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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여기서 도움받고 동생과 의절한 언니입니다..

마음이 조회수 : 21,418
작성일 : 2013-02-07 14:52:2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31394

 

그 후로 엄마는 줄기차게 저를 회유하셨어요.

처음엔 절 이해하시는 듯 행동하시다가 결국에는 너가 참아야지 어쩌겠냐.. 쟤는 원래 스타일이 저렇다..

저 이 말때문에 30여년을 참고 살았어요..

 

동생에 대해서는 마음이 정리가 되어 평정심을 찾은 상태인데 엄마가 참 저를 힘들게 하시네요.

자라면서 참 힘들었어요. 동생과 싸우면 엄마와도 싸워야만하는 현실이요. 사실상 식구 전체죠..

항상 결국에는 동생앞에 저를 꺾어앉히셨죠.. 그러니 걔가 반성이라는걸 할까요.

 

처음에는 걔가 잘못했다 네 맘 이해한다 하시더니 이제 설 가까워오니까 다급해지셨는지 또 자꾸 저를 볶으시네요..

저는 얼굴 부딪히지 않으려고 아빠생신 때 따로 먼저가서뵈었고 또 이번 구정에도 따로 뵈려고 하는데

심정적으로 너무 힘들게 하세요.

 

많은 분들의 조언으로 동생과 안 볼 생각으로 살고있는데 그걸로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엄마와도 멀어지고 저는 친정이란게 없어지는걸까요.

구정이 끝나고 며칠 뒤에 또 엄마 환갑이십니다.. 이 때는 또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정말 힘이드네요.

단지 동생과의 문제로 친정 전체와 의절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제가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까요..

 

IP : 220.88.xxx.148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3:02 PM (180.229.xxx.104)

    친정엄마한테 왜 말씀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전에 글 보니 친정엄마한테 얘기하지마라는 댓글도 있었는데요...
    그냥 바쁘다 핑계대고 안 만나면 됩니다.
    또 앞으로의 일도 모르는거잖아요. 절대안만나리란 맘이 바뀔수도 있구요.

  • 2. ..
    '13.2.7 3:02 PM (222.107.xxx.147)

    엄마가 중심을 잘 잡아주셨어야하는데
    일단 다루기 편하다고 님만 그렇게 대접하신 거니까....
    설때는 일단 따로 가세요,
    회갑도 요새는 크게 행사 안하니까 그냥 따로 보셔도 될 것같아요.
    수십년을 그렇게 꺾이고 사셨는데
    뭐가 부족하세요?
    지금 다시 원상태로 회복하면 전보다 더 못한 상태가 될 거에요,
    님 남편 보기도 더 민망할 거구요,
    동생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를 겁니다.
    자꾸 엄마가 그런 식으로 나오면 엄마도 당분간 안보겠다고 하세요.

  • 3. 이렇게 무르니
    '13.2.7 3:05 PM (211.234.xxx.159)

    원글님 친정 엄마가 원글님만 볶아 대는 거예요.
    친정 엄마도 원글님만 주구장창 볶아대면 금방
    물러설 거라는 걸 이미 알고 계신 것 같네요.
    친정 엄마한테도 이런 얘기 듣는 거 이게 마지막이라고
    다시는 전화 받는 일 없을 거라고 말씀하세요.

  • 4. ..
    '13.2.7 3:05 PM (110.12.xxx.56)

    오로지 마음의 평화를 원하신다면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처음의 결심을 밀고 나가세요
    삼십년동안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했으니
    이번에도 그냥 넘어갈거라 생각하나보지요
    설에도 환갑에도 마주치지 않도록 하시고
    친정어머니께도 언제간다 미리 연락도 마세요

  • 5.
    '13.2.7 3:05 PM (72.213.xxx.130)

    원글님, 다 가질 순 없어요. 님은 이렇게 똑같이 휘둘리는 거죠. 님 어머니는 다 알고서 이러시는 겁니다.

  • 6.
    '13.2.7 3:06 PM (72.213.xxx.130)

    요즘 누가 환갑 잔치 하던가요? 따로 식사만 하면 됩니다.

  • 7. .........
    '13.2.7 3:06 PM (110.11.xxx.44)

    원글님, 링크해주신 지난 글 읽어보니 이제 겨우 두달 됐어요. 벌써부터 마음이 흔들리세요???
    고작 두달만에 원글님이 굽히고 들어가면 원글님은 앞으로 죽을때까지 동생의 개껌이 되는거예요.

    동생은 의기양양해서 그러겠죠. 겨우 두달만에 다시 얼굴볼거면서 자기를 괴롭혔냐고...
    일단 일차적으로 친정엄마의 처신이 잘못된건데 그 와중에 환갑 걱정하고 계세요???

    옛날처럼 환갑잔치를 동네사람 다~~~ 불러서 3일 밤낮으로 하나요???? 기껏해야 밥 한끼 먹잖아요.
    그런데 벌써부터 그걸로 괴로우세요??? 그럼 다시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왕래하시고 남은 평생
    동생의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사세요. 원글님 남편과 자식들까지 같이 쓰레기통 만드세요!!!!

    보통의 의지로는 원글님 동생 꺾을 수 없습니다. 엄마의 환갑이 아니라 팔순잔치를 한다고 해도
    지금 상황에서는 꺾이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아니, 앞으로는 더 시달리겠죠. 정신 좀 차리세요.

  • 8. 점점점점
    '13.2.7 3:07 PM (211.193.xxx.108)

    원래 진상이 개진상으로 발전하는데는
    호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도 별거 없어요. 사람이거든요.
    엄마도 개진상을 상대하는것보다 정상인 원글이를 주저 앉히는게 속이 안시끄럽고 편하니깐
    원글이를 주저 앉히는거에요.

