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비밀을 알게됐어요
1. fhh
'13.2.10 10:12 PM (175.223.xxx.178)그냥 신경 안 쓸 거에요
굳이 당사자가 숨기려하는 사실을 드러낼 필요 있나요2. ..
'13.2.10 10:18 PM (175.223.xxx.97)모르는체 하세요~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친구랑 의절할뻔 했어요 상대가 숨기고 싶어하는건 덮어주는게 예의같아요
3. 원글
'13.2.10 10:20 PM (89.13.xxx.130)그런데 친구가 내 아이 나랑 똑 같지??? 이쁘지??? 이런 소리 물을 때나 아니면 뭐 날 닮아서 뭘 잘 해... 이런소리 할 때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요..
제가 계속 모르는척 하고 그래 엄말랑 똑 같다.. 그런 말 했다가 만약 이 친구가 나중에 내가 알고 있었다는 걸 알면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요???4. ...
'13.2.10 10:24 PM (122.42.xxx.90)근데 혹시나 원글님이나 다른 친구분이 잘못 알고 있을 가능성은 전혀 없는건가요. 암튼 사실이라면 이건 사안이 전혀 다르죠 본인이 숨기고 싶어 하는게 아니라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전 굳이 내 입으로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겠지만 그 친구와는 거리를 좀 두겠어요.
5. 근데
'13.2.10 10:26 PM (193.83.xxx.77)그 말이 맞아요? 그런 비밀 흘리는 친구가 더 못미더운데요. 만약 그 비밀이 헛소문이라면요? 멀쩡한 사람 골로 보내는거 아닌가요?
6. 친구라면..
'13.2.10 10:41 PM (123.212.xxx.135)저는 그냥 들어줄것 같아요.
거짓말하는 본인도 마음편하지는 않을거예요.
그것을 덮으려 더 과장되게 행동할 수도 있을것 같고요.
덮으려 애쓰는 친구보다는 들어주는일이 훨씬 쉬울일일테니 친구인 내가 조금은 불편해도 참아줄 수 있을것 같아요.
만약 제 친구가 그렇다면, 저는 담담하게 들어줄래요.7. 본인이
'13.2.10 10:48 PM (112.171.xxx.211)얘기할 때까지 그냥 모르는 척 하세요.
내 아이 나랑 똑 같지??? 이쁘지??? 라고 묻는 말에는 원글님 스스로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그렇다고 하시고,
아닌 것 같으면 그냥 웃고 넘기시구요.8. 2345
'13.2.10 10:58 PM (211.36.xxx.254)그냥 들어주시면 되겄네요
9. 고정점넷
'13.2.10 11:05 PM (116.121.xxx.45)제 친구도 아이 돌까지하고이혼했고 그사실을 제가 알고있는것도 알아요. 한동안 안 보이다가 삼년만에 만났는데. 재혼하고 아이낳았더라구요. 서로 전 아이는얘기안 해요. 굳이 할 필요있나요.
그냥 지금 얘기만 하세요.10. ㅇㅇ
'13.2.10 11:08 PM (203.152.xxx.15)사실 어쩌다 만나는 사이는 몰라도 자주 만나는 사이에 다 알면서 들어주기가 참 괴롭긴 하죠..
그냥 저같으면 말하기도 괴롭고 모른척하기도 괴로우니 안만날듯합니다..11. 원글
'13.2.10 11:20 PM (109.43.xxx.89)소꼽친구였는데 오랫동안 연락이 없어서 안타까워 하다가 다시 만났거든요.. 그래서 연락을 끊고 싶지 않아서요..
아무래도 제가 알고 있다는걸 말해야겠죠? 만약 그 친구가 그것 때문에 저랑 안 만나고 싶어한다면 그냥 받아들이고 마음을 접어야겠죠?
조언 감사합니다..12. sweet potato
'13.2.10 11:36 PM (218.146.xxx.167)초혼인데 남편 전처 사이 낳은 애 키우는 친구
나닮아서 저래 (외모적인 부분) 이런 말 자주 해요
친자식처럼 생각해서 본인도 아무렇지도 않고 저도 들으면서 아무렇지 않습니다
친자식으로 마음으로 안으려는 노력일 수 있어요
이혼한 거 과거 이야기 굳이 안하고 싶지 않은 거야 이해가지 않나요
왜 꼭 속이려고 한다 생각하는지....
