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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까지 맡긴다는 동생부부

.... 조회수 : 16,734
작성일 : 2013-02-07 23:25:14
제 친정얘기이구요.

친정부모님 아파트80평대에사시고
거기 동생부부가 같이살고있어요

생활비70
첫째아기보는비용100내고 부모님집에 같이살아요

엄마,아빠 수입 많으시고
애기 풀타임으로 다 봐주시고
주중 매일식사 엄마가 건강식으로 다 차려주고, 주말마다 외식 사주시고
80평대 청소는 도우미아주머니가 하세요
올케와 동생은 다른맞벌이부부에비해
회식도 마음껏하고 늦어도 여유롭고
편하게 살고있는데

엄마가 애기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동생부부에게둘째는 몇년있가다 낳으라고 했었어요
알았다고 대답하길래 그런 줄 알았네요.

그런데, 또 둘째를가졌다네요
첫째조카는 아직 두돌도 안되었어요

지금 100만원으로 둘째까지 다 맡길셈이거나
부모님집에 파트타임육아도우미불러서
어찌어찌 넘길셈인것같더라구요
직장은 절대 안 그만둔다고.
올케는 전문직아니구
200정도받는 간단사무직이구요

동생이나 올케나
직장그만둘생각없어요
여자도 자기일이있어야한다네요

엄마한테는 배째라는듯
또 임신했다고 그랬다고하구요

엄마가너무기가막혀하는데


어떻게해야될까요?? ㅠㅠㅠ

이런문제로 글 올리게될줄은몰랐네요...

참고로 첫째조카는
할머니(제친정엄마) 껌딱지라
주말에도 엄마가 자유롭지가못해요..




IP : 175.119.xxx.89
1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아실현
    '13.2.7 11:27 PM (99.226.xxx.5)

    그러니까 여성의 자아실현 . ㅎ
    내보내셔야죠.

  • 2. 분가
    '13.2.7 11:27 PM (116.120.xxx.67)

    나가 살라하세요.

  • 3. .....
    '13.2.7 11:27 PM (175.119.xxx.89)

    자기들이 애를 안키울셈이면 왜 자꾸 애를낳는걸까요? 엄마가 너무 힘들다고그러는데
    동생네는 돈없다고 둘째낳아도 풀타임베이비시터는 안쓸거래요

  • 4. ㅇㅇ
    '13.2.7 11:27 PM (203.152.xxx.15)

    할머니 할아버지가 맘 독하게 잡숫고 동생네 가족 내쫓아야지 뭐 별수 있나요...
    형제자매들이야 뭐라 말만 하지 직접적으로 어쩔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 5. 어머니가
    '13.2.7 11:27 PM (119.70.xxx.194)

    딱 잘라해결하셔야죠.

  • 6. ....
    '13.2.7 11:28 PM (39.7.xxx.55)

    글로만 보면 올케가 시집 잘 갔다는 말밖에는..
    그런 올케도 올케 입장에서는 할말 있을거 같네요

  • 7. ㅁㅁ
    '13.2.7 11:28 PM (58.226.xxx.146)

    그렇게 아이 봐주고, 나가서 놀 시간 넉넉하게 주니까
    아이 키우는거 안힘들다고 생각하고, 둘째도 당연히 맡긴다고 하고..
    그러면서 자기는 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일도 하고, 아이도 둘이나 있다고 할테고.
    에휴..
    맘같아서는 하나 봐주느라 할 몫은 했으니, 둘째는 친정 도움 받으라고 하고 싶은데
    님남동생이 어떤 성격일지..

  • 8.  
    '13.2.7 11:28 PM (1.233.xxx.254)

    엄마가 거절하시면 되는 거 아닌가요? 거절 안 하고 기막혀 하시면서도 봐주신다면 그건 엄마 선택이죠.

    저희 엄마 친구분은 병원에 입원하시더라구요. 한방병원은 그냥 노인네들 허리 아픈 것으로도 입원 되거든요. 거기서 15일 입원하니까 아이는 부모가 알아서 다 하더라구요. 퇴원하고도 몸 아픈 척하면서 여기저기 마시지니 치료니 온천이니 다닌다고 나돌아다니니 부모가 제풀에 나가떨어져서 아이 전적으로 맡는 시터 구했어요.

    엄마가 거절 안 하고 키워주신다면 원글님이 뭐라고 할 일은 전혀 없습니다. 원글님이 봐주실 거 아니라면요.

  • 9. 뭐야~
    '13.2.7 11:30 PM (218.239.xxx.47)

    나가 살라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거 말고 무슨 방법이 있나요????????????

    이제 그만 나가 살아라. 나도 편하게 살고 싶다!!!!!!!!!! 라고 한마디 하시면 끝 아닌가요?

  • 10. ???
    '13.2.7 11:30 PM (59.10.xxx.139)

    분가를 시키던가요
    그게 아니고 어머니가 계속 봐줄 생각이라면 님은 가만히 계셔야죠

  • 11. ㅇㅇ
    '13.2.7 11:32 PM (222.112.xxx.245)

    엄마가 결자해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결자해지 못하시고 둘째까지 봐주시고 원글님한테 힘들다고 징징대면
    그건 못들어드린다고 하세요.
    힘들면 힘들다고 그 원인 제공한 사람한테 징징대야지...왜 엄하게 딸한테 칭얼대는지.

    그건 원글님이 원글님 어머니한테 확실하게 말씀드리세요.
    그래야 원글님 어머니도 더 결단을 하실수 있겠네요.

    그리고 위의 입원 등의 각종 방법을 알려주세요.
    그 집에서도 대책없이 나오면 원글님 부모님도 손주 때문에 마음은 아프겠지만 더 대책없게 나가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 12. ....
    '13.2.7 11:32 PM (175.119.xxx.89)

    제가뭐라할마음 조금도없구요

    엄마가물어봐서요

  • 13. 대해서
    '13.2.7 11:32 PM (180.182.xxx.153)

    그넘의 자아는 직장생활을 해야만 실현되는건지....
    분가가 정답.

  • 14. ...
    '13.2.7 11:33 PM (122.42.xxx.90)

    어머님이 원글님한테 하소연하는 소리를 곧이곧대로 듣지 마세요. 힘들다 힘들다 해도 결국 둘째까지 봐주실겁니다. 그냥 어머님한테 한마디만 하세요. 애들 내보내던가 계속 봐줄거면 나한테 더이상 힘들다 소리 하지도 말라구요.

  • 15. 입원...
    '13.2.7 11:34 PM (116.121.xxx.125)

    좋은데요??
    부모님이 번갈아 가면서 한분은 입원 한분은 물리치료...
    한번 말씀드려 보세요.
    요즘은 정말 얌체 부부들 많아요-..-;;;

  • 16.
    '13.2.7 11:34 PM (119.64.xxx.3)

    그 얌체며느리는 남들에게 시부모 모신다고 하겠죠.
    시부모 등골빼먹고 있으면서..
    부부가 똑같네요.
    내보내던지,풀타임시터 쓰던지 부모님 끝까지 부양하겠다는 각서라도 받던지..
    읽기만 해도 한숨 나오네요.
    원글님이 안봐줘도 친정부모일인데 왜 할말이 없어요.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모여서 어떻게할건지 대놓고 물어보시고 녹음도 하세요.
    저런사람들이 발뺌을 잘하거든요.

  • 17. ㅇㅇ
    '13.2.7 11:35 PM (222.112.xxx.245)

    그리고 둘째까지 편하게 키우면 그리고 나서 세째도 낳을지도 모릅니다.
    자식 욕심많고 자식 부모님이 키워주신 맞벌이 부부 종종 그렇더군요.

  • 18. .......
    '13.2.7 11:37 PM (110.9.xxx.54)

    자기들이 애를 안키울셈이면 왜 자꾸 애를낳는걸까요?

    --- 키워주니까 낳죠!!!!! 지금 그걸 질문이라고 하십니까???

    애초에 키워주기 힘드니까 나중에 낳아라...해서 말 들었을 것들 같으면 그렇게 기생충처럼 빌붙어 살까요?
    지들이 합가해서 살면서 얻는게 잃는것보다 백배는 많으니까 그러고 사는거죠.

    답은 간단해요!! 안 키워주면 됩니다!!! 그런데 또 키워주실거잖아요!!
    그럼 그렇게 살다가 그냥 골병드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친정부모님니 자초하시는 일이예요.
    처음부터 그렇게 뻔뻔한 것들한테 염치라는걸 기대하시면 안되는겁니다.

  • 19. ...
    '13.2.7 11:41 PM (1.244.xxx.166)

    보통 합가하면 직장다닌다는데
    이건 그걸 도로 이용하고 나가래도 안나가겠네요.

    나라도 안나가겠소.
    그리고 자식낳는게 시부모마음대로 되나요.
    내맘대로도 안되는것을.

    그냥 독한맘 먹고 분가시키든지
    두분이 못봐준다고
    딱깨놓고 도우미를쓰던지
    종일반 보내라고 하시는 수밖에 없죠.
    100만원 안받겠다고하시고.앞으로 알아서하라고.

    남들도 커리어 유지하느라 몇년은 그냥 번돈 다쓴다더라.
    니가 계속일하려면 그정도는 투자해야지.
    생활비70주는거면 집세는 아끼는거고.

    합가하는 욕심에 그리들이셨다가 도로 당하신듯.
    내보낼려면 집이라도 해주셔야할테고...

    아님 평생 모신다는 조건 딱 걸고
    그냥 둘째까지 키우시든지요.
    ㅡ하긴 저게 모시는거라볼수없고
    80평아파트 상속받을 욕심에라도 합가할듯.

    님 부모님이 뭔가는 포기하셔야할것같아요.

  • 20. 그게....
    '13.2.7 11:44 PM (78.225.xxx.51)

    주변에서 봐도 자기가 애 직접 안 키우고 친정엄마나 시엄마가 전담으로 애 봐 주는 친구들이 둘째를 빨리 가지더라구요. 심지어 셋째까지....그러고 주말에 자기 손으로 애 이유식만은 직접 만든다고 자랑하는데 솔직히 어이 없죠. 본인은 오로지 귀여워 하고 이뻐하는 역할만 하고 자기 손으로 키우질 않으니 애 키우는 게 뭐가 힘드냐 그래요. 어떤 유학생 부부가 공부 때문에 떨어져 살게 되었는데 임신을 해서 큰 일이다, 아이를 낳으면 돈도 없고 봐 줄 사람도 없는데 그래도 딸 박사는 끝내야 하니까 한국에 보내라고 엄마가 하는 모양이다 하고 지나가는 말로 전해 주니 '어머 그래도 애는 자기가 직접 키워야지'하면서 한심하게 얘기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바로 그 친구가 자기 애 둘 낳고 직장 생활한다고 친정엄마랑 같이 살면서 친정 엄마가 애 둘 다 키워 주는 친구...그 어머니 오랜만에 뵈니까 팍삭 늙으셨더라고요. 무천 고운 분이었는데.

    어쨌든 그거 님이 나서서 해결 못해요. 시누 노릇한다고 완전 미운 털 박히고 집에 분란 만들고....어머님이 독한 맘 먹고 남동생네 내 보내지 않는 한 해결 안 됩니다.

  • 21. 애가 장식품인가
    '13.2.7 11:48 PM (121.134.xxx.90)

    애는 쑴풍쑴풍 낳아놓고 본인들몸 고달프니 자아실현 맞벌이 핑계로 육아는 나몰라라...
    시댁이나 친정에 돈 몇푼 쥐어주고 부모책임 다 한듯...
    애 맡겨놓고 자기들은 미혼처럼 샤랄라 할 거 다하고 댕기는 얌체족들 많아도 너무 많아요
    그럴거면 딩크로 자유롭게 살던가 하지 애는 뭐하러 낳아서리 부모등골까지 빼는걸까~

  • 22. ..
    '13.2.7 11:49 PM (1.225.xxx.2)

    그냥 어머님한테 한마디만 하세요. 애들 내보내던가 계속 봐줄거면 나한테 더이상 힘들다 소리 하지도 말라구요. 2222222222

  • 23. 글구
    '13.2.7 11:49 PM (78.225.xxx.51)

    올케가 원하는 건 80평대 살고 수입도 넉넉한 시부모가 자기들 집 사 주고 맞벌이에 필요한 보모 비용까지 대 주는 거에요. 지금 둘이 능력 없어 같이 살면서 170 내고 사는 게 미안하지도 않을 걸요. 오히려 자기 남편이 아들이니까 언젠가 이 집은 내 집이라 생각하고 당당할 거고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넓은 집에서 넉넉하게 사는 시부모가 아들 집 사 주고 보모, 도우미 비용 안 대 주는 걸 원망할 수도 있음....그러니 호의를 이만큼 베풀었으면 걔들이 알겠지, 지 부모 늙는 거 미안하고 애 봐 주는 거 고마워서라도 알아서 잘 하겠지, 둘째 계획 미루겠지 이런 기대는 애초에 안 하는 게 좋아요. 그런 양심 있었으면 애초에 밀고 들어 오지도 않음.

  • 24. 걍 냅두심이
    '13.2.7 11:58 PM (121.139.xxx.178)

    어차피 어머님이 힘들다고 하소연 하셔도
    님이 나서서 정리하려고 하면
    분란 날거고
    그러면 며느리하고 척질까봐 그꼴은 못보실걸요
    어쩌면 왜 나서냐고 할지도

    그냥 봐줄만 하면 봐주라고 하세요
    돈있고 시간있으신데 뭐가 문제인지

    단 힘들다는 하소연 딸에게 하지말도록

    친정어머님들은 모르는것 같아요

    그 하소연 들어주는게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일인지를

    요즘 저도 더이상 안듣고 싶어서 한마디 하네요

    엄마 취미생활인데 뭐 그러냐고

  • 25. ..
    '13.2.8 12:09 AM (119.202.xxx.99)

    저런 며느리들이
    나중에는 시어머니 모시고 살았다 드립합니다.
    내청춘 우울증 어쩌구,......

  • 26. 휴~
    '13.2.8 12:18 AM (1.243.xxx.49) - 삭제된댓글

    작은애는 친정에다 부탁하라 하세요.
    애둘을 보시다 제명에 못 가시겠어요.

  • 27.  
    '13.2.8 12:41 AM (1.233.xxx.254)

    1. 입원 - 노인들은 어차피 퇴행성관절이니 뭐니 병은 다 있으니 한방병원에 돈 좀 쓰고 누워계시면 되요.

    2. 애가 이유식할 때쯤 되면 며느리 보는 앞에서 시어머니가 밥을 씹어가지고 탁 숟가락에 놔서 애 입에 집어넣으려고 하래요. 며느리가 질색팔색하면 "니 신랑 어렸을 때 다 이렇게 키웠다!" 그러랍니다.ㅋㅋㅋ

    3. 눈 딱 감고, 애 옷이랑 걸레랑 어른 속옷이랑 함께 넣고 돌려버리랍니다. 반드시 며느리 보는 앞에서요.(물론 그걸 말려서 애에게 다시 입히면 안 되죠. 시위용으로 몇 개만 넣고 돌리랍니다)

    4. 푹신한 침대 같은 곳(딱딱한 바닥 절대 안 됨)에서 애기 안아올리는 척하다가 '아이고' 이러고 애를 떨어뜨리랍니다.(높이 드시면 안 되요) 그러고는 '자꾸 팔에 힘이 빠져서 애를 떨어뜨린다' 이러랍니다.

  • 28. 내보내던가
    '13.2.8 12:58 AM (14.52.xxx.59)

    시터비용 다 대라고 해야죠
    지금까지도 너무 잘해주셨네요
    저정도 직업이면 버는 이상으로 쎴겠어요
    저러고 살다가 두분 돌아가시면 저 집도 자기거라 그럴걸요

  • 29. 170
    '13.2.8 1:16 AM (71.197.xxx.123)

    170만원 내지 말고 아이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라고 하세요.
    둘째든 쌍둥이든 낳고 싶은 만큼 다 낳고 한집에 공짜로 살아도 좋으니 본인의 아이는 본인이 키우도록. 아이 밥도 좀 해먹여 가면서요.
    아이 아빠가 일을 관두고 육아를 하던가.
    참 철이 없는 커플이네요.

  • 30. .....
    '13.2.8 1:30 AM (175.119.xxx.89)

    지금엄마가 나와서 이시간까지 바깥에있는데
    그러거나말거나 전화도없네요?
    같은집에살면서 아들이나며느리나...