    엄마가 진짜 엄마답고 원글이에 대한 배려만 있어도 주저 앉히지 않아요.
    그리고 원글이가 착각하는게
    원글이 엄마가 친정의 그늘이 되어주는 조건은 동생에게 무릎꿇고 져줄때에요.
    원글이가 동생에게 져 주지 않을때는 엄마와 동생이 한편이 되는거구요.

    이미 결혼했으니 엄마랑도 의절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결사적으로 버티면
    결국 엄마도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볼겁니다.
    그게 안된다면
    원글이와 원글이 남편, 태어나는 원글이 아기도 원글이 동생에게 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해야할거에요.


    자기 속편하자고 동생에게 언니 던져주는 엄마라...

  • 9. 에효...
    '13.2.7 3:08 PM (121.160.xxx.151)

    관계는 상호적인 것...
    사람은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뻣습니다.
    무른 사람이 당해요.
    이제 성인이시니, 누구의 조율이나 조정 기대하지 마시고 원글님 자신이 주변 인간관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시고 변화시켜 나가세요.

  • 10. ...
    '13.2.7 3:11 PM (122.42.xxx.90)

    자기팔자 자기가 만든다고 기껏 조언해주면 알았다 하고는 얼마뒤에 또 제자리 속 터지는 글 또 올라오고
    이런 분이 몇 분 계시던데 참 그냥 조언은 뭐더러 구하는지 평생 그냥 그리 사셔요.

  • 11. 마음이
    '13.2.7 3:12 PM (220.88.xxx.148)

    음님..참 부럽네요. 이번에 그런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쉽지 않네요.
    아마 친정엄마는 두려워하시겠죠..그래서 더욱 볶으시고 본인도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님들 말씀처럼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았을껄..
    이미 알고계셨고 저도 원망이 커져서 얘기하게되었어요..사실 동생과 제가 싸우게된 단초를 엄마가 만드신거니까요.. 이제 그런 얘기도 안하려고하고 안하고 있습니다..
    아빠까지 나서서 저를 달래려고하시니 제가 마음이 너무 아파서 약해졌었네요.

  • 12. 복단이
    '13.2.7 3:12 PM (112.163.xxx.151)

    마음 굳게 먹으셔야죠.
    부모님과 멀어지는 게 두려워서 다시 참다보면, 님 동생한테, 님 조카한테 내 아이 두들겨 맞고 와도, 네가 참아라 소리밖에 못 들어요.

  • 13. ==
    '13.2.7 3:13 PM (61.102.xxx.20)

    남들은 편히 사는데 원글님만 힘든 것 같으세요? 남들도 다 가족관계 힘들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지금 당장 힘들어도 장기적으로 보고 가족들과 싸워서 갈등을 해결해요. 참는 게 아니라요.

    지금은 죽을 것 같아도요 끝까지 싸우고 1년만 지나보세요. 내가 참 바보였구나. 별거 아니었는데.. 그 생각 들거에요.

  • 14. 내가 살고봐야
    '13.2.7 3:14 PM (14.51.xxx.8)

    마음 약하신 분이라 또 주저하시네요. 그리고 행동보다 생각이 너무 많으세요.
    동생문제로 친정전체가 원글님에게 압박을 가하는건데 왜 원글님이 그들을 등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머님이 동생문제로 뭐라고해도 감정이입 하지말고 한귀로 흘리고 그냥 원글님 하고픈대로 하세요.
    부모 자식간의 연이 그리 쉽사리 끊어지지 않아요.
    저라면 뭐라고 하든말든 가끔 문안인사나 전화로 드리고 내가 할수있는 만큼만 할겁니다.

  • 15. 하아
    '13.2.7 3:14 PM (118.33.xxx.192)

    앞서 글에 있던 댓글 덜 보셨나보네요.
    동생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건 부모의 용인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글이 있어요.
    원글님은 동생과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 댓글들 보시면 결국 원글님 어머니와의 문제도 되는 겁니다.

    저도 비슷한 사안으로 적당히 거리두고 사는 사람인데,
    볶으시는 거 초반에 몇 번만 그러시다가 맙니다.
    저는 볶일때 어머니께 물어봤어요.
    나한테 전화하기 전에 동생에게도 니가 잘못했다고 그러고 참고 넘기라고 이야기해봤냐고,
    그쪽에서 그렇게 저자세로 나와서 완전히 복종하겠다면 나도 얼굴 볼 의향 있다고...
    전혀 대답을 못 하시더라구요.
    동생 먼저 설득하지 않으면서 나부터 설득하려고 들면 어머니 안 볼 생각이라며 연락 끊었더니
    그 다음부터는 아무말씀없이 지나가십니다.

    기왕 칼을 뽑으셨으면 무라도 제대로 잘라보시는 게 어떨까요?

  • 16. 언니
    '13.2.7 3:14 PM (222.107.xxx.147)

    어머니, 아버지까지
    님한테 그러신다니....두 분 다 똑같으시군요.
    결국 님만 여지껏 호구 노릇하신 거네요.
    님이 독하게 마음 먹지 않는한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같아요.
    이제 달래는 듯하다가 좀 있으면 화 내겠지요,
    님만 나쁜 년 만들 거고...
    저같음 당분간 다 안보겠어요.

  • 17. 이팝나무
    '13.2.7 3:15 PM (115.140.xxx.135)

    여기서 이렇게 진심을 다해서 충고를 해주는데도 ,,,힘들때 마다 글올리실건가요?
    자신의 삶에 대해서 좀 주체성을 가지세요.
    누구던지 간에 나를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존재는 그누구라도 단호하게 끊어내야 합니다.
    힘들때마다 애기도 아니고 성인이 여기에다 물어볼건가요/ ?

