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냄새... 조언 절실해요

. 조회수 : 9,444
작성일 : 2013-02-08 21:47:54
설 준비에 들뜬 or 스트레스 받는 밤인가요?

편도선이 부었다고 약 먹기 시작한게 1달 20일째입니다.
어느날 목이 잠겨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구요.
그러다 괜챦은 듯 했는데
입안이 마른다 싶었어요.
근데 사람들이 제가 말을 시작하면 코를 만지기 시작하는걸 느꼈어요.
살짝 멀리가거나 표정이 굳거나
다들 당황한 표정...

입냄새가 나구나..싶었죠.
약 먹고 감기 괜챦겠지했는데
좀처럼 감기가 안 떨어지고
입 마름은 계속 가서 물을 계속 마시느라 화장실느라..
처라리 나도 맡아지면 괜챦을텐데
나는 괜챦은데 사람만 만나며 똑같은 행동들..

제가 말을 하는 직업이에요 . 그래서 더 안 나아요.
말을 많이 자신있게 해야 수입도 올라가는데
말수는 줄고 말도 혼자 웅얼거리고
이러니 하루하루가 고역입니다.
나를 멀리하는 사람들을 계속 보는것이 정말... 괴롭구요.
누글 만나면 코를 만지나 안 만지나만 의식하고 있어요.
역시나 만지면 돌아서서 눈물이 납니다.
심히 우울하고 슬퍼지네요.
오늘도 하루일을 마무리하고 집에 가는데 너무 서럽게 울다 집에도 못들어가고 차에서 우네요....

치과에서도 충치치료 다하고 이상없다하고
이비인후과(3군데)에선 약땜에 그러니 별거 아니다.짧은 답변..
위시내경하니 염증도 거의없다합니다.

이제 한의원 갈까요?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싫어할까봐 누구 만나자고 하지도못하겠어요..

저 어떡해요...
IP : 175.223.xxx.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땜에로긴
    '13.2.8 9:52 PM (218.49.xxx.153)

    님 한거에 플러스 한약까지..우리 남편 다 해봤구요.
    하다하다 안되서 살아있는 유산균 먹어봤는데 냄새가 싹 없어지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어요.
    우리 남편은 거의 내장이 썩었나 싶을 정도로 심해서
    종합병원도 가고 치과 이비인후과 한의원(거의 백만원 돈이던데..)다 가봤다 포기..
    결국은 살아있는 배양 유산균 먹고 사라졌어요.
    윌도 열심히 먹었는데 그때는 냄새가 났는데 이건 신기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생유산균을 얻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우유하고 섞어 2-3일 자연발효시키는거요..

  • 2. 감사합니다^^
    '13.2.8 9:54 PM (175.223.xxx.8)

    꼭 해볼께요

  • 3. 오일풀링..
    '13.2.8 9:54 PM (112.146.xxx.16)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아말감쒸운 치아가 없다면..
    오일풀링 한번 권해 봅니다..
    입냄새는 확실히 줄고 입안 깨끗해 집니다..

  • 4. ...
    '13.2.8 9:58 PM (211.234.xxx.57)

    아이허브에 삼키는 입냄새 제거제 있어요.
    팥알만한 초록색 연질캡슐인데 민트향 나는것 같아요
    동료가 먹더라구요.
    윗분들 말씀하신 것도 해보시고 급한대로 드셔보세요.

  • 5. 감사합니다^^
    '13.2.8 9:58 PM (175.223.xxx.8)

    그건 안 썼네요. 여기서 보고 해봤는데 그대로인가보더라구요. 한 3일했는데...그건 너무 짧았을까요? 하고 뱉으라는데 왜 저는 다 어디가고 없는건지 이상했어요..-.-
    암튼 털어놔서 마음은 편하네요. 마트주차장에서 차대놓고 우느라 못들어가네요...

  • 6. 그게
    '13.2.8 10:02 PM (117.111.xxx.250)

    혹시 편도결석땜에 그런거아닐까요?
    저도 같은증상인데 목젓옆부분 면봉을 긴집게로 잡아서
    확대거울보고 살짝누르면 밥알찌꺼기같은것이나와요.
    그냄새가 심히 지독합니다.
    입냄새의 썩는냄새요.
    인비인후과에서 없애주거나 수술도 있다든데....