  • 31. ㄴㅇㄴ
    '13.2.8 1:32 AM (211.243.xxx.203)

    제가 아는 A
    시어머니 젊을 때
    아이 빨리 키워야 한다고
    둘째 빨리 갖던데요.
    A의 친구들이
    시어머니 한 살이라도
    나이 덜 드실 때
    빨리 낳으라고 했다고//

  • 32. ㄴㅇㄴ
    '13.2.8 1:33 AM (211.243.xxx.203)

    그 A가 50대 이니까~~~ 쩝!!!

  • 33. ....
    '13.2.8 1:39 AM (116.123.xxx.18)

    진짜 친정엄마 등골 뽑힐지 모릅니다. 울 친정엄마 조카 3년 키워주고 디스크 수술했어요.

  • 34. .....
    '13.2.8 1:43 AM (175.119.xxx.89)

    저도 너무 걱정인데, 제발 잘 해결되었음 좋겠어요

    엄마,아빠를 이미너무만만히보는것같기도하구요

    저런스타일들은 어떻게해야 어른무서운줄알까요?

    아들이나 며느리나 부모를 이용만하려하네요
    건강챙겨두려도 모자랄판에
    애들떠맡기고 어떻게든자기들욕심채우려는것같아보여 씁쓸하고
    나라도잘해드려야겠다는생각이...
    심란해서 잠이안와여

  • 35. ...
    '13.2.8 1:44 AM (175.119.xxx.89)

    올케친정은 시골이고 일을하신다고 못맡긴다고 할것같아요..

  • 36. ...
    '13.2.8 2:44 AM (175.119.xxx.89)

    평소에도 애 보는걸 좋아하진않았어요
    퇴근해도 부엌에서 설렁설렁 일하고 부엌밖으로 잘나오지도않아요..
    엄마가 부엌일 다 해놓으시는데도요
    엄마가 올케오기전 설겆이, 요리 말끔히 다 해놓으셔서
    본인 밥먹은거만 설겆이하면되는데 몇시간씩 있어요
    그렇게행동하니 저녁에도 주로 친정부모님이 아기봐요
    올케와동생은 와서 목욕만 시키고요
    잠도 거의 부모님이 재워요.. 조카애기가 할머니를 더 좋아하니까..

  • 37. 이그
    '13.2.8 3:35 AM (180.67.xxx.11)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 거죠 뭐.
    그리고 올케도 올케지만(어차피 남의 집 딸. 시부모 힘든 거에 대해 그리 깊게 느끼지 못하죠.)
    아들을 불러앉혀 놓고 뭐라고 하셔야 해요. 이렇게 계속 부모에게 기대 살 거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나가서 알아서 살라고 엄포를 놓으셔야.

  • 38. .....
    '13.2.8 4:08 AM (175.119.xxx.89)

    그렇죠
    저도 올케에게 큰 가대안해요
    결혼하고나서, 뭣도모르고 저한테 덤빈?적있거든요 시집간 저 왕따시키면 자기가 우리집 딸 될줄알고 설친적있었고
    시댁은 자기 욕심채우는 수단이라는거 모르지않아요. 저한테는 그런마음을 너무 드러내보이고, 절 배척하려고했기때문에
    이런 일 한편으로는 걱정하고있었어요

    동생이 더 문제죠
    올케는 남이니까 그런다쳐도
    동생은 자기부모 늙는건 걱정안하고 올케랑같이 이용만하려하니까요

  • 39. .....
    '13.2.8 4:11 AM (175.119.xxx.89)

    부모님이 집해줄돈이 없어서(월급은 여유로운데, 목돈은없으심)
    결혼 미루라고 그랬었는데
    자기들이 합가하고싶다고 결혼 서둘러한거고
    결혼하자마자 임신해서 첫째낳고 지금 또 둘째.

    분가하기전에, 빨리빨리낳아서 다 키우고나가려는건가요?
    제동생이지만 정떨어져요

  • 40. ....
    '13.2.8 4:15 AM (175.119.xxx.89)

    자기들이 키울생각도 없으면서 왠 자식욕심이 그렇게많은지, 이해가너무안가요

  • 41. 170
    '13.2.8 4:16 AM (71.197.xxx.123)

    그런데 아이는 기른 정이에요.
    시부모님의 인격과 재력을 이용하는 건 본인 복이겠지만. 저렇게 아이 키운 사람들이 아이에게 정이 없고 책임감도 없어요
    둘째도 어쩌다보니 생겼겠지요.
    제 윗동서가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아이 둘을 부모님이 키우셨는데.. 원글님 부모님처럼 산뜻한 분들은 아니지만 ;;; 암튼 나중에 이혼을 했어요. 근데 미련없이 아이들 놓고 가더라구요. 내 나이 이제 서른인데... 하면서.
    안좋은 기억이 떠올라 감정 이입이 되네요. 돈이고 자아실현이고 다 떠나서......

  • 42. 챙챙
    '13.2.8 6:39 AM (222.233.xxx.161)

    애둘키워주고 평생고생만하다가 일찍 돌아가신ㄴ분잇으신데
    애둘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안키워본사람이 어찌알까요
    연로하신분 오래사시게하고싶으면 잘 생ㄱ각하세요

  • 43. 기가막힌
    '13.2.8 7:49 AM (121.134.xxx.102)

    부모님이 결단을 하셔야죠.

    기껏 한달에 200만원 벌 바에야,
    직장 그만두고 애 둘 키우는 게 남는 거겠네요.

    부모님께서,
    이런저런 눈치 보면서,핑계대고 어쩌고 할 필요 없습니다.

    단호하게,
    아들 내외한테,
    몇 월 몇 일 까지,애를 봐주겠지만,그 이후엔 애도 봐줄 수 없고,분가하도록 해라~하고 통보하고,
    그 때부터 2주~3주간,해외여행 스케줄 잡으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날짜가 되면,
    뒤돌아볼 필요도 없이,
    두분이서 여행 떠나라고 하세요.

    미리 통보했으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하겠죠.

    부모님이 말로만,,일 그만두고 자기 애는 자기가 키우라고 했지,
    행동으로 실천할 거란 생각을 전혀 안하니,
    동생내외가 배째라~하고 덤비는 겁니다.

    배째라~하고 뻔뻔하게 구는 사람들한테는,
    똑같이 뻔뻔하게 배째라~해야 이깁니다.

    물러터져서는,,죽을때까지 휘둘리며,끌려다니게 될겁니다.

  • 44. 기가막힌
    '13.2.8 7:54 AM (121.134.xxx.102)

    두번째,,방법은,

    80평대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하시라고 하세요.
    그리고,동생은 동생대로 분가해서 나가라고 하세요.


    뭐하러,
    눈치 보면서,,웃기는 짓해가면서,
    애 못봐준다고 시위합니까?

    애 봐준다고 대접해주는 아들,며느리도 아닌데,
    설설 기면서,,말로만 힘들다,애는 너희들이 봐라~하면,
    그 아들 며느리가 눈이라도 깜빡한답니까?

  • 45. ..
    '13.2.8 8:07 AM (220.149.xxx.65)

    제발 분가시키세요

    이번에 의절할 각오로 분가시키셔야 님 친정부모님 노후가 편안할 겁니다
    아들이 저모양에
    올케가 저런 여우면
    백이면 백 님 친정부모님 노후 뻔합니다
    그거 뒷치닥거리는 님이 해야 되고요

    엄마, 아빠를 잘 공략하세요
    이번에 넘어가시면 다시는 여기다 글 올리지 마세요
    그 뒤 얘기는 뻔합니다

    저런 여우같은 것들이 시집은 또 잘들 골라서 가요;;
    아휴;;
    아들 영악하게 키워야지
    잘 키워놓으면 꼭 저런 것들이 들러붙어요

  • 46.
    '13.2.8 8:41 AM (59.22.xxx.227)

    이제 체력 딸려서 둘은 못하겠다고 얘기하고
    분가하라고 하세요
    어머님도 지금집이 넘 크니까 팔고 작은 평수로 이사가고
    근처에 서로 집 얻으면 낮에만 봐준다고 하시고
    둘다 맡길꺼면 큰애는 출근하면서 어린이집 버내라고 하세요
    어린이집 끝나고 퇴근할때 까지 봐준다고 하세요
    이정도만 해도 100만원 받습니다

  • 47. 분가외에는
    '13.2.8 8:49 AM (211.234.xxx.8)

    절대 답이 없구요..손주가 눈에 밟히시겠지만 둘째 태어나기전에 분가날짜 잡으시고 위어느분 말씀처럼 이주일 이상 긴 여행한번 잡으셔야겠네요.어머니외엔 아무도 이상황이 변화되는걸 원치않는거니 어머니가 달라지셔야죠..젤 힘든건 어머니몫이니 누가 이걸 바꾸고싶겠어요.. 아버님도 한다리 건너고....힘드셔도 주말에 외식은 아들보고 내라고 하시고 주말에 밥차리는것도 아들내외 담당 시키시고 주말엔 부모님 구분이 무조건 빠져나오셨어야했는데 너무 봐주셨네요..

  • 48. ...
    '13.2.8 9:00 AM (121.135.xxx.219)

    저 아는분은 그댁며느리 입장인데..애 열도 낳겠다더라구요..이말든고 제가 다 얄밉더라니깐요..애키우는거 힘든지 전혀모르구요
    고마운지도 몰라요..
    친정어머님 둘째 못키운다고 말씀하셔야해요

  • 49. 친정어머님
    '13.2.8 9:07 AM (221.146.xxx.93)

    호구 되시기전에 정 끊으시고,
    며느리는 빼고,
    아들만 불러서, 눈물로 호소하시고, "사실 안아픈곳이 없다. 애 이뻐서 하고 잇기는 한데, 이러다 내가 먼저 죽곘으니, 분가를 하든지, 니 처 전업으로 들어앉혀라. " 하세요.

    며느리 전업되시면,
    손하나 까딱하지 마시고, 정말 어른 모시고 사는 게 어떤건지 제대로 보여주라고 하세요.
    정말 괘씸합니다

  • 50. 123
    '13.2.8 9:50 AM (211.126.xxx.249)

    분가시키셔야죠...어머니 맘적으로도 병오십니다.
    그 나이에엔 남편도 귀찮다는데요..

  • 51. 음...
    '13.2.8 10:22 AM (211.210.xxx.62)

    재력이 있다면 육아도우미의 도움을 받는건 어떨까 싶군요.
    내보내려면 지금 내보내야하고 아니면 그냥 계속 같이 사는거구요.
    저도 육아때문에 시댁에서 살아봤고 친정 어머니께서도 새언니 데리고 살아보셨는데
    결국 다 분가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불편하더군요.
    문제는 생각보다 아이가 금방 크고, 또 생각보다 부모님들의 연세 드시는 속도가 빠르더군요.

  • 52. .....
    '13.2.8 10:24 AM (175.119.xxx.89)

    아이만 다 키우고 나갈 생각인것 같아요.
    분가하기전에, 빨리 낳고 여기서 키워내려구요.
    저래놓고 부모님 나중에 골병들면, 책임감있게 보살필까요..?

    심란하네요.
    엄마가 댓글들 보여준다고 하셨는데..

  • 53. ....
    '13.2.8 10:27 AM (175.119.xxx.89)

    육아도우미도 싫다고 하세요.
    풀타임시터비용 비싼데 그 돈 내지도 않을 것 같구요
    처음에 엄마가 첫째봐주실때 150-200달라고 했더니, 집안 뒤집어지고 난리가 났었어요.
    못 준다구요. (동생과 올케 둘다 배째라했었어요)

    그래서 100으로 합의하고
    2년만 키워주고 어린이집 보내는걸로 일단락되었었고

    둘째는, 직장 못 그만두겠으면 첫째가 5살 넘어서 낳는거생각해보라고 하셨었고.
    올케는 알았다고 철썩같이 대답했었고요..

    그런데 지금 첫째 두돌도 안되었는데
    임신하고
    또 배째라..

  • 54. 파사현정
    '13.2.8 10:28 AM (203.251.xxx.119)

    애 키우기싫어 맞벌이 하는 여자도 많아요

  • 55. ....
    '13.2.8 10:29 AM (175.119.xxx.89)

    저위의 어떤 댓글처럼,
    지금 현재 이 상황을 엄마만 반대하고
    나머지 식구들(아빠,동생부부)은 변하는게 싫은거에요..
    엄마의 희생만 다들 바라는거죠.

    올케가 진짜 놓치기 아까운 그런 직장이라면 말도 안합니다.
    자세한 얘기는 쓰면 화만 날것 같아 생략할게요.

    왜 저런 고집을 피우는지.
    왜 엄마만 힘들게 하는지.

    저도 이번에 혹시 부모님이 또 그 꾀임에 넘어가면
    안보고 살 거에요.

  • 56. 어쩌라는건지.
    '13.2.8 10:30 AM (221.146.xxx.93)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는데. 분가아니면, 전업으로 바꾸라고...
    결정하실거 아니면, 답답한소리좀 그만하셔요. 육아도우미 싫으시면 내쫓는건데, 그런 댓글은 달가워 하지 않으시고, 했던 말씀만 반복해서 또 하고 계시네요. 결정내리는게 그렇게 힘드시면, 그냥 그렇게 사셔야죠.

  • 57. 요양 겸 여행다녀오세요
    '13.2.8 10:31 AM (14.52.xxx.170)

    부모님이 그동안 얼마나 잘해주신건지 깨닫게 한 보름정도 해외여행이라도 다녀오시라고 해보세요.
    그걸로 알아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둘이서 뭔가 해봐야 힘들다는건 조금이라도 알겠죠.
    그리고 둘째 나오기전에 분가하라고 말해보심 어떨까요?
    지금 상태로는 그냥 동생부부한테 휘둘리실거 같네요.

  • 58. ....
    '13.2.8 10:32 AM (175.119.xxx.89)

    동생이 성격이 좋을때도 있다가 좀 지랄맞을때도 있는데
    그 성격덕에 다른 식구들이 많이 맞춰주었던 편이에요요.
    또 직장도 좋은곳에 잘 다니구 있구요.

    그래서 올케는 시부모가 분명히 나중에 낳아라 했음에도
    남편만 믿고 일벌린것 같구요.

    동생이 지랄하면, 결국엔 동생뜻으로 된적이 몇번 있었거든요.

    올케는 자긴 임신사실 몰랐다고 발뺌하고있는 상황.

  • 59. ....
    '13.2.8 10:34 AM (175.119.xxx.89)

    분가하는건 조금 어려운게..

    현재 부모님이 돈이 없으신것 같아요.

    또 동생도 모아놓은 돈이 별로 없는것 같고 (직장에 입사하기도전에 결혼)
    올케는 자기가 집있다고 큰소리치고 결혼했는데
    전세금빼면 2천남는 지방아파트라고 하네요..

  • 60. ...
    '13.2.8 10:35 AM (175.119.xxx.89)

    또 직장은 절대 그만둘수 없다고 하는것 같아요.
    동생, 올케 둘다요.

    그럼 나가는 방법밖에 없는데
    부모님은 돈이 없으니.
    걔네도 돈이 없고.

    답답합니다.

  • 61. .....
    '13.2.8 10:42 AM (219.249.xxx.63)

    제가 님네 가정의 미래를 예언합니다

    일단 친정 어머니 골병 드십니다
    둘째 까지 다 키워서 분가하는 건 사실이구여, 그 때 올케 그럴겁니다
    내가 시부모님 모시고 사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느냐? 집이 내 집같이 않아 밖으로만 돌았다!!
    동생이야 뭐, 멍충이구요
    그리고 나중에는 고부간의 갈등으로 시부모보러 안 옵니다
    (아, 여기서 변수는 님 부모님의 자산에 따라 다르긴 해요. 물려줄 게 있음 아무래도 인연 끊기는 힘들겠죠?)
    애 키워준 공은 없다고
    골병 들어가며 애 키워줘봤자 지가 키운 줄 알거구요
    분가해서 하하호호 잘만 살겠죠

  • 62. 어휴..
    '13.2.8 10:45 AM (218.38.xxx.16)

    다없는 이야기 계속해서 뭐하나요

    분가못시킬거라면..
    시터비도 못낸다하면...

    100일자나 어린이집 맡기라하세요.
    첫째가는 어린이집에 서트로 맡기라고...

