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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위 시누에게 어찌 말할까요?

.. 조회수 : 4,761
작성일 : 2013-02-08 21:06:20
남편의 부모님 두분다 일찍 돌아가심(15세)..
손위시누와 남동생 있슴.
남동생이 먼저 결혼해 제사를 4~5년 지낸후 나와결혼 후 12년째 내가 지냄.
동서가 제사비용 3만원 주더니 5만원준지 6년 정도임.
저번 추석때 선물없이 10만원 처음으로 줌. 올렸나 했더니 다음 제사때
다시 5만원.
그뿐이 아님.
3년전 부터 동서가 직장다닌후
제사지내는 시간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서방님이 명절날 일하면 회사에서 4~5십이 나온다며 명절 당일날 나타남.
동서는 나에게 이상하게 일이 그리 잡힌다함.
남편이 자기동생 불쌍하다며 감싸주자 하며 사실을 말함.
불쌍하긴 개뿔 공무원에 동서는 그기관에서 알바하며 돈벌고 있슴.
서방님이나 동서나 지들 쓸거 다쓰면서 돈 못 모으는 스타일.
반면 우리는 둘다 지지리 궁상으로 살며 돈 모음.

그래서 그런지 사는 형편은 동서네보다 나은거 같음.
그러나 우린 개인사업자라 불안하고 퇴직금 따윈 없슴.

오늘 사건 터짐 . 친정부모 생일이나 명절날 10만원 드렸슴.
신혼때 어려워 그리 드리기 시작했더니 올릴 생각을안함.

돌아가신 남편부모 상차리는데 2십넘게 들면서
살아계신 울 부모는 죽은 사람보다 못한가봄.

친정 부모 2십 주고 싶은맘에 얼마 드릴거냐 물으니 너 돈으로
드리라함.
손위시누가 성과금 받았다며 3십을 보냈슴.
나 고생한다고.....뭐 사고 싶은거 사라고.
그 돈을 드리라함.

시누네 가서 동서랑 같이 말 할거임.
나도 울부모 용돈 주고싶으니 일다니기 시작하면 제사 나누자고.
나 혼자 하는거 억울하고 동서가 와서 일하는것도 싫으니 나눠 하자고.

제가 어찌 말해야 씨끄럽지 않게 상황 정리를 할까요?
남편이 하도친정에 인색 하게구니 저도 시댁식구 편하게는 못대했어요.
남편은 그런 날 원망 하지만 지가나에게 한건 생각도 안하나 봅니다.












IP : 112.149.xxx.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8 9:08 PM (112.149.xxx.2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52783

    제가 여기 올렸던 글이에요.참고해 주시고 답해주세요.

  • 2. 나눠
    '13.2.8 9:10 PM (119.196.xxx.153)

    나눌거 없이 절에다 모시자 하세요
    비용 1/n 로 나눠서..
    어차피 서로 하기 싫은데 돈도 내기 싫다는거네요
    깔끔하게 그리하심 늦게 오네 일찍오네 돈 더 내네, 덜 냈네 그런 소리 들을것도 없고 편하고 좋잖아요

  • 3. 맞아요
    '13.2.8 9:21 PM (218.37.xxx.4)

    절에다 모시세요
    우리시댁 윗대조상님부터 대대로 절에 모셔서 제사같은거 없이 삽니다
    집안 모두 화목하고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 4.
    '13.2.8 9:21 PM (112.149.xxx.20)

    동서랑 그리 한다는게 아니구요 동서 한테도 나누자고 할려구요....핸폰이라 수정하면날라가더라구요...

  • 5. 물고기
    '13.2.8 9:23 PM (220.93.xxx.191)

    네. 좀 뜬금없네요222
    한번뵈지도 못해 그럴수있어요!!!
    부모님도 형제들끼리 싸우는것보다 제사안지내는게
    좋다하지않으실까요~??하늘에서...