  • 7. oo
    '13.2.8 10:04 PM (175.177.xxx.4)

    제가 정말 썩는듯한 입냄새 때문에 사람만나는게
    제일 겁난 사람이였어요
    친한 동생에게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정말 심해서 말하기도 힘들다고 ㅜㅜ
    근데 저 말짱하게 없어졌어요
    여기저기 알아보다 입냄새는 99%가 혀에서 난다고 하더라구요
    속에서 날 정도라며 진짜 위가 완전 엉망이 되었을 경우라네요

    우선 본인의 혓바닥을 손등에 핱아본뒤 냄새를 맡아보세요
    악취가 난다만 혓탓입니다
    약국이나 마트가시면 혀딱는 칫솔 팔겁니다
    치약을 묻혀서 딱으셔도 되는데 혀전용 치약이 효과가 좋아요
    미국제인데 TUNG 라고 적혀있는데 혀내밀고 있는 사진도 프린트된 포장지에요
    크기는 치약정도..한 만원 할겁니다

    혀 우선 깨끗하게 딱아보세요
    주위에 입냄새나는 사람들 제말듣고 거의 안나게 되서 고맙다고 ㅋㅋ
    친정아부지도 입냄새 너무 심하셨는데 혀딱고 전혀 안나요

  • 8. 감사합니다^^
    '13.2.8 10:10 PM (175.223.xxx.8)

    써 주신 것들 해볼께요.

    편도결석인가 저도 궁금한데 따로 검사 필요할까요?
    이비인후과에선 암말도 안하고 다 살펴보면서도 그런 얘기없어서요. 제가 먼저 병명까지 얘기하며 봐달라하는건지.. 이렇게 병원도 안 다녀본 건강체질이었는데요 제가..

    이번 설 연휴에 온갖 것 다해보려 대기중입니다..
    댓글주신 분들 감사해요 정말..

  • 9. 진리
    '13.2.8 10:11 PM (14.39.xxx.98)

    제 경험으로삼일은 부족하구요..
    오일풀링 일주일 이상 꾸준히
    참기름이나. 해바라기씨유..중에서 해보세요..
    효과 확실히 보실거예요..

  • 10. 감사합니다^^
    '13.2.8 10:11 PM (175.223.xxx.8)

    혀 손등에 햝아보니 악취까진 아니구 침냄새? 아무 냄새 안 나야되나요?

  • 11. ..
    '13.2.8 10:17 PM (14.39.xxx.16)

    제가 그랬어요. 심할땐 제가 말하면서 냄새가 났었어요.
    레몬 으로 물에 타서 매일 마셨어요. 물 대응으로요. 농약 때문에 껍질 은 벗겨서 알맹이 를 물에 넣고 물 마시듯 그러더니 편도 결석이 안 생기네요.
    입 벌려서 함 보세요. 누런 아주 작은 덩어리가 울퉁불퉁한 살에 껴있도군요.
    안 볼일 수도 있어요. 목 깊숙히 박혀 있을 수도 있어요. 양치 하면서 구역질 하면 간 혹 나올때도 있었죠 .
    레몬물 (좀 진하게) 마셔 보세요. 레몬이 입냄새 제거에 좋다내요.

  • 12. 감사합니다^^
    '13.2.8 10:19 PM (175.223.xxx.8)

    편도결석있냐고 물어봐야겠어요. 몇번 본것 같은데 것도 냄새 심하다는데 냄새 안 나더라구요..
    아... 코가 문제인가.. 아무 냄새 안 나서 괴롭네요.나면 확 이거구나 할텐데....ㅠ.ㅠ

  • 13. 침샘
    '13.2.8 10:24 PM (121.147.xxx.224)

    침샘이 마르면 구취가 난다고 했어요. 일단 지금 드시는 양보다 더 많이 더 자주 물 드시구요.
    입냄새 확인법은 빈컵으로 입을 막고 후~ 하고 불어보신 후 바로 냄새 맡아보세요.

