테 집 지어 달라고 왔냐'며 화내니까
한가인이 엄태웅한데 '니가 내 첫사랑이었다고~~' ㅋㅋㅋ 오글오글 어쩔. 
여기서도 감독의 1인칭 전지적 시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적당한 마초에 적당한 서정성, 나이브한 감성 3박자를 갖추었지만
흉보면서도 TV를 끄지 않고 열심히 보면서 
큰소리로 삿대질하며 욕하니까 재미가 배가됩니다. 
(--> 댓글읽다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무지막지 하게 싫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
 어우 뭐야뭐야~ 하면서 하는 삿대질 ㅋㅋ)

그리고 90년대 중반 대학 새내기의 결정판, 
풋풋한 수지와 이제훈에게 은근하게 애정이 갑니다. 
그 시절 우리 모두 어설펐고, 
내 감정이 과연 내 것일까 확실치 않았던 시절. 
저보다 먼저 대학생이 된 남편과 공유하지 못한 유일한 3년. 
직접 말해 주었고, 전해 들었던 이야기를 다시 종합하면서
20대 초반의 시간을 다시금 짜맞추어 봅니다. 

그 때도 압서방파들이야 게스 정도는 암시랑토 안 하게 입었다며
헌트와 브렌타노만 입은 양반이 읊조리네요. 
그나저나 납뜩이가 이제훈 앞에서 제 아무리 잘난 체 '야부리'를 까도...
납뜩이야 말로 순수한 캐릭터 아닌가요?  ㅋ

암튼 허점이 많지만 묘하게 애정이 가는 영화라는 게 신기합니다. 
바뜨 그러나
마지막에 CDP 택배는 어우 민망 ㅋㅋㅋㅋ


그리고!

과연 제주도 시골 동네 피아노 학원만 다녔어도 
신촌 음대에 입학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그것도 기악과에. 
이런 아줌마스런 현실감각(?)이 발동하여 여전히 의문을 품으면서 ㅋㅋ







IP : 124.61.xxx.87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r
    '13.2.11 1:13 AM (128.134.xxx.85)

    전 꺼져줄래에서 빵터졌다는ㅋㅋㅋㅋ

  • 2. 신촌음대였나요??
    '13.2.11 1:18 AM (14.52.xxx.59)

    전 왜 정릉쪽으로 알고 있었지요 ㅎㅎㅎ
    그땐 지균이 없어서 쉽지 않았을거라는 ㅋㅋㅋ

  • 3. 대체
    '13.2.11 1:21 AM (58.143.xxx.246)

    그랜드 피아노 치게 해주는 학원이 어뒤여요?
    울딸 보내게 집구경겸 가보고 싶네요
    그 지붕 옆을 맨발로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 4. 남자
    '13.2.11 1:22 AM (119.66.xxx.13)

    원글님 글에 공감 ㅋㅋㅋ
    뭐, 남자들에게는 '그 때 난 참 병신이었지'를 느끼게 해줘서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던 영화네요 ㅎㅎ

  • 5. 납뜩이
    '13.2.11 1:23 AM (58.143.xxx.246)

    설왕설래 어찌나 실제 인물처럼 잘하는지ㅋㅋㅋ

  • 6. 나무
    '13.2.11 1:25 AM (115.23.xxx.228)

    저도 납득이를 다시 봤다능.........................ㅋㅋㅋㅋㅋ

  • 7. 깍뚜기
    '13.2.11 1:26 AM (124.61.xxx.87)

    앗... 건축학개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보여준 지도 보니까 얼추 신촌 같던데요 ㅋ


    납뜩이가 최고죠 ㅋㅋ

  • 8. 조아
    '13.2.11 1:32 AM (68.62.xxx.8)

    저도 얼마전에 두번째 봤어요. 이거보고 전 힐링했어요. 지난날의 복잡한 감정들... 바에서 셋이 만날때 고준희가 이미 엄태웅 한가인 사이 알고 있었나요? 전 그걸 못 알아챘는데 혹시 힌트가 있었는지 해서요.