  • 6. ???
    '13.2.8 9:24 PM (121.145.xxx.180)

    왜 손위시누에게 동서둘이 가서 말을 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손위시누가 뭘 잘 못 한거죠?
    글 내용으로 봐서 뭘 잘 못한건지 나와있지 않아서요.
    시부모님이 두분다 안계시니 나이가 제일 위라 그런가요?

    제사 모시기 싫으면 남편에게 싫다고하고 안지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남편이 알아서 상의를 하겠죠.

    동서말을 하다 뜬금없이 시누이에게로 방향이 틀어지니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 7. 안타까워요.
    '13.2.8 9:24 PM (61.101.xxx.198)

    님 글읽으니 엄마 생각 나네요.
    처가집에 정말 너무나도 소홀했던 아버지... 자식된 입장으로 봐도 너무한 사람이다...생각 들정도랍니다.
    큰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엄마를 종처럼 부리는데 앞장섰던 사람이 아버지에요.

    엄마 40년 가까이 그냥 삶을 받아들이고, 아버지에 대한건 포기하고 사시면서, 그동안 외조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 이젠 마음속 한이 되셨는지... 아직도 명절에 제때 친정 한번 못가본 얘기를 하십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도 장남이신데요. 밑에 시동생, 시누이 들 있거든요.
    모든걸 다 장남한테만 의무를 지워요. 처음부터 그리하니 나중엔 10원 한장 부담안하려고 들구요.
    오히려 더 안한다고 욕을 한답니다....

    저 그런 삼초느 고모들 보고서 맏이도 이기적일 필요가 있겠구나... 그냥 가만히 받아들이고 살면 정말 바보로 아는구나... 세상이 참 무섭다. 싶었습니다.

    맏이가 무슨 봉인줄 알아요.
    저도 딸이지만 나중에 부모님 제사 지낸다면 제가 최대한 지내고 싶어요. 며느리한테 맡기는게 오히려 마음이 안좋을것 같은데요... 제사가 화려해야 할 필요도 없고..간소하게 라도 마음을 담아내면 되는것..
    그런걸 며느리한테 의무라고 씌우는것이 더 부담스럽네요...

    우리 엄마의 경우를 보건데...
    친정에 용돈드리고 챙기고 하는거. 결혼 처음부터 시댁하고 최대한 똑같이 하세요.
    저희엄마는 순진해서 처음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따질 생각도 못했대요. 그렇게 산걸 너무 후회하시거든요..

    처음부터 대판 싸우더라도 똑같이 해야지..안그러면 나중에는 더 힘들어요.
    요즘 젊은 남편들은 대부분 부인이 전업이라도 친정 시댁 비슷하게 하던데... 님의 남편도 참 부인 힘들게 하시겠네요... 보통 친정에 인색하면 여자가 사는게 힘들어지거든요... 다른 일에서도 많이 부딪히지 않나요..

  • 8. 안타까워요
    '13.2.8 9:28 PM (61.101.xxx.198)

    보니까 시누이도 경우가 없는 사람 같지는 않은데, 거기다 대고 무조건 다 못하겠다 나누자.
    이렇게 말씀하시면 서로 감정 상해요...

    문제는 동서가 제일 큰것 같은데요...아무래도 아직은 아들이 제사를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일단 동서네와 상의를 해보신 다음에 시누이한테 얘기 하세요.

    원글님 읽다보면 가만있는 시누이한테 화풀이 하는것 처럼 보일수도 있답니다...

  • 9. 안타까워요.
    '13.2.8 9:31 PM (61.101.xxx.198)

    그런데 제목이 손위시누이한테 어찌 말할까요? ㅜㅜ 네요..
    동서와의 문제를 시누이와 푸실려고 하는건가요...

  • 10.
    '13.2.8 9:32 PM (112.149.xxx.20)

    ???님 손위 시누네 인사드리러 가서 제사를 나누고 싶다 말하고 싶은거에요. 동서네도 인사하러 가거든요.
    거기서 위에있는 말 하고 싶은거랍니다.