  • 14. 전지니
    '13.2.8 10:36 PM (211.216.xxx.205)

    혹시 혀 닦으세요? 슈퍼나 약국에 가면 혀클리너라고 팔아요 그것 꼭써보세요

  • 15. nervi
    '13.2.8 10:47 PM (175.115.xxx.207)

    혀를 닦을 때 쉽게 닿는 부분만 아니라 혀의 시작되는 깊숙한 부분도 조심스레 잘 닦아주세요.
    쉽게 닿는 부분만 닦아 내봐야 냄새차이가 별로 없을거예요.
    목구멍쪽 혀를 잘 만 닦아내도 입냄새 반은 없어질겅예요.

  • 16. oo
    '13.2.8 10:58 PM (175.177.xxx.4)

    손등에 혀로 핱은 후에 냄새가 안나시나요??
    코가 안좋으시면 잘모르실수도 있을듯 하네요
    저도 비염이 심해지면서 냄새가 더 심해졌어요
    이거 정말 안격어본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만큼 힘들지요 ㅠㅠ
    민트로 된 삼키는 냄새제거제도 엄청 해보고
    별에 별거 다 해봤지만 효과 없었는데 혀딱고 냄새 완전 없어졌어요
    입냄새가 나면 정말 아무도 만날수가 없엇어요
    힘든게 아니니 우선 혀를 깊은 속까지 깨끗하게 딱아보세요
    치약으로 해보시고 혀크리너를 구하실수 있으시면
    그걸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파는데가 잘 없드라구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구입가능한 쇼핑몰이 뜰겁니다

    하루빨리 고민 해결되셨음 좋겠어요..
    힘내세요~
    전 정말 말끔하게 사라졌어요...아침 저녁 혀딱는것만으로도..

  • 17. 인우
    '13.2.8 11:17 PM (222.232.xxx.223)

    마트주차장에서 울고 계셨을 원글님 상상하니까 마음이 애잔해요
    위의 방법들 다 해보시구 후기 아시죠?
    아자아자^^

  • 18. 존심
    '13.2.9 12:21 AM (175.210.xxx.133)

    혀도 그렇고 치간칫솔을 써보세요...

  • 19. ....
    '13.2.9 12:31 AM (101.162.xxx.3)

    의사 말대로 약때문일 수도 있어요...
    울엄마 입냄새가 어느날보니 가방에서도 나더라구요. 근데 본인은 냄새를 못맞더라구요. 약바꾸니 가방에서 나는 그런 냄새는 없어지던데요.

  • 20. hanna1
    '13.2.9 12:51 AM (113.10.xxx.104)

    약 부작용떄문입니다,약을 바꾸시던지 끊으시던지하세요,.침샘이 마르면 입에서 냄새나요

  • 21. 요리 재미
    '13.2.9 6:39 AM (61.4.xxx.239)

    약국에서 혀크리너 사서 써보세요. 비싸지 않아요 2~3천원이면 사요.
    저는 두줄치약도 같이 써요. 두줄치약도 약국에서 파는데 입냄새 전용치약인데굉장히 상쾌하고 효과도 좋아요.

  • 22. .....
    '13.2.9 2:15 PM (175.223.xxx.56)

    저도 입냄새나서 한참을 헤맸었는데요.
    원인이 침이 분비가 안되는거였어요.
    대학병원 구강내과도 다녀봤지만 침샘분비약은 일시적일뿐 약효가 금방 가라앉더라구요.
    그러다가 편도 때문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가서 편도를 보여주니 남들보다 편도가 심하게 크다더군요. 그래서 편도제거수술 했습니다. 담당의사분이 수술후에 말씀하시길 결석도 좀 있었고 음식물찌꺼기도 끼어있었다네요 편도때문에.... 수술후에 입냄새에서 벗어났어요 ㅎㅎ 개인병원가지마시고 대학병원가서 편도 한번 진료받아보세요.