남이 묻어둔 이야기 전한 친구가 훨씬 더 나빠 보이네요13. 그걸 왜 아는척 해야하나요
'13.2.10 11:58 PM (88.14.xxx.229)그냥 웃으면서 그래 너 참 많이 닮았다 이러시면 안되요? 말하고 싶지 않아 말 안하는 과거를 굳이 그렇게 들춰내야 하실까요. 저는 정말 이해안되네요. 그냥 단순하게 삽시다. 우리!
14. cosyair
'13.2.11 12:04 AM (211.222.xxx.203)친군데.. 이혼한걸 친구에게 숨겨야 하나요? 친구 아닌거 같은데요.. 저라면 많이 불쾌할것같음..
15. ..
'13.2.11 12:07 AM (180.65.xxx.2)비밀이란 게 여러 사람 입 거치면서 잘못 전달되서 사실이 아닐수도 있잖아요. 100% 확실한 게 아닌데 친구분 거짓말하는 거라고 의심하는 거 부터가 잘못되지 않았나 싶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89128&page=2&searchType=&sea... 사람들의 모함과 질투 이겨내는 법 이 글에도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없는 말도 만들어 내는 게 사람이니 비밀이란 게 정말 100% 진실인지 부터 생각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그게 만약 진실이라 해도 덮어주는 게 예의인 듯 해요. 나중에 친구가 알게 되면, 다른 친구에게 들은 말이 사실이 아닐꺼라 생각하고 넘겼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16. 크래커
'13.2.11 12:15 AM (60.148.xxx.99)덮고싶어하는 일을 왜 굳이 알고있다 말해야하나요?
그럴떈 그냥 사실이 아니더라도, 원글님께 피해가 가거나 하는 일이 아니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세요.17. 비슷한듯
'13.2.11 12:17 AM (114.200.xxx.151)다른 야그에요.
치과근무하는데, 엄마가 여중생가량의 딸을 데리고 왔어요.
엄마도 진료보고, 딸을 상담하는데, 상담하면서 치아에 관해서 말하다 치아가 엄마와 닮았다고 말했는데, 엄마가 절 한번 보시더라구요.
옆에 있던 다른 스텝이 환자 가고나서, 동네 사람인데, 친엄마 아니라고 나보고 실수했다고 하는거에요. 동네서도 새엄머인데도 친딸처럼 잘하고 사이좋다고, 오히려 닮았다는 말이 더 상처가 됐을거라는 말을 하더군요..
참.....요건 이해할듯 말듯이지요..
저도 원글님 친구에게 모른척 해주세요.18. 정해진맘
'13.2.11 12:21 AM (1.237.xxx.177)댓글은 모른척하거나 호응하지 않거나 그냠 기다려주라는데
원글님은 알고있다 말하시겠다니...
글은 왜 올리신건지.19. 하얀공주
'13.2.11 12:35 AM (180.64.xxx.211)저런 친구는 결국엔 멀어지더라구요. 냅두세요.
20. 친한
'13.2.11 12:54 AM (125.178.xxx.170)친구맞아요? 님행동 이해가 안가네요
21. mm
'13.2.11 1:29 AM (110.12.xxx.38) - 삭제된댓글당사자는 말이 없는데 무슨 배신감이니... 그런 생각이신 지...
원글님 마음 편하자고 친구 면전에 그런 이야기를 기어이 해야겠나요?
다른 이야기이지만 주변에 직접 본 건데요
요즘은 그런 일이 잘 없지 싶지만...예전엔 자식이 없는 형제에게
다른 형제가 자기 자식을 입양하게 해서 호적에 올리는 일도 있었지요.
그렇게 입양한 자식은 키워 줄 가족들과는 닮지 않은 아이였는데도
커 가면서 보니까 참... 키우는 정이 정말 무섭구나 싶었던 게
모습이나 행동까지 부대끼며 살아가는 현재의 가족과 어떻게나 닮아가던 지
누가 일부러 말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겠다고 할 정도더군요.
원글님이 그렇게 밝히고 싶어 하는 비밀이란 게
당사자들은 살다 보니 정말로 친 자식 부모 간이라고 여겨져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일 뿐이라고
한 번 쯤은 그런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거 아닐까 하네요.
정말 친구라고 생각하고 아끼고 싶은 마음이라면
모른척 하라는 게 아니라
아예 그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그만두시길 바래요...