  • 11.
    '13.2.8 9:34 PM (112.149.xxx.20)

    안타까워요님 너무 감사해요. 남편 절 많이 힘들게 하는 사람 맞아요.
    무시는 당연하고 어떨때는 욕구해소를 위해 나랑 사는 사람 같아요.
    제가 응 하지 않으면 바로 집안 분위기가 안좋아 지내요.

  • 12. 프린
    '13.2.8 9:51 PM (112.161.xxx.78)

    왜 시끄럽지 않게가 중요한가요
    시끄러워야 할일이라면 시끄러울수도 있죠
    그걸 두려워 하니 개선이 안되는거예요
    시끄러워져도 할말 하세요
    그리고 문제는 동선데 동서랑 담판을 지으셔야죠
    시누가 그래도 차례비용도 보내시는걸로 보아 막장은 아니신거 같은데
    시누한테 의논을 하던 내편을 만드셔야지 말에도 힘이 실리죠
    남편분도 남의 이야기 하듯 하시고
    거기서 편들어 주는 사람 하나 없음 억울하시게도 글쓴님만 나쁜 사람되고 끝나요

  • 13. 안타까워요
    '13.2.8 10:46 PM (61.101.xxx.198)

    무시는 당연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되요.
    님은 항상 최고 순위이고 소중한 사람 이라는걸 명심하세요.
    본인의 가치는 본인이 만드는거거든요.

    남이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세게 나가세요.
    저희 아버지 결혼초창기 버릇이 연세 70인 아직도 있습니다. 소름끼치는 일이죠...

    그런데 무조건 싸운다고만 되는일도 아니에요...사람이 그렇게 생겨먹은 거라서 바뀌지 않더라구요.
    상황을 잘 이용하세요...긍정적인 면을 보시구요. 죽어도 안된다 하는건 남편한테 끝까지 관철하세요.
    님이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걸 남편도 알아야 해요...아니면 일평생 무시당하고 삽니다.

    남편하고 담판을 지으셔서 남편입으로 시동생에게 나누자고 말하도록 해보세요.
    그게 제일 좋을것 같구요... 시누이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닌것 같아요.
    시누이는 일단 빼시고,,시동생하고만 상대하세요.

  • 14. ...
    '13.2.8 10:47 PM (112.155.xxx.72)

    이런 일은 부드럽게 해결할 수 없지요.
    한바탕 싸울 각오를 하시고 하셔야 합니다.

  • 15. ???
    '13.2.8 11:08 PM (121.145.xxx.180)

    시누이분 성향을 잘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원글님이 원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시고요.

    저같이 못된 시누이는
    알았어. 그럼 내가 지낼께. 그동안 수고 많았어. 하고 끝냅니다.
    두말 안합니다.
    정 내가 못할 상황이면 내 스스로 알아서 절에 모시든 하고요.
    그러고 남동생에게 통보만 합니다. 무슨 절에 모셨고 이후 형식은 어떻게 된다.

    저같이 못된 시누이인지 아닌지 잘 파악하셔야 할 듯 합니다.
    시누이가 저같이 하는 것 원글님이 원하던 상황인가요?

    제 성향이 특이 할 수도 있지만,
    저같은 사람이 없지도 않으니까요.

  • 16.
    '13.2.8 11:21 PM (1.245.xxx.66) - 삭제된댓글

    전 치사하더라도 동서에게 돈을 더내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친정용돈은 원글님 재량껏주면 안되나요 제큰조카가 중학교를 가는데 교복을 해주고 싶어서 30만원 보냈어요
    시댁은 가족이 많아서 그럴때10만원만 주니까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어요
    전 오빠 하나거든요
    그냥 상의하지 말고 내키시는대로 주세요

  • 17. ..
    '13.2.8 11:26 PM (119.202.xxx.99)

    동서랑 시동생 내외 전날부터 와서 잠자면 원글님이 더 힘들텐데요.
    그냥 지금처럼 하시고
    동서한테 음식을 몇가지 해오라고 하세요.
    할 형편이 안되면 사서 오라고 하시고요.
    사람 몇 명 되지도 않는것 같은데 조금만 해서 간단히 차리고 먹고 하면 되겠네요.