  • 9. 원글님처럼
    '13.2.11 1:35 AM (115.139.xxx.23)

    그렇게 보신다면??
    원글님은 어느 드라마나 영화 하나 감정이입해서 못 보실 듯

  • 10. 깍뚜기
    '13.2.11 1:44 AM (124.61.xxx.87)

    조아님 / 셋의 와인바 장면에서 딱봐도 고준희가 다 알고서 엄태웅 첫사랑 드립치는 것 같던데요(*년 어쩌구 하면서), 아마 고준희는 여자 동창이 건축 의뢰하러 오고, 이후 엄태웅의 심경을 관찰하면서 이미 눈치채지 않았을까요? ㅋ

    원글님처럼님 / 원글에 쓴 대로 영화의 어설픔마저도 애정이 간다는 뜻이었는데요? ^^;
    여성의 입장에서 직접 감정이입하기는 어려운 영화이고, 남성의 시각을 관찰하고 부분적으로 공감하면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단 것이죠. (전 드라마나 영화에 너무 몰입해서 문제인 사람인데요 ㅋㅋ)

  • 11.
    '13.2.11 1:50 AM (175.223.xxx.151)

    전 여자인데 너무 좋던데여
    님이 왜 삿대질까지하며 보신건지가 공감이 전혀 안되여
    너무 잘 만들었던데여~

  • 12. ...........
    '13.2.11 1:55 AM (1.231.xxx.158)

    저도 아줌마로 너무 많이 세상에 찌들었는지,
    아, 고준희가 82를 한다면
    '이 결혼, 해야 할까요?' 이럼서 82에 글 올렸겠다 라는 생각만..ㅋ

    수지로 미화된 첫사랑,
    이혼녀이지 아버지와 둘이 사는 첫사랑의 그녀
    이런 것들조차 철저히 남자 입장에서 첫사랑과 옛사랑을 반추하는 영화로 보여서
    처음 봤을때도 기분이 그냥 그렇던데요..

    근데 참, 한가인은 다시봐도
    연기를 못합디다..

  • 13. 전람회
    '13.2.11 1:57 AM (221.146.xxx.93)

    전형적이게 잘 만들지 않았나요?
    지적하신, 개연성 떨어지는 부분들 (첫사랑을 찾아가는..?)은, 누구나 아주 가끔씩 상상하는 대목이라서.
    저도 극장에서 보지는 않았지만 흥미롭게 봤어요.

    저희 신랑이 딱 그 학번에, 신촌에서 학교다녀서 심하게 이입해서 보더라구요.
    친구중에 납득이 같은애도 있어서 완전 죽도록 재미있게 보던데,
    딴생각(첫사랑)하는게 티가나서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게다가 남자들 한때, 이나 노래방에서 안불러본애들 없잖아요.
    나름의 복고적인 흥행요소가 있네요 ㅎㅎ

  • 14. 깍뚜기
    '13.2.11 2:01 AM (124.61.xxx.87)

    그니까... 그 삿대질이란 게 정말 너무너무 싫어서 하는 거 말고요,
    좀 어설프긴 한데, 뭐야뭐야! 하면서 하는 그런 삿대질을 말한 거 였는데...
    말로 전달을 잘 못했나 보네요 ㅋ

    그런데,
    영화가 대학 새내기의 감수성과 90년대 중후반 대학생 문화를 아주 잘 담았지만,
    화자가 철저히 '엄태웅' (이제훈도 아니죠 사실)이라는 데 주목하면 영화의 한계가 드러난다는 의미였지요.
    그런데 어떤 서사이든 누군가의 시선으로 그릴 수밖에 없고
    그런 한계마저도 어설픈 20대를 반추한다는 면죄부를 얻을 수 있는 것이어서 재밌는 영화였어요 ㅋ

    이제훈과 수지는 대학교 새내기 그 자체였죠!

  • 15. 쥴리아니
    '13.2.11 2:11 AM (112.149.xxx.37)

    캠퍼스는 경희대던데..

  • 16. 스포?ㅋ
    '13.2.11 2:33 AM (39.7.xxx.224)

    계속 볼까말까하다가 오늘도 남편이랑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안봤네요.
    남편이랑 저 딱 그 학번에 울 남편 신촌 그 학교 그 학과 지금도 건축하고있고 첫사랑은 같은학교 음대생이었고....
    보나마나 자기 얘기라고 생각할게뻔해서... 왠지 우린 둘이 다시 아련아련 잘되는거라고 생각해서 안 봤어요.ㅋㅋ그렇지않은 결말이었다니 볼걸그랬나
    캠퍼스는 경희대였다니... 제 모굔데 어우 영화보고 둘 다 완전 자기만의 추억에 아련아련 빠져있을뻔했네요.ㅋ

  • 17. 쥴리아니
    '13.2.11 2:47 AM (112.149.xxx.37)

    촬영 장소는 경희대가 확실합니다.

  • 18. ...
    '13.2.11 7:05 AM (110.70.xxx.173)

    남편이랑 저랑 딱 그 무렵 신촌 그 학교 일학년때 첫사랑으로 만나서 육년 연애하고 이제 결혼 십년이 다 되어갑니다 둘이서 영화 재미있게 봤어요 전 이제훈 찌질하다 남자가 저게 뭐냐 남편은 그 나이 남자가 그럼 다 그렇지 옹호하면서요 ^^

  • 19. ...
    '13.2.11 7:26 AM (122.42.xxx.90)

    그 깍두기님이 아니신가 아니면 술이 많이 취하신건가.

