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이거나,,보수주의자이거나...
제도에 종속되어 살아가는 것이..눈꼽만큼도...불편하지 않은 사람은...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만...
저 같이...늘....자유를 꿈꾸며 그 어느 것에도 종속되기를 거부하며..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사람에겐....
그야말로.."...할렐루야~!!....."입니다..ㅎㅎ
국가라는 절대권력은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고 노골적인 우경화와......
개발중독증에 빠져.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의 소중한 터전을 파괴시키려하고
민주적인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불법적으로 사찰을 자행 합니다..(영화속)
국가의 부조리함을 말하고..
사회의 굳건한 틀에 갖혀살기를 거부하고. 벗어나려는...한 아나키스트는....
자신의 아이에게....공부도 강요하지 않고 ...돈도 많이 벌려고 노력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무겁고 고통스러운 삶을...좀 더 행복하게..혹은 다른 방식,,다른 가치기준으로 살아 가자고 합니다.
이러한 무거움을 가볍게 코메디로 풀어내고 있지만...
결코...웃고만 있을 수 없게 만듭니다..
영화를 보면서..어느 누구는..'대기업의 개발사업 때문에 파괴될 위기에 놓인 아름다운 섬..'굴업도'를 떠올렸을 수도 있고....
민간사찰 당한 그 누구를.......
또는....영화속..대사중 하나인..."저는 쥐새끼입니다"를 들으며...떠올렸을 그 이름이 있을 것이고........
그간 약간의 불협화음은 있었지만..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기억나지않게 만드는
.'임순례와 김윤석의 앙상블이....빛나는 영화입니다.
최근에 본 10여편의 영화중에....'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