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자기 형제,,친척들이 잘났다고 자랑 하는 사람들..찌질해 보여요

...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13-02-09 22:45:08

회사에 남직원이 한명 있는데..

내 얼굴에 침 뱉기지만..회사도 개인 회사고 급여도 적고..솔직히 남자가 이 월급 받아서 결혼이나 하겠어?

할 정도로 별로입니다.

전 명절 끝나면 이직 생각 중이고요

이 직원..성격이 좀 이상해요

말빨은 정말 화려하게 좋아서 주변에 사람들이 호감을 갖기도 합니다만..

자기가 딱 봤을때 약한 인간이다 싶으면 짓밟아 버리거나 아니면 이용해 먹기 편하거나..이런 식으로 나눕니다.

그런데 웃긴게

그 직원 잘난점이 없어요

부모도 사업하다 망해서 월세 사는 걸로 알고 있고

저 남자가 가장이나 마찬가지로 알고 있습니다만......돈벌이가 저러니

누나가 결혼도 안하고 누나 돈에 의지해서 가족이 사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누나에 대한 애정이 대단 합니다.

그 누나도 대기업 직원인데

파견직 에서 정규직으로 올라간 케이스라..더 자부심이 굉장한거 같아요

이런걸 떠나서.......

정말 회사 여직원들하고 툭하면 자기 누나와 비교를 합니다.

자기 누나는 연봉이 얼마다

자기 누나는 상여금이 얼마다

자기 누나는 너무 이쁘게 생겼다..

어느날은 자기 누나 사진이라면서 보여주는데..객관적으로 봤을때 그 직원하고 똑같이 생겨서;;;;;;;;;;;

정말 별로 였어요;;;;;;

자기는 자기 누나처럼 이쁜 여자 본 적이 없다는데..이건 뭐....

 

어찌 보면 남매간 우애가 참 좋구나..부럽네~하겠는데

지 누나 잘난거 알겠는데 왜 다른 여직원들하고 비교를 하는지?????

그리고 웃긴게

자기 누나 대기업 다니던 말던 여직원들 관심도 없는데

어떤날은 자기 누나 대기업 회사명을...아주 조심스럽게..말을 하는 거에요;;;;;;;;

정말 대단한곳 다닌다..이러면서요

헐.....

전 하도 대기업 대기업 해서

삼숑 아니면 엔지..뭐 이런곳인줄 알았는데..

헐랭........

딱 들으면 알만한 곳이지만.........너무 평소 자랑해서 김빠지는 기분?

 

암튼

어제도 자기 누나는 대기업이라 상여금이 엄청나게 나왔다

근데 누구씨들은 이거 상여금이라고 부모님한테 말 할수 있겠냐..

등등..

그 직원이 여직원들보다 입사가 1년정도 빨라서 다들 그냥 꾹 참고만 있는 분위기..

 

그런데 이런 직원도 결혼 한다네요

밖에서는 정말 좋은 사람으로 행세해서?

여자들이 그래도 따르나 봐요 순진무구한 여자들이요

 

아.....정말 저런 남자 조심 해야지

가끔 자기 주변인들 잘난거 가지고 마치 자기가 대단한 사람인것 마냥 말하는 사람들 있던데..

우스워 보여요

IP : 112.168.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잠
    '13.2.9 10:49 PM (122.35.xxx.16)

    참..얼마나 지가 잘난게 없으면 남 자랑이래요?

    빙충이...

  • 2. ..
    '13.2.9 11:03 PM (1.225.xxx.2)

    찌질하다고 욕한들 뭐 하겠어요?
    그냥 불쌍타 측은지심을 발휘하세요.

  • 3. ..
    '13.2.10 5:01 AM (203.226.xxx.100)

    지인의 남동생 ...다세대 건물주 딸한테 장가가서
    거기 세들어 사는것도 자랑하더이다.
    참... 하다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632 불가리 향수 어떤거 좋나요? 9 은은 2013/03/22 2,148
231631 담임샘이 바뀌니 애가 너무 행복해 합니다. 2013/03/22 1,120
231630 테레사팔머 (웜바디스 영화 주인공) 2 jc6148.. 2013/03/22 681
231629 3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22 396
231628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혈압계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2013/03/22 1,643
231627 일원동 삼성병원 부근에 3시간정도 시간 보낼수 있는 곳 추천해주.. 8 궁금이 2013/03/22 4,852
231626 제사산적이 너무 맛없게 되는데요 9 다옴 2013/03/22 4,721
231625 60대 후반 남자분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1 랄라 2013/03/22 2,760
231624 극 민감성 얼굴 스크럽제 추천해주세요 12 좋은아침 2013/03/22 2,605
231623 앤 해서웨이, 키이나 나이틀리, 나탈리 포트만... 25 2013/03/22 5,153
231622 동서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4 장례식 2013/03/22 5,056
231621 간장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 2013/03/22 715
231620 해독쥬스, 오늘 첨 해먹었어요 9 123 2013/03/22 2,295
231619 버스에서 아침 먹는 사람 81 ㅉㅉ 2013/03/22 14,623
231618 아침부터 별일을 다 보네요(좀 지저분한 얘기) 2 지하철 2013/03/22 861
231617 [단독] 성접대 핵심 여성 "그걸 다 밝히면…".. 6 호박덩쿨 2013/03/22 2,532
231616 3월 2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22 428
231615 선생님에게 당신이라고 말했다고해서. 10 선생님. 2013/03/22 2,691
231614 저 지금 강릉이예요 가볼만한곳~~ 12 강릉 2013/03/22 6,815
231613 교장한테 말할까, 교감한테 말할까... 7 학교 2013/03/22 2,161
231612 맛있는 케잌배달 추천해주세요 6 .... 2013/03/22 2,317
231611 직장에서 일어난 황당사건입니다. 2 황당사건 2013/03/22 1,268
231610 제 친구가 술먹는 스타일. 3 리나인버스 2013/03/22 1,087
231609 당귀세안 하시는분! 1 ..... 2013/03/22 1,074
231608 눈핏줄 1 2013/03/22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