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전이라 다들 힘드시죠?
전 엄마하자는대로만 하면 돼!를 부르짖고 살던 효자남편이랑 산지
20년이 넘어가네요.
심할 정도로 지네 부모만 알던 남편이, 작년 설에는 자기 부모님 챙기느라
친정부모님하고 가깝게 못 지낸거
죄송했다고 우리 부모님 껴앉고 울었구요~
자기는 처가집하고 화장실은 멀어야한다고 교육받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정말 죄송하다고..
그래서 올해는 친정부텀 갑니다.
참고로 우리 시부모님은 명절때 친정이 10분 거리인데도
안 보내주고 계속 데리고 있기를 원하는 분들 이구요.
울 남편이 평생을 시댁부터 갔으니
이제부터는 친정부터 간답니다.
참고로 양쪽집다 제사는 없어요~
그래도 나이 먹으니 친정이던 시댁이던 가기 싫고 그저 내 집이 최고네요.
이래도 저래도 명절은 싫어요,,친정부터 가도 명절이 싫으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