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같이 볼거에요 )아이교육문제입니다

조언주세요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13-02-06 20:41:55
저희부부는 7살된 딸을 키우고 있는 30대 부부입니다
현재 남편은 이직을 준비중이라서 집에있고요 저도 집에 있는 상황이지만 빠른 시간안에 새직장에서 일을할수 있을것 같아요 지난 2년간은 저희 부부가 계속 맞벌이를해서 아이가 얼집 종일반을 했었고 지금은 유치원 종일반을 하고 있습니다 따로 학습지샘이 오셔서 공부를 했으나 샘의 무책임한 성품때문에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구 집에서 엄마아빠표 기탄학습지만 하구 있습니다 지금 저의 생각은 이래요 조만간 둘다 일을 시작하게 되면은 저녁늦게 퇴근할 것이고 그동안에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으니 아이돌보미 선생님 도움을 받자고 했어요(저소득층이라서 본인부담금이 시간당 1000원입니다 )그럼 우리부부가 퇴근하구 올때까지 샘이 아이가 하원 픽업부터 학습적인부분 간식등등 챙겨주실수 있으니 가격도 저렴하고 좋지 않냐고요 나름대로 교육도 받으신 분들이라고 하시니 인성교육도 잘되어있다고요 근데 남편은 반대합니다 이유는 제수입이 얼마 안되서 그런답니다 (내일 면접을 보러 가는데 월급이 103만원 이래요 주5일근무고 9시~6시 까지고요)이월급 받으면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해요 그러면서 차라리 좀더 일하더라도 돈을 더받는곳에서 일하라고 합니다 누구는 그러고 싶지 않나요?사상최악의 경기침체로 구인사이트에 접속하면은 일년만에 일자리가 50%이상 줄었다는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그와중에 먹고 살겠다고 물불 안가리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접수해도 경력별로 없는 30대후반의 아줌마를 써준다는곳은 없더군요 정말로 절망스러웠지만 내일ㅇ면접을 보기로한곳이 운좋게 연결이 되어서 진짜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갈려고 합니다 그런제게 저런말을 하니 진짜 남이따로없네요 와이프가 먹고살겠다고 일할려고 하는 모습을 저런식으로 표현하니 멘붕입니다 제월급에 샘 비용으로 한댤에 10만원 정도 지출하는것이 진짜 아닌 행동인가요?답글좀 많이 달아주세요 남편이랑 같이 읽어볼려고요
IP : 182.215.xxx.6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트윅스
    '13.2.6 8:45 PM (175.223.xxx.85)

    부인업어주세요

  • 2. ..
    '13.2.6 8:46 PM (58.126.xxx.50)

    원글님 그냥 집에 계시겠다 하세요
    아니면 남편께서 돈 많이 주는 회사에 취직을 시켜주시거나요
    만일 좀 더 일하고 돈 더 많이 받는 회사에 다니게 되는 경우라면
    남편은 집안일에 대하여 또 아이 교육에 대하여 어느정도 책임 지실건지도 궁금하네요
    도와주는게 아니고 당연히 나눠해야하는게 집안일이고 아이돌보는 일입니다

  • 3. ..
    '13.2.6 8:49 PM (203.226.xxx.171)

    유치원 종일반은 몇시까지인데요?

  • 4. ............
    '13.2.6 8:51 PM (211.244.xxx.16)

    원글님 열심히 사시는 분인데 응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저 정도 지출은 적당해보입니다

  • 5. 헐....
    '13.2.6 8:52 PM (1.225.xxx.126)

    남편분이 현실을 직시 못하시네요.
    원글님 같은 경력으로 어떤 직장을 더 구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93만원이 남잖아요?
    직딩 여자들 월급의 50%이상 아이돌보미로 쓰는 사람들 쌓였어요.
    저...현재는 명퇴했지만 울 애들 키울 때 월 300 받았는데 돌보미 120줬어요. 7~8년 전에요.
    그것도 조선족들로요...지금은 그것보다 더 쎄다더군요.
    일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게 중요한 거구요...거기서 경력 쌓아서 더 좋은 곳 갈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도 한 달 수입 93만원 괜찮은 조건이죠.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그 분들이 어떤지 정확히 모르지만 조선족 아짐들 보단 낫겠죠.
    아내분이 현명하신거 같군요.
    저는 아내분 의견 팍팍 밉니다.

