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사료주는 그릇은?

처음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3-02-08 22:05:09
오늘아침에 고양이 멸치 주어도 되냐고 물어본 사람이예요.
마트갔다 사료사왔습니다.
고양이가 야행성일것같아서 어두워지고나서 사료놔두고 왔어요.
근데 사료를 넣어주는 통이 문제네요..
저는 종이컵에 가득감아 종이컵두개씩 아파트화단 으쓱한곳에 몇군데 두고 왔거든요.
사료다먹고 난 빈그릇을 다시 수거해서 주기가...아이키우는집이라 감염이 우려되서요.
또 빈그릇이 아파트 주민이나 경비아저씨께 들키면 어떠나 걱정도 되고요..
빈종이컵은 버려지더라도 종이니까 괜찮지않을까했고,제가 수거해서 버리기전에 누군가에게 들켜도 의심이 안들테니까요..
고양이 밥주시는 분들은 어떤 그릇에 주시나요?
아기들이 먹은 후 꼭 빈그릇 수거하시나요?
오늘 날이 추워 사료를 주긴했는데 계속 하게될지는 모르겠어요. 혹시 누가 뭐라고 할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놔두고 왔거든요. 내일아침 아가들이 사료를 먹었을지 궁금하네요.

IP : 121.169.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8 10:09 PM (39.116.xxx.12)

    고양이 밥 오래줬던 사람인데요..
    전 요즘 왠만하면 시멘트부분이나 나뭇잎등에 그냥 사료줘요.
    고양이 밥주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릇보고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릇은 눈에 잘 띄니까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살고있는 고양이 한마리가 있는데
    저도 계속 그릇에 주고 치우고했는데도 그게 눈에 띄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듯해서
    주차장 모서리에 사료 살살살 뿌려놓고 있어요.(시멘트니 사료색이랑 비슷해서 눈에 잘 안띄더라구요)
    물이 제일 문제인데 물그릇은 두부 작은팩있죠? 그 팩에다 물 줘요.
    사람들이 봐도 그냥 쓰레기인줄 알게..
    저도 지금 길냥이 밥주러갔는데 요녀석 지하주차장에 없어서 걱정하며 올라왔어요.
    이 추운데 어디갔나..하고.

  • 2. ㅇㅇ
    '13.2.8 10:10 PM (182.221.xxx.73)

    두부 버섯등 플라스틱용기 써요
    높이 크기 딱 좋거든요
    근데 수거하기 힘들거나 눈비 안오는 대부분의 날들은
    맨바닥에 소복히 쌓아줍니다
    사람들 눈 피해서 주거든요

  • 3. ddd
    '13.2.8 10:23 PM (125.186.xxx.63)

    1회용 비닐봉투에 줘요.
    아니면 랩으로 싸서 줘도 표시가 안나요.
    랩으로 싼것은 은신처로 물고가서 먹는다고도 해요^^

  • 4. 처음
    '13.2.8 10:25 PM (121.169.xxx.156)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차라리 나뭇잎에 그냥주는편이 좋겠어요. 물도 두부통에 물주고 다음날 버리고 새두부통에다 주면되니 마음에 부담이 확줄어드네요..
    몇주전에 엄청추운날 아파트단지안에서 놀라면서 도망가는 고양이한마리를 봤는데...뭐랄까요, 여름에 보는 고양이랑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5. 처음
    '13.2.8 10:27 PM (121.169.xxx.156)

    비닐봉투나 랩은 벗기다가 목에 꿀꺽 안하겠죠...똗똑한 아이들이니..
    방법을 하나 더 얻었네요^^
    감사합니다~

  • 6. ocean7
    '13.2.8 10:36 PM (50.135.xxx.33)

    비닐봉지나 랩을 안되요
    티비프로에 나왔어요
    죽은 길냥이 배에서 검은 비닐봉지가 가득 나온거요
    비닐이 장을 막았다구요

  • 7. ...
    '13.2.8 11:05 PM (117.111.xxx.108)

    그릇은 위험하고 동물혐오자들이 거기다 쥐약놓기 쉽상이예요.
    저는 길거리 날라다는 종이쪼가리에 부어줍니다..쓰레기처럼 보이게 위장할려구요

  • 8. 꾸지뽕나무
    '13.2.8 11:06 PM (211.246.xxx.116)

