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시댁에서 40-50분 거리..
동서넨 15분 거리 정도 살아요.
저흰 명절 전날에 가서 자야하는 분위기..동서넨 그냥 가고요.
그런데 동서네가 꼭 애들을 놓고가네요ㅜㅜ
아이들이 초4,초1이고 저흰 초3,7살 3살인데.....
할머니네 집에서 명절 전에 사촌들이랑 자는 거 이해하긴 하지만,
동서부부느 쏙 가버리고 저희가 남아서 뒤치닥거리 하며 있으려니 한 두번은 이해해도 오늘은 짜증이나려해요.
저녁도 먹고 가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먹을 만한 음식도 없는데.
그리고 다음날=명절 당일 일찍오는 것도 아니고 전 6시 부터 일어나 이것저것 준비하는데,
7시나 되서 와서 애들 옷입히고,머리빗겨주고.....전 동서나 와야 머리래도 손질하고, 간다히 화장하고 그러는데..
시엄니는 주방에 들어오시지도 않아요.
그래서 지금부터 명절음식말고 뭘 해서 먹어야할지 고민인데.....
동서는 그런 제 마음을 알리도 없고ㅜㅜ
아이들이래도 동서네 집에 데리고 가서 자고 왔음좋겠어요.
저녁시간이래도 심난하지 않게 좀 쉬게...
뭐라고 말을 하는 것이 좋을지..........
아이들이 자고 간다고 말을 해서 더 그런가..그냥 큰엄마의 마음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지난번에도 남편이랑 저녁마실 나가려다가 아이들때문에 못 갔어요.
저녁마실은 못 가더래도 그냥 편히 쉬었음 좋겠네요.
동서,애들 델구가서 자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