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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갈 집 아래층에 이상한 할머니...

졸린달마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3-02-07 00:30:11

20년동안 한번도 수리안한 귀신나올꺼 같은 아파트에 전세 들어갑니다

옥색쫄라톤 몰딩에 종이장판은 방마다 반쯤 찢어진...

도저히 전세가 안 나갔었는지 전체칠,도배,바닥, 화장실 하나 올수리, 싱크대,신발장 교체

조건으로 좀 비싸게 계약하고 오늘 주인 나간다음 인테리어 아저씨랑 협의하러

갔는데 집에 그렇게만 고쳐서도 살 수 없을 정도,,,

아무리 전세지만 안고친 안방 화장실은 비데도 안올라가는 변기에

싱크대는 교체한다지만 다깨진 타일은 어쩔,,,앞도 안보일 정도로 어두운 샹들리에 조명하며..ㅣ.

결국 눈물을 머금고 자비로 250 추가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안그래도 심난하고 정신 사나운 와중에 열린대문으로 왠 할머니가 들어와서

계속 따라다니며 참견하시는거예요...

2년 밖에 안살껀데 왜 돈을 들이느냐...

도배할 필요없다 이만하면 깨끗하다...

제가 무시하고 인테리어 사장님이랑 얘기하니까 목소리 높여 역정까지 내시며...

제가 앞집 사세요? 하니 아랫집 사신대서 일단 입다물었습니다.

저희 아이들 이제 중학교 가니 다크긴 했지만 혹시 또 층간소음으로 트집잡힐까봐요...

결국 가시면서 저한테 윗집 할아버지 정말 무섭다 각오해라...

이거는 무신 말쌈????

같이가준 친구가 열받아서 참느라고 죽는줄 알았답니다.

오래된 아파트 대형평수이다 보니 노인들이 많이 사시는 모양인데.

저희 시부모님이나 부모님은 정말 경우바르시거든요...

이사 가기전부터 짜증 지대로네요...

 

IP : 175.125.xxx.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3.2.7 11:00 AM (221.143.xxx.137)

    별 일 다 있네요. 어지간히 심심했나보다. 생각하고 상대하지 마세요 앞으로도...
    가끔 그런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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