  • 20. 후라이
    '13.2.11 7:49 AM (61.170.xxx.212)

    둘이 씨디 듣다가 누가 부른거냐고 묻는 질문에 대답해주는 장면에서

    전람회를 --------> 졸라맨으로 들었습니다. 정말, 진심, 진짜로 그렇게 들렸어요.

    저같은분 또 계시나요? 아가랑 키즈카페에서 실내썰매 소리지르면서 타고왔더니 그게 딱 제수준이 됐나봐요.

  • 21. ^^
    '13.2.11 8:04 AM (223.62.xxx.86)

    어? 저 위에 신랑이 그 학교 그학과 나오셧다는 분은 신랑이 제 후배이겟네요? 호 호 호. 감독도 제 후배고 친하게 지낸 편이엇는데 전 졸업후 회사다니다 유학갓다 와서 연락이 끊어졋죠 후배 와이프님 괜히 반가워요~~~

  • 22. 영화라서 가능
    '13.2.11 8:23 AM (72.194.xxx.66)

    신촌 그 기악과
    절대 못가요 현실이라면.....
    막 뒤에서 연주하고 얼굴도 못보고 채점해도
    그런 환경에서는 거의 제로확률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어요.

    그 학교 그 과를 30년도 더 전에 들어갔는데요.
    그 옛날에도 안되는 일이었거든요....

  • 23.
    '13.2.11 8:29 AM (58.141.xxx.90)

    저도 요런글 올리려다 욕을 바가지로 먹을거같아 바늘로 허벅지를 찔러가며 참았는디ㅋㅋ
    감독의 정신연령이 여전히 미성숙하다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자기 좋아하는 남자 이용해먹는 된장녀가 국민첫사랑으로 불리는데 아연실색했고
    사실 그녀도 나를 좋아했을거다 라고 믿고싶어서 만들어낸 감독의 개연성 떨어지는 판타지영화?
    암튼 저도 데굴데굴 구르며 떠들며 봤네요

  • 24. 호빵맨
    '13.2.11 8:37 AM (211.36.xxx.206)

    졸라맨~
    저 위에 저랑 찌찌뽕~
    전 전람회 얘기 나온단 얘기
    알고 갔는데도 졸라맨으로 들렸다는...
    들으면서 에~ 이 저 시대에
    졸라맨이 어딨었어? 했었다는... ... .
    ☞.☜
    저한텐 무지 지루하고 하품나는
    영화였어요

  • 25. 아마
    '13.2.11 8:43 AM (58.234.xxx.154)

    구십년대 중반 학교를 다니면서 저렇게 풋풋하고 망설이고 아팠던 첫사랑이 있는 사람들에겐 괜찮은 영화죠.
    더우기 첫사랑이라 서툴고 우물쭈물거리고 세련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요.
    그래, 나만 그렇게 바보같았던게 아니구나, 첫사랑이란 저렇게 서툴고 세련되지 못해도 되는거구나 하는 위안이 된다과 할까요.

  • 26. 영화
    '13.2.11 8:51 AM (180.65.xxx.29)

    현실에 대입하면 말 되는 영화가 있나요??

  • 27.
    '13.2.11 9:44 AM (211.36.xxx.28)

    전 그럴듯한 첫사랑의 추억도 없어 환상도 없는 사람인데
    이 영화 전람회 노래 만으로도 울컥하는 그런게 있었어요
    수지와 이제훈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한편 그 어설픔이 답답하고 (수지는 그선배와 아무일 없었길 간절히 바라고.)
    다들 남자의 환타지성 영화라는데 전 왜그리 좋던지 남편과 둘이 영화보고 나와 한참을 되새김질하며 이것저것 이야기했어요

  • 28. ㄷㅅ
    '13.2.11 9:51 AM (59.7.xxx.246)

    평소에도 헛소리 찍찍 하드만. 남편이랑 둘 다 저능하다는거 자랑하려고 쓰셨나. 부부에게 삿대질하며 흉보고 싶네요

  • 29. --
    '13.2.11 9:58 AM (112.184.xxx.174)

    저도 딱 원글님처럼 느꼈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못쓴걸 잘 써주셨네요. 저희도 전지적 남자시점이라고 투덜거리며 봤답니다. 글고 수지를 *년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걔가 *년이라고 불릴 잘못을 한게 없는데 그렇게 말하는것도 너무 이해가 안되지만 현실적이고 ㅋㅋ 남자들의 환타지를 잘 그리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게 맘에 들었지요. 글 잘 봤습니다.

