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약속 나간 남편 전화안받으면 어떻하세요?

에휴 조회수 : 2,100
작성일 : 2013-02-08 23:20:07

이 추운날 술마시러 나가서 전화를 또 안받네요ㅠㅠ

아직 12시도 안됐지만 전적이 있는지라 이렇게 속이 타는데..

자주 마시는 타입은 아니예요 일주일에 회식포함 한번 , 아님 없을때도 있구요

그런데 술마시면 끝을 보는 스타일이라 매번 조마조마..

그래서 제발 전화받아라 받아라 신신당부를 해도 안받고..

들어오는거 기다리지 말고 그냥 자라고 해도 그게 되나요?

저번에는 지갑 잃어버리고 핸드폰 깨먹고 맨발로 들어왔더라구요 새벽 2시에

얼마나 놀랬던지..어떻게 된건지 물어봐도 술이 만땅되서 대답도 못하고...

이날 12시쯤에 간신히 통화되서 이제 집에 들어가는길이다 했는데 2시까지 안들어 왔으니

제 속이 얼마나 타들어갔을까요? 집에 아기가 있어 찾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다음날 물어보니 오다가 공원에서 잠들었고 신발이랑 지갑은 누가 훔쳐가버린것 같데요..

사람 안 다친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늘 술마신다고 할때마다 조마조마..진짜 이런날은 내가 결혼은 왜 해서 이러고 있는지 싶고..

다 때려 치고 싶고..진짜 ㅠㅠ어떻해야 하나요?

IP : 218.238.xxx.1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8 11:32 PM (203.152.xxx.15)

    그러고 평생 살것 같은데 어쩌나요 원글님 ;;;
    못고쳐요.. 결혼하지 말았어야 해요.. 그런남자 ㅠㅠ
    사람 미쳐요. 연락 안되면;; 저희 친정아버지가 그랬었어요..
    그땐 핸폰따윈 있지도 않았지만... 3일이고 4일이고 연락 안되고...
    지난 여름 돌아가셨는데 그때도 연락 안되다가 돌아가셨다는 연락받고 갔어요..
    거의 객사죠 뭐
    저희 친정엄마는 아주 해탈 하셨습니다. 근데 이미 건강은 망가질대로 망가지셨어요.
    ㅠㅠ

  • 2.
    '13.2.8 11:33 PM (1.241.xxx.188)

    흠...술취해 신발도 잃어버리고 올 정도면 치료받아야할 단계 아닌가요?
    걱정많으시겠어요...

  • 3. ㅠㅠ
    '13.2.8 11:34 PM (218.238.xxx.172)

    전화받고 이제 들어왔어요..생각같아선 설에 시댁이고 뭐고 가서 이 남자 반품한다고 소리지르고 싶어요 ㅠㅠ

  • 4.
    '13.2.8 11:46 PM (121.131.xxx.173)

    술먹고 인사불성이 된 모습을 적나라하게 캠코더나 디카로 찍어서 보여주세요. 자신을 객관화하게 볼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한 방법이었어요. 남편이 인사불성되서ㅜ신발장에 대자로 쓰러져자는 모습 찍어서 보여주고...눈 풀려서 갤갤되는 모습도 찍어서 다음날 보여주고...

    이제는 좀 덜먹고 조절을 해서 인사불성이 되서 들어오지는 않네요. 결혼 7년차입니다.....;;; 신혼때부터 뒤치닥거리 한거...82쿡에도 몇번 올린듯^^

  • 5. 흠...
    '13.2.8 11:49 PM (119.196.xxx.189)

    어디가서 뒈졌겠지 힙니다.

  • 6. 123
    '13.2.9 12:15 AM (220.72.xxx.250)

    사망보험 두둑히들어놓고 내 타들어가는 심장에 대한 약값이려니하고 삽니다.
    정신건강에 아주 좋아요. 아이가 성년될시기 정도 까지 10 년 20 년 정도 정기보험들고사세요.
    보험료도 그 기간만 보장하는거라 그리 안비싸요.

  • 7. ..
    '13.2.9 12:57 AM (189.79.xxx.129)

    흠 님 댓글보고 한참 웃었네요.
    저도 정말 열 받으면 그런 생각합니다..
    ㅋㅋ

  • 8. 저도
    '13.2.9 1:11 AM (112.154.xxx.153)

    연락 안되거나 안받거나 한다고 했는데 그냥 남편이 출장 가서 술 마시고 자버리는 경우 등등 좀 많아요

    제 남편 전적이라고 함은 걍 잘 못걷고 인사불성 되서 오는 정도?

    어떨땐 화나고 좀 짜증나기도 하는데

    솔직히 애기 생기고 애기 돌보느라 바쁘고 힘들어서 그냥 먼저 자고 그러는 때가 많아 지는 거 같네요

    일단 자기 인생이니 자기가 알아서 챙겨야지 아무리 옆에서 아무라 뭐라 그래봐야

    잔소리 로 밖에 안들려요

    걍 사망 보험이나 하나 들어 놓고 평소에 건강 챙기라고 보약이나 건강 식품 그리고 끼니나

    잘 챙겨주는 수 말곤 더 해줄 것도 없어요

    인생 대신 사는것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689 주변인에게 치이는 동생에게 어떻게 조언을 해 줄까요? 2 외국에 사는.. 2013/04/17 876
241688 시어머니..어떻게 해드려야 하나요? 10 ... 2013/04/17 3,345
241687 주절주절... 수다떨려구요... 3 요구사항 2013/04/17 629
241686 쟁기자세시 거기서 소리가 나요 ㅜㅜ 7 요가아줌마 2013/04/17 2,965
241685 휴대폰에 전화걸면 부재메세지 나오게 할 수 있나요? 궁금 2013/04/17 612
241684 베이킹에 사용되는 럼주 질문이요 7 야호 2013/04/17 1,879
241683 왜 블로거들은 쇼핑몰을 할까요? 12 궁금 2013/04/17 8,889
241682 달님 소방관의 알림~~ 참맛 2013/04/17 621
241681 법원, 국정원 - 방사능 모델링 은폐 보도 정당 2 .. 2013/04/17 489
241680 아이낳고 죽음이 너무 무서워졌어요 8 겁없던나 2013/04/17 2,347
241679 5월초 싱가폴 가는데........ 5 여행 2013/04/17 1,653
241678 경침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어떤 게 좋을지요? 2 허리 2013/04/17 911
241677 전신경락 효과있나요? 3 마사지 2013/04/17 2,955
241676 공효진 참 예뻐졌네요 9 2013/04/17 6,245
241675 제주도 여행에서 11 제주도 2013/04/17 1,648
241674 역시 용필오빠는 대단하네요 1 ***** 2013/04/17 882
241673 라오스 가보신분 계세요? 4 fff 2013/04/17 1,648
241672 기도를 잘(?)하는 분들께 - 20 간절 2013/04/17 2,342
241671 월수입 천만원 이상 맞벌이 가정 저축액 어느정도 되세요? 15 맞벌이 저축.. 2013/04/17 12,121
241670 두번째 부산번개 공지합니다~ 6 가브리엘라 2013/04/17 774
241669 화장 다 지우고 씻고 팩까지 다 마무리했는데 ~ 7 고민 2013/04/17 2,810
241668 법무사도 가능할까요? 4 생각 2013/04/17 1,294
241667 이런 학부모 뭔지 15 피곤 2013/04/17 3,154
241666 급>인연 함부로 맺지 마라는 글 어딨어요???? 18 찾아주세요 2013/04/17 3,488
241665 머리말고 자도 배기지않는 구루프아시는분? 9 궁금맘 2013/04/17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