  • 6. 의문
    '13.2.6 8:52 PM (125.134.xxx.69)

    남편분이 아내 일자리 마련해주신건가요? 월급 더 받으면 좋지요.그런데 그런자리 찾기어렵잖아요.일단 들어가셔서 일하다가 이직기회생기시면 더 좋은 곳으로 옮기시면 되지요. 남편분이 이해못하시면 걍 집에 있는다고 하세요.

  • 7. 별리맘
    '13.2.6 8:57 PM (211.234.xxx.188)

    아이돌보미 도움 받으시는게 현명한것같습니다.
    아님 전업으로 엄마표로 저학년까지 수업하면서 아이를 더키우는것도 괜찮구요.
    전 둘째 고등학교 들어갈때 다시 재 취업했는데.
    그 전엔 아이들 뒷바라지했어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잘했다고생각합니다.
    그런데 재취업을하려고 하니 나이도 걸리고 경력단절이라 너무
    힘들어 조금만 더 일찍 취업을 할걸 하고 생각도 했어요.
    모순이죠.
    이제 시간이 나서 일하려고하니 재취업이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다시 또 좋은 기회와서 일하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다니고있어요.
    아이들 케어 도와줄수 있는분 있음 도움 받으며 해야해요.
    학교에서 상담일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 자칫 잘못하면
    놓치고 가는일 많아요.
    참고하시고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바래요

  • 8. amiii
    '13.2.6 9:07 PM (175.223.xxx.96)

    지금은 집에서 애키워라 하다가
    교육비 많이 들때되면 한달 100만원이 얼마나 간절한지 곧 남편분께서 깨달으실겁니다.

    저희집도 집에서 아이들 키우는게 돈버는거다 하더니 둘이 중고등학생 되어보니
    이제와서 계속 일한거 잘했다 하더이다.

    유치원 다닐때는 교육비 한달 백만원이면 충분하더니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한과목 백만원입니다.

  • 9. 어휴~
    '13.2.6 9:13 PM (110.11.xxx.147)

    남편 너무 찌질하네요. 마누라 돈 버는건 좋고, 자식한테 돈 쓰는건 싫고...어쩌라구???
    그냥 마누라가 돈 안벌고 집에 있으면 모든게 해결되겠네요. 인생 길어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아이 좀 학교 가면 학교에서 방과후까지 끝나고 집에 혼자와서 밤까지 혼자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죠?
    딸아입니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그 돈 아끼다가 나중에 피눈물 흘리실겁니다.

  • 10. 이해가
    '13.2.6 9:21 PM (61.73.xxx.109)

    저희 아버지도 남편분 비슷한 분이셨는데...대체 이해가 안가요
    자식한테 10만원도 쓰는게 아까우신건가요?
    아니면 남는게 100만원도 안되니 안버는게 낫다는건가요?
    아내가 벌어오는 돈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건가요?
    남편분 생각이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저희 아버지도 남는게 별로 없다고 (200도 안된다며) 오랫동안 노셨고 자식한테 4만원짜리 학습지도 시키기 아까워하셨는데....솔직히 못난 아버지들의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 11. 저도 이해가
    '13.2.6 9:36 PM (121.161.xxx.243)

    남편분이 저러는 진짜 의도가 뭔지 아리송하네요.
    7살 어린 아이 십만원으로 혼자 두지않고 돌봐줄 구할 수 있다는 게 고마운 일일텐데..

    결국, 와이프가 몸 부서져라 일하지 않고 적당히 일하고 적게 버는 게 불만인 건가요?
    아니면 자식한테 돈쓰는 게 아까운 건가요?

    이 중 하나라도 찌질하고, 둘 다라면 정말 답이 안 나오는 인간이네요.

  • 12. 위에
    '13.2.6 9:36 PM (121.161.xxx.243)

    돌봐줄 구할 수 --> 돌봐줄 사람 구할 수

  • 13. 반성
    '13.2.6 9:38 PM (219.251.xxx.135)

    남편 분 반성하셔야 할 것 같아요.
    현실도 모르시고 대책도 없으시네요.

    맞벌이일 경우 보통 직장맘 수입의 반을 잡아요.
    직장 나가는 기회비용으로요.
    즉 육아도우미 가사도우미에 수입의 절반은 지출하는 거죠.

    그런데 원글님이 10만원을 잡았는데도 못마땅해한다... 그럼 직장 못 다니죠.
    원글님 전업하시게 하고 80만원 더 월급 주는 직장으로 빨리 다시 알아보시라고 하세요. 나참.