  • 30. 깍뚜기
    '13.2.11 10:03 AM (39.7.xxx.190)

    에휴, 글보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를 천하의 몹쓸 영화라 한 것도 아니고, 한계에도 불구하고 20대 새내기 커플의 어설픔, 풋풋함을 보며 저 역시 그 시절을 떠올렸단 얘기였어요... (그렇게 써있는데요!!;;) 제목이 자극적이었나요?? --;
    제 글보고 모욕감까지 느꼈단 분도 계시고... 남들보다 감성의 습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깔깔댔다는 게 비웃음 아닌데....당황스럽네요 쿨럭~

  • 31. 깍뚜기
    '13.2.11 10:06 AM (39.7.xxx.190)

    ㄷㅅ / 익명이어도 그 댓글은 님 자신의 것입니다. 같은 수준으로 쓰면 그 역시 제 댓글이 되므로 그만하도록 하죠.

  • 32. 플럼스카페
    '13.2.11 10:14 AM (211.177.xxx.98)

    앗....자고 일어나니 깍횽 오셨었네요.
    저희 부부는 반쯤 보다가 에잇 자자!!! 하고 잤습니다.
    애들은 할머니네 가서 자고 샤워 다하고 분위기 낸다고 드라이브 갔다가 한기 들어서 노인네 마냥 쿨럭 거리다 영화도 다 못 보고 그냥 디비잔....
    난 깍횽이 말하려던게 뭔지 알 거 같던데....오늘 댓글 왜 이래...^^

  • 33. ㄷㅅ
    '13.2.11 10:38 AM (59.7.xxx.246)

    이미 수준 인정하셨수다. ㅊㅂㅎㄱ

  • 34. ;;
    '13.2.11 10:58 AM (122.36.xxx.184)

    완벽한 남성 판타지죠. 너무 설득력있게 그린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원글님 글이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여자인 제 입장에선 거의 동감하는 바입니다 ㅎㅎㅎ

  • 35.
    '13.2.11 11:00 AM (58.143.xxx.246)

    ㄷㅅ님은 왜그러세요? 깍뚜기님 글 올라오면 반갑고
    글좋아 새기며 보게 되는ㅣ인인데 ㄷㅅ부터 그렇네요
    님 자신부터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 36. 꾸지뽕나무
    '13.2.11 11:16 AM (39.7.xxx.9)

    무슨 얘기인줄 알겠고만~~
    몇댓글 왜이랴요~~~~~~~~
    깍뚜기님 글 올라와서 좋았는데~~^^
    사실 남편이랑 저도 한번보고 깍뚜기님과 비슷한 생각으로보았고 그래도 끝까지 잘보았네요~

  • 37.
    '13.2.11 11:27 AM (112.149.xxx.61)

    사실 ㄷㅅ님이 더 저능아 같아요 --;;

    원글님 감상평 전 재밌는데요
    무조건 영화자체를 평가 절하하며 혹평하는게 아니잖아요

    이런 영화는 무조건 눈물흘리며 아련한 가슴부여잡고 봐야 하나요?
    사람마다 영화를 감상할때 다양하게 해석하는건 넘 당연한 거에요
    사실 내가 감독이라도 그저 슬프네 아름답네 이런 단순반응보다
    원글님같은 다양한 반응이나 해석이 자기 영화 만드는데
    더 참고가 될거 같은데요

  • 38.
    '13.2.11 11:38 AM (115.139.xxx.23)

    제목에 깔깔대고 흉보면서 건축학 개론 보고..라고 해놓고서는
    제목이 자극적이었나요? 라고 몇 번이나 지껄여대는 것을 보고는
    저 사람이 얼마나 82에서 뭣땜에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저렴하네요..자극적인 제목을 써놓고서는 그게 아니라는 둥 어쩌구..
    저처럼 몇 번이나 보면서 추억을 곰씹었던 사람이 있는데 말이죠.

    고정닉이신 것 같은데 다른 글을 안 봤어도 님 수준 역시 알만한 듯..-.-

  • 39. ..
    '13.2.11 11:49 AM (117.111.xxx.5)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에 대한 평가가 다르다고 이런 저열한 반응.. 웃기네요.
    한놈은 일베충같고..

    취향의 다양함을 인정합시다.
    자신이 느낀 걸 오천만이 공감할 수 없어요.

    재미있게 봤기에 이런 애정어린 비평도 가능한 거에요.