  • 18. ..
    '13.2.7 3:21 PM (211.234.xxx.100)

    님의 그 무른 성격 고치지 않으면 평생 어쩔 수 없어요. 어머님은 동생보다는 언니를 회유하는 것이 더 쉽다는 걸 아시니까 계속 님에게 굽히길 요구하시는거예요. 앙수리 개차반 이라도 언니는 언니인데 동생 참 나쁘네요. 세상 무서운게 없나보네요. 감히 형부한테.....
    좀 무식하기도 해요. 동갑이니 형님이라고 안 해도 된다고요? 형부가 10살이 어려도 형님인거지....
    애초에 동생 저리 막무가내로 할 때 잘 가르치셨어야하는데 아쉽네요.

  • 19. 그냥 그렇게 사세요.
    '13.2.7 3:22 PM (116.120.xxx.67)

    성격이 그러시니 그렇게 사시능 수밖에 답이 없네요.
    동생이란 여자 내 동생이였음 벌써 머리카락 다 뽑혀서 대머리 됐을꺼임.
    어디 딸을 저렇게 키워 결혼을 시켰는지...
    아마 동생 시댁에서도 학을 뗄 겁니다.
    저런 여자 집안에 들어올까 무섭습니다.
    친정부모님도 전화해서 할 말만 하고 찾아 뵙질 마세요. 그런다고 욕해도 그 욕이 배 뚫고 안 들어와요.
    동생관련 얘기 꺼내면 바쁘다고 전화 끊구요.

  • 20. 친정엄마는
    '13.2.7 3:23 PM (211.234.xxx.164)

    절대 변하지않아요..
    그냥 님이 관계를 지속하고싶다면 동생과 관련되이야기는 빼고하고 그얘기에는 대꾸를 하지마세요.그것도 못하겠으면 엄마랑 통화하는걸 줄이셔야죠..님이 컨트롤할수있는건 그정도이지 어머니가 변하도록만드는건 님몫이아니네요

  • 21. 쐬주반병
    '13.2.7 3:23 PM (115.86.xxx.41)

    글 읽었어요. 동생은 주변의 사람이나 일등 모든 면에서, 군림하고 싶어하는 성격인가봐요.
    이정도면 분노조절 장애에,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어보여, 치료가 필요한 정도 같은데요.
    쉽게 말해서, 또라이 기질이 다분하네요.

    그렇게 키운 부모님 잘못도 있어요.
    어머니께서 집안에서라도, 선을 지키면서, 언니에 대한 예의를 갖추게 선을 그으셨어야 하는데,
    원글님께 무조건 참아라 참아라..하시면, 서로가 힘들게 된 상황같아요.

    어머니께서는, 본인이 힘들어지기 싫으니까, 원글님께 참으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한 것이지요.
    지금도 아마 동생이 어머니를 잡고 흔들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지금 힘든 상태고, 어머니 본인이 힘드니까, 동생을 이해 시키기 보다는, 원글님을 설득하는 것이 낫겠다..싶어서 원글님께 또 참으라고 하는 것이지요.

    마음이 평화로와졌는데, 굳이 그 평화를 깰 필요가 있을까요?
    동생..안 변해요. 이번에 원글님이 또 받아주면, 더 원글님을 누르려고 할것입니다.
    그러니, 동생은 그 인생 그대로 살라고 하고,
    원글님은 지금 마음처럼 편하게 생각하세요.

    어머니랑 멀어져도 할수 없는 문제지요. 부모로서 지켜야할 선을 지키지 못한, 어머니 책임도 있으니까요.
    늦었지만, 이번 기회에 어머니께서 동생과 멀어지더라도, 한번 정도는 원글님 입장을 객관적인 눈으로 보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어머니를 포함, 친정 식구들 생각해서, 다시 이해하려 하신다면, 남편과 앞으로 생길 아이를 포함한 원글님 가족들 모두가 불구덩이로 들어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 22. ....
    '13.2.7 3:24 PM (211.243.xxx.143)

    원글님, 동생 안본다고 친정없어지고 연이 끊기는건 아닙니다.
    저도 자식 키우지만, 불같은 성격 자식이 언니에게 그렇게 하면 동생 혼내는것이 도리지요.
    그러나 동생분이 말을 안들으니
    집안분란 안일으키실려고 언니에게 참으라고 하신것같으신데,
    문제는 원글님이 더 이상 동생에게 참아줄수가 없잖아요.

    부모는 자식 못버리구요, 원글님이 동생 지금 멀리한다고 원글님 닥달하는것
    부모님이 교통정리 잘못하시는거예요.
    동생분도 자신이 깨달으면 훗날 말조심 할수도 있겠지만, 본성 어디 가나요, 변하면 좋구요,
    일단 친정과 멀어진다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멀리 떨어져서 보지못하고 사는 가족도 있는거구요,
    형편 안되면 잘 못볼수도 있는거지요,
    왜 한가지생각만 외골수처럼 하세요.
    연 안 끊기니 걱정마세요. 단지 소원해질수는 있으나 시댁도 아니고
    나중에 저절로 정리 됩니다. 부모맘 다 같죠, 자매끼리 친했으면 좋은데
    안그러니 걱정하시는거죠

  • 23. ```
    '13.2.7 3:25 PM (124.56.xxx.148)

    그냥 그렇게 사세요..보아하니 어차피 극복하실분 아닌듯..그럼 당할일밖에 없죠. 그데 원하는거 아닌가요?...

  • 24. 마음이
    '13.2.7 3:32 PM (220.88.xxx.148)

    다시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정말 이상하게 가족들 사이에서는 정신이 혼미해지고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이 일은 동생과의 문제라기보다는 엄마와의 문제라는것도 다시금 되새깁니다..

    매번 징징거리려고 글을 남기는건 아닙니다..
    걱정해주신 분들께서 바라시는만큼 쿨하게 단번에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사실 아빠 생신 때 따로 가버린 것도 저로써는 큰 첫걸음이었으니까요..