    그러인걸..어찌 보내냐하심..그렇게 맞벌이 하는 직장맘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 63. .....
    '13.2.8 10:45 AM (219.249.xxx.63)

    다른 말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아이를 키우는 건 친정어머니니까 친정어머니가 맘을 굳게 잡수셔야 해요
    골병이 들어도 내 손주 키워준다, 그럼 암말 마시구요
    일단은 내가 살아야겠다 그럼 밖으로 도세요
    집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가시고 첫째가 눈에 밟히면 첫째만 데리구요

    안될것 같죠?
    동생네 못 살것 같죠?
    아니요
    그들이 엄살을 부려서 그렇지 살아져요
    다만 지금은 지들이 안 힘들고 엄마만 힘드니까 엄마 희생의 달콤함을 맛보는 거지
    엄마가 쓰러지심 지들끼리 또 알아서 삽니다

    동생이 참 멍청하네요
    아님 쓰레기던가
    좋은 직장 다니면 뭐합니까?
    여우한테 홀려서 천지 분간을 못하는데
    쯧쯧

    암튼 엄마가 결단을 내리라고 하세요

  • 64. 허허허
    '13.2.8 10:47 AM (61.74.xxx.243)

    제 친구 생각나네요..
    친정이 대가족에 가정적인 남편만나서 첫째는 정말 거저 키웠어요..(친정이랑 같이 살았거든요..)
    애도 순하기도 했고..
    그래서 자긴 넷째까지 날꺼라고 맨날 애가 돌도 안지나서부터 입에 달고 다니더니..
    둘째를 낳았는데 친정부모님이 시골로 내려가시고 둘째보는게 슬슬 힘들어지니깐
    그냥 셋째까지만 낳는다고 하더니..
    이젠 신랑이 결혼한지 10년이 되서 그런가.. 회사일핑계로 밖으로 돌고 결국 두애들 뒷치닥거리 친구가 다 하게 되니깐 셋째얘기 쏙 들어갔어요ㅋㅋ 안낳을꺼라고 하더군요..ㅋㅋ

    동생부부도 자기들이 애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몰라서 둘째를 성급히 갖은모양인데..
    이글 뽑아서 보여줘도 왜 집안얘기 인터넷같은데 올렸냐 그걸 트집잡아서 적반하장격으로 나올껍니다..

    그러니..
    그냥 위에 나온 여러가지 방법(어머니 입원, 애한테 음식 씹어주기 김치 쪽쪾 빨아서 주기등..)으로
    며느리 기겁하게 하는 방법밖에요..

    시어머니들 사이에서 저 방법들이 자식이 손주 봐달라고 하면 이렇게 해라~ 라는 행동지침이더라구요..ㅋㅋ

  • 65. ....
    '13.2.8 10:48 AM (175.119.xxx.89)

    제 생각엔 동생네가 생각 바꾸는건 틀려먹은거 같구요
    아빠가 단호하게 입장표명해야되는데
    아빠는 합가하는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엄마가 희생하는거는 개의치않구...
    합가하니까 손주도 매일보고 그래서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문제가 꼬이는것 같아요

    아빠가 육아를 진저리내는 상황이면 정말 간단하겠죠
    돈이 없으면 ㄱ집을 줄여서라도 내보낼텐데
    아빠가 미적지근한 상황이라서..

  • 66. ....
    '13.2.8 11:08 AM (175.119.xxx.89)

    그리고.. 시어머니가 음식씹어서 애기한테 주기, 김치 빨아주기 이런거는.. 안 통할수도잇는게..
    올케가 그런쪽으로 더 둔감해요
    오히려 엄마가 더 예민해서 깔끔떠는 스타일이고
    올케는 십몇개워 아기한테 뜨거운죽도 식히지않고 그냥 입에 넣어주는 스타일...

    댓글종합해보니
    분가or 올케가 직장그만두기가 답인데

    동생네는 올케 시골 친정에 첫째 맡겨버린다고 협박하는데..
    둘째는 여기서 키우구요.

  • 67. 어쩔수 없죠
    '13.2.8 11:17 AM (218.144.xxx.203)

    분가하라는 덧글이 많은데도 집해 줄 돈이 없어서 못한다? 저기요. 원래 결혼하면 부부끼리 알아서 살아가는게

    맞는겁니다. 부모가 여유 있으면 집이든 뭐든 해줄 수 있지만 그거는 의무나 필수사항이 아니에요.

    동생네 부부가 맞벌이인데 첫째가 두돌이면 월셋방 하나 못 구할까요? 애초에 이 사단이 난 원인이 원글

    어머님한테 있으니 기가막혀 할 필요도 없구요.

    올케 직장그만두기? 직장 그만 둔다고 지금 저따구로 하는 올케가 얘들 돌보고 살림 할 것 같나요?

    원글님이나 어머님이나 그런 꿈 같은 생각은 버리시구요. 그냥 어머님한테 고르라고 하세요.

    시어머니 말 듣지도 않고 배려하지도 않는 동생네 부부 모시면서 얘기들 2명이나 봐주면서 월 100 꼴랑

    받으면서 힘들게 살아가실지 아니면 분가 시킬지요.

  • 68. 음...
    '13.2.8 11:19 AM (1.217.xxx.229)

    제 동생이 합가해서 살아요.. 친정 여동생 부부와 친정 부모님 합가라 좀 상황이 다를 수도 있는데요..
    제 생각이 100% 옳다라는거 아니고.. 저희 집의 경우로 얘기를 좀 해볼께요..

    그 집도 애들 15개월인가밖에 차이 안나요..
    그 집은 첫째때부터 베이비 시터가 아이 키웠구요..
    부모님은 도우는 수준.. 집안일은 엄마가 조금 하시고.. 안되는건 동생 부부가 해요..
    베이비 시터 이모님이 애 빨래와 애 먹일건 하시구요..
    둘째가 태어나고 이모님을 한 분 더 모시려다가 마땅한 분이 없어서 큰 아이는 어린이집 다니고 둘째는 그 이모님이 계속 봐주고 계세요.. 약간의 추가금을 더 드리구요..

    육아에서 어머니가 손을 떼시고 베이비 시터를 부르면 어떨까 싶어요..

    저는 옆에서 보는 입장이라 그런지.. 부모님이 아이들과 같이 살면서 많이 밝아지셔서 좋아요..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신데.. 낫는 병은 아니라 호전되지는 않지만.. 정신건강은 좋아지신거 같아요..

    베이비시터를 들이는게 어떨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동생 분가시키고 어른들 매우 서운해하실거예요.. 친정 아버지가 그러시는데.. 애들 있을 때는 시끄럽다 생각 들다가도 동생 식구가 시집에 가면 그렇게 서운하셔서 눈물이 날 지경이라 하시더라구요..
    올케가 밉고 동생도 밉고 그러시겠지만.. 어른들은 애들이 집에 있으면 더 좋은거 같아요.. 어머니도 육아에서 해방되시면 좋으실거 같아요...

  • 69. ..
    '13.2.8 11:19 AM (220.149.xxx.65)

    ㅋㅋㅋㅋㅋㅋㅋ

    참 협박같은 게 우습네요
    왜 둘째를 여기서 키우고 첫째를 시골에 보내요?
    둘 다 시골에 보내라고 하세요

    님 친정이 그모양이니까 그런 것들한테 이렇게 휘둘리는 거에요

    아휴;;
    님네는 아들 잘못키우셨네요
    등신같고 이기적으로 키워놓으셨으니
    저런 이기적인 것이 달라붙었죠

    할말 없습니다
    분가시키지 못하실 거면
    82에서 님글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어요
    진심입니다

  • 70. 음...
    '13.2.8 11:23 AM (1.217.xxx.229)

    동생 부부 배째라 하시면 100만원짜리 베이비시터라도 알아보시는게 좋겠어요..
    첫째는 어린이집.. 둘째는 6개월 정도까지만 키우고 어린이집..
    오후 시간에는 100만원짜리 베이비시터...
    이렇게 하셔야지요..
    엄마한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어요..

    저희도 처음에 엄마가 일방적인 희생이 되는 분위기로 가다가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고.. 그리고 정착한게 저렇게 한거예요..

  • 71. 어쩔수 없죠
    '13.2.8 11:23 AM (218.144.xxx.203)

    결국 선택의 문제입니다.

    당연히 자신들이 직접해야 할 살림, 육아등을 하지않는 젊은 동생부부라도 아들과 손주들이 걱정되고 더

    귀해서 보답받지도 고마워하지도 않고 당연하다는 대접 받으면서 나이들고 힘든 자신이 희생하실지 아니면

    일반적인 가족처럼 분가 시키고 얘들을 키워주는게 아닌 정말 평범한 시어머니 처럼 명절이나 가끔 만나서

    귀여워 해주실지 말이죠.

    집해줘야 되는데.. 얘들 시골 친정에서 키우면 안될텐데..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평생 못 벗어납니다.

  • 72. 제발 좀!
    '13.2.8 11:25 AM (221.145.xxx.138)

    아! 그러니까 답이 없는 거잖아욧!
    다른분들이 그게 안되면 이렇게라도, 아님 요렇게라도 해보라고 조언을 하시잖아욧!
    친정엄마 등골 빼먹는 두 놈(동생, 친정아버지)때문에 아주 기함을 하겠네요. 그 막돼 먹은 며느리야 남의 식구니 더 말할 것도 없고.
    님은 성질 더러운 동생 눈치보느라 어찌헐 수도 없고.
    그냥 친정어머니 그렇게 사셔야지욧!
    이리저리 해보라고, 이런저런 시나리오가 보인다고 하면
    이렇게저렇게 해봐야겠다 하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계속 안되는 이유만 들고 있으시네요.
    아휴, 친정엄니도 더 이상은 못한다고 드러누우시든지욧!
    제발 행동으로 좀 옮겨보세욧!
    친정어머니 너무 불쌍하세요...

    원글님...재가 험하게 말해서 죄송해요. 상황도 안타깝고 어쩌지 못허는 님 어머님 맘도 알겠고..
    하지만 님 댓글 읽을수록 더 답답해져서...

  • 73. .....
    '13.2.8 11:25 AM (175.119.xxx.89)

    첫째 조카가 불쌍하다고 엄마가 그랫더니 (애기태어나자마자 3개월후 직장다니고 육아는 온전히 엄마가... 그리고 두돌도 안되었는데 또 둘째 태어나면, 관심,사랑도 제대로 못받으니까)
    동생이 첫째 조카한테 지팔자지. 라고 했다네요...
    아기한테 진정한 책임감이나 측은지심이 없는것 같아요. 올케, 동생 둘다요....

  • 74. ..
    '13.2.8 11:37 AM (61.99.xxx.47)

    아이구~ 읽으면서도 얌체란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제 주위에 저런 사람 있어요. 이 경우는 친정엄마, 친언니한테 민폐를 끼친 경우인데
    (애 아기때 울면 들쳐 엎고 위층에 사는 언니한테 새벽에 맡기고 지는 편하게 아침잠을 즐기는 스타일)
    그 언니가 저랑 친해서 주말에 어쩌다 한번 바깥 나들이라도 할라치면 자기 자식 껴서 델고 나가게 하고
    (주말에 자기는 쉬어야하니깐) 하여튼 제가 오죽하면 언니한테 언니동생 진짜 얌체라고 했어요.

    언니가 착해서 조카가 이쁘니 어떤 부탁들 해도 다 들어주니 저런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더라구요.
    심지어는 언니 일하는데 전화해서 조카 관련 물품 뭐뭐 사오라고 자주 전화해요.
    제가 그돈 주긴 하냐고 그럼 조카껀데 뭘 돈을 받냐고..........어휴~ 얌체들은 정말 달라요.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뻣는겁니다. 절대 상대가 만만하지 않음 저런 짓 못해요.

    원글님 얼마나 속이 터질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저는 생판 남인데도 옆에서 짜증이 솟구칠 지경이었어요.
    더군다나 저는 남인데도 언니가 경제상황이 안좋아서 돈 일절 못쓰게 하는데
    친동생 되가지고 언니한테 그렇게 돈쓰게 하는 꼴을 보니 어유!~ 진짜...화나더라구요.

    분가시키세요. 그 얌체같은 며느리가 나중에 부모님 알뜰 살뜰 과연 모실까요?
    제가 보긴 애나 편히 키우다 나중엔 분가한다고 할거 같네요. 하여튼 못됐어요. 심보가.

  • 75. 답답
    '13.2.8 11:42 AM (210.204.xxx.34)

    원글님 댓글 보다가 복창이 터질 것 같네요.
    댓글들이 해결책을 다 알려주잖아요. 자기 일처럼 걱정하고 염려하며..
    근데 이건 저래서 안되고, 저건 이래서 안되고..
    그럼 그냥 그렇게 사시는 거예요.
    돈이 없어서 분가 못하는 게 어딨습니까?
    큰 집을 팔아 두 집으로 나누든지,
    동생네가 월세를 나가든지 해야 하는 거죠.
    아버지가 반대하는 게 뭐가 문제예요?
    정작 애를 봐 줄 어머니가 애를 못 보겠다는데..

    정말 답답한 어머니, 원글님입니다..
    평생 그러고 사세요 그냥..

  • 76. ...
    '13.2.8 12:02 PM (155.230.xxx.55)

    부모님께서 단호해지셔야겠네요. 어머니 한번 드러누우셔야겠어요. 그래야 아버님도 심각성을 알지
    이거원... 뭐그런 얌체부부가 다있지? 원래 애는 부모가 키워야 정도 들어요.

  • 77. 이해안감
    '13.2.8 12:11 PM (99.42.xxx.166)

    그래도 엄마가 애 봐주시자나요 -_-
    안봐준다하면 그만인걸

  • 78. ..
    '13.2.8 12:23 PM (112.153.xxx.45)

    아니면 어머님 진찰받으시고
    병원에 한달정도 입원하시라 해서요
    아버지가 애들봐야될거아니에요
    아버지가 해보고 힘들면 말이 나오겠죠
    그렇게 하세요
    감기라도 걸렸다싶으면 이때다 하고 병원에 입원하라 하세요

  • 79. ....
    '13.2.8 12:44 PM (175.119.xxx.89)

    합가한 상황에서 전업주부가 되는건 싫은건가봐요.
    합가했는데 전업주부면, 살림은 시어머니랑 나눠서한다쳐도, 두아이 육아 담당에 살림까지...그것도 시부모랑 함께 사는 집에서는 싫은지
    지금까지는 살림은 설겆이빼고는 손도 안댔거든요...
    동생도 올케 집에서 고생할까봐..직장 못 그만두게 한다고 하고..

  • 80. ....
    '13.2.8 12:46 PM (175.119.xxx.89)

    분가해야 전업주부를 하든지 할것 같더라구요.

    합가한 상황에서는 곧 죽어도 200이라도 버는 직장다닌다고 할것 같아요. 그 돈 다 베이비시터 써도요.

    분가시킬 돈 없으면 애 키우라는 것 같은데..
    부모님은 분가얘기만 나오면 약해지시네요. 돈이 없어서 못 보태준것때문에..

  • 81. ...
    '13.2.8 12:50 PM (221.138.xxx.93)

    올케가 애를 안키워봐서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주변에 둘째까지 시부모님이 키워주셔서 셋째도 낳을까 고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시부모님이 휴직하라고 했다고 노발대발하는 분을 봤어요. 내용은 직업을 관둘 수 없고 첫째 둘째는 커서 수월한데 서운하다는 거에요.
    결국 시부모님이 지셔서 셋째도 또 키워주시기로 했다네요. 저는 노인들 너무 힘드시니까 부모가 직접 키우라고 말을 하기는 했는데, 사고구조 자체가 달라요. 아이키우는게 별로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게다가 그 부부는 경제력도 별로 없는데 셋째는 어찌 키울려고 무턱대고 낳는지 참 갑갑했어요.

  • 82. ...
    '13.2.8 12:54 PM (221.138.xxx.93)

    위에 이어서
    그냥 부모님이 강력하게 안키워준다고 하셔야 그 부부가 서운해도 정신차려요. 이런 식이면 배째라 셋째도 낳고 고마운 것도 몰라요. 그리고 젊은 사람도 아이 키우면서 힘들다는데 부모님 병나세요. 자기 자식은 자기가 건사해야지 정말 얌체에요.

  • 83. ....
    '13.2.8 12:55 PM (175.119.xxx.89)

    저희부모님도 또 질지도 몰라요.
    그러면, 저한테 이제 더 이상 할 말 없겠죠.
    이 난리 쳐놓고 또 봐주고 힘들다고 할 수는 없겠죠...