만날 때 마다 그런 생각을 계속하면서 친구를 봐야 하는 것도
한 두 번도 아니고.... 할 짓은 아니지요.22. 난
'13.2.11 1:54 AM (119.71.xxx.74)다알고있다 말하기로 정하신거아니에요?
원글은 그분을 친구라 생각하시는건지
의문이네요... 친구라면 친구의 아픔을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재혼해서 넘 잘사나요???? 어찌23. 연락은 끊고 싶지 않다면서
'13.2.11 2:03 AM (123.212.xxx.135)친구에게 말하겠다는것은 무슨 심리인가요.
원글이 난독증인지 내가 난독증인지 사람 헷갈리게 하는 재주 있으시군요.24. ㅁㅇ
'13.2.11 2:15 AM (115.161.xxx.28)친구가 얘기하고 싶을때까지 놔두는게 정답 아닌가요?
왜 굳이 남이 숨기려 하는 상처를 아는척 하시려는지...
물론, 친구라면 숨기는 일은 없어야겠지만...그런 생각이 들면 만나지 않는게 낫습니다.25. 흠
'13.2.11 2:39 AM (112.150.xxx.36)말하고 싶으신가봐요. 그럼 말하세요.
전 원글님 고민이 이해 안되요.
그냥 모른척해주고 그부분에대해선
관심끄면될것을....26. 언젠가
'13.2.11 3:02 AM (118.34.xxx.65)그 친구가 말 할수도 있잖아요 기다려 주시죠 왜 꼭 말하시려 하세요 만나고 싶은 친구 만나서 좋으시다면 아픔을 좀 품어 주시죠 말하고 싶어서 안달나셨나요....?
27. 그러게요
'13.2.11 3:13 AM (114.200.xxx.150)댓글은 모른척하거나 호응하지 않거나 그냠 기다려주라는데
원글님은 알고있다 말하시겠다니...
글은 왜 올리신건지. xxx 222
소문을 옮긴 그 친구도 봐도 그렇고
저라도 오랜만에 연락된 친구에게 말하고 싶지 않을것 같아요.
저라면 소문을 옮긴 그 친구를 멀리 하겠어요.
그리고 원글님도 그 친구와 멀어진다고 해도 소문은 내지 말아 주세요.28. ㅜㅜ
'13.2.11 3:51 AM (211.234.xxx.180)원글 주책바가지 같아요..
29. ??
'13.2.11 4:20 AM (1.229.xxx.86)제목 읽고 처음엔 친구가 남편한테 속이고 결혼했다는 줄 알았네요 전에 결혼했었다는 이야기 들으면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
저 친구도 이야기 안해요 물론 소문들이 빠르니까 회사든 친구든 알고 있겠다고 짐작하고 있겠지만 뭐 끄내고 싶은 과거라고 친해지면 구구절절 털어놓아야 하나요
정말 피곤하게 사시네요 그리 불편해보이면 안 만나시면 될 걸...
이제 가족형태가 많이 바뀌었어요
본인이 융통성이 없는 것을 진실이니 솔직함이니 이런 말로 바꾸지마세요 아는 체 하시겠다니 그냥 매너가 없으시네요30. 원글
'13.2.11 4:53 AM (89.13.xxx.130)절 탓하시는 분들 이해 하지만 제 딴엔 친구가 나중에 제가 알면서도 모른척한거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을까봐 그게 걱정이지요. 맞아요. 제가 주책바가지네요.. 전 제 얘기 그 친구한테 다 해서 그 친구도 절 예전 그렇게 친했던 소꼽친구로 생각할 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하구요. 아님 너무 오래 안 보고 지낸 세월이 우리를 그냥 겉도는 친구로 만들어버렸나.. 해서 슬프기도 하구요.. 많은 분들이 내가 힘들어도 친구를 위해 보듬어줘야 한다고 하시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31. 니나
'13.2.11 4:59 AM (223.62.xxx.111)원글님 여기서 관건은 님의 불쾌감보다는
아픈 상처를 굳이 들어내고 싶지 않은 친구분의
입장에 서 주는게 옳은거 같아요.
세상좁아요. 어쩌면 서로가 알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좋은 친구라면 아는 체 하지 마세요.
상대방이 얼마나 무안하고 서럽겠어요.
저라면 말 전한 친구에게도 알고 있다는 거 모르게
했으면 좋겠다고 오히려 따로 연락한번 할 거예요.
저도 사정이 비슷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시간이 지난 후 어렵게 말을 먼저 꺼내더군요. 그래도 몰랐던 것처럼 얘기 들어줬요.