    덕분에 다시 정신차리고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말의 힘이라는게 있나봅니다. 계속 같은 얘기만 식구들에게 듣다보니 마음이 약해졌었어요.
    이렇게 조언들 듣다보니 또 힘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 25. 엄마도만나지마요
    '13.2.7 3:33 PM (182.213.xxx.16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볼 때마다 동생 얘기하면 어찌 만나요?스트레스 받아서.
    친정도 한동안 멀리해 보세요.
    엄마에게 단호하게 말씀 드리고요.

  • 26. ..
    '13.2.7 3:42 PM (211.176.xxx.12)

    착한 사람 콤플렉스일 뿐입니다. 콤플렉스의 근원에는 두려움이 있구요. 성인이라면 가족으로부터 독립된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님은 부모님으로부터 버림받을까봐 두려워하는 어린 아이입니다. 그 점을 직시하시길. 님이 제대로된 성인이라면 부모가 뭐라고 하건 흔들릴 리가 없습니다.

  • 27.
    '13.2.7 3:44 PM (72.213.xxx.130)

    이런 부모님 보면, 진상 자식에게도 똑같이 설득이라는 걸 할까 싶더군요. 억울하지 않으신가요? 약한 놈만 쥐잡듯이 잡는거

  • 28. ..
    '13.2.7 3:49 PM (211.176.xxx.12)

    의절해도 답답한 건 그들이어야 님에게 승산이 있는데, 님부터 의절될까봐 전전긍긍이니, 저들은 룰룰랄랄.

  • 29.
    '13.2.7 3:54 PM (71.197.xxx.123)

    형제간 불화는 부모가 제 역할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고 성질 나쁜 사람은 받아줄 사람이 주변에 있기 때문이죠.
    요즘 환갑 안하는 집 많아요.
    선물이나 용돈 챙겨 보내드리고 아프다 핑계대고 연락을 하지 마세요.
    그러다보면 계속 끌려다니던 관계가 원글님 리드로 좀 변하는 걸 느끼실 거에요.

  • 30. 저는 원글님을 충분히
    '13.2.7 4:02 PM (119.70.xxx.35) - 삭제된댓글

    이해합니다..친정피붙이와 연을 끊는거..아무리 독한 마음을 먹었대도 쉬운일아니죠
    저는 원글님의 먼저쓴 글을 조금아까 읽고 쉽지않으니 정에 이끌리지 말라는 댓글을 그글에 달았는데요..
    동생일은 안보면 그만이지만 지금처럼 부모님과 관련된 일엔
    도리를 해야하기때문에 안볼수는 없죠
    하지만..동생을 무시할수는 있습니다..환갑날역시 동생과는 눈마주치지 마세요 너의 언니를 포기했다는 감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동생과관련된 일은 일체하지마세요
    원글님이 이처럼 독하게 맘먹는일은 부모님께는 별일이 아닌거예요..노인네들은 아프거나 죽거나 집안이 망하거나
    하는일이 큰일인거죠..그래서 부모님말도 한귀로듣고 한귀로 버리세요..키워는 주셨지만 앞으로의 내인생을 대신 살아주시진 않습니다..결론은 부모님관련한 일에 피할수 없으면 만나라 그리고 내도리는 하라..하지만 동생과 같이한다든지 또는 동생이 같이 할수밖에 없는일이라면 따로
    독립적으로 하라고 ㅁ

  • 31. 지금 여기서
    '13.2.7 4:12 PM (118.47.xxx.13)

    물러서 대충 양보하고 지나가면 앞으로 죽을때 까지 쉽게 말해 찌그러 살아야 해요
    심하죠 네..정신차리라고 하는 말입니다
    원글님 친정엄마 저의 어머니 같으셔요 예전 절 보는것 같네요

    모질게 버티셔요
    상종하지 않네 그러면 굽히고 들어오라는거고 지금 굽히면
    앞으로 호구 호구호구호구 입니다

    원글님 친정 엄마가 원글님만 볶아 대는 거예요.
    친정 엄마도 원글님만 주구장창 볶아대면 금방
    물러설 거라는 걸 이미 알고 계신 것 같네요.
    친정 엄마한테도 이런 얘기 듣는 거 이게 마지막이라고
    다시는 전화 받는 일 없을 거라고 말씀하세요222222222222222

    그리고 이제 또 한번 이런글 올리실거면 다시 글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여기 글 올리면 받아주고 들어주고 상대해주니까 거기가서는 제대로 못하고 다시 돌아와선 "흑흑 또 마음 약해졌어요 ㅜㅜ" 여기 와서만 징징거리시는거죠? 원글님 부터가 받아주는 사람한테 치대시는거잖아요?
    거기 가서 똑부러지게 잘하세요 그러지 않으면 여기서 안받아줄래요 222222222222

    여기 와서 하소연 하면 스트레스 풀리고 그럼 다시 착한 딸이고 싶어서 망설이고
    부모인걸 마음속 죄책감도 있고...그런것 같아요

    환갑도 그냥 지나치고 그럼 전화오겠죠
    그냥 전화 내려 놓으셔요
    그러던 말던 몇번 더 모질게 수화기 내려 놓으셔요
    원글님 과 어머님과의 관계 그렇게 그정도로 해야 자유로워져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인연 안끊어져요
    걱정하지 마셔요 시간 지나서 한 10년도 더 지나서 이제 큰딸 아쉬울때 되어서야

    아마 그럴일도 없을만큼 강자일겁니다 오로지 원글님에게만
    절대 어머님이 원글님을 포기못할걸요

  • 32. 저는 원글님을 충분히
    '13.2.7 4:13 PM (119.70.xxx.35) - 삭제된댓글

    글쓰는 도중에 끊겼네요..
    몇몇댓글에서 부모님도 만나지말라는 글이 보이는데
    부모님과 원수된건 아니죠..우리도 자식들에게 사이좋게
    지내라고 평생을 입에달고 살겁니다
    부모된입장이 되어보니 부모가 죽고난후에 내자식들에게
    혹 곤경이 찾아오면 기댈곳은 형제뿐이라 생각하기에
    부모로서는 당연히 헤어짐을 막고싶은겁니다
    위에어떤분처럼 부모와의 사이가 좋지않아 연을끊는것 하곤
    좀 다르다고봐야죠