  • 84. 솔직히
    '13.2.8 12:58 PM (218.52.xxx.139)

    올케입장에선 애 안보고 굳이 직장을 다니고자 하는건
    자아실현보다도 애보는게 더 힘든걸 알기 때문이지요
    저 직장에도 경제적인 이유가 굳이 없는데도 직상다니는 경우. 물어보면 하루종일 애 보는게 더 힘들다고 해요.
    직장에선 맘놓고 차마실 시간이라도 있지. 집에선 엄두도 못낸다구요
    분가만이 답이네요. 아이 더는 못봐주니 전일시터를 쓰거나ㄱㅣ관에 맡기거나 니네 자식은 니들 힘으로 알아서 키우라고 못 박으셔야지요.
    아마 동생네는 애키우기 힘든시기 끝나면 먼저 분가한다고 할걸요.
    자기들 힘으로 자식 키울 능력이나 의지가 없는 사람들은 자식을 왜 낳는건지ㅉㅉ 부모가 지들키우느라 뼈빠지게 고생했는데 지들 자식까지 키우게 하는 파렴치들.

  • 85. ....
    '13.2.8 1:02 PM (175.119.xxx.89)

    네 맞아요.
    시부모랑 같이 살면서 전업주부하긴 싫고
    그렇다고 80평대 살면서 도우미 아줌마 쓰면서 살림에 손안대는 이 생활 또 포기하긴 싫고
    저녁때 잠깐 애만 보면 (그나마도 거의 안봤어요. 설겆이한답시고 애는 당당히 할아버지에게 맡겨요.)되고.

    직장그만두는순간
    자기가 하루종일 애보고 집안일해야되고, 시부모도 같이 있고
    직장 안그만두려하겠지요.
    분가하기전까지는....

    동생은 욕 한참 먹어도 할말없고요...
    저녁때도 별로 애기 안보니까...

  • 86. 근데
    '13.2.8 1:03 PM (218.52.xxx.139)

    동생네 되게 이기적이네요
    어머니는 안봐도 되는 애보며 고생하는데
    지네는 지네가 책임져야할 자식도 엄마한테 맡기고
    처녀총각때처럼 살고 싶단거자나요
    애보기 한참 힘들때 지들은 쏙 빠져서
    다 키워놓으면 나중엔 지들끼리 단란하게 살겠다고 할걸요

  • 87. ....
    '13.2.8 1:06 PM (175.119.xxx.89)

    자세히 적어서 제가 누군지 알아볼수도 있지만 글 안 지우는 이유는..
    엄마가 댓글 읽고,
    올케와 동생 속내.. 사람들이 대신 말해준다고, 이거 읽으라고 할거라고 했어요..

    지금 올케는 임신했다고
    평소에 하던 일 하나도 안 한다네요.

    엄마가 축하안해준다고, 내심 화난건지.

  • 88. ㄹㄹㄹㄹㄹㄹㄹㄹ
    '13.2.8 1:29 PM (58.226.xxx.146)

    원글님 댓글 보다가 복창이 터질 것 같네요.
    댓글들이 해결책을 다 알려주잖아요. 자기 일처럼 걱정하고 염려하며..
    근데 이건 저래서 안되고, 저건 이래서 안되고..
    그럼 그냥 그렇게 사시는 거예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원글님이라도 동생네 편 들어주는 댓글 그만 다세요.
    원글님 댓글 보다가 혈압 더 올라요.
    님친정엄마에게 '분가 시켜라' 하고 얘기할거 아니면,
    여기서 구질구질하게 동생부부 편 들어서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하지 마세요.
    이래도 저래도 안된다는건 그들 입장이고,
    님친정엄마 입장에서는 이래도 저래도 해야하는 일들이에요.
    돈 없으면 올케 친정 들어가서 살면 되겠네.
    이제까지 집 값 안받고, 100만원에 애 봐주고 생활 편하게 하게 해준 값 계산하면요.

  • 89. ....
    '13.2.8 1:33 PM (175.119.xxx.89)

    올케 친정이 멀구요. 시골이에요.
    제 동생과 올케 직장은 서울이고요..

    반전세라도 알아봐서 분가해보라고 하려고 했는데
    둘다 첨부터 30평대도 좁다고 싫다그랬었어요.
    80평 살다가 30평 못가겠다고...

    근데30평대 반전세 알아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센데
    20평대는 갈수있을거같은데 죽어도 싫다고 할거고..

    동생네 편드는게 아니라
    그런저런 핑계를 대고있다는걸 여기다가 적는것이고.
    엄마,아빠는 또 어떻게.. 20평대에 보내... 이런 마인드고...

  • 90. ....
    '13.2.8 1:34 PM (175.119.xxx.89)

    저도 너무 답답한데
    무엇보다 아빠가 강하게 마음을 못 먹는것 같아요.
    아빠는 좋은 직장 다니는 아들이 너무 기특하고, 아들이 이쁘니까 며느리도 이쁜거고
    그저 엄마가 좀만 더 협조해주면 다같이 살수있는데.. 그런 생각이신것 같아요.

  • 91. ....
    '13.2.8 1:35 PM (175.119.xxx.89)

    아빠도 마음 바꾸기 전에는 잘 안되겠죠..?
    엄마가 아무리 드러누워도요...

    사실 첫째조카 봐줄때에도 엄마가 못 본다고 난리쳤는데..아빠가 엄마 잘 달래서 보게 만들었거든요..
    아빠가 애기 많이 봐준다고 그랬는데
    뭐 결국은 엄마가 다 보고..

    둘째는 엄마가 절대 안 당한다고 하는데...
    아빠가 또 저런식으로 나오면 ..어떻게 될지..

    동생네도 그거 알고 저렇게 배째라 임신한것 같구..

  • 92. ......
    '13.2.8 1:37 PM (121.151.xxx.247)

    우선 지금부터 못한다고 어찌어찌 분가시켜도
    나중에 아이들에게 할머니가 너희싫다고 분가시켰다고 원망듣게 만들꺼구요

    열심히 둘째까지 키워줘도 어느정도 크면 바로 도망갈것같구요
    같이살면서 소소한 원망만 기억할껄요
    그리고 어머닌 종합병원이 되겠죠


    어떻게 하던 원망은 무조건 듣게 생겼어요.

    아버지가 결단을 내려야할것같은데
    평생 마누라가 아프다고 골골거리면 간병하고 살 자신있는지 물어보세요.
    왠만해선 절때 지금은 떨어지지않을 부부내요

    아이를 보더라도 규칙을 세워서
    시간을 정하고 이후시간엔 며느리던 아들이든 무조건 하나라도 들어와라고 종 강하게 나가야 겠내요

    휴.. 요즘 자기아이에 대해 책임을 안지는 부모가 왜 이렇게 많나요

  • 93. ....
    '13.2.8 1:41 PM (175.119.xxx.89)

    저는 30평대에 사는데
    그런 저에게 그런데는 좁아서 자기남편이 30평대는 싫어한다고 올케가 말한적이 있어요...

    제가 봐도 왠만해선 달라붙어서 안떨어지려고 할거고
    어떻게든 설득해서.. 엄마 희생 강요할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제가 멀리해야죠....

  • 94. 아버님
    '13.2.8 1:44 PM (175.199.xxx.6)

    아버님이 생각 잘 하셔야 해요.
    아버님 나중에 힘없을 때 누가 돌봐주겠어요?
    아들이? 며느리가? 아님 손자가??

    다 필요없고 마나님 뿐이예요.

    그 마나님 골병들어서 아버님 손으로 수발드는 사태 오기 전에
    결단하세요.

    (아버님 솔직히 지금 너~~무 이기적이신데,
    진짜로 현명하게 "이기적"이려면, 이렇게 하셔야 해요.)

  • 95. 동생네도
    '13.2.8 1:53 PM (218.52.xxx.139)

    나쁘지만 아버지가 젤 나쁘네요
    저 아는 사람은 딸 셋인데 막내딸이예요
    언니들 결혼해서 친정에서 애 하나두 안봐준다고 언니들 불편할때 자기도 넘하다 생각했는데
    막상 자기 결혼해서 갓난장이 맡기고 출근해야하는데 친정엄마가 단호히 거절해서 시터구해서 맡겼는데
    서운한 맘에 친정아빠한테 투덜댔다가 엄청 혼났대요
    너희 엄마가 너네 셋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제와서 니네 애들까지 키우냐고 우리가 손주 재롱볼 나이지 애 키울 나이냐고
    자기가 나은 자식은 자기가 책임지는 거라고
    그거 듣고 제가 아버님 너무 멋지시다고
    어머님 너무 행곡하시겠다고 그랬더니
    그분 첨엔 서운해하다 수긍하더라구요
    젊은 사람도 키우기 힘들어 애먹는데
    애 키운지 삼십년은 된 노인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자식 다 키워놓고 이제 좀 즐기고 누리실 나인데

  • 96. ...
    '13.2.8 1:59 PM (175.119.xxx.89)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솔직히 합가부터.. 엄마는 반대했어요..ㅓ엄마가 힘들거 아니까
    나중에 돈 모아서 조그만 집이라도 전세얻고 엄마도 보태줄테니까 나중에 결혼하라고했는데
    자기들이 합가하면 된다고 동생 직장 들어가기도 전에 서둘러 결혼한거고

    임신도 분명히 신혼생활 즐기고
    누나도 애기낳으면 그때 너네도 낳아라고 했는데

    무시하고 저보다 먼저 애기낳았구요.(결혼하고 2달만에)

    애기보는것도 엄마는 싫다고했는데
    동생네와 아빠가 졸라서 그렇게 된거고

    엄마가 첫째 조카 봐줬으니 시댁의무다했으니까 둘째는 친정에 맡기라고 하는데
    아빠는 그 와중에 임신축하선물 주려고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 97. ...
    '13.2.8 2:03 PM (218.38.xxx.16)

    원글님..이글을 엄마 보여주실게 아니라 친정아버지부터 보여주세요.

  • 98. ...
    '13.2.8 2:04 PM (175.119.xxx.89)

    엄마 입장에서 생각하면
    엄마는 갈곳이 없어요.

    아들, 며느리, 남편이 다 똘똘 뭉쳐서 엄마의 희생만 바라보고있으니...

    어제는 엄마랑 올케랑 며칠 말을 안한 상태라, 엄마는 쇼파에 앉아게셨는데
    어제 올케는 엄마가 그러거나 말거나 남편과 시아버지랑 부엌에서 하하호호 웃고 떠들고 하더래요..

  • 99. ...
    '13.2.8 2:07 PM (175.119.xxx.89)

    저는 친정에서 발언권이 별로 없구요.
    엄마랑만 친하고

    아빠랑은 그다지 친하지 않아요..
    아빠도 저보다는 아들을 더 가까이 두려는것 같구요.

    제가 말하거나 나서면, 그 핑계로 모든 화살이 저에게 돌아올거구요.
    주제가 엉뚱한곳으로 샐것 같구요..

    엄마는 이 글, 엄마 후배분이 쓰셨다고 하고, 아빠한테 보여줄거라고 하셨는데..

  • 100. 다른 걸 떠나서
    '13.2.8 2:19 PM (220.126.xxx.152)

    올케가 너무 영악하니,
    시댁 집명의도 바꾸지 말고 재산 잘 지키라 하세요.

  • 101. 저러다 셋째 낳습니다
    '13.2.8 2:19 PM (112.72.xxx.245)

    실제로 그런 집 본 적 있어요

  • 102. ㄹㅇㅇ
    '13.2.8 2:35 PM (115.139.xxx.116)

    그냥 어머님한테 한마디만 하세요.
    애들 내보내던가 계속 봐줄거면 나한테 더이상 힘들다 소리 하지도 말라구요. 333333

    어머니는 동생한테 뜯겨도 님한테 풀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면 버틸 수 있으니까
    그러고 계신거에요

  • 103. 실천이 필요할때
    '13.2.8 2:43 PM (175.223.xxx.247)

    걍 어머님이 빙판길에 허리다치셨다고하고 살림 손놓으시고 두달은 누워계세요 아버지가 손주보고 와이프 병수발하다보면 생각변화가 있을것같내요 저도 허리다쳐봐서아는데 서너달은 누워지내고 6개월은 ~1년은 아이 못안아줘요
    바닥에 앉아서 아이랑 놀아주기도 힘들구요
    이방법저방법 없다니 한번 해보세요

  • 104. ....
    '13.2.8 2:46 PM (175.119.xxx.89)

    엄마가 성격이 속이거나 꼼수부리는 성격이 아니시고
    대놓고 직접 부딪히는 스타일인데....
    차라리 엄마가 어디가볍게 아파서 누워있기를 바래야 하는 현실이네요...휴..ㅠㅠ

    댓글은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부터 너무 피곤하네요.

  • 105. ...
    '13.2.8 2:48 PM (175.119.xxx.89)

    5천이나 1억 보증금에
    월세 50안쪽은 잘 없겠죠...아파트중에서요...

    반전세로 내보내는 방법밖에없는데....
    뭐 이것도 다 엄마랑 제 생각일 뿐이고

    끝까지한집에 살면서
    베이비시터 쓰겠다고 버티면..
    풀타임베이비시터쓸가능성 적고
    파트타임시터 쓰고 엄마보고 나머지 봐달라고 할것 같아요. 지금 상황으로는요.

  • 106. ...
    '13.2.8 2:50 PM (175.119.xxx.89)

    이대로 유야무야 넘어가고
    또 설득에 넘어가서
    파트타임 시터 쓰고 나머지 엄마가 봐주는걸로 합의되면
    전 친정과 멀어질것 같아요.

    올케랑 동생이 부모 등골휘게 하는모습 보는것만 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서요.

  • 107. 이그
    '13.2.8 2:56 PM (180.67.xxx.11)

    앞에도 댓글 달았는데..
    남의집 아들 며느리 욕해서 참 죄송하지만 정말 썩을 것들이네요.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분가만이 정답이고요. 전세라도 얻어 내보내세요.
    올케가 지금 직장을 고집하고 있는 건 합가해서 살고 있는 때문이고요, 분가해서 살면 그만둘 겁니다.
    전세 내보내고 올케 직장 그만두고 니 살림 알아서 하라고 하시고, 둘째 임신했다니 큰아이는 둘째
    낳으러 갈 동안의 출산 시기에만 잠깐 봐주시라고 하시고 그 외의 시간엔 온전히 지들이 알아서 하라
    고하세요. 부모가 부슨 봉입니까? 전부 다 해주게? 참 싹수 없는 것들이네요.
    저희집도 큰조카를 엄마가 키워주셨어요. 낳은 정보다 기른정이라고 물론 큰손주를 직접 키우셨으니
    그 아이가 눈에 밟히고 예쁜 거는 당연한데 예쁜 거랑 힘든 거는 별개라고 하시더군요. 예쁜 건 예쁜
    거고 힘든 건 힘든 거라고.
    저희엄마 말씀이 아이 키워주는 동안 엄마는 몸이 부서지는 것 같았다고 이제서야 말씀하시더군요.
    다시 그 일을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고.(저희는 고작 100만원 받고 그 일을 해 주셨습니다.)
    절대 둘째까지 해주시지 말라고 하시고요. 시골로 보내버리든 어쩌든 그건 니들 문제니까 니들이 알
    알라서 할 일이니까 니들이 알아서 하라고 못을 딱 박으세요.
    참 못된 년놈들이네요.

  • 108. .....
    '13.2.8 3:02 PM (175.119.xxx.89)

    올케는 앞에서는 살살살~~네네~~거리고
    뒤에가서는 자기실속 다 차리는 스타일인데..

    저한테 그러다가
    이젠 엄마한테도 그러네요.

    시아버지한테 붙어서 조르면 되는줄 알고
    엄마 무시하고 시아버지랑 남편한테 살살거려요.

  • 109. .....
    '13.2.8 3:03 PM (175.119.xxx.89)

    동생은.
    부모보다 자기 일신이 더 중요한 것 같구요.
    자기 몸 편한게 더 중요한것 같고
    왜 남들처럼 전세금도 안해주냐, 그러니 애라도 키우라는 생각인것 같아요.

  • 110. 둘째낳고는
    '13.2.8 3:04 PM (211.234.xxx.8)

    그럼 할아버지가 둘째키우라고 하세요.그렇게 자식며느리이뻐서 손주까지 이쁘면 당신이 수고하셔야죠..나참 30평대도 좁아서 못나가겠다니..님동생이 그집노리고 들어왔나보네요.아마부모님두분이 조만간 쫒겨나시게생겼네요..ㅉ 동생네가 좁다하거나 말거나 돈 모은거 가져오라하세요.그돈으로 월세라도 구해나가야죠.어머님이 스트라이크하셔야하는데 지금 그러다 아들이 성질부리며 연끊자고할까봐 두려워서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다..이런 자세시잖아요.그럼 할수없이 덤탱이쓰시는거죠.걔네들이 엄마아빠 힘든거 생각이나 할줄아세요? 생활비170내고 나머지는 지들끼리 실컷 쓰고 놀겁니다.왜냐구요?80평 아파트가 지들꺼니까요....어휴..뭐 답은 뻔한데 못하시겠다면 차라리 좋은 맘으로 해주셔서 맘에 병나지않게라도 하시던가..혹시 아나요..벼락이라도 맞고 아들이 개과천선하여 어머니 죄송했어요...이럴지..

