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과 이사, 집하자보수,

조언주세요.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13-02-06 22:43:29

12월에 전세아파트 계약했어요,

집을 보러갔는데 베란다가 전부다 결로가발생해서 다용도실베란다 와 작은방베란다, 거실베란다 가

곰팡이가 있더라구요, 다용도실은 흥건하게 바닥에 물이 흥건하고,

한쪽벽은 온통 곰팡이구요,,

 

근데 부동산에서 집주인이 베란다는 탄성코트를 할거라고, 걱정하지말라고,,

계약하자고 하더라구요,,

우여곡절끝에 공사해준다하니 계약을 했어요.

 

그동안 날씨가 추워서 탄성코트 못한다고 부동산에서 말해서,

어쩔수없이 날씨따뜻해지는 봄에 해야하는구나 싶었는데,

전 오늘 잔금치르고 내일 이사하기로 했거든요,

왜냐면 미리 가서 청소해놓을려고 날짜를 그렇게 잡았고 있는돈으로 오늘 잔금을 치렀어요.

 

근데 갑자기 오늘 베란다 탄성코트 공사를 하시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전 이사하기전에 하는게 나을거같아서 그리하라고 했죠.

근데 전 집청소하면서 봤더니 작은일도 아니고 장난이 아닌거에요.

34평 아파트 베란다를 다 해야하니, 큰기계 콘푸레샤를 가지고와서 몇시간동안 계속 전기써가며

페인트를 쏘는 거에요,

그덕에 청소도 못하고 겨우 씽크대 랑 화장실 청소만 했구요.

저녁다되어서 나오는데 좀 성질이 나더라구요,, 제가 이럴려고 이사 하루늦춘것도 아닌데말입니다.

글구 좀 빈정이 상하는게,

베란다 결로는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집하자보수때문에 집주인이 공사하시는데, 제가 전기세 공과금을 내야하는건가요?

오늘 작업하는것을 보니 몇시간내내 큰기계끌구와서 작업을 하시는데,

전기계량기에 빨간불이 쉴새없이 들어오더라구요,

 

작업다끝나고 집주인이 확인하러오라고 전화했는데,

막상 얘기할려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집주인이 확인하고 가버리고, 힘없이 차끌구 돌아가는데, 저한테 문자가오는겁니다.

베란다 탄성코트 다 마르지않을테니 내일 이사들어올때 조심해서 들어오라구요,

갑자기 문자를 보는순가 확 빈정도 상하고,

오늘 탄성코트 하느라고 전기세공과금 사용하신거 요구하면 안되는걸까요?

이사들어오지도 못했구요,, 오늘 잔금치러서 오늘부터 저희는 계약시작이거든요..

IP : 218.38.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6 10:48 PM (175.223.xxx.95)

    살다가 하는것보단 나을테니 마음 푸세요
    전기세 수도세 그냥 내세요

  • 2. ㅁㅁㅁ
    '13.2.6 10:53 PM (58.226.xxx.146)

    그래도 .. 짐 들어오기 전에 해주려고 애쓴거다 생각하시는게 좋겠어요.
    내일 짐 들어오면서 좀 까지면,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보수 해달라고 하시면 되고요.
    저희는 빈 집에 탄성코트 하고 그 과정은 제가 못지켜보고 며칠 후에 이사했는데, 꼼꼼하게 보니까 빠진 부분이 있어서 작업하신 분께 연락 드려서 보수 받았었어요.
    보수 비용은 따로 안받았어요.

  • 3. 쉬운인생
    '13.2.6 10:57 PM (210.181.xxx.99)

    그러게 속상하고 화나실거 같아요.
    저희집이 살다가 그 공사를 했는데 진짜 쪼그만 란다 두개인데도 공사하기전 짐꺼낸다고 몇시간..청소하고 짐넣고 하는데 반나절..거기다 인부아저씨들 손에 묻은 페인트 화장실,현관문에도 묻고 찌꺼기같은거 거실에 돌아다니는등 짜증나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전기세는 아깝지만 그런 번거로움 없는거에 위안받으시고 기분 푸시길 바래요...
    이사 잘하세요^^

  • 4. 스피릿이
    '13.2.7 10:26 AM (110.47.xxx.27)

    그래도 수리해 주시는 주인분이 양심적이신데요. 저희 전세집 같은 경우는 곰팡이 발생해도 흘려 듣고 후속 조치도 없이 다른 세입자에게 전세내놓으셨어요. 제가 임시로 도배를 부분부분 해 놓아서 겨우 전세가 빠진 거지 안 그럼 참 곤란했을뻔 했어요. 저희 다음 세입자는 신혼부부였는데 도배하고 들어온다고 하던데 미안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987 동네엄마가 자꾸 다른엄마 흉을 저한테 본다는 원글인데요.. 22 어제 2013/02/16 4,536
219986 딸내미가 합격포기하고 삼수하겠다고 하네요 23 재수생맘 2013/02/16 7,670
219985 아직 초경전인 아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해도될까요? 11 땡이 2013/02/16 2,685
219984 국정원 관련 제 3의 인물, 예전 우리자게에 리정희라고 쓰던 그.. 1 ... 2013/02/16 831
219983 꿈해몽 잘 아시는분 !! 7 2013/02/16 1,366
219982 엄마 시계 좀 추천해 주세요. 시계 2013/02/16 720
219981 로드샵 비비 샘플 2 쪼요 2013/02/16 1,412
219980 부동산 실무교육기관 추천해주세요~ 1 질문... 2013/02/16 1,224
219979 이철헤어반포자이에 근무했었던 미용사분... 3 하나 2013/02/16 1,908
219978 베를린 보고 배우의 배역 소화에 대한 느낌. (일부 스포일 수 .. 16 부분만족 2013/02/16 3,293
219977 목동 양심착한치과 추천이요 9 목동아짐 2013/02/16 4,936
219976 혜화역주변 주차힘들겠죠? 4 주차난 2013/02/16 1,502
219975 중학생이 읽을 영어원서 추천해주세요~ 1 ^^ 2013/02/16 2,934
219974 예비 여중 두발 궁금증~ 3 캐쓰 2013/02/16 716
219973 신안비금도 근무하는친구에게 4 발령선물 2013/02/16 1,297
219972 원룸 바로 옆에 텃밭 괜찮나요? 2 Amie 2013/02/16 1,116
219971 초등6학년아이가 성에 관심을.... 5 ... 2013/02/16 1,868
219970 나한테도 봄은 올까요....... 5 ㅠㅠ 2013/02/16 1,636
219969 스마트폰을 드디어 2013/02/16 660
219968 참지 못하고 있느니라~ ㅠ.... 참맛 2013/02/16 855
219967 정은지-도전 1000곡에 나와 욕먹은 영상 21 그 겨울에~.. 2013/02/16 13,281
219966 한식 양식 조리사자격증중 따기가 수월한건 어떤걸까요 5 초보자 2013/02/16 3,148
219965 이사왔는데 정리하는법 4 ㄴㄴ 2013/02/16 2,400
219964 저 밥솥바꾸어야는데 조언좀 주세요 9 둥둥 2013/02/16 1,750
219963 캐논 까나리 2013/02/16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