  • 40. ㅎㅎ
    '13.2.11 11:56 AM (211.207.xxx.62)

    작가겸 감독의 일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는데 동감백배요. ㅎㅎ 사실 그 시절로 돌아가보면 그런 에피소드 한두개쯤은 다들 가지고 있죠. 저도 한가인에 빙의된 경험으로 참 재밌게 봤는데요. 솔직히 당시의 한가인은 이 남자를 친구 이상 느끼지 않았다는게 확실해요. 그저 나쁘지 않은 정도. 날 좋아해주는 거에 대해 흐뭇한.. 그러다가 결혼후 아줌마스러워질 무렵..한두번쯤은 찬란했던(?) 20대 초반의 기억으로 돌아가 나를 많이 좋아해줬던 남자아이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보는 거죠. 그것 역시 그 남자에 대한 그림움이 아니라 젊은날의 청초하고 해맑았던(뭐 딱히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날들에 대한 그리움이죠. 남편이, 아님 외간남자 어느 누가 지금도 날 그렇게 바라봐주겠어요. ㅎㅎ
    한가인에 빙의되어 보건데 당시의 한가인은 그 남자가 아닌 인기남이었던 선배남을 좋아했었어요. 뭐 둘이 육체적 관계까지 갔을 가능성도 농후한.
    단지 작가겸 감독은 믿고 싶지 않을 따름이고.. 또 먼 훗날 재회했을 때 사실은 그 첫사랑이 날 좋아했었던거 아닐까..혹은 날 좋아한게 분명할거야..그 두리뭉실하지만 아스라하게 닿을 듯 말듯했던 감정의 교류들을 떠올리면서 말이죠.
    하지만 아닙니다요.
    그저 우리 모두가 지나쳐온 사랑이라는 추억에 대한 기억이고 왜곡일 따름이죠. 내 첫사랑도 날 사랑해줬던 그 남자도 건축학 개론을 보면서 20대 초반의 나를 떠올렸겠죠.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래서 참 재밌게 봤어요. 감독의 희망사항일 망정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던 상황 아닌가요? ㅎㅎ

  • 41. 깍뚜기
    '13.2.11 12:00 PM (124.61.xxx.87)

    쩝님 / 말씀대로 제가 댓글에서 제목이 자극적이었나? 라고 반문할 필요없이
    제목을 고치면 되는 거였네요. 제목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고정닉이나 익명이나 익명성의 정도 문제지 서로 얼굴 모르기는 마찬가지고,
    더군다나 유명세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뭘 고정닉인 것까지 끌어 들여 그런 말씀이세요;;
    물론 제 수준이 그리 고상하진 않습니다만은...

  • 42. ...
    '13.2.11 12:14 PM (183.103.xxx.237)

    ㄷㅅ이나 쩝같은 사람들, 투명인간취급이면 충분;;
    평소에 한번 걸려봐라 요런 심뽀들인것 같은데, 아마 체크안되는 유동아이피로 저짓거리중인듯
    일일이 대응마세요.

  • 43. ...
    '13.2.11 12:23 PM (183.103.xxx.237)

    그 사람의 희망사항
    그 남자의 판타지
    혀좀 차며 볼만하죠.
    주변과의 합리적인 조화도 없고
    너무 철저히 개인욕망분출타입인지라-_-;;;

    뭐랄까...
    딱 중고생남자애들정도의 판타지에 충실한
    유치한 구석이 없잖아 많이 보이죠.

  • 44. ㅎㅎ
    '13.2.11 12:31 PM (223.62.xxx.189)

    다들 로맨스 영화 하나에 너무 심각한 거 아니에요?ㅎㅎ
    단점없는 영화가 있긴 하나요.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

    원글님은 글 잘 쓰시는데
    다만 글 재밌고 튀게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글마다 느껴지긴 해요.
    힘을 조금 빼시면 더 좋을 것 같고요.

    댓글 보다 생각한 건데
    사람사이에 친하게 지내는 것 좋지만
    다같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친목 관계 드러내는 거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ㅎㅎ

  • 45. ㅋㅋ
    '13.2.11 12:33 PM (121.130.xxx.228)

    영화가 사실 좀 작위적인 요소가 구석구석 있긴 했죠

    감독은 마치 세상 모든 첫사랑을 이야기하면서 그시절의 순수하고 찌질했던 모습을 담고는 싶되,
    현실에서 너무 환타지 심어주지않고 담백하게 끝내고 싶어했던것 마저도 그 의도가 다 보여서 심히 민망 오글거리게 했던..ㅋㅋ