    내가 할수있는만큼만 해주고 그들이 섭섭해해도 그건 그들몫입니다.그들의 서운함까지 다 책임지려하니 엄마가 죽어나잖아요..어서 아들을 포기하셔야 어머니가 사실텐데요..

  • 111. 이그
    '13.2.8 3:07 PM (180.67.xxx.11)

    동생이랑 올케는 아마도 그렇게 자기 아이 부모 손에 맡겨 놓고(물론 돈 주고 맡겼으니 자기 할 거
    다 했다 하겠죠.) 자기들 편의 다 보고 살면서 지들 딴엔 그러면서도 불평불만이 어마어마하게 많을
    걸요?
    자기들 손으로 직접 아이를 키워보고 살림을 해 보지 않아서 그래요. 그게 얼마나 힘든 건지 손톱만큼도
    몰라요. 이 사람들은 분가해서 직접 그게 자기 일이 돼 봐야 내 부모가 그동안 참 힘들었겠구나, 내가
    참 편하게 살았구나 그때서야 알 겁니다. 그전엔 절대 몰라요.
    빨리 내보내세요.

  • 112. holala
    '13.2.8 3:12 PM (14.39.xxx.16)

    동화책 중에 돼지책이라는 동화책이 있어요.
    영국 작가건데. 님 어머님이 거기 엄마 같아요.
    책 내용이 엄마의 책임만을 강요. 밥 학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자식과 남편은 이런 일상을 당연시 하고 ..
    엄마는 전혀 행복 하지가 않아 ,너희는 돼지야 쪽지남겨 두고 집을 나갑니다. ...
    암튼. 님 아버지가 문제 내요. 그런 가정 교육하에 아들이 성장 하니 어머님 아끼고 보살필수 있나요 ???
    이 글 님 아버님 보여 주세요 .
    그러다 님 어머님 쓰러지세요.

  • 113. ....
    '13.2.8 3:19 PM (175.119.xxx.89)

    아빠는 첫째때도 아기봐준다고 말만하고,
    직장 가셔야 하신다고 그러고 나가고, 중요한 약속있으시다고 나가고
    결국 엄마 차지였구요..
    평일중 하루는 아빠가 봐주셨어요. (엄마가 하루는 쉬고싶다고 해서요)

    그리고 동생네는 애초에 170주는걸로도 엄청 아까워했었고
    자기들이 나가살면 생활비 아껴서 170도 안쓰고 살수있다고 했었구

    제가 한달에 공과금+기본 생활비만 해도 150-200은 나간다고 했더니
    올케는 안 믿는 눈길로 쳐다보고, 제가 사치한다는 표정이었구요.
    제가 차있고 30평대살면 공과금이 한달에 60은 나간다고 했더니
    대꾸조차 안했었어요. 제가 사치한다고 생각하는거고.

    그런 논리이니 시댁에 주는 170이 너무 아깝고
    돈 주는 김에 170에 둘째까지 맡겨버리고 싶은것 같아요.

  • 114. ....
    '13.2.8 3:20 PM (175.119.xxx.89)

    아빠한테 쌓인것과
    동생네가 제 부모에게 하는 만행 몇년간 지켜보다 지친 마음..
    엄마의 하소연
    저까지 스트레스 너무 받고, 이런곳에 공개적으로 글 쓸 정도로... 엄마도 글 올리라고 하셨지만...
    설 앞두고 심란해요

  • 115. holala
    '13.2.8 3:21 PM (14.39.xxx.16)

    암튼 님도 딸로써, 어머님은 배우자로써 확실히 자기주장 하세요. 마음 단단히 하시고, 어머님 따님. 그 동안 아버지한테 가를 못 피고 사신 것 같아요.

  • 116. 170
    '13.2.8 3:34 PM (71.197.xxx.123)

    저기요 원글님, 아직 해답을 얻진 않으셨지만 82에 죄송계좌가 있는거 아시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77326&page=3&searchType=...

  • 117. 바꾸고
    '13.2.8 3:41 PM (218.52.xxx.139)

    싶다면
    한번은 뒤엎어야해요.
    그냥 좋게좋게 좋은 말로 절대 바뀌지 않아요.
    정말 상황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싶다면 서로 험한 소리 오가더라도
    어머님도 자기 의사 분명히 말씀하시고 얼마나 힘든지 하소연하시고
    삼대일로 버거우실테니 화살이 돌아오든말든 님도 같이 힘을 보태셔야하구요.

    좋은 집에는 살고 싶고 살림은 하기 싫고
    애는 갖고 싶고 힘드니깐 육아는 싫고

    님네 올케는 자기가 하기 싫은 건 다 엄마한테 떠넘긴 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예요.
    그러면서 고마운줄도 모르고 그 댓가로 말도 안되게 내는 170도 많다고 생각하는 뻔뻔이잖아요.

    엄마가 뿔났다라는 드라마 생각나네요. 그래도 거기 나오는 가족들은 님네 가족들 처럼 어머니에게 그렇게 뻔뻔하진 않았어요.
    엄마가 작정하고 단호하게 나오시고 욕을 먹더라도 님이 어머님 편이 되어주세요.

    30평대 집도 좁다는 뻔뻔이들한테 솔직히 방 한칸 원룸도 아깝네요 솔직히.
    싫다고하든 말든 무조건 내 쫓아야 정신들을 차리지.
    결혼하면서 원룸 월세에서 시작해서 넓혀가는 기특한 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복 받고 감사한 줄도 모르고.
    집 팔고 부모님 40평대로 줄여가시고 동생네 20평대 전세 구해주세요.
    나머지 돈은 부모님 노후자금으로 가지시고. 절대 집 전세금에 한푼도 더 보태지 마시고.
    우리도 결혼하면서 딱 5천 전세자금 부모님께 지원받아서 우리가 결혼전 모은 돈 보태서 시작해서
    점점 넓혀왔어요. 그것도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데.

  • 118. ,,
    '13.2.8 3:43 PM (119.71.xxx.179)

    안나갈걸요. 80평에 도우미까지 있는집에 살고싶겠죠.ㅎㅎ

  • 119. 원글님
    '13.2.8 3:45 PM (14.50.xxx.67)

    어머니 모시고 일단 병원부터 가서 건강검진 쫙 받으세요.
    그리고 어머니 우울증 검사도 받으시구요.

    아마 굳이 안꾸며도 어머니 몸 쇠약해지신거, 육아스트레스로 우울증있으신거 다 나올거 같네요.

    진단받으시고 약물나오면 일시적으로라도 복용하시게 하시고 집에서는 치료가 안되니
    당분간 원글님이 모신다고하고 집에서 엄마만 빼내오세요.

    그리고 그 80평 살림 동생네서 알아서 하게 모른척하세요.

    엄마가 먼저 살고 봐야지, 친정아빠, 아들내외, 손주가 먼저 아니자나요.
    엄마가 맘 독하게 먹으시면 남은 여생 건강하게 보내실수 있는거고,
    아니면 남편한테 치이고, 아들한테 치이고, 며느리한테 치이고, 손주한테 치이고...노년에 엄마 인생이 없네요.

    정말 얼마나 평소에 친정아빠나, 친정동생이 어머니를 우습게 알았으면...그 며느리도 시어머니 알기를 우습게 알까요. 그걸 왜당하고 사신데요....
    너무 안되셨네요.

  • 120. ......
    '13.2.8 3:54 PM (211.176.xxx.105)

    이걸 엄마 후배가 썼다고 하구 아빠 보여주시는 건 말이 안되죠

    이렇게 자세히 시시콜콜 다 쓴 거 읽으면 뻔히 우리집 일인 거 모르는 게 더 이상할 정도인데요?

    그리고 원글님은 뭘 원하세요?

    어머니 힘든 걸 벗어나게 하겠단 의지가 있다면 다른 건 신경쓰지 마세요

    이건 안된대 저건 안됀대 이러시면... 님 어머니랑 똑같아 보여요

  • 121. ...
    '13.2.8 3:55 PM (175.119.xxx.89)

    엄마는 합가한 상태에서 올케 직장 그만두는것도 싫대요.
    같은 집에 하루종일 같이 있는것 싫다구요.
    남들 눈에 딱 표나는 일만 하는 스타일이라, 결국 엄마가 다 하게 되거든요.

    분가만이 답인것 같아요.
    분가하면 올케가 직장 그만둘것 같구요.


    매일 어머니 힘들어서 어쩌냐고 그러는데
    정말 엄마 힘든거 생각했다면
    본인이 직장 관뒀겠지요
    200에서 170나가느니요.

    댓글들은 정말 감사합니다.

  • 122. 무엇보다
    '13.2.8 3:55 PM (175.223.xxx.68)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 아들 며느리로부터 집을 지켜내셔야겠네요

    남편과 시아버지 구워 삶아서 살살 거리며 지내다가

    80평 집 물려받으려는 계산 아닌가요

    넓은 집에서 시어머니가 해주는 밥 먹으며
    시어머니가 아기 다 키워주는거 고마운 줄도 모르다가
    나중에는 집 내놓으라는 식 아닐지...

    어차피 시아버지는 시어머니가 아닌 아들 며느리 편이니까

  • 123. 정말
    '13.2.8 3:56 PM (218.52.xxx.139)

    자식 잘 키워야지.
    부족한거 없이 정성들여 키워놓으면 저렇게 끝까지 부모한테 빼먹을 거 다 빼먹을려고 하는군요.
    어제 어디 프로에서 표창원 교수가 요즘 자주 일어나는 가족간 존속 살해에 대해 얘기하는데
    그 원인이. 부모들이 자식들을 너무 귀하게 아무것도 하지말고 공부만 하게 해서 그렇다네요.
    예전에는 다들 어려워 자식들이 내가 열심히 살아서 우리 가족 잘 살게 해야지 하는 책임감이 있었는데.
    요즘 세대는 내가 힘들면 부모를 당연히 이용해도 된다는 심리가 당연시 되어서
    그게 극단적으로 가면 우리 부모는 내가 힘든 것보다 자신들이 죽어 보험금이라도 줄 수 있다면 그걸 더 원할 것이란 생각까지 한대요.
    자신들이 나이가 들면...이제 우리가 부모를 보살피고 지켜드려야 하는데.
    나이가 들어도 우리 부모는 나를 위해 무조건 희생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솔직히 너무 극단적이긴 하지만.
    어머니 힘든 것보다. 자기들 몸 편한거 먼저 생각하는 거 보니... 부모님이 아드님 정말 잘 못 키우셨네요.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는 없어요.
    찢어지게 가난한 집도 아니고. 살 집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넓은 집. 일해주는 사람. 애 키워주는 사람. 밥해주고 집안일 해주는 사람. 포기하기 싫은 거잖아요.
    그리고 자기가 하기 싫은 그 모든 걸...어머니 혼자 다 하고.
    어머니 인생은 뭔가요. 남편이 아무리 직업좋고 돈 많으면 뭐하나요.
    자식이 좋은 직장 다니고 결혼해서 애 낳고 살면 뭐하나요.
    본인의 삶은 한참 즐기고 쉬어야 할 나이에 식모살이나 다름 없는데.

  • 124. 밥밥
    '13.2.8 3:58 PM (203.227.xxx.251)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님 어머님이 그냥 힘들다고하는소리지 님부모님이 좋아서 아들하고 사는거예여 부모님들 아들하고 살고 싶어해여 거기도 돈도 있으신분인데 그냥 하소연하는거예여 올케야 당연히 일안하면 아무리 도우미가있어서 집안일에 아이까지 봐야하니 직장그만둘려고안할테고 님부모님은 손주보는게 좋겐한데 둘짜가 넘빨리 들어서니 님께 그냥 하소연한거예여 그런얘길 누구 한테 하겠어여 님이 동생부부한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번 해보세여 님부모님 님한테 노발대발 그런소리하지말라고 뭐라고할꺼예여

  • 125. ....
    '13.2.8 4:01 PM (175.119.xxx.89)

    저도 그런생각잇어요
    말만 이렇게 해놓고
    나중에는 또 둘째도 봐줘야지 별수있나? 이렇게 나오시면
    저도 친정과 멀어지게 되겠죠. 평생 등골뽑히며 사시라고 전 빠질거에요..

  • 126. 그래요
    '13.2.8 4:04 PM (218.52.xxx.139)

    어머님이 결심하시고 안하시기로 하겠다 집 한바탕 뒤 엎겠다 하시면 거드시고
    그냥 꼬리내리시면 빠지세요.

  • 127. 역시
    '13.2.8 4:05 PM (72.213.xxx.130)

    어머니 시집살이는 남편(원글님 아버지)이 시키는 거군요.

    방법은 하나 밖에 없어요. 어머니 밖으로 돌아다니시는 거요.
    일을 하시던지 취미생활, 계모임 등등 밖으로 나가서 애 봐줄 상황을 완전 거절하는 거죠.
    아마도 님 아버지는 엄마가 일하면 생활비도 안 주실 타입일 거에요.

  • 128. ..
    '13.2.8 4:06 PM (220.149.xxx.65)

    남동생이 아버지 닮았네요

    님은 엄마 닮으셨구요

    부모님의 행동양상이 님네 남매와 동일합니다

    님 동생은 아버지에서 더 업그레이드되서 자기 마누라 위할 줄도 아는군요

    아버님과 님 동생 정말 재수없고요
    여기서 그냥 하소연하고 두분 욕해달라는 거면 그만하세요
    읽다 지칩니다

    해결책 내줘도 이래도 안돼, 저래도 안돼
    님..
    님이 그렇게 피곤하다는 님 엄마랑 똑같은 행동 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다 님은 나중에 님 부모님 노후까지 책임지면서
    님 남동생 부부만 욕해대면서 그렇게 사시겠네요

    님 남동생 부부는 자기 잇속 다 차리고
    그 80평 아파트도 자기들 입속에 꿀꺽 할테고요

    진짜;;;
    여우같은 며느리가 딱 들러붙기 좋은 가정 아닌가요?

  • 129. ....
    '13.2.8 4:14 PM (175.119.xxx.89)

    댓글들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피곤해요....

    이제 해결될때까지 지켜볼게요.
    뭔가 액션이 있겠죠...

    현재까지는 엄마가 드러누워도
    직장그만둔다는 소리는 절대 안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냥 미안한척만 하고 있어요.
    엄마는 그러거나 말거나 올케는 시아버지랑 남편이랑은 하하호호 하고.....

  • 130. 애가 둘이면
    '13.2.8 4:21 PM (125.135.xxx.131)

    자기들이 알아서 해야죠.
    자기들 인생은 자기들이 알아서..자식은 당연히..
    그리고..아이를 키워주면..조부모 마음이..그 아이에게 더애틋해서 그 부모까지 동일하게 정이 더 가는거 같아요. 아마 다른 형제들 아이랑 키운 아이는 엄마 마음이 다를 듯(친자식 같을 듯).
    뭔가 미묘한 애정이 생긴다니까요.한 가족같은..

  • 131. .....
    '13.2.8 4:25 PM (175.119.xxx.89)

    엄마는 올케한테
    올케가 어렸을때부터 힘들고 가난하게 살아서
    시댁와서는 고생안하게 해주고싶다고, 베풀고 살고싶다고 하셨었던 분이세요.

    그런 엄마한테 올케랑 남동생은 뒤통수치는거죠...

    댓글 읽는분들 피곤할테니 그만쓸게요.

  • 132. 어차피 이판사판
    '13.2.8 4:33 PM (14.32.xxx.75)

    큰 애, 태어나는 둘째 시골 친정부모님이 보고
    동생이랑 올케에게는 빨리 전세자금 몽,라고 하세요
    직장 그만두지 말고 악착같이 일하라고

  • 133. 에효
    '13.2.8 5:27 PM (1.226.xxx.2)

    그 집은 말로 해결이 안되겠네요. 행동을 보이셔야죠. 어머님이 바뀌어야 상황이 해결됩니다.

    아이 두고 나가시라 하세요. -이대로는 미치겠다. 당분간 날 찾지 말아라- 하고요. 연락도 끊으세요. 문자로 여기저기 돌려놓고. 호텔이나 여행가시라 하세요.

    그런 다음 님은 집에 가서 한바탕 엎어놓구요. 결국 이게 뭐냐고? 어디가신지도 모르고 어쩔거냐고? 님이 나서서 어머님한테 코치하는게 아니라 님도 일터지고 알게된 상황이 되어야겠죠.