  • 33. 앤티
    '13.2.7 4:27 PM (203.235.xxx.131)

    저같으면
    엄마 아빠도 안봅니다
    왜 봅니까
    원글님 동생 성질 피우는거 봤죠?
    그거의 반의반의 반만이라도 해보세요
    다 무서워서 찍소리 못할거에요.
    부모님이야 쉬운쪽만 공략하려고 하는거죠
    저라면 엄마 아빠한테 선포 할거에요
    동생얘기 할거면 나한테 전화도 하지 말라고
    그 얘기 꺼낼거 같으면 표정부터 확 바꾸고
    화 내고 와버리시고 전화도 끊어버리세요
    입도 뻥긋못하게요.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고 만만하게 봅니다
    사람은 그렇게 이기적인 동물이에요.
    쟤가 순한줄 알았더니 한번 등돌리니 무섭구나
    이걸 온가족이 알게 해줘야 그나마.. 조금 어려워 하고 개선할것으로 보입니다
    원글님 화이팅! 입니다.

  • 34. 동생분이
    '13.2.7 4:33 PM (210.93.xxx.125)

    경계성 성격장애인것 같아요

  • 35. 마음이
    '13.2.7 4:46 PM (220.88.xxx.148)

    댓글 모두 읽고 연습합니다.. 또 다시 같은모습으로 오지는 않을꺼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 36. ㅇㅇㅇ
    '13.2.7 5:51 PM (203.226.xxx.227)

    호구로 살려면 계속 연락하고요
    아님 전화도 받지말고 회갑도 가지마세요
    그리고 죄송한 말인데 계속 동생에게 그렇게 당하다 시간이 지나면...어쩌면 님 남편도 (혹 인성이 덜 된 사람이라면요) 님 무시할지도 몰라요
    제 주위에도 있거든요
    결국 남편에게도 좋은 소리 못 듣더라고요

  • 37. 본인 손으로 그렇게 만드는거죠
    '13.2.7 6:29 PM (121.145.xxx.180)

    그냥 살던대로 사세요.
    살던대로 살고 싶은게 원글님 맘인 것 같으니까요.

    별 수 있나요?

    남편분에게는 이혼을 권합니다.
    평생 이러고 사는 멍청한 짓은 그만 두시길 바라요.

  • 38. 저는 모진 사람이에요.
    '13.2.7 6:31 PM (118.176.xxx.158)

    형제 하나와 연을 끊었어요.
    저와 같이 사는 부모님은 때만 되면 애틋한 표시를 하시죠. 그 형제에게.
    가서 주무시고 오시고, 관계가 참 더럽죠.
    전 그냥 무시합니다. 부모님이 자식 사랑하는 건 그거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거든요.
    연로하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아마 그대로 타인이 되겠죠.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형제 사이의 부당한 관계, 적절하지 못한 처신, 결국 파탄이 나버린 상황.
    누가 누구에게 무릎을 꿇어야 해결되는 거라면 해결하지 않고 살겠습니다.

    부모님이 한번쯤은 이 상황을 제대로 정리할 기회가 있었는데, 안 하셨어요.
    저보다 그 형제를 더 사랑하기 때문이란 걸 알기 때문에 더이상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아요.

  • 39. ..
    '13.2.7 6:33 PM (211.176.xxx.12)

    이런 상황에서 님이 허우적대는 이유 중 하나는 관계 중독때문입니다. 그 관계 속에 있으면 판단력이 흐려지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일단 인연을 끊어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알콜 중독이면 일단 술을 끊어야 합니다. 알콜 중독으로 자신의 몸이 망가지고 있기에 일단 술을 끊고 건강을 되찾아야 합니다. 그러고나서 술을 즐겨도 즐겨야 합니다. 중독과 즐기는 건 다른 거니까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자신을 파괴하는 인간관계는 일단 끊어야 합니다. 인간관계는 기본적으로 중독성이 있기에 때로는 알콜 중독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중독일 뿐인데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 많음. 님도 관계에 중독된 것뿐인데 효도라고 생각하고 있을 확률 99.9%

  • 40. 마음이
    '13.2.7 6:58 PM (220.88.xxx.148)

    ..님 관계중독이란 단어는 생소하지만 아마 맞을 것 같습니다..
    중독.. 그나마 지금 이렇게 반기를 들고 행동에 옮기는 것도 결혼을해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군요.. 결혼한 이후로 그전보다는 제 현실이 객관적으로 보여서 마음이 힘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여기에 조언을 구했었지요..
    마음을 놓으려고 합니다 모든 것에서..

  • 41. .......
    '13.2.7 8:07 PM (110.70.xxx.137)

    원글님이 온라인상에서 아직 설명못할 실제상황이 더 있을 수 있고, 사람의 성격과 의지가 다르지만..
    나아야 할 방향은 이제 아시잖아요?
    이제 그런 관계는 원글님과 원글님 식구들을 위해서 그만두셔야 하는 걸 아시니 더이상 친정식구들과 알콩달콩이 없구나 혼자만의 연민과 감상은 버리세요.
    세상에 해야할 것과 행복을 줄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감정과 시간을 낭비하세요..?
    식구들은 정말 소중합니다. 하지만 그 관계도 어느정도 정상적이야 가치가 인정돼죠

  • 42. ...
    '13.2.7 8:52 PM (202.228.xxx.2)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인줄 아는게죠.
    그렇게 착한 언니니까 어머니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동생을 바꾸느니 그냥 언니한테 참으라고 하는게 편한 거에요. 그리고 착한 언니는 또 그 말 듣고...

