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남이 친구들을 보고 싶어해요

친구 조회수 : 4,100
작성일 : 2013-02-07 16:40:45
제 친구 소개팅남이 저희들을 보고 싶다고 했데요.
한달이상 일주일에 한두번 만났는데
사귀는건 아니고 알아가는 단계랄까요?
남자가 이런말 했구요..알아가는 단계.
친구들을 보면 그 사람을 알수 있다며
보자고 했다네요.
물론 본인 친구들도 보여주구요.
우리끼리야 이런 얘기 하죠.
헌데 여자한테 대놓고 친구들 보고 싶은 이유를 말하네요.
사귀면 보여달라고 했었는데
저희 친구들 그 남자한테 평가받는 자리 만들어야 되나요?
참고로 30대 중후반들입니다.
IP : 203.226.xxx.1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7 4:42 PM (171.161.xxx.54)

    엄마가 결혼날 잡기 전에는 친구들이랑 만나는거 아니래서 안 만났어요.
    친구들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니 친구들이 알면 불쾌하겠는데요...?

  • 2. 전 싫을듯
    '13.2.7 4:42 PM (220.119.xxx.40)

    사귀는 사이도 아니라면서요

  • 3. ...
    '13.2.7 4:44 PM (122.42.xxx.90)

    보통은 반대로 친구들이 소개팅남을 품평하는데 말이죠.
    한번 반대로 당해?보세요 아 그 남자들도 이런 기분이였겠구나 느껴볼 수 있잖겠어요.
    게다가 자기 친구들도 보여준다면 무리한 얘기는 아니죠. 30대 중후반이면 대체로 결혼이 속전속결로 진행되기 마련이니까요.

  • 4. 원글
    '13.2.7 4:44 PM (203.226.xxx.156)

    그죠? 불쾌하겠죠..
    친구도 이건..모지? 하면서 물어보네요.
    시간 잡자구는 하는데
    근데..은근 불쾌한것이
    솔직하다고 칭찬해줘야 할건 아닌거 같아
    82에 여쭸어요.

  • 5. ㅋㅋㅋ
    '13.2.7 4:46 PM (72.213.xxx.130)

    친구들한테 야~ 선남이 밥산대~ 이럼, 다들 알아서 나와줄 거에요. ㅋ

  • 6. 으잉
    '13.2.7 4:47 PM (112.219.xxx.142)

    전 왠지 싫을거 같은데..
    그런 부탁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더 잘 알순 있겠지만
    님친구분을 알아보는데 왜 친구를 봐요 님친구분을 더 만나보면 알지..참나

    그냥 친구들 보고싶다 밥 한끼 같이 하고 싶다 이렇게 말했음 자연스러울걸
    먼 해괴한 이유로 부탁을 하니까 기분 나쁠거 같아요

    좀 더 만나보고 그때 안면터도 늦지 않을거 같다고 애둘러 거절하라 하세요;;

  • 7. 남자가 철두철미
    '13.2.7 4:58 PM (211.224.xxx.193)

    하네요. 괜히 아닌 여자랑 시간낭비,돈낭비 하기 싫나봐요. 그래서 친구들 만나보려는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똑똑한 생각이긴 한데..사람은 진짜 끼리끼리 사귀잖아요 친구들보면 대충 여친이 어떤애다 딱 나오니..말 그대로라면 너무 계산적인것 같아요.

  • 8. ㄱㄷ
    '13.2.7 5:01 PM (121.162.xxx.213)

    이건 결혼을 위한 결혼인거네요.
    그런거라면 친구들도 최대한 엄선해서 부르라고 하셔야겠네요.
    이거 참.. 제 일도 아닌데 기분은 별로네요.

  • 9. ㅎㅎㅎ
    '13.2.7 5:2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뭐가 좀 바뀐거 같아요.

  • 10. 원글
    '13.2.7 5:27 PM (203.226.xxx.156)

    친구 생각해서 불쾌한거예요ㅜㅜ
    진짜 결혼을 위한 결혼
    나쁠거 없다 싶으면서도
    아직도 제가 환상이 있는건지
    이런 태도 기분이 좀 그렇네요.

  • 11. 원글
    '13.2.7 5:37 PM (203.226.xxx.156)

    아..
    이 사람 얘기 들어보면
    항상 계획적이고..철두철미한거 같긴 했어요.
    좀..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리고
    미혼들이나 '나와' 하면 주르르 나가겠지만
    결혼한 친구들이 쉽나요?
    그런점에서 저리 대놓고 얘기 했다는게
    참 배려 없구나 싶었어요.
    제가 느꼈던 점들을 꼬집어 주시니ㅜㅜ
    지금 보는건 아닌거 같네요.
    어찌 핑계를 댈까요?

  • 12. 핑계 댈거 있나요?
    '13.2.7 5:42 PM (220.119.xxx.40)

    그분이 그렇게 맘에 드시나요?
    저같음 개념없다고 더이상 안볼거 같아요..우리가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친구들 보고 나를 평가한다는 거 자체가 맘에 안든다..이렇게 말할듯

  • 13.
    '13.2.7 5:51 PM (14.50.xxx.2)

    제가 보기엔 여자친구분이 문제인듯하네요.