    마지막에 시디피랑 시디 택배오는거 택배 안뜯어봐도 다 알겠더군요 ㅋㅋ
    그리고 비행기안씬
    하늘쳐다보며 음악듣는 한가인 마지막 씬

    담백하고자 무지 노력했겠으나 넘 꾸민티나는 오글거림 ㅋㅋㅋ

    그냥 말안되는 현실에서 첫사랑 찾아와 집지어주고 어쩌고 이런거 다 빼구요

    그냥 과거시절의 순수한 대학생 모습을 담아낸 이제훈 수지 모습 그거하나로 이영화는 족하다 싶네요
    이제훈 연기 너무 찰떡처럼 잘 들어맞게 잘하구요 수지도 잘했으니까요
    진짜 주인공은 이제훈이였어요
    남자나 여자나 이제훈의 입장에서 그냥 그립고 아름다웠던 시절을 연민의 감정으로 느껴보면
    이영화는 그걸로 족해요

    현실을 살고 있는 엄태웅- 이제훈 느낌나게 했다고하지만 너무 말하는 태도며 근성이 달라져있어
    세월이 흘렀다고해도 이입 좀 안되는 부분 느껴지구요
    한가인-이 캐릭터 자체가 비현실이니까 뭐 패스 ㅎㅎ

    암튼 시디피로 음악 들으면서 한번쯤 친구랑 서로 이어폰 한쪽씩 끼고 음악 들어봤던
    그시절 90년대 초중반 학번들(94부터 97까지 공감세대)에겐 향수였던 영화였어요

  • 46. 깍님
    '13.2.11 1:07 PM (118.36.xxx.44)

    댓글 험한 말은 걍 넘기세요.

    영화감상 평이 남들과 똑같을 순 없죠.
    나름 이 영화를 재밌게 본 1인이지만
    깍님의 글에도 공감해요.

  • 47. 다음엔
    '13.2.11 2:22 PM (59.7.xxx.246)

    술처먹고 TV로 영화보며 꺅꺅 삿대질하지 마시고 맨정신에 제 돈 내고 극장가서 보고 글을 쓰세요.

  • 48. 공감가는 일인...
    '13.2.11 2:27 PM (112.150.xxx.207)

    딱 그시대에 신촌에서 대학생활했지만...
    그렇게 감성적이지 못했는지... 아니면 현실에 너무 적응해버렸는지....
    저게 말이되나...작가나 감독이 너무 오바하는군.... 풉....하며 오글거림은 이기지 못해 보다만 아줌마입니다.
    전 원글님 말씀이 공감가네요....

  • 49. 이영화 시대가
    '13.2.11 2:30 PM (1.236.xxx.69)

    80년도 후반인가요. 90년도 중반일까요.
    전 87학번인데 더 후일까요..??

  • 50. 깍뚜기
    '13.2.11 2:32 PM (124.61.xxx.87)

    ㄷㅅ
    '13.2.11 9:51 AM (59.7.xxx.246)
    평소에도 헛소리 찍찍 하드만. 남편이랑 둘 다 저능하다는거 자랑하려고 쓰셨나. 부부에게 삿대질하며 흉보고 싶네요

    ㄷㅅ
    '13.2.11 10:38 AM (59.7.xxx.246)
    이미 수준 인정하셨수다. ㅊㅂㅎㄱ

    다음엔
    '13.2.11 2:22 PM (59.7.xxx.246)
    술처먹고 TV로 영화보며 꺅꺅 삿대질하지 마시고 맨정신에 제 돈 내고 극장가서 보고 글을 쓰세요.


    59.7.***.246님,
    님과 저의 영화 감상이 다를 수 있고, 제 글에서도 아쉽지만 재밌다고 한 정도인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 어디 안 좋으세요?
    차라리 어떻게 다르게 보았는지 영화 감상을 써 보시던가요.
    그리고 원글에 극장에서 이미 보았다고 써 놓았는데 끝까지 엉뚱한 댓글을 달고 그러십니까.

  • 51. 영화
    '13.2.11 2:33 PM (175.223.xxx.19)

    기대하고 봤는데 정말 저도 실망했네요
    아직도 이런 영화가??!!!

    옛날 우리나라 영화 보고 있단 느낌이 ...
    뻔한 스토리 유부녀의 입장이라
    한가인도 엄태웅도

  • 52. ...
    '13.2.11 2:38 PM (125.177.xxx.145)

    다음엔 님. 영화관에서 봤다잖아요.
    술 안먹고 봤다잖아요.

    웬... 술 깨고 다시 읽어보아요^^

    글고 맥주먹으면 술 쳐 먹었다는 소릴 들어야 하납요????
    참네. 맥주 먹으면서 인생과 영화를 즐기는 건 행복한 겁니다!!

  • 53. 깍두기님
    '13.2.11 2:44 PM (59.7.xxx.246)

    그럼 나도 깍두기님처럼 글보고 삿대질하고 흉보고 낄낄거리고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오글오글하고 저게 뭐야? 웃기고 자빠졌네, 하고?

