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댁 갈건데 날이 추우니 애들 데리고 오가지말고 그냥 당일날 갈비 재워오라구요.
저희 어머님.. 며느리 일 안시키기로 유명한 분이라;;;
근데 제가 갈비는 잘 먹어도 한번도 제 손으로 재워본 적은 없어서
그냥 갈비감을 사들고 내일 가겠다고 했더니 어머님 멘붕... ㅎㅎㅎ
암튼 이러해서 지금 갑자기 갈비감을 사러 가야하는데요,
보통 어머님이 갈비 준비하시면 가정용 압력밥솥보단 좀 큰 찜통에
딱 명절 때 먹을만큼만 하셔서 양 가늠이 안돼요.
어머니께 얼마나 사야 하나요 물으니 제가 내일 간다는 말에 이미 삐지셔서
너 알아서 사 와라 많지도 적지도 않게, 그러시네요.
어른 여덟, 초중생 넷 정도 먹을 양이면 몇키로나 사야 적당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