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징징징 우는 소리 ㅠ

으니맘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3-02-08 10:02:49

 

 

 

 

징징징 우는 소리는 애들만 하는거 아닌가요???

환갑 다되신 분이 대체 왜 여태 징징징 하시는 걸까요..

어제 저녁에 남편이 아버님 모시러 내려갔어요

내려갈때마다 어머님 차 한번 몰아보고 정비할거 있나 없나 살펴봐주고 오거든요

근데 무슨 하자가 있는건지,,

남편이 영업사원 연락처 알려달라는 전화가 왔어요

그 통화하는데 남편이 ##가 이상하네, 이게 원랜 어때야 하는건데,,이런식으로 얘길하면

뒤에서 "힝~ 맞어맞어맞어~그거 이상해잉~힝~"

아ㅠ 글로는 표현이 힘드네요 ㅠ

암튼 계속 뒤에서 징징징~징징징~~힝힝힝~~~에힝, 에힝~~징징징~

이 소리만 들려요....ㅠ

목소리 음성이나 톤도 조용하거나 차분하신분이 아니고

걸걸거리면서 쇳소리? 막 긁는 소리에 목청도 엄청 크시고 욕도 기본 탑재 하셨거든요..

그런 목소리로 징징징~ 하시는데 전화기 넘어 들리는 소리만으로도

막 스트레스가 올라가요 ㅠ

다른건 그냥 다 어머님 성격이려니~

남들 다하는 시어머니 노릇이니 뭐,, 며느리가 맞춰야지,,하는데,,

타고난거겠지만 저 목소리, 징징징~ 소리만큼은 정말 힘들어요 ㅠ

 

 

 

 

 

IP : 183.97.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8 10:26 AM (110.9.xxx.54)

    그거 못하게 할 사람 세상 천지에 아들 한사람밖에 없어요. 그리고 사실 아들한테만 징징거리겠죠...ㅋ
    "듣기 싫어!!! 징징거리 좀 마!!" 하고 한두번만 버럭 소리 질러주면 단번에 칼같이 없어질텐데
    원글님 남편이 엄마 불쌍타고 안하는거죠...결과적으로 남편이 누울 자리 만들어주는거 되시겠습니다..-.-

  • 2. -.-
    '13.2.8 10:30 AM (110.9.xxx.54)

    제 경험상...저희 시엄니 또한 음청 특이하심...자식들과 시아버님까지도 다 인정하심...-.-
    뭐가 어떻게 특이한지는 집안 망신이라 말씀 못 드리고...암튼...

    울남편 앞에서는 이제 안그럽니다. 어머니랑 대판 싸우고 한 일년 정도??? 시댁에 안갔어요.
    엄마가 계속 그런식이면 자기는 평생 안봐도 된다고...중간에 몇달은 저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년 정도 되어가니, 어느날 갑자기 한풀 탁!! 꺾이는게 느껴지는거예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어차피 엄마 늙어서 책임질 사람은 우리밖에 없으니(다른 자식들은 감당이 안됨)
    지금부터 버릇 잡아놓지 않으면 결국 저(며느리)만 죽어날거라고...지금은 몹시 편해졌습니다.

  • 3. 으니맘
    '13.2.8 10:39 AM (183.97.xxx.93)

    저희 남편도 당연히 우는 소리 싫어해요.
    두분 완전 상극?이라 전화만 하면 싸우고, 만나기만 하면 싸워요.
    남편도 그만좀 하라고!! 하면서 난리친적 꽤 되요..
    근데 그때 잠시뿐이고 항상 저러세요ㅠ

  • 4. ...
    '13.2.8 11:01 AM (59.5.xxx.197)

    아들한테 징징거려서 관심 받으려는 거죠. 받아주면 받아줄수록 점점 심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597 허리 디스크 내시경 수술? 해보신분 계세요? 6 에구구 2013/02/08 1,963
217596 빅뱅 다큐 너무 좋았어요, 빅뱅이나 2ne1에 대한 자료 찾아볼.. 82에서 추.. 2013/02/08 1,405
217595 남매이신 분들...명절에?? 19 skajkl.. 2013/02/08 4,098
217594 양심을 집쓰레기와 같이 버린분이 계시네요 4 진홍주 2013/02/08 1,687
217593 조카. 용돈. 얼마나. 주세요? 3 ... 2013/02/08 1,964
217592 압력솥 4.5 필요할까요? 하겠죠? 7 wmf 2013/02/08 1,406
217591 tx 410 프린터오류 1 막내 2013/02/08 744
217590 우리 남편의 배웅 2 .. 2013/02/08 1,140
217589 세뱃돈 5 설날 2013/02/08 1,285
217588 선관위 "2017년 대선 선거운동 지금해도 문제없다&q.. 1 뉴스클리핑 2013/02/08 915
217587 길냥이 밥셔틀중에 솔방울 뜯어먹는 고양이를 봤어요. 9 냥이야.. 2013/02/08 1,605
217586 영화7번방보고 안우신분들 !! 17 눈물펑펑 2013/02/08 2,632
217585 나물이 짜요~ 구제 방법 없을까요? 4 이클립스74.. 2013/02/08 3,098
217584 과일 갈아먹을건데 믹서 살까요 ㅇ휴롬같은 원액기살까요 9 ㅇㅇ 2013/02/08 7,045
217583 아파트의 미래(동영상) tbs 2013/02/08 1,378
217582 십알단 두목 윤정훈, 공직선거법 위반 구속기소 1 뉴스클리핑 2013/02/08 904
217581 급해서..죄송합니다. 식혜만들때 찹쌀요 6 ^^;; 2013/02/08 1,332
217580 남성위주, 장자위주, 대잇기 등의 악습이 고작 200년정도 밖에.. 16 안되었는데... 2013/02/08 2,037
217579 중국어 재미있네요 5 ^^ 2013/02/08 1,790
217578 나박김치 담글건데요 2 나박김치 2013/02/08 1,169
217577 베를린 시부모님 모시고 보기에 괜찮나요? 7 영화 2013/02/08 1,914
217576 이마트에서 냉장고 .세탁기 온라인보다 싸게 사기도 하나요 5 .. 2013/02/08 1,978
217575 현재 제가 사고싶은 주방용품들... 36 위시리스트 2013/02/08 10,545
217574 고민하는 미혼들을 위한 시댁자랑 8 곰며느리 2013/02/08 2,550
217573 한쪽은 끝없이 주기만하시고 한쪽은 받을생각만하고... 2013/02/0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