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틱장애가 생긴 것 같아요..

// 조회수 : 3,277
작성일 : 2013-02-10 23:48:30

제목 그대로예요..

9살 아이가 몇주쯤 전부터 조금 눈깜빡임이 있었어요.

처음엔 조금 두고 보다가 그 후엔 눈 깜빡이지 마~ 하고 말해줬거든요..

그러다 며칠만에 스르르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엊그제부터 다시 눈깜빡임이 생겼네요..

이번엔 정도가 심해요.. 가끔이 아니라 매번 눈을 심하게 꿈뻑이네요... ㅠ.ㅠ

이번에도 그제, 어제까지는 하지 말라고 말을 해주다가 (본인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던데,

혹시나 틱이 아니라 습관적인 건 아닐까 싶어서 해주었어요..)

그러다 정도가 심해지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아 오늘은 아무 말도 안했는데..

정도가 심하니 안쓰럽기도 하고 덜컥 겁이 나네요..

최근들어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할만한 일은 없었던 것 같거든요..

설이라 시댁이며, 친정에 방문했더니 어른들도 보시곤 걱정하시고..

 

알레르기성 결막염 같은 것이 생겨도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대서

연휴 끝나고 안과부터 가보려고는 하는데,

만약에 틱장애라면 어떻게 해줘야 하는 걸까요..

인터넷에서 대략의 정보는 찾아봤구요..

경험담을 들어보고자 하니, 경험 있으신 분은 부디 조언을 부탁드려요..

IP : 124.49.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3.2.10 11:51 PM (14.37.xxx.183)

    주위에서 뭐라고 하면 자꾸 의식돼서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 있어요....

    저도 어렸을때 눈 깜빡이는 버릇 있었고, 안경 낀 이후로는 코를 찡그리며 안경 올리는

    버릇 있었는데, 지금은 멀쩡해요.

  • 2. 하얀공주
    '13.2.10 11:53 PM (180.64.xxx.211)

    정신과 가서 약받아먹으면 나른해져서 성적이 떨어져요.
    전 둘째가 그래서 침맞고 한약먹였더니 좋아졌어요.
    한 반년정도 꾸준히 맞았어요. 부작용도 없고 좋더라구요.

  • 3.
    '13.2.11 12:30 AM (218.50.xxx.45)

    자꾸 지적하는거 좋지않아요 모른척하라고 하던데요 제조카가 그나이쯤 그래서 동생이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아이 놀이치료 받으러 같이가고 아이에게 올인했어요 스트레스나 정서적인 문제로 온다고해요 너무걱정 마세요 오래가지 않았어요

  • 4. 절대
    '13.2.11 11:13 AM (211.207.xxx.62)

    하지 말라고 주의주지 마세요. 틱장애는 강박증을 동반하는게 대부분인데 하지 말라면 거기에 더 집착하게 됩니다.
    저희 딸아이 틱장애가 생겼을때 식탁위의 물컵 같은거 치워달라고 호소했어요. 자꾸 건드려서 엎지르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하면 안되는 일을 보통 사람들은 컨트롤할 수 있지만 틱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그 기능 자체가 작용을 잘 못해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발생하다가 어느 순간 사라지는게 대부분이니 너무 큰일이다 생각지 마시고 그냥 아이를 편하게 대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874 계산서 사본으로도 의료비 대출 가능한가요? ... 2013/02/21 352
221873 국회의원 연금 1 푸른솔 2013/02/21 451
221872 양치하다 잇몸이 패였어오 ㄴㄴ 2013/02/21 793
221871 agnes b랑 베네통 직구 문의 드려요 올라~ 2013/02/21 1,394
221870 샤프론봉사단 2 어떤가요? 2013/02/21 889
221869 외동딸이신 분들, 지금은 어떠세요? 41 둘째 2013/02/21 6,715
221868 2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2/21 444
221867 반신욕조 필요하신 분---> 가져가실 분 결정되었습니다. 4 xquisi.. 2013/02/21 1,279
221866 바이올린 현 급질문 1 como 2013/02/21 640
221865 안정적인 삶과 다이나믹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만나서 잘 살까요.. 7 sag 2013/02/21 1,246
221864 김포공항서 비행기탈때 6살 5 제주도 2013/02/21 5,350
221863 서울 시내쪽에서 모임할 만한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 2013/02/21 464
221862 여동생의 도움을 받을 경우... 9 직장맘 2013/02/21 1,727
221861 히틀러의 만행을 보면 과연 하나님이 계실까 의문이 들어요. 24 ... 2013/02/21 3,182
221860 홈쇼핑 한샘 부엌가구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매미 2013/02/21 5,617
221859 40대 친구 생일선물 1 인천 2013/02/21 2,940
221858 약간 말린가오리 들어왔어요 가오리 2013/02/21 670
221857 2월 2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1 367
221856 월요일에 만든 소고기미역국 오늘 먹어도 될까요? 2 .. 2013/02/21 730
221855 남편 이해하고 싶어요 21 화해 2013/02/21 3,945
221854 얼리버드님들.. 야상 하나 골라주세요 9 굳모닝 2013/02/21 1,388
221853 인사동 괜찮은 맛집 추천해주세요~ 7 어디로가지?.. 2013/02/21 1,608
221852 이런거 물어 본다고 노여워 마시고 좀 알려 주세요...시어.. 4 승맘 2013/02/21 1,662
221851 기한안되 이사비복비 줄 수 있나 물어요 4 갑자기 2013/02/21 957
221850 조영환 "사유리는 빨갱이 같아" 맹비난 1 이계덕기자 2013/02/21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