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마보이 남편도 바뀐답니다

명절 조회수 : 4,166
작성일 : 2013-02-08 11:32:25

명절전이라 다들 힘드시죠? 

전 엄마하자는대로만 하면 돼!를 부르짖고 살던 효자남편이랑 산지

20년이 넘어가네요.

심할 정도로 지네 부모만 알던 남편이, 작년 설에는 자기 부모님 챙기느라

친정부모님하고 가깝게 못 지낸거

죄송했다고 우리 부모님 껴앉고 울었구요~

자기는 처가집하고 화장실은 멀어야한다고 교육받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정말 죄송하다고..

그래서 올해는 친정부텀 갑니다.

참고로 우리 시부모님은 명절때 친정이 10분 거리인데도

안 보내주고 계속 데리고 있기를 원하는 분들 이구요.

울 남편이 평생을 시댁부터 갔으니

이제부터는 친정부터 간답니다.

참고로 양쪽집다 제사는 없어요~

그래도 나이 먹으니 친정이던 시댁이던 가기 싫고 그저 내 집이 최고네요.

이래도 저래도 명절은 싫어요,,친정부터 가도 명절이 싫으니..원..

IP : 180.230.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고
    '13.2.8 11:36 AM (180.65.xxx.29)

    장모 껴안고 울기는 왜울어요 --;;

  • 2. ㅊㅌ
    '13.2.8 11:42 AM (115.126.xxx.115)

    울 일이 있으니 울겠지..첫댓글 분...시에미로 빙의했나

    원글 님 남편 같은 분이..드물죠...늦게라도 깨닫는 거...

  • 3. 와~~
    '13.2.8 12:32 PM (114.205.xxx.34)

    그래도 남편분이 빨리 깨달으셔서 다행이네요
    저두 결혼 20년간 친정 못가고 있어요

    그래도 남편은 좀 철은 들어 마마보이 벗어났구요

    근데 정말 나이드니 친정도 별로고 내집이 최고예요

    울시부모님은 며느리들은 친정가는거 아니라고 하면서
    시누이에게는 명절날 아침부터 언제 올거냐고 닥달해요
    시누년들 뒷감당 그만하고 얼른 오래요

    시누네 아들 며느리 딸 사위 무려 10명의 대가족을 명절날 하루죙일 멕이고
    있는 우린 뭐냐구요
    명절 다가오니 억울해서 자꾸 우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353 남은 삼주남짓 방학 ᆞᆞ 2013/02/12 1,061
217352 손님 11명이면 삼겹살, 갈비를 각각 몇근 정도 사야 부족하지 .. 3 질문 2013/02/12 1,768
217351 5살 아이 똥x옆에 발진이 생겼어요병원에서는 모른다 합니다. 6 .. 2013/02/12 1,393
217350 남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이즈? 25 .. 2013/02/12 7,405
217349 키우시는 냥이들 서로 친한가요? 7 봄이여오라 2013/02/12 1,307
217348 50평 거실벽에 놓을것이 없어요. 뭐놓으면 좋아요? 17 2013/02/12 3,829
217347 인터넷 3 호야맘 2013/02/12 774
217346 빈혈 수치 4.5면 어떤 상태인가요? 21 체리맘 2013/02/12 34,006
217345 강아지 중성화수술 질문이요? 2 .. 2013/02/12 1,174
217344 매일유업에서는 믹스커피나 티백커피는 생산 안하나요? 3 ㅇㅇ 2013/02/12 1,752
217343 현명한 주부의 선택 2 초이스 2013/02/12 1,211
217342 유방암이네요 6 유방암치료 2013/02/12 6,002
217341 수술 앞두고...응원부탁드립니다 15 쾌유기원 2013/02/12 2,276
217340 남자동창 축의금은 어느정도 하나요? 3 어려워 2013/02/12 1,809
217339 가사 도우미 추천 좀 부탁드려요 가사도우미 2013/02/12 984
217338 차 기름값이 장난이아니네요 ㅜㅜ 3 나만의쉐프 2013/02/12 2,323
217337 시어머니의 변덕 2 맏며느리 2013/02/12 2,240
217336 초등졸업식 다 가나요? 7 2013/02/12 1,918
217335 간단한 비빔국수 양념장 비율 알려주세요. 3 갤러 2013/02/12 3,059
217334 가자미 식해 만들어 보신분 계실까요? 6 가자미 2013/02/12 1,320
217333 아이들 먹거리 때문에라도 합가는 어렵겠다.. 생각했어요. 5 도대체왜 2013/02/12 2,886
217332 아들 쓰레기 비우게 했다고 펄쩍 뛰시는 시어머니. 5 휴. 2013/02/12 3,034
217331 공정위, 재벌전담 ‘조사국’ 8년만에 부활 추진 1 세우실 2013/02/12 902
217330 아이유괴글을 읽고 6 수원 2013/02/12 3,287
217329 {꿈해몽} 다양한 엘레베이터 꿈 1 엘레베이터 2013/02/12 8,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