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아침 상차림 목록 봐주세요~ 허전...

음식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3-02-09 08:01:26
시아버님이 저희집에 오셔서 아침만 드시거든요. 
명절상 저 혼자 차린지 네번째인가 다섯번째인가 그래요. 
지난 추석때도 보니 밥이랑 국, 김치만 드시고 다른 반찬은 거의 안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잡채는 뺐어요. 밥반찬도 안 되고 해서요.


- 밥
- 사골국물에 떡만두국
- 시금치나물
- 전 세 가지 (동그랑땡, 고구마전, 산적꼬치)
- 차돌박이구이에 고춧가루 넉넉히 넣은 부추무침.. 샐러드처럼.

더이상 메뉴가 생각나지 않아요. ㅠㅠ
아버님이 생선 싫어하시고, 느끼한 것, 딱딱한 것도 싫어하세요.
겨자 들어간것, 사라다같은 것도 안 드세요.

봐서 나물 몇 가지 사다가 놓을까 싶기도 하구요.
불고기도 좀 쟀다가 가실때 드릴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솜씨가 별로 없어서 어려운 음식도 못 해요.
이정도로 차려도 될까요?
IP : 119.71.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9 8:08 AM (61.105.xxx.180)

    애쓰시네요~
    혹 들깨가루있음 깨탕 좋겠어요.
    멸치다시마육수에 버섯두세가지넣고
    끓으면 들깨가루조금씩 넣어 가며
    농도 적당히맞추면 어르신들 좋아하세요.

  • 2. ..
    '13.2.9 8:10 AM (61.105.xxx.180)

    근데요.
    아침상이니까
    김치 놓을꺼고 저정도도 훌륭한데요.

  • 3.
    '13.2.9 8:15 AM (175.223.xxx.222)

    저도 잘 못하면서 훈수를 두자면 ㅎㅎ
    도미나 조기 한마리 추가요

  • 4. 아버님이
    '13.2.9 8:27 AM (121.165.xxx.189)

    입맛이 까다로우시군요 ㅎㅎ 고기와 생선도 싫어하신다니.
    어차피 이것저것 해놔도 밥과 국만 드실듯.
    걍 저대로하세요 ^^

  • 5. ..
    '13.2.9 8:32 AM (58.143.xxx.140)

    청포묵무침(탕평채 ) 어떠세요~?^^ 위에 고명을 달걀지단이랑 당근, 미나리나 오이, 김 정도만올려도 훌륭해보이거든요~~^^

  • 6. 근데
    '13.2.9 8:34 AM (112.170.xxx.192)

    잡채를 싫어하시나요?
    잡채가 밥반찬이 안된다는말은 처음 들어서요
    어디가도 상에 잡채가있으면 훌륭한 상차림이다 생각되던데...

  • 7. 조반
    '13.2.9 8:49 AM (112.164.xxx.11) - 삭제된댓글

    아침식사라 이것저것 안드시나봐요.
    떡국에는 동치미나 나박김치있으면 좋아요
    저희집어르신은 호박전, 도라지나물도 좋아하세요

  • 8. 음식
    '13.2.9 9:07 AM (119.71.xxx.75)

    고맙습니다. ^^
    냉장고에 맛있는 조기가 잔뜩 있는데, 생선 냄새조차 너무 싫어하시니 못 해요.
    묵 한 가지 더 놔야겠어요. 묵은 식구들이 다 좋아해서요.
    잡채는..전 그렇더라구요. 먹을거 많은 명절때는 가장 젓가락 안 가는게 잡채예요. 아버님도 거의 안 드셔서 패스요. ㅎ
    동치미나 나박김치 ㅠㅠ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한번 시도했다가 대실패를 한 후, 다시는 못 하겠어요.. 조금 사올까요?

  • 9. 애쓰시네요
    '13.2.9 10:21 AM (180.66.xxx.14)

    음식 잘 드셔주시는것도 감사할 일..

  • 10. ㅇㅇ
    '13.2.9 11:10 AM (211.179.xxx.254)

    어차피 드시는 게 정해져있으면 더 안 하셔도 되겠는데요.
    그 정도로도 훌륭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187 우리집 강아지 ~~ 6 껌딱지 2013/02/16 1,466
220186 그것이 알고 싶다 지금 보시는 분 3 저기 2013/02/16 2,716
220185 시중의 발효화장품 성분이 다 같나요? 1 알뜰쟁이 2013/02/16 941
220184 전철에서 예쁜 코트를 봤어요 ...82레이디 출동하라.... 14 다람쥐여사 2013/02/16 10,372
220183 싸이' 故 임윤택 '장례비용' 얼마를 냈길래 14 호박덩쿨 2013/02/16 14,808
220182 인간의 조건 보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8 ... 2013/02/16 2,416
220181 하얀 곰팡이 핀 김장김치 3 거미여인 2013/02/16 5,194
220180 홈쇼핑에 파는 시#리 가방 너무 하네요~ 4 흐미~ 2013/02/16 4,134
220179 코트 좀 봐주시겠어요? 3 ... 2013/02/16 1,289
220178 좋은 기사라서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 2013/02/16 936
220177 저옆의 배너 옷쇼핑몰 광고 옷들은 꼭!!! 3 이거 비밀인.. 2013/02/16 1,502
220176 예비소집일날 기초적성검사?? .. 2013/02/16 1,068
220175 사랑하는 커피와 이별을 고해야할듯 17 진홍주 2013/02/16 8,812
220174 40대 초반 남자 옷 갤럭시나 닥스 괜찮을까요 5 질문 2013/02/16 5,138
220173 식구들이란 엄마를 찜쪄 먹는 존재로만 4 여깁니다 2013/02/16 1,452
220172 좀 뜬금없는 옛날 사극 이야기 2 생각나서 2013/02/16 1,079
220171 고학년 아이들 카톡이랑 카카오스토리 하는게 대세인가요 7 .. 2013/02/16 1,772
220170 돈의화신 검사됐자나요 3 2013/02/16 1,979
220169 화장이 별로 안 짙다고 하는데... 12 저한테 2013/02/16 3,280
220168 혜교 나오는 그 겨울 지금 보는데요 질문 2013/02/16 1,443
220167 한채영 인터뷰 나온거 보셨어요? 1 새발견 2013/02/16 4,796
220166 구구단이 바로바로 안나와서 돌아요, 제발제발도와주세요 14 bb 2013/02/16 2,309
220165 쇼파천갈이 하려는데 이런 천 동대문 원단시장에 가면 있을까요? 6 고급패브릭 2013/02/16 6,572
220164 여자들의 말투.. 1 부러움 2013/02/16 2,268
220163 입천장이 부어서 내려앉았는데요 1 입안에 혹 2013/02/16 2,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