  • 18. 저도 못된 시누이인가요 ㅎㅎㅎ
    '13.2.8 11:40 PM (61.101.xxx.198)

    아...저같아도 저 윗분 처럼 만약 올케가 부모님 제사 문제로 불만 토로하면 바로 제 선에서 해결해버릴것 같아요. 그게 못된 시누이가 되나요 ㅎㅎㅎ 그래도 할수 없는데...

    저도 마찬가지로 알았어. 내가 지낼께 . 하고서 제가 할수 있는 방법으로 할것 같아요.
    시끄러워지는거 보기도 싫고. 듣기도 싫거든요.,.

    친부모 제사도 안지낼판에 시부모 제사를 지내고 싶겠어요...그 마음 이해 합니다.

  • 19. 그냥
    '13.2.9 5:35 AM (59.16.xxx.26) - 삭제된댓글

    동서 오지마라 하세요
    저도 항상 늦고 와서도 이쁘지않은 동서때문에 속앓이좀 했는데 지금은 오든 안오든 상관 안합니다
    그쪽에 에너지 쏟는게 아까와서요
    우리식구 먹을려고 음식한다 이렇게 생각하니
    맘 편하더구만요

  • 20. ...
    '13.2.9 9:24 AM (122.36.xxx.11)

    남편하고 의논없이 친정부모님께 ..돈을 드리세요
    명절날 그 정도 더 드리는 것도 의논합니까?
    의논이되는 집 이면 당연하지만,
    님네는 사정이 저런데 뭘 그걸 일일이 말해서 분란을....

    그리고 시누 앞에서 이야기 하지 마세요
    시누는 하느라고 하는데 자기 친정부모 욕되게 하는 거 처럼 느끼니...
    차라리 동서에게 제사 비용 더 부치라 하고요
    몇시까지 오라고 시간을 정해 주세요

    원글님이 결혼 전 자기가 제사 지낸 거 갖고 티내면
    결혼 전 일 갖고 ..지금 뭐하자는 거냐고 딱 한마디에 무시하세요
    그럼 내가 먼저 결혼할 껄 그랬나? 하고 농담식ㅇ으로 받으시던지...

    시동생네 처신 때문에 분란이 일어난 걸 왜 시누앞에서...
    시누가 해결해주길 원하는 마음이면 차라리 시누에게 동서 야단치라고 미리 말씀을 하던지...

    문제는 원글님이 동서에게 할말도 못하고 산다는 거.
    당연하게 할말은 하세요

  • 21.
    '13.2.9 11:00 AM (112.149.xxx.20)

    말씀들어보니 전 정말 소심하고 내 주장도 못 하는 사람이네요.
    맞아요. 전 자존감이 많이 부족하답니다.
    시누에게는 말하지 않는게 좋겠네요.
    시누에게는 내가 시댁에 정을 못 붙히는 이유를말하고 싶었어요. 내가 이리 산다 하소연 이지요....
    동서에게는 돈 보다는 음식을 나누자 해야 겠어요.
    제사때는 상차림 말고도 음식을 하는데 그것도 나누고요...
    감사합니다~~명절 잘 보내세요.

  • 22. 원글님...
    '13.2.9 11:08 AM (61.101.xxx.198)

    시누한테 하소연 하고픈 마음 이해하는데요...

    시누든 누구든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에요.
    본인이 정말 정말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하고싶은 일은 하지 못하고...이러면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요. 성격 나름인데요... 본인이 원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남편에게 말씀하시고, 바로 맞서세요.
    처음엔 어렵게 느껴져도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소연 같은건... 서로 아무 도움도 안되요. 더구나 시누이 입장에서 듣기 좋은 소리 아니거든요.

    음식 나누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본인이 원하는걸 다 한번에 만족할수는 없어요. 어느정도 얻었으면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그렇더라구요. 상황따라 님의 성격따라서 편한대로 하세요.
    정답은 없어요. 각자 상황 맞춰 사는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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