  • 14. .....
    '13.2.6 10:09 PM (1.244.xxx.166)

    이건 뭐지?

    그럼 아내가 전업하라는 건가요?
    아님 유치원생혼자 시간보내길 바라시는건지?
    그냥 이번에 가기로한곳이 마땅찮으니
    더준다는데 나올때까지는 집에있으라?

    더둔다는데 나온다는 보장만 있음 좋겠지만
    쉽지않죠.
    그냥 남편이 십만원이라도 더준다는데 찾는게
    더쉽지않을지요.

  • 15. ...
    '13.2.6 11:06 P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정말 최선책을 찾으신건데요.. 왜 뭐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유치원 종일반은 6시면 하원할테고 엄마아빠 퇴근까지 한두시간이겠지만
    그 껌껌한 저녁에 아이 혼자 덩그러니 티비나 보여주시려구요..? 남편분~?
    십만원에 아이 안전 + 편안함이면 거저입니다.거저..
    이 남편분 집안일 육아도 별로 참여 안하시는 분 같음.. 이렇게 사정을 모르다니..
    맞벌이하시면 남편분 가사일 꼭 도와주시길.
    아내분 등골 빼먹지 마세요.
    아직까지 한국은 여자들 평균 수입 남자의 절반수준입니다. 전문직 아니고서는.

  • 16. ..
    '13.2.6 11:09 P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좀 더 일하더라도 더 주는곳..이라.. 헐
    그럼 야근도 해야 하고 주말근무도 해야 하고.. 그럼 아이는요?
    아빠가 신나게 놀아주고 돌봐주고 학습시키고 책읽어주고 그럴거 아니라면 그런얘기는 꺼내지도 마세요
    아내분이 일하는 게 싫으신거면 그냥 싫다고 하시구요

  • 17. 추운가을
    '13.2.7 8:47 AM (115.94.xxx.102)

    정말 나쁜남편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774 청주사시는 님들 쇼핑은 주로 어디서 하세요? 4 ^^ 2013/02/06 988
215773 내일 눈썰매장은 무리겠지요? 4 유치원생 2013/02/06 1,162
215772 오늘 쓴 돈을 적어봅니다. 15 돈돈 내돈 2013/02/06 4,563
215771 콘스타 다지기 충동구매 하기전에... 2 ㅁㅇ 2013/02/06 4,395
215770 대장암 진료 잘하는 병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11 효녀 2013/02/06 3,573
215769 이사후 가구 재배치 하려면 어디에 8 알아봐야 하.. 2013/02/06 1,793
215768 오리온 참붕어빵 너무 맛있어요. 14 ㅎㅎ 2013/02/06 3,166
215767 죄송해요 글은 내릴께요 57 단아함 2013/02/06 10,422
215766 따라쟁이 2 6살 2013/02/06 978
215765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어디까지 알리나요? 2 겨울 2013/02/06 4,365
215764 액션캠인 ego cam 이고캠으로 촬영 영상 어플로 확인해 보았.. 니아이아오 2013/02/06 958
215763 아이를 재웠습니다 2 힘들다 2013/02/06 995
215762 출산경험 없는 삼십대이상이신 분들께 질문 6 딱콩 2013/02/06 2,349
215761 세입자가 이사나가기 전날 전세금을 빼 달라고 합니다. 13 고민 2013/02/06 5,466
215760 검찰, 국정원 '오유' 고소사건 수사착수 뉴스클리핑 2013/02/06 620
215759 다음중 국거리도 전용해도 좋은 것은 무엇일까요? 소고기 2013/02/06 513
215758 7년차에 이정도 월급이면 대기업 수준인가요? 1 .. 2013/02/06 2,137
215757 성과급 반타작ㅠㅠ 5 돈없어서죽겠.. 2013/02/06 2,607
215756 딸아이가 얼른 컸으면 좋겠어요...ㅠㅠ 8 ,. 2013/02/06 1,475
215755 코엑스 아쿠아리움.(설날.맛집) Drim 2013/02/06 657
215754 일본의 난방용품 "코타츠" 아세요? 5 ... 2013/02/06 3,423
215753 누굴죽일만큼 증오한적있으세요? 9 무서움 2013/02/06 2,524
215752 지갑 어디가 저렴할까요 5 면세점 2013/02/06 1,130
215751 탄산수 7 블루커피 2013/02/06 1,610
215750 직장동료관련..제가 잘못한건가요.. 4 고민 2013/02/06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