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짧은 자랑

...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3-02-10 23:34:55
어머님 끼시던 가락지 한쌍 주셨음
형님한테 잘해서 이쁘고 고맙다 하셨음
형님은 등에 날개 두짝 달고 계신 분이심
내가 잘해봐야 반에 반도 못 갚음
젊은 여자 쌍가락지 끼고 다니면 웃김?
나는 고래임 칭찬에 마음이 삼바춤을 추고있음.
IP : 203.236.xxx.2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부럽2
    '13.2.10 11:46 PM (223.62.xxx.188)

    결혼 이십년동안 시댁에서 단돈 십원도 못 받아본 며늘임2
    엄청 부럽!

  • 2. 비싼건 아님
    '13.2.10 11:53 PM (203.236.xxx.249)

    배려많은 어머님, 형님께 받은 칭찬이 비싼거임.
    울 어머님은 조련사심

  • 3. 하얀공주
    '13.2.11 12:28 AM (180.64.xxx.211)

    좋은 시어머니 부럽습니다.
    울 시어머니 내 혼사때 자기 반지 자기옷 사입더군요. 그러고도 미안한 얼굴 할줄도 모르시고
    지금 생각하니 지적장애 등급줘도 모자랄 분
    지금은 불쌍타 생각하고 드시는거 잘 챙겨드리고 있어요.

    뭐 어쩝니까? 내 복이 이거뿐인걸요.
    부럽습니다.

  • 4. 뿌듯하시죠
    '13.2.11 1:11 AM (96.10.xxx.136)

    시어머니께 받은 반지, 웬지 특별하고 뿌듯하죠? 저희 시어머니는 저 결혼할때 외며느리인 제게 약혼, 결혼반지를 모두 물려주셨는데 (신랑이 약혼반지 먼저 해준게 있었는데 또 주시더라구요--신랑은 오히려 "어, 어, 울아빠가 울엄마 준걸 니가 다 몽창??--^^ ㅎㅎ 농담입니다.), 웬지 다음세대 여주인으로 가문의 대를 잇는 것 같은 느낌에 뿌듯했어요. (참, 저희 친정아버지는 울엄마가 당신께 해드린 결혼 25주년 기념반지를 울 신랑한테 물려주셨지요. 패물 대물림, 좋은 선물이에요).

  • 5. 웃음보
    '13.2.11 9:59 AM (1.245.xxx.181)

    쌍가락지 주시는 시어머님,
    등에 날개 두짝 달린 형님,
    그 분들도 원래 선한 분들이셨겠지만
    님의 언행도 한 몫하신 결과겠죠?
    이 글 보는 저까지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089 시외버스 안인데 겜소리가 멈추질 않네요, 으악 2013/02/11 821
218088 채식하신다는 분 그릇이.. 57 달빛두국자 2013/02/11 16,960
218087 가죽백팩 뭐가 좋을까요? 4 비비아림 2013/02/11 1,401
218086 제사문화 뿐만 아니라 세배문화도 없어져야 할거 같아요 14 .... 2013/02/11 4,261
218085 해외여행가 로밍서비스 .. 2013/02/11 714
218084 대학원 들어가는 동생가방 4 2013/02/11 1,535
218083 건축학 개론......다시 봐도 좋네요!^^ 7 신의한수2 2013/02/11 2,566
218082 인화사이트 추천 좀.... 초보 2013/02/11 699
218081 듣고있으면 눈물나는 노래 있으신가요? 40 .. 2013/02/11 4,433
218080 남편이 화나게 할때 7 어쩜 2013/02/11 1,616
218079 남편하고 친하신분? 24 이혼 2013/02/11 3,809
218078 CNN에 우리 공군들이 만든 페러디가 나왔어요. 8 레미제라블 2013/02/11 2,832
218077 아! 현직판사들을 죽이고 싶구나 [오윤환 칼럼] 1 비리의 정점.. 2013/02/11 1,298
218076 82에 못되먹은 사람들 참많아요 31 ㄴㄴ 2013/02/11 5,093
218075 독신 남녀가 궁한 이유 서로 다르다 7 DKNY 외.. 2013/02/11 4,043
218074 정초에 그릇깼어요.. 11 tglove.. 2013/02/11 4,086
218073 급질ㅡ컴앞대기 (미역) 3 즐건이 2013/02/11 735
218072 딸 삼수 시켜야 할까요? 30 고민맘 2013/02/11 9,106
218071 허비행콕 놀랍네요 3 ᆞᆞ 2013/02/11 1,841
218070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6 세우실 2013/02/11 755
218069 동서양 공히 "마늘"을 귀신쫏는 물건으로 취급.. 3 ........ 2013/02/11 1,364
218068 구두를 3개나 매장에서 선물받는 꿈 꿨어요~해몽 좀요~~~~~~.. 3 2013/02/11 3,058
218067 중학수학 자이스토리 난이도가 어떤가요 1 .. 2013/02/11 2,869
218066 이정도면 쿠쿠압력밥솥 새로 구입해야 하는것 맞나요? 4 초짜 2013/02/11 1,769
218065 상처주는 엄마 2 평온 2013/02/11 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