기 친구가 영원히 말을 안 하더라도 친구의
프라이빗한 사정이라 전혀 섭섭하지 않았을 거예요.
왜냐하면 역지사지 해보면 저라도 말하지 않았을
거니까요. 그 비밀은 충분히 비밀로 해도 이해되는 사정이에요32. 니나
'13.2.11 4:59 AM (223.62.xxx.111)들어내고.. 드러내고
33. 나무
'13.2.11 8:19 AM (220.85.xxx.38)친구가 좀 안쓰럽네요
나 닮았지? 이런 말 잘 안하지 않나요..34. N_N
'13.2.11 9:12 AM (180.224.xxx.97)원글님 일종의 답정녀같아요..
모든 댓글들이 거의 친구분 처지에 대해 그냥 말해주는 부분만 받아들이고 처지를 받아들이라고 하고 있는데 원글님 글이나 댓글을 보면 본인 입장에서 주장하시는 부분이 있네요..
아마도.. 언젠간 원글님 말씀하실듯...
근데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지 마세요. 친구란... 알고도 모른척 해주고 또 상대가 훗날 알게되었다 하더라도 모른척해준 친구에게 배신감이나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게 아니라 뭐랄까..? 자신의 상태에 대해 속상하면서도 고마와할거같아요.
원글님이 모든 속얘기를 한다고 친구가 다 할 수 있는건 아니에요. 친구도 하고 싶지만 못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거에요.
모든 속얘기를 할 수 있는 평범한 원글님이.. 특별한 사정을 가진 친구를 더 덮어주세요.
꼭 투명하게 밝히고 서로 똑같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주세요. 어릴적 소꼽친구라면서요..
소꼽친구는 정말 몇 안된답니다.35. ㅡㅡ
'13.2.11 9:33 AM (125.133.xxx.246)이런걸 가지고 의논하다니 참 한심합니다.
마음 내키는 대로 하시고 좌충우돌 하면 될 것을...
남에게 상처 주는 사람은 그 상처 그대로 받게 되더이다.36. 쵸코비
'13.2.11 9:47 AM (110.14.xxx.201)현재 가장 친한 친구.........................고등학교 때 헤어져서 결혼 후 우연히 만남.
일년 정도 한달에 서너번씩 만났는데 그간에 있었던 집안에 안좋은 얘기 절대 안했어요.
전 다 알고 있었구요. 계속 만나고 술도 한잔 씩 하고 사이가 돈독해진 다음에
상대방 입에서 자연스레 나옵니다.
기다려주세요. 친구입에서 자연스레 나올 때 까지......37. 에고..
'13.2.11 10:18 AM (203.247.xxx.203)내 아이 나랑 똑 같지??? 이쁘지??? 이런말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나요...
정말......쯔쯔쯔....
자기자식처럼 키우고 있는데 그걸 꼭 부정해야겠어요?
속으로는 이런생각하는거잖아요 니아이도 아니면서..38. .??
'13.2.11 10:46 AM (68.98.xxx.191)왜 고민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남의 말에 대해 일일이 사실을 알려줘야 작성이,풀리는 성미이신지
아님 초절정 정직 덩어리이신지.
저는 재혼한 부부에게 그것도 여자측이 딸을 데리고 온 케이스인데
어쩜 아빠와 꼭 같은 딸이라고 ..그런말도 했었더랫어요.39. .??
'13.2.11 10:47 AM (68.98.xxx.191)작성..직성
40. 진짜
'13.2.11 11:00 AM (128.134.xxx.90)말씀하시게요?
그게 정말 양심적인 일이라 생각하시는거에요?
덮어 주세요.
같은 동네에서 글 쓰신분이 얘기를 꺼내버리면
그 친구분 다른 동네 사람 만날때도 혹시 저 사람도 알까? 소문이 흘러 갔을까? 싶지 않겠어요?
도대체 뭐가 양심적인 거고
그거 덮어주고 이야기 듣는게 뭐가 찔리는거에요?
덮어 두고 사는 상처 헤짚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는데요
전학이나 학년 바뀌어서 이전 문제 극복하고 잘 지내는 아이한테
어느날 너 전에 학교에서##였다면서?
요러면서 적응 힘들게 만드는 애들 꼭 있어요.
지금 하시려는 말씀이 상대를 더 힘들게 할 수 있다면 하지마세요.