    예전 글 읽어보니까 동생분은 좀.. 정신과나 상담이 필요한 수준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지금 동생이 그런 건 가족들이 그렇게 만든 것일 수도 있어요.
    친구나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사람들한테 그렇게 하면 당장 관계 끊길텐데, 가족들은 다 받아주니까 더 하는 거 아닌가요?
    같이 휘둘리지 마시고 만나지 마세요. 몇 년 안 만나도 안 죽어요.
    친정 식구들 안 만나는 사이에 자존감을 높이세요.

  • 43. ..
    '13.2.7 9:03 PM (211.176.xxx.12)

    인간관계는 '인간'과 맺는 겁니다.

  • 44. ㄱㄱ
    '13.2.7 9:46 PM (211.36.xxx.218)

    예상 못하셨나요? 어떤 결정을 내릴 땐 그 결과들을 예상해 보고 결정하는거예요

    안그럼 우스운 꼴 납니다

    원글님은 친정과는 관계를 그럭저럭 유지하고 싶은데 동생이 문제셨나요?

    친정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이유는? 외로워서? 그래도 괜찮은 엄마였다? 남들 보기에 친정 없는 건 좀 그래서?

    별개의 얘기지만 얼마전 수십년 성폭행한 큰오빠를 수십년 옹호해온 친정엄마에게 계속 전화해 매달리며 내가 바라는 건 엄마의 사과다라고 tv에 나오더군요 엄마에겐 그저 귀한 아들 못살게 구는 나쁜 x인 이 여인은 한번도 갖지 못한 엄마를 갖고 싶어 하더군요

    그 엄마는 그 여인에게 사과할까요? 그리고 엄마가 되어줄까요?

    원글님이 동생을 받아주면 앞으로 행복하시겠어요?

  • 45. 히네
    '13.2.7 10:27 PM (118.47.xxx.13)

    전 원글님 보다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원글님의 어머니와의 관계 제대로 정리 하고 해소 극복하지 못하면
    그 과정을 대물림하게 됩니다

    지금도 어머니랑 신경쓰느라 아이에겐 소홀하지 않나요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의 감정으로 아이를 보살펴 줄 시간이 드물것 같아요
    아이는 엄마의 심리상태를 그대로 오히려 더해서 물려받앙
    짐을 지게 되어요
    아이가 원글님 같은 삶을산다면

    그래도 좋으시겠어요

  • 46. 경험자
    '13.2.7 10:30 PM (211.115.xxx.79)

    저는 결국 부모와의 연도 끊었습니다

    결국은 한통속입니다

    살인방조죄라고 있죠

    그런 형제를 묵인하고 감싸는 것도 죄입니다

    남편 우리아이들도 다 상처를 입었습니다

    전 친정을 버렸습니다

  • 47. 분당 아줌마
    '13.2.7 11:10 PM (175.196.xxx.69)

    자려고 했는데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몇 자 적으러 들어왔습니다.
    원글님은 지금 어른이 되시는 과정입니다.
    부모의 잘못된 양육으로 동생분은 제 생각에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모님도 그걸 아세요.
    지금 원글님을 구슬려서 동생 때문에 오는 본인들의 짐을 원글님이 가져가시기를 바라는거죠.
    표면상으로 조용하면 좋다. 시끄러운 거 껄끄러운 거 나는 싫다.
    혹시 보웬의 분화지수라고 아시나요?
    참조하시라고 링크겁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pmo2911&logNo=90128848481

    지금 원글님이 단단하셔야 문제의 실마리를 부모님과 동생이 찾아갑니다.
    어머님과 동생이 싸우고 난리부루스를 추면서 본인들이 얽힌 실타래를 풀지요.
    지금 원글님이 마음을 열고 받아주면 그 실타래는 더더 복잡해지고 그 실타래에 얽히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더 풀기도 어렵고 상처

  • 48. 분당 아줌마
    '13.2.7 11:12 PM (175.196.xxx.69)

    가 더 늘어만 갑니다.
    가급적 핵심적인 사람들이 풀어갈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어머님과 동생이 어느 정도 풀어야 그 다음 진도가 나갑니다.
    원글님 어른이 되세요.
    내 가정이 동생과 엄마의 관계보다 우선입니다.

  • 49. 도대체
    '13.2.7 11:17 PM (116.37.xxx.135)

    뭐가 무서운가요?
    친정이라고 그런 사람들이라면 없는게 훨씬 낫겠구만...
    동생도 문제지만 자식들 이렇게 만든건 어머니잖아요
    환갑? 명절? 저라면 최대한 성의 보여서 택배나 하나 보내겠네요

  • 50. 마음이
    '13.2.7 11:26 PM (220.88.xxx.148)

    히네님 저는 아직 아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걱정한 엄마가 저를 흔들고 또 그게 본인 뜻대로 되지않자 동생을 흔들어 동생이 움직인거죠..
    하지만 분명한건 히네님 말씀대로 제게 아기가 생긴다면 분명히 다른 사단이 날꺼예요.
    저에게 했던 행동이 남편에게 이어지고.. 앞으로 생길 아기에게 미칠것을 생각하니 정신이 퍼뜩 든거죠..
    분당님..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는거 저도 느꼈어요.. 제가 늦되는것 같습니다.
    무섭다고 어리광부리느라 정면대결하는걸 피했어요. 후회됩니다.
    좀 더 빨리 깨달았더라면.. 결혼 전에 집에서 같이 지낼 때 전쟁이 나더라도 맞서볼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 51. 부모님께
    '13.2.7 11:39 PM (97.100.xxx.2)

    말씀하세요. 부모님이 아이들키울때 잘못키워서, 더러운 성질 받아주고 서열정리 안해줘서 지금 이사단이 났다구..
    나한테 전화할 시간 있으면 동생이나 설득해서 나한테 사과하게 만들라구.
    안되면 연습하세요.
    부모님 전화올 때마다 이렇게 얘기하세요. 그럼 님 들볶는거 줄어들겁니다.
    지금 숙이고 들어가면 평생 동생한테 눌려살거나 더더 당하다가 친정전체와 의절하거나 둘중 하나일겁니다.

