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아이 집에 안들어오는데 저는 어찌해야 하나요?

부글부글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13-02-07 13:55:03
남자아이이고 요즘들어 부쩍 노는데 빠져서 학교 끝나고 집에 늦게 오네요ㅠㅠ
오늘 영어학원 가기 전에 숙제하고 단어외워야 하는데
안들어 오겠다네요 이 추운 날씨에 밖에서 빙빙 돌고있어요
단어 못외우면 학원 남아서 한시간 더 있다오니 8시넘어서 집에
오겠네요
거의 매일 이런 상황의 반복...제가 지치네요
들어오면 야다을 쳐야할지 그냥 둬야할지...평소같으면 야단치며
화를 내겠죠 그런데 이젠 저도 그러고 싶지 않네요
들어오겠다고 약속한 시간도 이미 훌쩍 넘고 더 논다는 문자만
날리네요
선배님들 이럴땐 어떻게 해야 엄마노릇 제대로 하는건가요?
지혜좀 주세요... 아이와 매일매일 이런 실갱이가 정말 너무 힘듭니다
IP : 115.139.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2:41 PM (59.15.xxx.61)

    저는 아이가 학원가기 싫다는 눈치보이면 그냥 그만두게 했습니다.
    억지로 가게하니 거짓말도 하고...그렇게 크는 건 싫더라구요.
    공부를 못해도 엄마와 딸 사이는 금이가지 않았으면...
    공부를 못해도 지가 행복하다는 길도 가게 해주고픈...
    초 4-5학년때 포기를 하니
    중학교 사춘기에는 좀 방황을 하더니
    고등학교때는 정신차리고
    지금은 스카이는 아니더라고 서울에 있는 대학다니고 있어요.
    그동안 일체 공부 관여 안했구요.
    꼭 저 같은라는 법은 없지만
    공부는 강요해서 안될 것 같아요.

  • 2. 마라톤
    '13.2.7 3:27 PM (175.208.xxx.91)

    아이를 너무 잡지마세요. 공부할놈은 고등학교 가서도 정신차려 공부합니다. 아직은 열살 얼마나 어려요 놀고 싶은것도 많을것도 보고 싶을것도 많을거고 책이나 많이 읽히고 실컷 놀게 하세요.
    엄마가 너무 공부공부 잡으면 아이가 공부에 싫증 낼 나이예요. 내가 아이들 잘때 영어 동화 틀어 주었다가
    시끄러워죽겠다고 영어 울렁증 걸리려고 하더라구요. 한참 고생했어요.

  • 3. 부글부글
    '13.2.7 3:58 PM (115.139.xxx.27)

    네ㅠㅠ인생선배님들 말씀대로 해야겠죠
    정말 아이 공부시키려다 사이만 나빠지네요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가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567 한번더 질문드릴께요^^ 3 ... 2013/02/18 648
220566 태양열 실용적일까요? 3 ... 2013/02/18 974
220565 오늘 생일입니다^^ 9 설레임 2013/02/18 653
220564 일자목 경추베개. 아무거나 상관없나요? 1 ... 2013/02/18 2,001
220563 장터 후기 보다가 10 ... 2013/02/18 2,182
220562 외국인 선생님에게 감사인사는.. 도와주세요 2013/02/18 481
220561 국민연금 폐지 서명 사이트입니다. 15 연금폐지 2013/02/18 1,689
220560 어젯밤 드라마에서 송선미가 메고나온 가방 어디거일까요??? 1 부자맘 2013/02/18 1,177
220559 과대망상증. 정신착란?에 대한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5 절실 2013/02/18 2,189
220558 냉동 찰떡 어떻게 먹나요? 5 2013/02/18 2,076
220557 Td 6차 접종하라고 문자가 왔네요 1 초5 2013/02/18 3,407
220556 시할머니가 주신 고등어 원산지를 모르겠어요.. 4 ㅈㅈㅈ 2013/02/18 1,184
220555 남편이 화난다고 딸아이 골프채를 모조리 부숴버렸어요. 54 골프 2013/02/18 18,570
220554 외국손님에게 신라호텔과 하야트 중 어디가 나을까요? 3 san 2013/02/18 1,860
220553 어린이집 상담가면 뭘물어보는게 좋은가요?!! 1 .. 2013/02/18 1,478
220552 나혼자 남양 불매 25 ㅁㅁ 2013/02/18 2,660
220551 영유에 대한 진실 ===> 댓글모음입니다 9 복습합시다 2013/02/18 12,363
220550 여학생 진로-엔지니어 조언 좀 해주세요... 5 ㅇㅇ 2013/02/18 1,537
220549 시어머니의 살짝 거친 말에도 자꾸 대못이 박혀요.. 21 소심한 며느.. 2013/02/18 4,951
220548 국정원 직원 '일베'에서도 활동흔적 발견돼 2 이계덕기자 2013/02/18 909
220547 사과박스 어디서 사야하나요? 2 정리! 2013/02/18 2,045
220546 임신중 체중관리... 보통 몇 킬로 정도가 늘어야 정상인가요? 15 임신중 체중.. 2013/02/18 11,416
220545 나 자러갑니다 잘자요 여러분!! 1 이계덕기자 2013/02/18 973
220544 82에'사주' 검색하다..성지발견! 28 미도리샤워 2013/02/18 12,325
220543 냄비땜에 애간장 태우는 제 자신이 한심해요 15 냄비 2013/02/18 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