  • 23. .....
    '13.2.9 8:30 PM (211.210.xxx.105)

    저도 여기 방법대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 24. 편도결석
    '13.2.9 11:51 PM (223.33.xxx.25)

    은 한번씩 목과 코 중간 부분에서 가래가 껴있다는걸 느끼신다면,편도결석 있을수 있어요.
    님은 약을 인한거 같은데, 쥬스드셔보세요.
    침마름엔 오레지 쥬스가 좋아요~

  • 25. 장대비
    '13.2.10 12:31 PM (59.19.xxx.85)

    저같은 경우은 병원에 입원해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서 생겼어요 너무 구취가 심해서 모두 얼굴을 찡그리고 힘들어했지요 항생제 복용중에 그런 현상 많이 생기는데 의사들은 보통 그런 이야기 잘 안한다고 해요 아마도 항생제가 장내 유익한 세균을 함께 죽여버려서 그런 듯 합니다 이런 경우는 구취원인이 입안이나 목에 있는 것이 아니고 위장내에서 올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더 심히 역겁기도 합니다 저는 항생제 끊고 유산균 챙겨먹으면서 시간이 지나니 자연적으로 없어지더군요 맨 윗님처럼 항생제 복용중이라면 복용시 시간차를 두고 생유산균제제를 먹는 것이 도움 많이 될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608 급질~! 시크릿데이라는 생리대 제조사가 어디에요?? 궁금 2013/02/08 12,419
216607 님들은 청소 어떻게 하세요?ㅠㅠ집에 잡동사니가 너무너무 많아요... 4 근본 2013/02/08 3,174
216606 남편 사업이 어려워 지신분들..어떻게 대처 하셨어요?ㅜㅜ ... 2013/02/08 2,117
216605 고전이라 할만한 팝가수의 베스트앨범 산다면.. 18 twmom1.. 2013/02/08 1,940
216604 만두속 할때 돼지고기를 익혀서 넣나요? 15 dd 2013/02/08 21,378
216603 친척동생이 배우가 되고 싶다는데요... 6 ... 2013/02/08 1,795
216602 왜 여자들은 남자들은 상처받는거에 강할꺼라고 생각할까요? 5 .. 2013/02/08 2,123
216601 호텔 부페는 설연휴 모두 쉬겠지요? 7 늦은 시간 .. 2013/02/08 2,201
216600 일더하기 일은 귀요미..어쩌구하는거 누가 먼저한건가요? 7 으윽.. 2013/02/08 2,771
216599 소금이나 기름 안바르고 구운김 사드시는분 계세요? 16 ,,, 2013/02/08 3,850
216598 술약속 나간 남편 전화안받으면 어떻하세요? 8 에휴 2013/02/08 2,083
216597 길냥이가 있는데 누가 입양했으면 좋겠어요...ㅜㅜ 25 2013/02/08 2,008
216596 "십알단 대선글 작성은 연습일뿐" 구속기소 해.. 6 뉴스클리핑 2013/02/08 804
216595 긴급!! 갈비찜이랑 냉우동샐러드 미리해놔도될까요~~ 6 에구 2013/02/08 1,807
216594 떡국에 넣어 먹는 만두 추천요 11 ...,. 2013/02/08 2,825
216593 배탈이 났는데요 4 우리 2013/02/08 885
216592 서울대도서관 외부인도 이용 가능한가요? 2 신림 2013/02/08 3,531
216591 뽐뿌에서 갤럭시노트2 사는 것 ㅠㅠ 2 뽐뿌 2013/02/08 2,727
216590 일베가 이제 교포 아줌마들까지 욕하네요 3 conohr.. 2013/02/08 1,317
216589 돌아가신 부모님을 웃으면서 추억할수 있는건 시간은 얼마나 걸릴.. 3 ... 2013/02/08 1,484
216588 크리스찬디올화장품 선전 1 ㄴㄴ 2013/02/08 1,386
216587 시댁가기 싫은 분들... 옷 사세요 32 여러분 2013/02/08 13,646
216586 영동고등학교 배정받았는데요 3 옥토끼 2013/02/08 3,025
216585 대전지법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는 위헌" 7 뉴스클리핑 2013/02/08 951
216584 어린애들하고 같이 영화 보러 오는 부모들.. 4 흠흠 2013/02/08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