  • 54. 플럼스카페
    '13.2.11 2:44 PM (211.177.xxx.98)

    이 영화 시대가님...96학번이 배경이래요.
    깍횽...굳이 대꾸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일부러 그러는 거 같은 스멜이 풍기죠? 나는 재미나게 봤는데 깍님은 안 그랬나봐요~의 뉘앙스가 아니잖아요. 일부러 그러는 거 같아요.

  • 55. 애땜시ㅠ
    '13.2.11 3:01 PM (203.234.xxx.81)

    이 영화 한번 볼라고 거실에 요깔고 애좀 재워볼려고 했으나 밤 12시까지 요리한다면서 난리치고 잘 생각을 안해서 결국 한 40분 보고 껐네요ㅠㅠ 재밌던데

    짧게 나마 보면서 제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수지가 국민 첫사랑 비주얼이긴 하지만 캐릭터가 꿈속의 첫사랑이 아니라 말도 좀 막하고 톡 쏘기도 하는 현실적인 캐릭터였던 게 좋았어요. 드럽게 재수없게 운운하는 한가인 말투도 그렇구요..
    동화 속 캐릭터처럼 보이지 않아 좋았네요..에혀 돈내고 다운 받아서 마저 봐야지 ㅠㅠ

  • 56.
    '13.2.11 3:23 PM (1.236.xxx.69)

    87학번인 저도 공감이 가던데..ㅋㅋ 하여튼 잔잔하고 좀 긴 여운이 있는 영화였네요.

  • 57. 저님
    '13.2.11 3:39 PM (112.149.xxx.61)

    ㄷㅅ님아
    원글님은 ㄷㅅ님이나 특정인에게 삿대질하고 낄낄거린게 아니에요
    영화라는 대중문화를 접하고 원글님 나름의 감상을 적었을뿐이죠

    ㄷㅅ님도 차라리 님만의 감상으로 원글님에게 반론을 제기하세요
    님은 지금 쓸데없이 고정닉 운운하면서
    단지 자기와 감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저능아라는둥 헛소리찍찍한다는둥 비열한 인신공격을 하고있어요
    님이 고정닉이었다면 과연 그런
    그런 원색적이고 저질스런 말로 원글님을 비난했을지 궁금하네요
    그만하세요 불쌍해보여요

  • 58. 난 보다 껐는데..
    '13.2.11 4:58 PM (39.114.xxx.145)

    친구들, 직장 동료들, 동네 아줌마들...

    거의 다 보고 칭찬했던 영화였죠.

    저도 너무 보고 싶어 몇번 시도했지만 시간이 안맞아 결국 포기하고..

    그러다 어제 한다는 얘기에 하루종일 기다리다 얼른 애 재워놓고 치킨에 맥주 한 잔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어 셋이 술집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TV껐네요.ㅜ

    전 진짜 기대이하던데,,,

    참고로 전 90학번.

    예날 생각 하나도 안났음.ㅜ

  • 59. 아이쿠야
    '13.2.11 5:31 PM (175.223.xxx.48)

    59.7 병신댓글이네요..
    익명 뒤에 숨어서 아무렇게나 싸지르는 댓글..

    새해 액땜했다 치세요..원글님..

  • 60. 아마즈
    '13.2.11 5:34 PM (123.214.xxx.93)

    90학번이면 당연히 공감이 안되죠.

    영화 배경이 96,97학년대 신입생들 이야기인데

    6,7년차면 세대차이 당연히 나죠

  • 61. 순수한 궁금증
    '13.2.11 6:54 PM (220.117.xxx.181)

    정말 울면서 봤다는 분들 많은데요..그분들께 질문좀 요...
    어디서 그렇게 눈물이 나셨어요?? 혹은 어떤 부분때문에 눈물이 나셨는지... 궁금해요..

  • 62. 미적미적
    '13.2.11 7:56 PM (203.90.xxx.78)

    전 아줌마의 환타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진짜...이혼하고 싶은 위기 숱하게 넘기고도 아이도 글쿠 위자료 나눠받을것도 별루 없고.........생각도 안나는 옛사랑들은 더 찌들어살고 ㅋㅋㅋ나못지 않게 늙어있고....그모든 현실을 반전시켜놓은 환타지....
    전 90학번으로 내가 다닐때와는 달리 최루탄 없는 캠퍼스를 보니 아른하고 나른하고 그냥 잠시 그시절의 봄날 신기루를 살포시 느꼈었네요

  • 63. zzz
    '13.2.11 8:34 PM (115.139.xxx.23)

