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운)초딩 새뱃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11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13-02-06 23:30:45

결혼 후 처음 맞는 구정입니다.

결혼전부터 쭉 집안의 '봉'이었던 제 남편은 여느 기혼남들 처럼 결혼후 방대하고 무의미한 지출을 삼가하게 되었지요.

본인 옷은 한벌 사지 않으면서 부모님 빚갚고 조카들 백화점에서 옷이며 장난감이며..ㅠㅠ

암튼 결혼 후 부터는 부모님께 나가는 지출 이 외에는 조카들에게 나가는 돈은 삼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설을 맞이하여 세뱃돈은 줘야할거 같아요

근데 이 맹랑한 아이가 볼때마다 제 남편에게 선물을 요구했는데 사람들이 그때마다 숙모가 있어서 이제 안돼!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의 적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철없는 둘째는 저를 무척이나 따른는데 이녀석은 임신해 있는 저를 보고 돼지...그리고 둘만 있을때 제 배를 차버린다고 까지 얘기했어요. 그리고 이제 오개월 된 제 아기에게는 발을 비틀어버린다고 했구요.

저는 아이입에서 이런말이 나왔다는게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해가 되지 않거든요.

남편에게 얘기해도 아직 애기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이제 5학년올라감 ㅠㅠ)

이런 미운 감정으론 일원한푼 쓰고 싶지 않지만 새뱃돈은 줘야겠지요. 

 

 얼마가 좋을지요?

  

IP : 175.207.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6 11:32 PM (114.205.xxx.166)

    저희 아버님은 무조건 만원이예요. 나이 상관 없이.

  • 2. 만원
    '13.2.6 11:33 PM (1.237.xxx.231)

    요즘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그냥 만원이면 되는 것 같아요. 만원이상은..초등학생 세뱃돈으로 사실 과하지요.

  • 3. ???
    '13.2.6 11:34 PM (180.65.xxx.29)

    아이들이 진짜 그런 말을 했다는건가요???
    원글님 줄 마음 없으면 안줘도 돼요. 전 애가 초등이지만 글쎄 안받아도 괜찮던데요
    남편은 서운 할수는 있어요 원글님에게는 미운 시조카지만 남편에게는 사랑스런 조카니까요
    잘 조절 해보세요. 친정에는 조카들 없나요?

  • 4. ㅋㅋ
    '13.2.6 11:36 PM (223.62.xxx.148)

    남일같지않아서 오랜만에 로그인했어요.
    전 도서상품권 줘요.삼만원~
    그나저나 요즘애들 왜 자꾸 어른한테 구걸하는거죠?그것도 자기부모 없는데서만 그러는거 보면 안돼는거 뻔히 아는듯한데요

  • 5. ...
    '13.2.6 11:40 PM (175.194.xxx.96)

    전 안줍니다
    그런 버릇 없는 아이가 있으면 절대 이뻐하지 않아요
    주위에서 애들 한테 그러지 말라고 해도
    안이뻐해요
    애들도 아쉬워봐야 조심하죠

  • 6. ㅁㅁㅁ
    '13.2.6 11:42 PM (58.226.xxx.146)

    헐...
    아이가 그런 말을 한다니..
    그냥 얄밉기만 한 초딩조카들에게 만원씩 주고 있는데,
    저런 아이라면 .. 줘야하나요... ㅠ
    주게되면 무미건조하게 만원 주세요.
    나이도 적지 않은데 저 정도로 제어가 안되는 아이는 크면 얼마나 더 이상해지려나요...