    시판두부용기 좋아요.
    싫어하는 동네분들은 지저분해져서인거같드라고요..
    네이년? 길냥이 카페나 블로그 찾아보시와요~~

  • 9.
    '13.2.9 12:06 AM (1.252.xxx.141)

    운전하고 오다가 보도 블럭위에 죽은 냥이를 봤어요ㅠㅠ 원래는 하얀모색이였을 냥이가 길에서 살다보니 군데군데 회색으로 변한 냥이를보니 길에서의 삺이너무 힘들었을것같아 눈물이 났어요ㅠ 그것도 이렇게 추운날에ㅠㅠ좀전에 사로랑 캔들고 몇바퀴돌고왔는데날이 추운지 냥이들이 안보여요.저는사료는 깨끗한 곳에 붓고 물은 종이컵에 줍니다.님 홧팅!!

  • 10. 저는 요즘
    '13.2.9 12:50 AM (180.182.xxx.29)

    딸기 담아져 나오는 투명한 플라스틱 그릇 써요
    제일 사이즈 작은 까만봉지 한묶음 사다놓고
    입에 물고 들고갈 정도의 양 정도만 사료넣어 던져놓기도 하고요
    물은 재활용장에 사람들이 버린 투명 유리그릇 몇개 주워놨다 돌려씁니다
    근데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세시간 만에 다시 나가봤더니
    뜨거웠던 물이 꽁꽁 얼어있네요...
    이 추운 날씨에 길과 숲에 사는 모든 생명들이 무사하길....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132 남편 손목시계 좀 봐주세요..50대 3 시계 2013/02/11 1,523
217131 한달의 병가가 끝나고 회사로.. 3 청명한 하늘.. 2013/02/11 2,120
217130 롯데월드 추워도 괜찮나요? 2 롯데월드 2013/02/11 1,637
217129 미드에 나오는 동양인여배우 13 ㄴㅁ 2013/02/11 5,261
217128 74세이신 노인 암보험 들 수 있는거 있을까요? 8 암보험 2013/02/11 2,321
217127 어머니 골다공증 문의 3 콩쥐엄마 2013/02/11 1,313
217126 진짜 슬프면 눈물이 왜 안나올까요..?? 10 ... 2013/02/11 10,177
217125 살기편한평수이사?, 아님, 오피스텔구입? 어떡하나.. 3 행복한 고민.. 2013/02/11 1,336
217124 다시 이제부터 4 폴란드 벌판.. 2013/02/11 1,232
217123 키친타올 롤과 사각중... 5 ... 2013/02/11 1,764
217122 헤어드라이어 추천 좀 5 .. 2013/02/11 1,677
217121 미신이 생활인 시어머니.. 피곤해요 19 폼폼 2013/02/11 12,945
217120 세들어 사는집 차광방법 알려주세요 (못질이 필요없는 커텐 종류).. 5 눈부셔요 2013/02/11 2,062
217119 친정갔다오니 ㅠㅠ설겆이가 6 zuzuya.. 2013/02/11 3,481
217118 화가 났을때 순간 마음을 다스릴 방법 9 2013/02/11 3,404
217117 조지마이클..지금 봐도 참 반할 만 하네요. 12 새삼 2013/02/11 6,576
217116 사람 사는거 정말 별거 없지 않나요? 5 깨달음. 2013/02/11 3,284
217115 가식적인 명절방송 1 ㄴㄴ 2013/02/11 1,691
217114 새뱃돈(입학축하금)관리 어떻게하나요? 7 대학신입생 2013/02/11 2,383
217113 다들 몸무게 얼마나 느셨어요? 9 ㅎㅎ 2013/02/11 2,366
217112 유아동 쫄쫄이 내복 바지만 파는 곳? 1 쫄쫄 2013/02/11 1,029
217111 바비브라운 비타민크림 써보신 분? 1 Laura 2013/02/11 3,224
217110 싸구려 소재도 명품으로 둔갑시키는 이탈리아 디자인 2 완전 2013/02/11 1,854
217109 일산쪽 가사 도우미 좀 추천해 주세요 도우미 2013/02/11 1,235
217108 귀가 아프다는데 어떻게 해줄 방법이 없을까요? 7 급질 2013/02/11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