    지금이 처음이자 마지막기회라 생각하고 버티세요. 욕이 배뚫고 안들어온다는거 명심하시고 환갑이니 명절이니 이런거 개나 줘버리세요

  • 52. 저도
    '13.2.7 11:53 PM (39.121.xxx.241)

    저작년에 동생이랑 몸싸움했습니다.
    분명 동생이 잘못했구요.제가 잘못했다해도 동생이 어딜...사실 전 잘못한게 없었구요.
    결국 6개월 넘게 버텼구요.
    엄마도 니가 참아라..언니니..
    언니니 더 못참겟다 했습니다.
    결국 동생이 백기들고 아버지랑 우리집에 왔더군요.
    버티세요.

  • 53. 의절
    '13.2.8 12:15 A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의절하는거에 대해서 두려움갖지마세요 지금 어리셔서 친정가족들과도 가족의 관계 계속 이어가야만할거같지만 저희 시댁이나 친정 또 주위어르신들중에도 친정식구하고 살갑게 지내는 분들 별로 못봤슴니다.
    말마따나 이웃사촌이나 친구가 더가깝게 느껴지죠
    결혼하면남편과 아이가 첫순위에요 친정식구는 부모님외에는 후순위에요 그들은 그들가족이 우선일거잖아요 석고대죄하지않는이상 동생과는의절하시고 동생일을 계속 강요하신다면 부모님과도 명절 때 보는것도 안하신다고 하세요 이번 명절때 말꺼내신다면 바로 일어나서 오시기바래요

  • 54. ㅇㅇ
    '13.2.8 12:15 AM (120.50.xxx.202)

    님 어머니는 이미 원글님이 동생에게 만만한 취급을 받는 상황에 익숙해져있고 앞으로도 계속 똑같은 일을 당해도 참으며 가정의 거짓 평화를 지켜가기를 님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글님이 끝까지 계속 거부하면요, 처음에는 이해하는 척 하다가 나중에는 괴롭다고 울고불며 감정에 호소하다가 마지막엔 너만 참으면 될걸 왜 불화를 일으키냐고 원글님을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분명 모든 불화의 원인은 동생임에도, 자신에게 편안하고 익숙한 상황을 깨버렸다는 이유만으로 원글님이 나쁜 딸이 되어버립니다.

    이때 무한한 인내와 끈기를 갖고 버티셔야합니다. 타성이 사라지고나면, 어머니도 동생도 머리가 식고 상황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제대로 된 대화는 그때 하셔도 늦지 않아요. 마음 단디 먹으세요.

    사람은 지킬게 있으면 강해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남편과 아이를 지켜주셔야죠.

  • 55. 정신병
    '13.2.8 1:08 AM (218.144.xxx.203)

    이전 글 보았는데 원글님 동생 행동 보니 그거 병이에요, 정신병..

    자신의 의견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해서 반대 하거나 다른 의견을 내면 참지 못하고, 분노하고, 폭발하는

    종류의 정신병입니다.

    저정도면 병원 다니면서 가족들도 같이 도와야 겨우 호전이 될까말까 한 것 같은데 부모님들이 동생편을

    듣는 상황이니 그건 무리 일테고 동생이라고는 하지만 정신병자의 언어폭력과 행동에 굳이 원글님이 괴로워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동생과 맞서거나 동생문제로 동생편만 드는 부모님과 싸우면서 힘 빼실 필요 없으시구요. 지금 하시는

    것처럼 부모님은 동생 없는 자리에서만 따로 만나시고 만약 동생얘기 꺼내시면 그 얘기 하실거면 앞으로는

    만나지 말자고 하실 정도의 각오는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동생은 아예 만나지도 연락도 하지 말고 사시구요.

    동생과 그리고 가족이 다같이 만나면서 지내봤자 원글님만 외톨이에 너덜너덜하게 피폐해질 뿐입니다.

    부디 지금 마음 먹고 계신것처럼 앞으로도 해나가시길 바랄게요.

  • 56. ᆞᆞ
    '13.2.8 1:11 AM (211.36.xxx.244)

    진짜 원글님 친정에 미안한 말이지만요
    딱 한번만 눈 딱 감고 동생 똘끼 부리는것 마냥 부려보세요
    내가 안본다고 했지!! 이런식으로요
    그 정도 수위 아님 원글님만 볶아대실테고요
    그 정도 되어야 내 손을 떠난 문제구나 하실거에요
    왜 역치라는게 있잖아요 동생분 때문에 부모님들께선 그 역치가 높아지셨을거란 말입니다.
    너까지 그러다니 억장이 무너진단 반응 나오실테지만 수없이 많은 똘기를 동생분을 통해 보셨기 때문에 표현하시는 만큼 충격을 받진 않으실겁니다
    더불어 이런 상황까지 오게 일조해주신데에 대한 절규로써 원글님 맘도 풀어지실겁니다 근데 그러고나선 잘해드리셔야해요 나 호구 아니세요 정도만 보여주심 됩니다 원글님 괴로워하시니 먹힐만한 방법이라고 쓰긴 쓰지만 쓰고나니 참 할말 아니네요ㅜㅜ

  • 57. 기억이...
    '13.2.8 7:21 AM (116.39.xxx.87)

    원글님같은 상황, 가족관계에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그리 함부로 하는걸 콩가루 집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딩때 아빠 동생들이 우르르 몰려와서는 아빠 멱살잡고 뭐라 했던 걸 보고 충격받았어요
    재산문제였는데 어린 저에게 그분들이 무슨 괴물처럼 보였어요 ...
    오빠가 고등학생이 되자 그 어른들 일일이 찾아가서 말하고 와서야 아빠를 함부로 대했던 것이
    끝이 났어요. 지금도 스물도 안되서도 딱 불러지게 그리해준 오빠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아이들이 상처받아요
    자기부모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거 상상보다 휠씬 큰 충격이 큽니다

  • 58. ....
    '13.2.8 10:24 AM (125.187.xxx.198)

    전화 오면 받지 마세요.
    개소리는 들어줄 이유가 없는 겁니다.