그깟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어린 시절 친구 속아프게 합니까41. 저도
'13.2.11 11:01 AM (68.51.xxx.43)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참 섭섭하더라구요...친한 친군데...근데 나이가 들어보니 이 세상 너무 솔직하게 살 필요가 없더라구요... 적당히 말 안하고 적당히 모른 척 하고 그냥 같이 있어주는 시간 고맙게 생각하고요. 그 이상 의미를 부여해 봤자 실망만 하게 되더라구요,..
42. ...
'13.2.11 11:10 AM (183.109.xxx.47)원글님 맘을 알거 같아요..
그런거 있잖아요..
내가 거짓말 했는데 그걸 다 알고도 맞장구 쳐준걸 알게되면 거짓말 한 사람도 배신감을 느낄거 같아요...43. .......
'13.2.11 11:11 AM (182.208.xxx.100)숨기고 싶다면,,그냥,,두세요,본인이 말할때까지,,,,,,
44. pennylane
'13.2.11 11:53 AM (115.23.xxx.35)말할까 말까 할땐 말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45. 원글님 착하시네요^^
'13.2.11 1:04 PM (219.250.xxx.77)친구가 상처받을까봐 아는체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착한 분이라 생각들었어요.
그 친구가 자기 과거를 털어 놓지 않는 것은 이혼이 본인이 이겨낼 수 없는 깊은 상처라고 여기기 때문일 거에요.
그냥.. 모른 척 하시고 언젠가 얘기하거든 그때 아는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46. 어이없어서....
'13.2.11 3:26 PM (211.243.xxx.143)원글님, 친구 맞아요?
상대방은 이혼이 상처가 되고 생각하기 싫은 기억이기에
원글님에게 굳이 말하고싶지 않았나보죠.
전 아주 오래전에 친했었던 친구와 연락이 되어서 제 난처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는 후회했던 적이 있었어요.
오래된 친구가 제 비밀을 지켜주지않은거죠, 오히려 다른이들에게 화제거리로 삼았어요.
왜 상대방이 원글님에게 모든걸 이야기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말하면 들어주고, 아니면 모른척 해줄수 있는것이 친구죠.47. ...
'13.2.11 3:46 PM (116.37.xxx.149)자주 보는 친구인데 님 고민도 이해가 되네요
성격상 이런 일 아무렇지않게 대할수 있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님이 아는 척 하는 순간 친구의 성격에 따라 다시는 안볼수도 있고 털수도 있겠어요.
어느게 더 중요한지 생각하세요. 친구와의 우정인지 자신의 불편한 감정인지
불편하면 서서히 안보게 될듯하네요.48. ...
'13.2.11 4:15 PM (220.76.xxx.70)전 두가지 경우의 예가 있어요
하나는 친한 사람이 직장 동료와 불륜인데 제가 상대를 모르는줄 알고 다른 사람인냥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이건 얘기했어요. 난 그 남자가 누군지 안. 하고. 우리 둘은그 담부터 연락안해요.
또 하나는 님과 비슷한 경우인데 다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 했어요. 근데 그 친구가 나중에 사실은... 하면서 얘기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알고 있으면서 말하지 못한걸 이해해 주더라구요.
진실을 말해주지 않으면 어떤가요
누구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요.49. 원글님 나쁜사람이네요ㅠ
'13.2.11 6:18 PM (211.36.xxx.72)자기가 낳은 자식이 아니라도
나랑 닮았다 하는말을 정말 이해 못하겠다하면
그냥 시키는대로 모르는척이라도 하세요ㅠ
그 친구분이 정말 자기자식처럼 또한 애들도 자길 친엄마라고 생각해주기를
혹시 애들이 어리다면 애들이 친엄마 아니라고 의심할까봐 연막치는걸수도 있는데
그걸 그렇게 초를 치고 싶으세요?
제 지인은 애딸린 남자한테 시집갈때 그집애가 자기랑 다르게 쌍꺼풀이 있다고 쌍수하고 시집가더군요ㅠ50. 원글
'13.2.11 8:21 PM (79.220.xxx.15)여러분들 께서 좋은 조언 많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친구한테 해가 되는 일은 하면 당연히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글이 최근많이 읽은 글 제일 꼭대기에 올라가서 지금 좀 걱정이 됩니다.. 혹시 친구가 이 글을 보고 슬퍼하면 어쩌나.. 해서요..
그래서 원글을 지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네요..
여러분의 댓글 덕분에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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