    연락은 받지 말라하세요. 황혼이혼 각오하시고 강하게 하시라 하세요. 지금이야 님 어머님이 알아서 깨갱해주시니 님 아버님이 좋다고 하겠지만 막상 이혼에 아내가 극한까지 몰린거 알면 아들편 안들겁니다.

    애도 아들내외가 보다보면 생활에 차질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회사를 그만두던지 새 사람 쓰겠죠. 나중에 들어와서도 애한테 거리두라 하세요. 남 대하듯이. 180 도 변한 것처럼.

    며느리 이중적인 모습 가능한것도 아버지만 구워삶으면 되니까 그런건데 아버지 말이 안먹힐 정도로 님 어머님이 독단적으로 행동하시면 여우처럼 달겨들겁니다.

    내가 빠져 줄테니 시아버님 모시고 알콩달콩 살라고 너의 이중적인 모습 치가 떨린다고 가족 앞에서 공표하세요. 엄마 때문에 혹은 당신 때문에 집안 시끄러워진다 원망하면 그래서 빠져 주겠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세요.

    나 없이 얼마나 잘사나 본다고. 좀 억지스럽지만 벼랑끝에 선 것처럼 미친듯이 몰아부쳐야 뜨끔할겁니다. 내 희생을 바탕으로 당신들 행복 찾지 말라하세요.

    난 이제 남편도 자식도 없다 생각할 거라고... 그런데 과연 님 어머님이 독해지실지 그게 걱정이긴 하네요.

  • 134. ....
    '13.2.8 5:35 PM (175.119.xxx.89)

    예전에 여기 글 남길까 하다가 안 남긴적 있는데

    엄마뿐 아니라
    첨에는 저를 타겟으로 저한테는 함부로, 부모님한테는 살랑살랑.
    일부러 부모님 앞에서만 "언니 이거 챙겨드릴까요?" 하면서 저 챙기는 척 굴면서, 부모님 입에서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라는 말 나오게끔 만들고

    뭐든 저를 이겨서 부모님이 저를 타박하게 만들고...

    저 임신했을때도, 마지못해 축하하는 모습..
    엄마가 저랑 산부인과 간것조차도 샘나서 어쩔줄 몰라하고.
    그러더니만


    올케 그러는 거 너무 어이없어서
    제가 살짝 뒤로 빠지니깐'
    이젠 엄마한테 그러고 앉아있네요

    아빠한테는 살랑살랑
    "어머니 아직도 화 많이 나 계세요? 어떡하죠..." 이러면서 착한척.
    아빠 입에서 엄마에 관해 나쁜 말 나오게 하고...


    엄마도 첨에는 올케에게 속아서
    오히려 저보고 뭐라 한적도 있었는데
    이젠 치를 떠시는데
    글쎼요..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죠

    누가 더 질기고 독한지...승부네요...
    가족간에도 무슨 정글도 아니고...피곤해요.....
    우리가족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 135. 에효
    '13.2.8 5:35 PM (1.226.xxx.2)

    어머님의 이런 반란(?)의 배경이 단순히 애를 하나 더 키우는 문제가 아니라 며느리의 이중성. 아들과 남편의 이기적인 욕심 등등 복합적인 문제라는 것을 이 기회에 꼭 알리시고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님은 항상 어머님 편이란 걸 가족 앞에서도 알리시고 힘이 되어 드리세요. 사람 하나 놓고 바보 만든다고 엄마한테는 아는척도 안하면서 여우처럼 어떻게 셋이 하하호호 할 수 있냐고 아버지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하세요.

    엄마는 가까이서 내가 돌볼테니 잘들 살아보시라고.. 엄마도 엄마 몫 찾아서 오로지 엄마 위한 인생살라고 엄만 그럴 만한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모두 앞에서 말씀해주세요. 꼭요.

  • 136.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네요
    '13.2.8 5:41 PM (112.72.xxx.245)

    거지근성있는 사람, 옆에 있으면 돕니다.

    뼛골까지 빼먹을려고 하니까요.쉽게 끝나지 않을거예요.
    남동생이나 올케가 지금 발을 쑤욱 넣었는데,그거 쉽게 빼겠어요? 한바탕 난리가 나야지요.

  • 137. ...
    '13.2.8 5:46 PM (222.109.xxx.40)

    말로만 힘든게 아니고 어머니가 정말 힘든데 해결 방법이 없다면
    아프다고 병원에 입원 하시던가 여행을 가시던가 아니면 절에라도 한달간
    가 계시면 저절로 아버지와 동생 올케 셋이서 해결 볼거예요.

  • 138. ....
    '13.2.8 5:48 PM (175.119.xxx.89)

    올케 산후조리할때, 전에 있던 집 전세가 만료되고, 저는 임신이 되어서
    가족들과 상의끝에 친정집 근처로 이사를 했는데
    그거 알고 올케가 심기 불편해하고 산부인과를 엄마랑 같이 갔느니 하면서 따지고 들고,
    엄마,아빠있을때만 잘하고
    엄마,아빠만 사라지면, 본얼굴 드러내고, 저한테 함부로 말하고
    뭐 그런 일들이 반복되고

    저한테 와서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는 애기를 어머님,아버님이 다 키워주셨는데, 언니는 너무 힘드시겠어요 하고

    30평대는 남편이 좁다고 싫어한다고
    30평대 사는 저한테 당당히 이야기하고


    부모님이랑 어떤 얘기나오면
    "그때 넘 좋았는데, 언니는 안 계셨었죠? "라고 꼭 나한테 확인을 해두고.


    분가얘기나오면
    유독 저한테 절대 분가 안한다고 못박아두고..

    일일히 말하기 힘들어요.

    친척들도 대충 다 알아요.

    아들,며느리가 진상인거요...


    저한테만 이중적으로 굴다가
    이번에 엄마한테도 살짝 맛을 보여준것뿐이에요..
    그동안 그렇게 머리굴리는 올케한테 너무 지쳐서
    제가 지쳐 나가떨어진 상태인데
    저는 엄마기분 이해해요..


    근데 아빠는 제가 항의해도
    100퍼센트 올케 편입니다.
    올케가 애기 반찬을 배달시켜 먹여도
    얼마나 좋은 엄마냐고 극찬을 해요. 자기 월급 다 애기한테만 쓴다고. 너무 헌신적이라구요.
    제가 뭐라고 하면, 제가 꼬였다고 얘기하구요.

    저는 그래서 아빠한테는 거의 한 발 뺐구요.
    알아서 당하던지 말던지지만
    엄마는 좀 달라요...
    엄마는 많이 불쌍해요...

    엄마가 독하게 나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수밖에 없는것같아요..

  • 139. 에고
    '13.2.8 5:51 PM (218.52.xxx.139)

    저도 읽으면서 열불이 나서 자꾸 글 쓰게 되는데요.
    그래요...부모가 열심히 사는 자식들 안쓰러워서 손주들 봐줄 수도 있어요.
    근데 그건 자식들이 부모 어려운 줄 알고 고생하시는 거 알고
    자신들 할 거 다 하려고 최선을 다 하는 와중에 힘이 안 닿는 부분을 부모님이 좀 도와달라 하는 거지.
    저렇게 지들 고생스러운거 다 나이들고 힘 없는 부모에게 떠 넘기고
    지들은 폼나고 힘 안들고 멋나는 것만 하겠다는 건....
    속된 말로....망할 자식들이예요.
    지금 저런 맘으로 부모 등골 빼먹고. 게다가 올케가 저렇게 이중적이고 못된 사람이면
    결국 그 부부 관계도 오래 못갈 거고. 오래 가도 결국 부모 더 늙으면 나몰라라 할 거예요.
    부모가 막 키우고 고생한 자식들이 효도하는 법이예요.
    아버님 분명. 저렇게 어머님 희생만 강요하다 결국
    어머님 존경과 사랑도 잃고. 나중엔 자식들 효도도 못 받고 땅을 치고 후회하실 거예요.
    아버님이나 동생네와 연 끊을 각오 하시고 어머님께 힘이 되어 주시면 좋겠어요.
    어머님 이러다 우울증 걸리실까봐 정말 걱정되네요.

  • 140. ....
    '13.2.8 5:56 PM (175.119.xxx.89)

    아빠만 엄마편이었어도
    절대 이런걱정안해요...
    저도 속편하게 제 할 일하고 있을거에요...

    근데, 아빠가 저런식으로 분간못하시니깐, (밖에서 일은 잘하시는데...가족문제에는 냉정한 판단력이 없으신거같아요)
    참 불안하네요.

    엄마가 항의해봤자...
    3:1 이니...

    저는 아빠한테 발언권이 별로 없어서 힘이 없구요

    동생과 올케는 안 볼 생각하고
    따끔하게 말할 수는 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라 참고있어요.



    올케도 올케지만 동생이 제일 한심해요
    지 가족, 지 부모 지가 챙겨야지

    결국 지랑 와이프 편하자고
    지금껏 사랑으로 키워준 자기 엄마 힘들게 하고 스트레스 주고.

  • 141. ...
    '13.2.8 6:02 PM (175.119.xxx.89)

    타 여성사이트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여기 말고는 글 올린적 없을거에요..
    제가 아는 글올리는 사이트가 여기밖에 없어서요.


    이 글 올케나, 동생이나, 아빠나 다 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둘째 안 보기 위한 팁이 적혀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142. 아름드리어깨
    '13.2.8 6:09 PM (175.119.xxx.139)

    그냥 놔두세요. 부모님이 봐주시는거잖아요. 시누,누나가 중간에 할일은 없어요. 제주위 친척어른들 보면 대부분 둘째 임신에 나가 떨어지시고 내쫓아요. 40년 가까이 우리 아들 우리 아들 부르짖고 사셨던 친척 어른도 그리하셨어요.친정 엄마 불쌍하시다고 해도 그게 친정엄마가 선택한 길이에요.

  • 143. ....
    '13.2.8 6:18 PM (175.119.xxx.89)

    저도 나설 생각 없구요.
    괜히 나섰다가 아빠한테 무슨 소리 들으려구요?
    아빠한테 한소리 듣고, 고소해하는 올케좋은 구경만 시켜주겠죠.ㅋㅋ

    엄마가 속상한 마음에 저희집와서 자고 가시고..
    저는 엄마한테 올케가 엄마랑은 3일동안 말도안하면서
    부엌에서 남자들이랑 하하호호 했다는 소리에(남편,시아버지)
    이거 제가 인터넷에 올리면 난리날 일이야..
    라고 했고
    엄마가 글 올려보라고 해서 글 올린거고, 엄마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궁금해하셨거든요...

  • 144. AUD
    '13.2.8 6:32 PM (175.119.xxx.89)

    AUD님?
    그런 사람 또 있나봐요.
    산부인과 몰래다니고 그런것까진 모르겟어여...
    결혼전부터 빨리 임신하고싶어한건 맞구요.

    뭐든지 저보다 선수치고 싶어하고,
    자기네가 먼저 차지하려고 하고
    엄마가 제 아기 봐주면, 또 막 샘내고..

    저한테 한참 그러더니
    이젠 엄마한테...똑같은 수법으로..
    원래 그런 성격은 못 고치는건지...

    이기회에 인연끊어도 저는 상관이 없을 정도로 동생네에게 데였어요.

  • 145. ...
    '13.2.8 7:36 PM (112.168.xxx.47)

    저희 오빠네 부부도 뻔뻔스럽게 둘째까지 맡겼어요
    덕분에 엄마 척추 관절 다 상했습니다.
    미친것들이라고 전 욕해요

  • 146. ....
    '13.2.8 7:43 PM (175.119.xxx.89)

    이렇게까지 하면서 악착같이 엄마한테 맡기고 싶을까요?

    굳이 지금 첫째 두돌도 안되었는데, 둘째 낳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자기들이 애기 돌볼마음도 전혀 없으면서
    애기보는것도 귀찮아하고
    주말에 온전히 보게 되면,
    애가 징징대는거 힘들고 귀찮아서 어머니 어디있냐고 전화해대고 찾아대고.하면서.

    같이사는한 그 상황을 최대한 유리하게 이용해먹으려는 거 외에는, 애 자꾸 낳는 이유가 도대체...??

  • 147. 점점점점
    '13.2.8 7:46 PM (211.193.xxx.108)

    그냥 어머니 이혼소송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한데요.
    아버지가 어차피 변하지도 않을거라, 아버지가 올케맛을 봐야 끝날듯한데

    지금 상태로는 어머니가 아무리 뭐라고해도 천하의 나쁜념 매정한년이 되거든요.
    올케 분가시켜도 분가아닌 분가 될거고,
    애들 쫓아낸 죄로 어머니 아버지한테 죄인처럼 당하고 애들맡겨도 찍소리 못하고 해야하거든요.

  • 148. 악~~~짜증나
    '13.2.8 7:59 PM (119.71.xxx.223)

    요며칠 읽은글중에 제일 짜증나는글이네요. 명절스트레스로 안그래도 머리지끈지끈인데, 에잇! 괜히 읽었어....악~~~~~짜증나짜증나

  • 149. ......
    '13.2.8 8:02 PM (211.176.xxx.105)

    원글님..
    가장 큰 문제가 어머니께서 둘째손주 맡는 거지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글 올리라고 하셨고..
    여기 댓글 모두 아버지 동생 올케 보여주려는 거구요..

    그럼 원글만으로 충분해요..
    님이 쓰신 댓글 때문에 분란만 날 거 같아요..

    여기 댓글로 원하는 바를 이루시려면
    님이 쓰신 거 원글만 남기고 다 없애는 게 효과적일 거 같아요..

  • 150. 그렇게
    '13.2.8 8:05 PM (58.236.xxx.74)

    꼼수에 능수능란한 능구렁이 올케랑 싸우는데, 너무 님 어머님이 우직한 방법으로만 나가려는 거 같아요.
    그리고 시아버지는 아기 재롱 보고 싶어해요.
    그걸 감안하시고 정치적으로 나가셔야 할 듯.

  • 151. 호호
    '13.2.8 8:17 PM (220.86.xxx.151)

    나가서 일안하고 전업하면 식충이라는 말을 듣는 세상인데
    나가서 돈벌어야지 별 수 있겠어요.?
    그 올케 참
    싸가지는 바가지인데
    잔머리는 엄청 발달했네요.
    자기 몸 하나 잘 굴려가며..

  • 152. 엄청난 독점욕에
    '13.2.8 8:30 PM (223.222.xxx.254)

    경쟁심 시샘 물욕까지...욕심을 두루두루 갖추고
    인간관계의 권력구도를 여우처럼 잘 이용할 줄 아는 올케를 들이셨네요.

    타고난 성향에 성장과정의 결핍이 더해져서 생긴 영악한 처세술이라
    원글님 모녀분같은 분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함께 살면서 부딪히는 한은 못이깁니다.
    저런 타입은 항상 동성의 경쟁자를 설정하고 그 사람을 밀어내는 습성을 지닙니다.
    목표가 단순히 안락한 생활과 부모님 재산만은 아녜요
    원글님이 느끼셨듯이 최고권력자의 눈에 들고 그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도 목표중 하나죠.
    처음엔 원글님이 그 대상이었고 원글님을 몰아내고 집안의 딸로 자리매김하자
    이번엔 자신에게 슬슬 불만을 나타내고 적대감을 표출하는 어머님이 그 대상이 된 겁니다.


    남자들은 결코 알아채지 못하죠.
    이중적인 장면 모두를 녹화해서 보여줘도
    여자들간의 미묘한 감정싸움의 뉘앙스를 못 알아챕니다.

    본질은 둘째 손주를 키우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집안의 최고권력자인 아버님이 제대로 며느리 손바닥 위에 올라가셨고
    원글님처럼 어머님 역시 더이상 자신이 잘 보여야 할 대상이 아니라
    적절히 이용하고 배척하면 되는 자신의 아랫계급이 된 겁니다.

    앞으로 그 댁, 험난하겠네요.

    본질적으로 가부장적이고 남존여비 사상에 물든 친정아버님이 이 사단의 원인이실 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남자를 요리할 줄 알고 여우같은 며느리한테 눈이 머셨고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집안분위기는 당분간 며느님 위주로 흘러갈 겁니다.
    아버님이 그 실체를 깨닫기 전까진...


    세상 좀 살아보고 나니개인적으로 같은 여성 중에서도 가장 치떨리게 싫은 타입이 님 올케같은 분이라,
    더 할말도 많습니다만, 더 심한 말은 올케분이 임신중이시라니 그냥 접습니다.

