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작아요.....친정엄마랑 시골에 있는 목욕탕에 갔는데 낡은 시설과 목욕탕 규모가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어요
입구에서 느꼈던 당혹감을 뒤로하고 목욕탕으로 들어갔는데 좁은 탈의실 천정에서는 물이
뚝뚝떨어져서 앉을곳도 없고요
목욕탕 안에는.....작은 탕하나....작은 사우나실 한개....냉탕한개 그나마 냉탕은 물도 안 받아놨고
5명정도 앉으면 꽉 차는 탕에는 때가 둥둥 떠다니고 있었어요ㅋㅋㅋㅋ
서서 하는 샤워기는 창가에 딱 한개밖에 없었고요ㅋㅋ....그나마 할머니들이 춥다고 이용도 안해요ㅋㅋ
그래도 손님은 제법있어 한 15명 정도 있었는데 목욕탕이 작아서 그런지 이 인원가지고도 북적북적ㅋㅋㅋ
주 손님은 할머니와 나이드신 아줌마와 손녀들 이었어요
젊은 아가씨가 할머니 따라 목욕왔다 질겁ㅋㅋㅋ.....요즘에 뭐든 대형화 되서...정말 이리 작은
동네목욕탕이 있다는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였어요
아직도 이런 목욕탕이 남아있다니.....제법 규모가 큰 읍내라....저는 이렇게 규모가 작고
낡은 목욕탕이 아닌 저희동네 목욕탕을 생각하고 친정엄마 따라갔는데.....정말 미니한 사이즈의
목욕탕이 성업중에(?) 있어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