    서로 그런 얘기했으면 그러려니 하고 그냥 자리 마련하지. 자리의 목적까지 얘기할 필요있나요?

    그리고 어차피 서로 탐색하는 자리잖아요..

  • 14. 원글
    '13.2.7 5:51 PM (203.226.xxx.156)

    완전 좋다는 아니지만
    나이가 있으니 좀더 보자 하고 있어요.
    조금씩 좋아지긴 한다고 하네요ㅜㅜ

  • 15. 남자분이
    '13.2.7 5:55 PM (119.70.xxx.194)

    결혼프로젝트 진행중이신듯

  • 16.
    '13.2.7 6:10 PM (209.134.xxx.245)

    어머 삼십대 중후반이요?
    좀 우껴요.. 이십대도 아니고..
    그래서 친구들 별로면 뭐.. 바로 스탑하나요?

  • 17. 별..
    '13.2.7 7:56 PM (110.70.xxx.137)

    저도 오버에 억측에 소설쓰는거 싫어하지만...
    사귀는 남자에게 내 여자친구들, 특히 미혼에 괜찮은 얘들이라면 저도 사람인지라 굳이 보여주기 싫고, 그런 경험은 없지만 그 둘이 좋아라하면 어쩌라구요. 아주 드문 경우와 낮은 확률이래도.
    원글님은 아직 사귀는 것도 아니시라니..
    이런 생각도 닜다고 오지랍 걸쳐봤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결혼 상대로서 좀 심층? 적으로 알려면 상대방에게 보다 집중해서 상대방과 상대집안이 하루라도 빨리 아는것이 제일 중요하지..
    30대 중반에 친구를 본다고 뭘 안다는게 우둔하게 또는 꿍꿍이로 느껴집니다.

  • 18. 저도 별...
    '13.2.7 8:38 PM (121.175.xxx.184)

    그렇게 그 남자 조건이 좋대요? 저런 얼토당토 안한 소리 하는데도 응해줄만큼?
    제가 보기에도 그 친구는 별로고 여자들 소개받아서 개중 괜찮은 여자 있으면 갈아타려고 하는듯...
    설령 정말 친구들을 보고 상대방을 판단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대도 그 친구분이 마음에 들어서 결혼까지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식으로 말 못하지 않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121 정글의 법칙은 개뻥이다. 39 흠.. 2013/02/07 14,836
216120 애들 내좇지 마세요. 58 .. 2013/02/07 18,270
216119 아기생기면 결혼하자고 했다던 글 지워졌나요? 6 화나는 글 2013/02/07 1,591
216118 해외 친척집 방문-생활비관련 4 하이얀 2013/02/07 1,932
216117 한살림 허브차 어떤걸 살까요? 2 tea 2013/02/07 1,385
216116 시어머니의 마음을 모르겠어요..ㅠㅠ 5 명절은스트레.. 2013/02/07 1,921
216115 옷 브랜드를 찿고있어요 여러분의 안목을 기대합니다 6 궁금 2013/02/07 1,652
216114 어제밤에 글올렸는데 아무도 답울 안달아주셨어요 ㅠㅠ 18 Drim 2013/02/07 3,589
216113 보톡스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4 애엄마 2013/02/07 1,898
216112 세련된 아들 어머님들~ 명절 문화 바꿔주세요. 36 ... 2013/02/07 4,133
216111 더러운것들로부터 지켜주겠다며 5억원 꿀꺽한 언니 1 호박덩쿨 2013/02/07 2,057
216110 어깨 염증(뭉친것) 왜 이렇게 안풀리죠? 17 ㅏㅏㅏ 2013/02/07 6,800
216109 중고피아노 샀어요. 바다 2013/02/07 999
216108 학무모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5 젊은그대 2013/02/07 1,065
216107 주차장 필로티(?) 편한가요? 1 궁금 2013/02/07 9,905
216106 전화를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지 고민되네요 1 ... 2013/02/07 927
216105 어휴~~설 물가가 장난 아니네요.. 9 인천새댁 2013/02/07 2,901
216104 다이하드 세줄평 3 딸랑셋맘 2013/02/07 1,852
216103 아들 졸업식에 꽃다발 안사가면 좀 그렇겟지요? 12 아줌마 2013/02/07 2,911
216102 다이어트... 결국 의학의 힘을 빌려야 하나요..? 9 힘든녀 2013/02/07 2,132
216101 이 와인들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12 알고싶어요 2013/02/07 2,260
216100 (학교선택) 세종대 패디 vs 동덕여대 패디. 미대나 패션. 의.. 5 해피송 2013/02/07 4,137
216099 천연비누 써보신분들 어떠신가요? 11 .. 2013/02/07 2,638
216098 진중권 "겁나서 유머도 못한다" 뉴스클리핑 2013/02/07 1,271
216097 소개팅남이 친구들을 보고 싶어해요 17 친구 2013/02/07 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