  • 153. 차리리
    '13.2.8 8:35 PM (39.119.xxx.184)

    어머니 황혼이혼할 각오로 나가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버지가 이혼하기 싫다면 상황정리해주실것이고
    이혼하고 싶다면 어머니는 분가에 재산분할까지 받겠죠
    사이좋은 세분이서 아기키우고 재미있게 살라고하세요

    이번일이 정리되지않으면 셋째까지 낳을수도 있고
    아이들 다 크면 분가할때 집사내라 그럴수도 있고
    그리고 80평 집도 넘볼수 있고
    이런 일이 다 지나가면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어머니가 수발하셔야할거예요
    산넘어 산이니까 이번일을 확실하게 하셔야해요

  • 154. 어머님이 진심으로 바꾸고 싶어 하시나요?
    '13.2.8 8:58 PM (121.145.xxx.180)

    그럼 방법은 간단 합니다.

    아프다고 일단 병원에 2주 정도 입원하시고요.
    나이들면 허리 많이 아프니, 꾀병이 아니라 아이까지 키우셨으니 허리 손목 당연 안좋을 겁니다.
    입원전에 일단 부동산을 제외한 현금통장등 싹 정리해서
    은행 금고에 넣으시고요. 본인이 사용하실 카드 한장만 들고 병원 들어가시면 됩니다.

    2주후엔 힘들어서 쉬어야겠다고 의사도 권했다고
    요양원 시설 좋은 곳 알아봐서 석달만 연락끊고 계시면 됩니다.

    3개월이면 해결됩니다.
    어떻게 해결하자 말 할 필요도 없고요.
    알아서들 나가고,
    아버지는 다시는 입도 뻥긋 못합니다.

  • 155. 댓글님들 말대로
    '13.2.8 9:12 PM (58.236.xxx.74)

    어머니와 님이 싹 빠지고 올케와 아버지가 다이렉트로 부딪쳐서
    바닥까지 보여주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 156. 윗님
    '13.2.8 9:21 PM (223.222.xxx.254)

    아버님에게 바닥을 보이는 일은 없을 겁니다.
    아버님께 권력과 재산이 있는 한...
    어머니이 빠지신다고 해서 아버님이 육아를 전담하실 리도 없구요.
    도우미를 들이면 간단한 것을,,,
    그런 상황잀록
    며느님은 철저하게 이쁨받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 사랑에 대한 결핍이 있거나
    아버지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자매나 형재들과 용쟁호투를 벌이면서 컸을 가능성이 큰 올케같아요.

  • 157. ㅁㅇ
    '13.2.8 9:25 PM (115.161.xxx.28)

    여기있는 글은 어머니만 보여드리는게 낫겠네요.
    아들며느리한테 보여주면 비웃음이나 공격만 받을거에요.

    지금 상황에서 결정권은 아버지한테 있긴하지만 아버지는 절대 어머니를 위한 결정을
    내리지 않으실거고..
    어머니가 아버지와 싸우는건....아버지가 경제권을 쥐고 계신다면 일어날수 없는 일이지만
    어머니 스스로 강해지셔서 자신을 지키고 자신의 남은 인생을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투자하고
    뭣보다 휴식을 취하셔야 할 상황 아닙니까!
    어머니가 강하게 나갈수 밖에는 방법이 없네요.
    아버지와 정말 남은 인생을 건 사투를 벌이시는것 밖에는 없어요.
    힘들어 죽겟다고 하세요. 확실하게 연기 잘하시면 꽤병도 괜찮고요.
    아버지도 참...자기부인 골병 드는거 왜 생각을 못하시나몰라.
    우리 아버지도 그러시거든요..답답하죠.
    아버지를 무너뜨리는게 정답이 될것같네요.

    아들생각하고 손주들 생각때문에 결정을 못하시는것도 있을거에요.
    그래서 이제까지 아무런 행동도 안하시고 딸한테 하소연만 하신거겠죠.
    아들이 직장은 좋은데 다닌다고 하셨는데 이제라도 독립 시키셔야 할것같네요.

    너무 아들을 과잉보호 하고 자기가 그동안 모아둔 돈 없다는걸 당당하게 피력하면서
    집안 뒤집어 엎는 아들이 자식노릇 한다고 볼수없을듯요.
    아들의 독립심을 위해서도 내보내셔야 하고...
    위 댓글중에 2억짜리 아파트 대출 받아서 내보내라는데 말도 안되죠.

    왜 부모님이 2억씩이나 대출을 받아줍니까! 부모님 말년은 어쩌라고요.
    그런 자식들이 말년 책임이나 져줄것같나요.
    절대 안합니다. 자기자식도 자기들이 못챙기는데 부모를 챙긴다?
    말이 안되죠.

    돈 없어서 절대 못나간다고 하면 아파트 말고 빌라 전세집 얻을 돈만큼만 주고
    나가라고 하세요.
    왜 아들한테 그렇게 벌벌 떠시는지.......이해를 못하겠네요.
    제삿밥 얻어 먹는게 그렇게 중요한지. 그런 며느리가 제사밥 먹여 줄것 같지만
    절대 안합니다.

    어머니 말년 건강을 위해서 꼭 그렇게 하셔야 돼요.
    직장 그만두는건 포기하세요. 월100만원 받아도 저런스타일은 안그만둡니다.
    자식을 어떻게 하던지...자기들이 키울상황 되면 다 키우니까 내보내세요.
    싸울필요도 없고 눈흘길 필요도 없죠.
    감정적으로 얘기 할필요도 없고 원글님이 올케가 너무 미운짓을 하니까 감정적으로도
    못 받아들이시는거 같은데....그러지마시고
    그냥 쿨 하게 대해세요.
    그러기가 힘든거 알지만....

    어머니도 인생이 있고 그나이에 어린아이를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압니다.
    어머니 골수빠지는 일이에요.말년 그렇게 보내지마시라고 강하게 결정하시라고
    그렇게 결정하셔도 아들 안죽고 손녀들 잘 큽니다.
    아들이 부모하고 척 질까봐 걱정하시는데
    그건 아들이 못나서 그런거죠. 못난아들 정신 좀 차리게 하셔야 돼요.

  • 158. 왼쪽가슴
    '13.2.8 9:27 PM (109.23.xxx.17)

    어머니 입원이 정답. 어머니 한 2주 정도만 입원시키세요. 그러면 아버지가 아이 돌보느라 힘들어 나가 떨어지실 테고... 그러면 아이를 둘 본다는게 어떤 것인지 아시겠죠. 그러면 아버지 생각도 달라지실 거고, 아버지, 어머니가 맘 먹고, 나가라시면 둘이서 어떻게든 하겠죠.

  • 159. ....
    '13.2.8 9:33 PM (175.119.xxx.89)

    올케 그나마도 계약직이라 언제짤릴지모르는 ㄱ아빠가 빽으로 정규직으로 만들어줬어요...
    절대안그만둔다구요? 어이없네요...

  • 160. .........
    '13.2.8 9:39 PM (122.60.xxx.241)

    엄청난 독점욕에 >>> 이님 댓글 200% 공감

    엄청난 내공이 느껴집니다 ㅡㅡ;;

    울집 며느리가 딱 저래요..
    치떨리게 싫습니다..
    그래서 오빠랑도 거의 연락안하고 안봅니다..
    부모님과 다른형제들도 이제는 모두 실체를 알게되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실체를 알게되기까지 10년 걸렸네요 ㅠㅠ

  • 161. Torch
    '13.2.8 9:47 PM (220.118.xxx.3)

    어머님만 고생하시는 상황이군요.
    어머님이 여행을 가시던 병원에 입원하시던 아버님께만 아기 맡기고 자꾸 나가셔야 합니다. 아버님이 본인이 안 힘드니까 계속 끼고 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아버님이 힘들면 나가라는 말 먼저 하실 겁니다.

  • 162. ...
    '13.2.8 10:07 PM (223.222.xxx.254)

    원글님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는데
    원숭이사회 구조 연구에서 원글님 가정상황과 100% 일치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이 모든 상황의 본질은 손주양육이나 합가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의 문제에요.

    아버님이 보아하니 사회적 지위도 높고 현금재산은 없지만
    상당한 수입을 지닌 분이시네요.

    그리고 가부장적이고 아들선호하고 아내나 딸에게 순종을 요구하시는 분.

    한마디로 조직내에서 그 사람에게 잘보이면
    권력의 단맛을 향유할 수 있는 최고권력자에요.

    이런 사례는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회나 학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젊고 영악하고 권력을 추종하면서 권력자의 애정을 갈구하는
    탐욕스런 여성이 일으키는 권력투쟁의 한 장면이에요.

    원글님이 1차(=가장 만만한) 경쟁자였고 쉽게 제거됐죠.
    그 다음이 어머님이 된 겁니다.
    더이상 이용가치가 없어진 제3권력자는
    자기 아래 지위로 밀어내려야 자기가 편해지죠.

    글로 이렇게 써 놓으니까 올케가 엄청나게 이상하고 악한 사람인 거 같은데
    이런 유형이 주위를 돌아보면 꽤 있습니다.
    기질적으로도 타고 나지만 성장과정의 결핍이나 경쟁구도가
    사람을 본능적으로 이렇게 영악하게 만들어 놓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순간순간 본능적으로 계산적이기 때문에
    뭐 대단히 의도적이라고 보기도 힘들어요.
    완전히 사는 방법으로 굳어진 거죠.

    문제는 거기 맞딱뜨려서 자괴감과 비참함을 느끼고
    착취당하는 느낌으로 괴로와하는 원글님이나 어머님이
    그 구도를 깨고 나와야 한다는 거죠

    올케는 자신에게 가장 적절하고 유리한 상황을 요리조리 잘 만들면서 그렇게 살아갈텐데
    순진하신 두 모녀가 속앓이하면서 인생 괴롭게 만들고 에너지낭비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모르쇠로 힘들어서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요런 모션과 메세지를 계속 행동으로 보여주셔야죠.
    너 미워, 이런 감정적 대응과 뻗대는 자세로는 얼마 못 버티십니다.
    진짜로 넉아웃되고 소진되고 착취된 자의 괴로움을 몸으로 보여주세요.
    윗님들 말씀대로 병원에 입원하시든, 자체행불되시든...

  • 163. .....
    '13.2.8 10:22 PM (175.119.xxx.89)

    맞아요.
    멀리보고, 난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하고 엄청난 음모와 암투를 꾸미는 스타일이 아니고요.
    그때그때 순간순간 대처를 저런식으로 해요.
    최고권력자에게 가장 잘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너무 잘 안다고 해야하나..?

    저랑 둘이 있을때, 집안일 안하고, 어쩌다 뭐 해도 껌씹고, 뭐 입에 계속 넣어가며 설렁설렁~ 빈둥빈둥 천천히 해요.
    애도 열심히 안보고, 그냥 울면 공갈 젖꼭지 냅다 쳐넣구요.(말 일부러 험하게 쓴게 아니라 정말 입에다 확 넣어버려요)
    저랑 단둘이 집에서 점심먹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제가 다 차려도, 자기는 애만 끌어안고 눈길 한번 안줘요.
    제가 차려놓으면 그때와서 거드는척 하면서 먹고 끝나죠.

    그러다 갑자기 아빠가 집에 딱 들어오면
    부엌으로 후다닥 달려가서
    아버니임~~ 뭐해드릴까요? 뭐 드시고 싶으세요~~??? 이러고
    제가 하려고 해도, 절대 못하게 하고
    본인이 다 차려서, "아버님~~ 뭐 더 갖다드릴까요?"하면서 온갖 싹싹한척을 다해요.

    그리고 아빠나 엄마가 집에 있는 상황에서
    제가 부엌에서 뭔가를 하고 있으면
    자기도 질수 없다는 듯이
    괜히 바닥 닦고, 싱크대 닦고 그래요
    실질적인 일은 엄마가 다 하고, 제가 할때도 있는데, 올케는 움직임이 상당히 커요
    남들이 보면 올케가 음식다하고, 청소 다하는줄 알아요

    심지어 할아버지가 집에오셨을때
    엄마가 할아버지 아침에 드실거 저녁에 미리해두고 주무셨는데
    아침에 올케가 일찍일어나 싹 다 차려드리니깐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그러더래요
    "손주며느리가 음식을 너무 맛있게 하더라~"
    엄마가 너무 황당해서 "아버님, 그거 제가 다 만든거에요"


    이런 일상이 계속 반복이에요
    속으로 이렇게해서 저렇게해야지 하고 길게 계산해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고
    윗님의 댓글처럼, 순간순간 본능적으로 나오는 행동이랄까? 암튼 그래요.


    이런 유형에게는, 엄마랑 저는..당해낼 재간이 없지여..

    또 항상 남들앞에서 착한척하며 사람 엿먹이는 그런 태도에 화가나서 따지면
    특유의 싹싹한 태도로
    "어머~~ 제가 그랬어요? 저는 전혀 그럴 마음이 없었는데... 정말 죄송해요~~~다신 안 그럴게요~" 하고 넘어가서
    첨에는 저랑 엄마가 오해한줄알고 미안해한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윗 댓글 보니 그런 천성은 고쳐지지않는건가보네요....


    계속 저런식이면..
    저는 친정과 인연끊으면 되는거고.
    엄마는 입원하는 방법밖에는 없는거네요...?
    휴...
    정말 사람 잘못 들였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 164. .....
    '13.2.8 10:26 PM (175.119.xxx.89)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

    부모님이나 남편없고
    저랑 단둘이 남는 상황에서는, 부엌일 하나도 안하면서도 너무 당당해서
    저는 그냥 제가 다 했었구요...
    부모님 있는데서도 똑같이 일관되게 부엌일 안하면 원래 저러나보다 하고 넘어갈텐데

    부모님 계시는 상황.(특히 아빠잇는 상황)에서는
    180도 딴 사람이 되니까....(갑자기 만능요리사+부지런한 며느리로 변신)
    너무 놀라웠고...

    또 저희가족, 부모님, 동생네 가족이 함께 간 상황이어서..
    렌트카 두대로 움직였는데

    여행지에서 아기봐주고 자기들 편하게 해주는 사람은 또 아빠보단 엄마이니까
    그런 상황에서는 엄마를 욕심내고.

    엄마가 저희 차 타면
    계속 동생에게 어머니 왜 저 차 타셨지? 왜 저기 타셨지? 계속 물어봐서
    동생이 저한테 이해안간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자기 와이프가 시어머니를 너무 좋아하는것 같다나?

  • 165. ...
    '13.2.8 10:33 PM (175.119.xxx.89)

    그때는 저를 이기는게 최대목표였는지
    여행지에서 저한테는 한마디 말도 안하고
    엄마,아빠한테 돈도 몰래 드리고 온갖 여우짓은 다 했었지요. (엄마,아빠가 저희들보다 더 오래 여행하시는 상황, 저희부부랑 동생부부는 엄마아빠보다 먼저 서울로 오구요)


    그러다 작년 가을쯤, 외사촌 부부가 지금 비슷한 연령 아기키우고있는데
    그 부부가 자기들은 조만간 둘째 가질거라는 말을 몇번 했었는데
    또 불꽃이 튀었던것 같아요.
    내가 더 빨리 선수쳐서 애가져야겠다.
    시누이보다 더 빨리 둘째 가져야겠다.

    엄마 생각은 그렇더군요..

  • 166. ....
    '13.2.8 10:36 PM (175.119.xxx.89)

    이렇게 자세히 적은건...
    위에 어떤 분꼐서, 권력구조 얘기 꺼내시길래, 문제의 본질은 저도 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둘째봐달라는건, 그 본질적 권력구조로 인해 파생되 나온 하나의 각론일뿐이라고 봐요...

    이 상황..또 엄마가 지고들어가면
    저야 당분간 안 보고 살면 그만인데(실제로 소름끼쳐서 보기싫어요)
    엄마가 너무 불쌍하네요....

    또,,,만에 하나 기적을 일으켜서
    동생이라도 정신차려서
    부인 직장그만두게 하고
    꼼수부리지않고 부모님과 탁 터놓고 상의해서 전세자금대출에 적금에 모아서, 분가해서 독립적으로 살던가..
    그렇게 된다면...
    상황이 달라지니
    축하해줄 여지가 있겠죠...
    관계 개선도 기대해볼수도 있구요...

  • 167. 원글님
    '13.2.8 10:42 PM (223.222.xxx.254)

    왜 미리 포기하고 패배선언을 하시려고 하십니까.
    나를 알고 적을 알라고 써드린 글인데...