  • 59. ..........
    '13.2.8 11:03 AM (112.104.xxx.208) - 삭제된댓글

    윗님 기억이...님 말씀에 공감 크게해요.
    친척들이 자기 부모에게 함부로 하는거 목격하게 되면 그거 큰 충격이예요.
    친척어른이고 뭐고 다 원수같이 느껴지고요.

    동생은 성격에 장애가 있어 보이고
    엄마도 이기주의의 극치시고만요.
    자기 편하자고,둘째딸 가르치기 귀찮고 부담스러우니 원글님에게 덤태기 씌운 분이예요.
    어머니께서 자기 할일 제대로 안하셔서 지금 이지경까지 온건데요.
    고민하실것도 없어요.
    원글님이 동생이랑 화해 안한다고 해서 부모님 못먹고 못살게 되는 거 아니니
    고민하지 마세요.

  • 60. .......
    '13.2.8 11:33 AM (121.174.xxx.200)

    진짜 제대로 호구 인증 하시네요..



    님 자식이 ( 아직 없으시지만..) 동생 자식한테 맞고 들어오면

    니가 참아라고 달래주실 것 같네요.

  • 61.
    '13.2.8 12:20 PM (99.42.xxx.166)

    혹시 사회생활 많이 안해보셨나요?
    어찌이리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도 안되는지 한심해요

    님 그리 대접하는 친정이 없어지는게 그리 두렵습니까? 애초에 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친정은 님은 없어요

    그리 남에게 님 자신을 방어 못하고 어찌 자식키우며 살려고 ... 답답이

  • 62. 저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13.2.8 12:24 PM (110.8.xxx.200)

    저도 친정엄마로 인해 여동생과 끊고 삽니다.
    엄마에게는 그냥 내가 자식으로서 해야 할 일만 합니다.
    명절이나 무슨 날에는 제가 먼저 가든지..아니면 계좌로 입금해 드립니다.
    몇달전 친정엄마가 팔순이었는데
    그냥 계좌로 입금해 드렸더니 더 좋아하시더라구요..
    물론 맏딸이라 마음은 늘 아픕니다.
    화목한 가정이었으면 좋았을테지만 어쩌겠어요..
    엄마는 모릅니다.
    내가 엄마를 어찌 생각하고 있는지...
    그래도 엄마한테 원망하는 말은 하고 싶지않네요.
    돌아가시고 나면 아마도 많이 후회 할 것 같아서...

  • 63. 정답
    '13.2.8 1:32 PM (59.16.xxx.26) - 삭제된댓글

    바로 윗분처럼 하세요~~

  • 64. 오프라 윈프리가
    '13.2.8 2:25 PM (110.10.xxx.147)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에서 자신을 어렸을때 성폭행한 삼촌이 여전히 어머니집에 들락거린다는 걸 알고 그 사람이 온다면 나는 안가겠다고 전화로 말했다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어머니가 그 삼촌에게 오지말라고 했다더군요.
    모든 일은 나 자신이 NO라고 말하고 내가 행동할 때만 멈춘다는 사실. 아무도 알아서 내가 원하는 말을 해주지 않습니다. 줄기차게 내가 하소연 들어주고 상담해줬던 상대에게 처음으로 내 고민을 털어놓을 때 제대로 경청조차 안해서 상처받았다는 이야기 누구나 한번쯤 겪거나 들으셨을 겁니다. 내가 호의를 베푼 상대가 선의의 기브앤테이크를 무시하고 기브만 하는 경우 수두룩합니다.
    원글님의 고뇌와 상처를 어머니가 들으시면 귀기울이시고 변화가 생길 것 같은가요?
    나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참을 수 있어, 근데 걔가 바뀔까? 라고 하셨다구요? 참을수있다는 말 다시는 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참을 수가 없어서, 더이상 참는게 불가능해져서 지금 곪은게 터져서 고름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술하셔야죠. 누가? 원글님이요.
    무슨 일이 생겼고 동생이 어쨌고 어머니가 어쨌고 했던 사건들이 이제 중요한게 아닙니다. 수술안하고 자꾸 우물쭈물하는 원글님 자신의 문제예요. 구구절절이 설명하고 이해받고 하려고 하지마세요. 원글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실 겁니까? 가정을 어떻게 만드는게 원글님의 꿈인가요? 구체적인 방법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이렇게 내생각만 하고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원글님위주로 한번 살아보세요. 내가 마음이 편하고 내가 힘이 나는 방식으로요. 인생이 달라보이실 거예요. 진정한 관용이 뭔지, 인내와 이해는 어떤 경우에 필요하고 그 힘을 발휘하게 되는 건지 성찰과 깨달음이 옵니다.

  • 65. Torch
    '13.2.8 10:36 PM (220.118.xxx.3)

    제가 님입장이면 동생 잘못 키우고 만만한 님만 잡는 어머님이 더 미울 거 같은데요?
    계속 전화오는 것도 스트레스니까 딱 잘라 말하세요. 엄마라도 내 얼굴 보고 싶으면 동생 얘기 그만하라고. 엄마가 잘못 키워놓고 왜 내가 당하냐고 화 한번 내세요. 님도 성질 있는 걸 알면 어머님도 주춤할 겁니다...

  • 66. 오양
    '21.7.28 1:05 AM (180.69.xxx.44)

    내 표현을 분명히 해야 서열관계가 정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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