    순수한 궁금증 / 울면서 봤다는 사람들은 거의 없죠.
    그냥 애잔한..먹먹한 그런 기분을 느꼈다는 그런 경우가 대부분

  • 64. 전울었어요
    '13.2.11 9:03 PM (223.62.xxx.165) - 삭제된댓글

    울면서 본사람 저에요.. 승민이 때문에요
    전 여자인데 승민이가 꼭 저같아서..
    서연이 때문에 힘들어하고 애쓰고
    속끓고 애간장 태울때 그냥 폭풍눈물이ㅠㅜ
    어릴적 승민이와 똑같았던 저
    그 후 잊고 살고 결혼하고 정신없이 살다
    영화속 승민이 보구 옛생각 나고 당황스럽고ㅠㅜ
    조용히 앉아 폭풍 눈물 흘리고
    기분 다운되서 나왔어요-_-;;;
    그래도 영화는 너무나 좋구 노래도 좋구
    아무리 누가 뭐라해도 나에게 무언가 메시지를
    주고 감성을 되살려준건 확실하더군요

  • 65. ----
    '13.2.11 9:19 PM (92.74.xxx.230)

    첫사랑이라 서툴고 우물쭈물거리고 세련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요

    -> 참 본인은 얼마나 세련되서 ㅎㅎㅎ


    저렇게 단정하듯 말하는 사람...지가 겪으면 남들보다 더합디다.

  • 66. ----
    '13.2.11 9:19 PM (92.74.xxx.230)

    입찬 소리 하는 거 아니에요.
    영화가 흥행한 이유가 다 있어요.

  • 67. --;;
    '13.2.11 9:41 PM (112.149.xxx.61)

    윗님 그 댓글 쓴 분은
    본인 스스로의 첫사랑때 모습을 세련되지 못하고 어리숙했다라고 표현한거에요
    이거 좋아하는 사람은 세련되지못했다 욕하는거 아니구요,,,--;;
    영화는 이해하고 보셨는지...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931 일본 첨 가요..꼭 사가지구 와야할것!! 18 일본 2013/03/22 3,807
231930 보온병에 곰팡이가 많아요 1 곰팡이 ㅠㅠ.. 2013/03/22 1,990
231929 (급질)6세 아이 자지 못할 정도의 연속적인 기침 10 기침 2013/03/22 1,946
231928 요플레광고 저거 뭔가요!!! 7 지랄 2013/03/22 2,869
231927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 보는 국회의원 25 세우실 2013/03/22 4,263
231926 해외여행 별로 안 다녀봤어요 7 삼십중반 2013/03/22 1,894
231925 방금 궁굼한 이야기 미친교사.. 7 .... 2013/03/22 1,886
231924 택시에 쇼핑백을 두고 내렸어요 2 속상해 2013/03/22 1,497
231923 전문직 범죄율 2위 의사…1위는 ? 1 흠.. 2013/03/22 1,634
231922 정기적인 봉사활동 어떻게 할수있을까요? 6 봉사활동 2013/03/22 1,740
231921 헐 김학의 얘네 마약까지 했나보네요. 22 국정원부정선.. 2013/03/22 14,599
231920 2016년부터 4대 중증질환 전면 건보 적용 1 ... 2013/03/22 756
231919 혹시 무릎 다쳐본분 계시나요? 6 무릎에대해 2013/03/22 1,673
231918 40대 후반에 딸수있는 자격증 뭐가있을까요? 4 ... 2013/03/22 5,655
231917 엄마들과의 낮술 후..기분이 좀 이상해요.ㅠㅠ 7 마음이..마.. 2013/03/22 4,970
231916 아이허브에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디 복합제는 어떤게 2 질문 2013/03/22 3,184
231915 미디어가 불안을 조장하는 것 같지 않나요? 4 뉴스안보는이.. 2013/03/22 720
231914 시어머님 환갑선물로 명품 가방을 사 드릴려고 합니다.. 4 환갑 2013/03/22 2,670
231913 혼수 어디서 사야 저렴할까요? 4 푸른청자 2013/03/22 1,603
231912 女신도 '성노예' 삼은 1인3역 부목사 징역13년 확정 1 참맛 2013/03/22 1,078
231911 영화 유리의성(여명,서기)에서 나왔던 음악 곡목좀.. 3 음악좀 찾아.. 2013/03/22 1,371
231910 설 불륜스토리 왜 기자들은 조용할까요?? 5 불륜남녀 2013/03/22 2,432
231909 죄송한데 오늘 오자룡이간다 어떻게 되었나요? 10 죄송... 2013/03/22 2,220
231908 설 전부인의 언니라는 분이 쓴글이라네요 37 . . 2013/03/22 15,772
231907 IH전기압력밥솥과 전기압력밥솥의 차잇점.. 2 독거노인 2013/03/22 2,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