    모든 인간관계에서 패턴을 바꾸기 위해선
    반드시 쌍방이 바뀔 필요는 없습니다.
    한 쪽만 바뀌면 됩니다.
    물론 타고난 기질이라든지, 굳어진 스타일이 변하긴 정말힘 힘들죠.
    말로는 잘하는 저도 정잘 평생 괴로움을 주는 가족관계를 제대로 아직 못 바꾸고 있답니다. ㅠ ㅠ
    다만, 상대를 파악하고 나를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쯤은 해결이 됩니다.
    관계 자체가 변하진 않더라도
    적어도 더이상 영문을 모른 채 질질 끌려가진 않을 수 있으니까요.

    가장 중요한 원칙은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가지는 겁니다.
    인간관계, 가정생활, 인생살이 모두
    가장 핵심은 흔들리지 않는 자아확신을 가지는 겁니다.
    얘기가 옆길로 새는 것 같지만
    어쩌면 우리는 그 자아확신, (=자기신뢰감)과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인생사의 여러 고난과 인간관계의 모든 피곤함을 감수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어머니,
    어머님 인생의 주인은 어머님이세요.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남편에게 순종하는 일도 어머님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셨을 때 진정으로 값어치있는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며느님 천성이 나쁘고 사람 잘 못 들였다, 란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에요.
    어머님이나 원글님이 태도를 바꾸시는 게 가장 빠른 길인 거 같아요.
    더 당당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그러면 며느님도 방법을 바꿀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멀리 보았을 때 기왕에 가족이 된 사람이니 미워하고 배척하기 전에
    며느님도 자기 태도를 바꿀 기회를 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원글님이나 어머님께서
    가부장적인 분위기에서 위축되어 평생을 살아온 그 굴레가 문제인 걸로 보여요, 전...
    거기서부터 해방되시는 게 먼저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168. 마지막 배팅
    '13.2.8 10:45 PM (128.134.xxx.222)

    이라 생각하고 여기 글 모두 보여주세요.
    부모님께요!
    엄마 한부, 아버지 한부 복사해서 보여주고 빠지세요.
    나는 이렇게 객관적으로 파악하고자 해보았는데 더이상 말하고싶지 않다~ 이제 마음정리하련다하고 말하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마음 비우세요.
    원글님도 편해지셔야지요.
    기적은 말 그대로 기적일 뿐입니다.
    엄마에게 먼저 보여주고 병원에 입원하시라고 해보시고 안되면 아버지께도 보여드리고 손 터세요.
    사람이 바뀌는 거 거의 기대할 수 없습니다.
    원글님이라도 편히 사시기를 권해봅니다.

  • 169. .....
    '13.2.8 11:12 PM (175.119.xxx.89)

    어제 엄마랑 얘기하다가 너무 화가나서 충동적으로 쓴 글인데...
    어떤 댓글 읽으면 힐링까지 될 정도이니...감사해요..

    올케랑 좋게 얘기한적 너무 많구요.
    저는 정말 진심을 다해서 얘기했어요
    정말 내 동생 사랑하고, 서로 화목하게 지내고 싶은데
    이러이러한 행동은 나를 의도적으로 밀어내고, 혼자 부모님 독차지하고싶어하는 행동으로보이고. 내가 잘못생각한거니? 나한테 정말 아무런 감정없는데, 내가 혼자 오해한거니?라고 아주 좋게 물어봤었고..


    올케는 절대 아니라고, 오해하신거라고
    자기가 오해하게끔 행동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얘기했었고

    저는 그럼 제가 오해해서 나도 미안하다
    우리 꼭 잘 지내보자...

    떨어져살면, 꼭 잘 지내보려 노력하지않아도 가끔보니깐 문제가 없지만
    부모님과 같이 사는 상황이니까, 자주 볼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웃으며 보고, 자주만나더라도 행복하고 즐겁게 만날수있도록, 나도 노력한다고...


    이런말 수도 없이 했어요...


    그런데 그 말만 하고 나면,
    이런식으로 또 똑같이 도돌이표에요.
    또 누군가의 뒤통수를 치고있는...(거의 저와 엄마죠)

    그동안 3년간은 거의 저만 갖고 들들 괴롭혔는데...
    제가 약간 한발 물러나니깐
    올케랑 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지네요.

    시아버지랑 자기 남편과는 그런적이 거의 없어요.
    제가 봐도 참...따라할수조차 없을정도로 시아버지와 남편에게는 지극정성이에요...
    정말 정성이라는게 아니라
    눈에 보이는 쪽으로요...
    티나고 생색나는 그런 쪽으로.
    힘든 일은 엄마가 다했는데
    마지막 뒷마무리 자기가 한다고 괜히 얼쩡대다가
    아빠나 남편이 보면 결국 자기가 일 다한걸로 생각하게 만들고

    과일을 꺼내먹어도
    엄마와 저는 아빠가 좋아하는 과일인지 아닌지를 먼저 생각하는데
    올케는 자기 남편부터 챙겨요
    그래놓고 엄마가 아빠꺼 따로 챙겨놓으면
    자기가 홀랑 갖다드리거나 나중에 말로 생색내요..


    저를 언급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경우인데도
    제가 없는 상황에서 식구들과 뭐 먹다가도
    "제가 언니한테 이거 갖다드릴까요?"하고 나서고
    꼭 엄마나 아빠입에서" 무슨 그렇게까지 하니? 나중에 갖다먹겠지." 이런 말 들어야 저 챙긴다고 설치는거 멈추고
    자기가 착한 역할 하고, 남은 못된역할되게 하는걸 아주 교묘히 잘하고...또 그런말 들을때 표정이 아주 즐거운 표정이랄까....


    그냥 그만 말할게요.

    여튼...지난 3-4년간 앙금이 만만치 않구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전 안 볼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회를 안 준건 아니에요
    정말 많은 기회를 주었고
    정말 좋아하려고 노력했고
    올케가 시누이인 나는 싫어해도 적어도 우리 부모님이라도 좋아하니까
    우리 시댁자체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한 발 빠진것도 있었는데

    지금보니 그게 아니라
    자기 필요할때 척척 잘 들어주니까 좋아한거고
    지금 엄마가 힘들다고 둘째 못봐주겠다고 하니까
    직장 그만두기는 커녕, 엄마랑 말도 안하고 지내고.
    임신했다고 갑자기 하던 일도 안하고, 퇴근할때 엄마한테 퇴근시간 알리는 문자보내던것도 다 그만뒀어요
    자기 임신에 엄마가 화낸 이후로요
    그 와중에 남편과 시아버지랑은 여전히 살살~애교떨고있고...

    그래서..그런 사람을 도대체 어떻게 좋아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고 엄두도 안나구요

    저는 그냥 엄마가 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기만 바라는거고요...


    아빠는 뭐 끝까지 이용당하셔도 할말 없어요..

    아빠가 올케+동생이 그렇게 다리뻗도록 조장한 면이 아주 커서요..

  • 170. ....
    '13.2.8 11:16 PM (175.119.xxx.89)

    그리고 위축되어 살아온 면 없지않아 있구요....
    정답이죠...

    거기서 벗어나려면...
    근데 일단 좀 이 지경인 상황에서 멀리 벗어나고 싶어요
    그래야 바뀌지않을까..

    잘되기를 바래주셔서 감사하구요...

    엄마한테 돋보기 쓰고 천천히 읽어보라고 할게요..

  • 171. 그러니까요 원글님
    '13.2.8 11:26 PM (223.222.xxx.254)

    올케보고 바뀌라고 하거나 바뀌기를 기대하지 마시라구요.
    어머님과 원글님이 당당하고 중심있게 먼저 바뀌셔야 합니다.

    인간관계의 변화를 원한다면
    제1원칙은 자신의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상대가 나쁠수록 더 그래요.
    사람은 스스로 변하는 것이지 상대가 지시한다고 바뀌는 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마음이나 성격 그 자체가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태도"를 바꾸라는 겁니다.
    의식적으로 말투와 태도 행동을 훈련하고 바꿔가세요.

    태도가 바뀌면 마음도 바뀐다.
    이게 변화의 제2원칙입니다.

    서로 맞물린 두 개의 톱니바퀴에서 하나의 톱니가 방향을 틀면
    나머지 톱니는 어떻게 될까요>
    둘의 관계는 깨지겠죠.
    그리고 상대방 톱니가 그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를 원한다면 자신도 방향을 바꿔야 해요.

    한쪽의 태도가 바뀌면 자연스럽게 나머지 한 쪽도 태도를 바꿔야 관계가 유지된다.
    이게 변화의 3원칙입니다.

    이 세가지를 유념하시고 상대가 아닌 내가 먼저 변하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172. ㅣㅣ
    '13.2.8 11:30 PM (78.225.xxx.51)

    단지 맞벌이하면서 생각 없이 둘째 가진 철없는 며느리인 줄 알았는데 댓글 보니 치 떨리게 싫은 유형이네요. 무리에서 남자들한테 살랑거리고 노예처럼 굴면서 어자들은 다 적으로 돌리는 스타일. 인간으로 태어나 자존심도 없을까 싶을 정도로 한심하고 불쌍한 스탈이에요. 어쩌다 그런 유형의 여자랑 가족으로 얽혀서...원글님이 고생이 많으시네요. 쩝....그냥 놔 두세요. 그렇게 님 내치고 어머님이랑 척 지고 결국 어머님이 두 손 두 발 다 들고 자리에 누우면 그 때 가서 도와 줄 사람 하나 없이 자기가 다 해야 되는구나, 노예/기생 역할 자처한 거 뼈저리게 후회하겠죠. 네, 그 올케같은 타입 눈웃음 흘리고 콧소리 애교에 님자들 마음 녹이는 거 말하는 꽃, 기생같은 포지션이거든요. 아마 그렇게 평생을 자기가 원하는 거 손쉽게 얻어 가며 살아 왔겠죠.
    어머님보고 당장 병원 가서 아무 거나 진단서 끊고 입원하든지 자리 누우라 하시고 파업 선언하라 하세요. 그 연세에 애 보느라 손목이 나갔든지 골다공증 초기든지 갑상선 자궁 위염 식도염 류마티스 디스크 기운이 있든지 어디 하난 아플 겁니다. 안 되면 우울증 약이라도 타 오라 하세요. 실제로 지금 상황에선 어머님 홧병이든 우울증이든 걸려 있겠구만. 자리 보전하고 누우면 얼마 안 있어 올케 실체 파악되고 남자들도 깨닫겠죠. 명심하세요. 가부장적인 아버지, 맘 약하고 순종적인 어머니, 자기 아내 싸고 도는 아들. 어머니는 들고 엎을 담대함도 없으신 분이고 님 아버지도 그거에 눈 하나 깜짝 안 하실 분이에요. 그냥 건강 문제로 파업 선언하고 애도 안 보고 밥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수밖에 없어요. 남자들은 자기 일 아니라고 살림 안 돕고 육아와 살림이 맞벌이인 자기한테 오롯이 떨어지고 아픈 시어머니까지 합가해서 같이 살고 있을 때 그녀는 내 발등 내가 찍었구나 하면서 분가를 하자고 남편한테 난리 칠 겁니다. 자기가 회사 그만 두더라도 어머님이 살림 안 해 주면 절대 같이 안 살 거구요.

  • 173. .....
    '13.2.8 11:36 PM (175.119.xxx.89)

    그러니까
    엄마랑 저랑 올케에게 더이상 당하지않으려면
    더 당당한 태도로 바뀌라는거죠?

    엄마는 일단 화부터 내시고 계세요...
    저도 일단 화부터 나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했구요..ㅠ

    근데, 어제도 엄마는 저희집에서 새벽까지 잠도 못 주무셨는데
    올케는 엄마 안들어온지도 모르고
    애기재우며 일찍 잠들었다고 그러더라구요.
    마음불편한 사람은 엄마랑 저뿐이지
    다들 아무렇지 않은듯..

    엄마는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라도 꼭 태도를 바궈야겠네요.
    명심할게요.

  • 174. .....
    '13.2.8 11:38 PM (175.119.xxx.89)

    그리고 223님의 댓글 제 남편도 좀전에 읽었는데
    전문가이신것 같다고 ..저도 그렇게 느끼구요...

    감사해요...

  • 175. 에효
    '13.2.9 12:07 AM (1.226.xxx.2)

    저런 여우과는 제 꾀에 제가 넘어가게 하는게 가장 좋아요. 기질상 상대방이 약해보이면 더 짓밟아야 희열을 느끼는 인간이라 이것만 잘 이용하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머님~!!!!!!

    1. 거실과 부엌에 cctv를 몰래 달거나 혹은 녹음기를 아침 저녁으로 지니시고 녹음하세요.

    2. 녹음시 어머니는 을의 입장임을 잊지 마시고 절절 매실 것. (평소대로 하세요) 이때 순간순간 올케가
    시어머니 무시하는 행동이 나올겁니다.

    3. 대화를 유도하세요. 시어머니로써 며느리에게 대하는 보통의 일상적인 지시 내지는 부탁 등을 합니다.
    며느리는 무시하겠죠. 이때 어머니는 이전에 어떠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러더니 또 이러냐 하면서..
    사건 있을때마다 이전에 있었던 일을 두세가지 혹은 그 이상을 나열하며 억울해하세요.

    그럼 제가 언제요? 혹은 비웃겠죠.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고 언젠간 너의 남편과 시아버지도 다 아실
    날이 있을거란걸 말씀하세요. 네가 딸에게 한짓들도 다 들어서 알고 있다고 운을 떼시고요.

    4. 한두달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절대 큰소리 내지 마시고 약자로 행동하세요. 단 어머님 남편에게만
    당신은 나 없이도 잘 살 수 있지? 애들만 있으면.. 하시면서 씁쓸한 미소로 운만 띄우세요.

    5. 녹음시에 항상 며느리가 본색을 들어낼수 있게 상황을 만드시라 하세요. 며느리가 못본척하거나 무시하면
    넌 또 나를 무시하냐 하시면서 한숨과 함께 현 상황이 기록될수 있도록 말로 설명하시구요.

    6. 내 인생 살고 싶다고 너 때문에 죽을 것 같다고 제발 나가달라고 하세요. 그럼 뭔가 반응이 있을겁니다.
    그것도 기록하세요. 나갈때 뭔가 해줄것을 약속하진 마세요. 어머님은 이미 해줄만큼 해줬다는 것을
    어필하세요.

    그러면 그것만은 모자라다라고 얘기하겠죠. 여기서 재산 얘기 꺼내세요. 네가 욕심부리는 걸 안다고.
    이중적인 너에게 한푼도 줄 수 없다. 줘도 내 딸을 줄것이다. 남편도 네 실체를 알게 되면 그럴것이다.

    그럼 바로 미끼 뭅니다. 대놓고 무시하면서 누가 어머님을 믿냐고 비아냥 거릴게 뻔합니다.
    이 순간을 녹음하세요.

    ========================================================================================

    이런 식으로 한달만 녹음하세요. 매 순간 녹음하고 다른 사람이 네 실체를 알게되면 너도 끝장이란 식으로 지렁이 꿈틀하듯 반항(?) 하시라 하세요. 그럴수록 더 밟으려 들겁니다.

    모두 녹음하시고 중간중간 님도 끼어들어 올케 본색 녹취하시고요. 녹음된 자료 님이 관리하셔서 요일별로 다 정리해 놓으세요. 다 정리된 후 편지한장 달랑 써놓고 님 아버지와 아들 내외에게 녹취본 각각 보내세요.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은 - 말로는 믿지 않을 것 같아 이렇게 보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탁하는데 꼭 모두 끝까지 다 들으라고.. 아내로서 마지막 부탁이라고. 다 들은 후에 연락하겠다고 - 적으세요.

    그리고 공개된 다음에는 첨엔 애들 내보내는게 목표였는데 당신한테도 너무 실망을 해서 이젠 그만 하고 싶다고. 세상에 기댈 사람이 없고 가족이 무섭다고 당분간 떠나 있는다 하세요.

    그 사이 님이 나서서 아버지와 집안 정리 하시면 됩니다. 이쯤 되도 아버지가 어머니편 안든다면 가망 없어요. 이제 곧 애도 태어날텐데 지금은 지켜볼 시간이 없습니다.

    어머님 뜻이 확고하시다면 시도해 보시고 그래도 가족에게 미련이 남으신다면 그냥 포기하고 이대로 사시라 하세요. 그게 어찌보면 님 어머님껜 행복일지 모릅니다.

  • 176. ....
    '13.2.9 12:53 AM (175.119.xxx.89)

    위에 댓글 쓴 님.
    걱정해주셔서 넘 감사하구요.

    마지막 말에 상당히 공감가요
    이 정도로, 아들부부에게 뒤통수 맞고도
    또 애기봐주면
    엄마,아빠에겐 그게 행복일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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