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운날 술마시러 나가서 전화를 또 안받네요ㅠㅠ
아직 12시도 안됐지만 전적이 있는지라 이렇게 속이 타는데..
자주 마시는 타입은 아니예요 일주일에 회식포함 한번 , 아님 없을때도 있구요
그런데 술마시면 끝을 보는 스타일이라 매번 조마조마..
그래서 제발 전화받아라 받아라 신신당부를 해도 안받고..
들어오는거 기다리지 말고 그냥 자라고 해도 그게 되나요?
저번에는 지갑 잃어버리고 핸드폰 깨먹고 맨발로 들어왔더라구요 새벽 2시에
얼마나 놀랬던지..어떻게 된건지 물어봐도 술이 만땅되서 대답도 못하고...
이날 12시쯤에 간신히 통화되서 이제 집에 들어가는길이다 했는데 2시까지 안들어 왔으니
제 속이 얼마나 타들어갔을까요? 집에 아기가 있어 찾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다음날 물어보니 오다가 공원에서 잠들었고 신발이랑 지갑은 누가 훔쳐가버린것 같데요..
사람 안 다친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늘 술마신다고 할때마다 조마조마..진짜 이런날은 내가 결혼은 왜 해서 이러고 있는지 싶고..
다 때려 치고 싶고..진짜 ㅠㅠ어떻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