  • 7. ...
    '13.2.7 12:04 AM (1.247.xxx.41)

    정말 아이가 밉다못해서 분노를 일으키는군요. 일단 초등이면 만원 충분합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그런말을 못하게 하세요. 남편이 일단 원인이고 이단은 조카라고 보여져요

  • 8. 점점점점
    '13.2.7 12:15 AM (211.193.xxx.108)

    만원에서 삼만원

  • 9. ..
    '13.2.7 12:23 AM (175.118.xxx.84)

    명절에 큰집 가기싫은데 아이아빠조카애 보기 싫어서
    이번에도 가면 팬티바람으로 돌아다닐래나...5학년인가 6학년인가 그런데

  • 10. 시조카
    '13.2.7 1:40 AM (121.129.xxx.76)

    아무리 아이라지만 어찌 그런 말을 하나요;;; 발을 비튼다는 말이 섬찟합니다. 전 버릇없는 시조카에겐 냉랭하게 대합니다.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코 앞에서 벌러덩 누워있는데 무슨 용돈... 전 안 줘요.

  • 11. ...
    '13.2.7 7:41 AM (112.144.xxx.76)

    어찌되었건 줘야지요.
    만원이면 충분해요.


    아이 보다도 옆에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더 나빠요.
    혹시라도 이번에도 그런 말 들으면 웃으며 한 마디 하세요. 자꾸 그런 말 하시면 ㅇㅇ 이가 저 랑 태어날 아이가 삼촌 사랑 빼앗아갔다고 싫어하겠어요... 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603 여자만나기도 함들구나.... 3 2013/04/17 994
241602 가정 비상 상비약 목록 좀 적어 주시겠어요? 5 소화제 2013/04/17 1,999
241601 서민들 세금으로 강남 6억대 집값 올리는 정권~ 7 참맛 2013/04/17 1,475
241600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햇볕쬐면 비타민D합성이 안되나요? 3 햇볕 2013/04/17 1,834
241599 구가의서 전개가 어떨까요?(스포 있어요) 9 아 궁금해... 2013/04/17 2,788
241598 어제 소아과 고민했었는데...폐렴이래요 12 엄마되기 2013/04/17 2,687
241597 에휴 이벤트 당첨된걸 깜박하고 못갔네요 이 정신머리 ㅠ 1 현미콩밥 2013/04/17 637
241596 태어나서 처음 본 뮤지컬 후기! 인자맘 2013/04/17 1,044
241595 닭발 매운 양념 말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요? 2 레시피부탁 2013/04/17 2,754
241594 오늘 저녁 메뉴 공유해요. 4 주부 2013/04/17 864
241593 부부사이에 밤일이 뭘의미할까요 5 부부사이 2013/04/17 5,196
241592 오늘따라 유난히 출출하네요. ㅠ.ㅠ 4 어휴 2013/04/17 917
241591 가발 사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1 백발미녀 2013/04/17 1,194
241590 박근혜 불통 리더십은 여성성의 발로? 1 세우실 2013/04/17 481
241589 와이브로 브릿지나 에그 필요한가요? 3 2013/04/17 598
241588 SNL 김슬기 양 ᆢ 12 귀엽 2013/04/17 3,705
241587 올풀리지 않게 오바로크(?)하는 비용 얼마나하나요? 6 123 2013/04/17 3,827
241586 홍준표 진주의료원 청사부지 활용할려고 폐업조치. 개자슥입니다. 3 구름 2013/04/17 1,068
241585 슈클릭 운동화 주문하면 금방 오나요?? 뷰티미인 2013/04/17 1,224
241584 혀짧고 앵앵거리는 목소리 말투 ㅜㅠ 26 mm 2013/04/17 6,972
241583 언니가 친정엄마 돈을 빌려가구, 안 주네요. 2 친언니. 2013/04/17 2,154
241582 유진박 10 에미심정으로.. 2013/04/17 2,810
241581 그루프-이것은 신세계(백화점, 영화 아님~~~!!!) 5 말아보자 2013/04/17 3,047
241580 비교있어요~참여정부내각Vs박근혜정부내각. 3 rrr 2013/04/17 857
241579 부산 동래구에서 괜챦은 레스토랑 알려주세요 2 부산분들 2013/04/17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