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진상인지..좀 봐주세요

승질쟁이 조회수 : 4,801
작성일 : 2013-02-06 17:49:00

저번주에 동네에서 자주가던 수선집에 옷수선을 맡겼어요

아이 옷이 길이는 맞는데 엉덩이가 껴서 엉덩이랑 허리부분을 늘려달랬어요

아저씨가 옷이 수선하기 까다롭게 생겼다고 수선비가 많이 들거라고 하길래

돈은 괜찮으니 한번도 안입은 새옷이라 아까워서 그런다고 어떻게든 입을수 있게만 해달라고 했어요

5일후에 찾으러 오라고 하더군요

 

약속날짜보다 하루 지난 오늘 옷을 찾으러 갔어요

그런데 이제 실밥을 뜯고 계신겁니다.

옷을 보니 엉덩이까지 실밥을 다 뜯고 한쪽을 허리를 가위로 잘라놨더군요

옷 어떻게 됐냐고 했더니

옷이 고치기 까다롭고 귀찮게 되어있어서 미루다가 이제 한다더군요....

언제까지 되냐 했더니 이틀있다 다시오랍니다

제가 하기 어렵고 귀찮으면 그냥 원상태대로  해서 그냥 달라고 했더니

옷이 다뜯어진 상태인데.. 그럼 그냥가져가랍니다.

 

순간 열이 확올라서

" 말씀을 왜 그렇게 하시냐

제가 하기 싫은 일 억지로 맡겼냐

돈을 주기로 하고 약속날짜 까지 옷을 고쳐주기로 한거 아니냐

아저씨가 돈안받고 공짜로 고쳐주기로 했냐

그런데 왜 귀찮니 어쩌니 그러냐

그랬으면 수선일을 안맡았으면 되지 약속도 아저씨가 어겨놓고 말씀을 그렇게 하시면 안되지 않냐"

그렇게 시작되서

아저씨도 언성을 높이고

저도 같이 언성 높이고..

소리까지 지르고

대판 싸웠네요

 

나중엔 자기가 아버지 뻘인데

젊은 것이 자기한테 눈알 부라린다고

그러더군요

제 앞에서 담배 피워물길래

걸래 된 옷을 들고 그냥 나왔씁니다.

 

첨으로 가게에서 그렇게 소리지르고 싸우고 나니

심장도 두근거리고

집에 와서도 내가 잘못한건가 싶고

계속 찜찜하니.. 그러네요

 

성질 못참은 댓가로 결국 4만원하는 애기 바지는 걸레가 되고 ..

맘은 찜찜하고

제가 진상떤건지.. 심란하네요

 

 

IP : 124.54.xxx.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선집아저씨가 진상
    '13.2.6 5:51 PM (112.151.xxx.163)

    진상은 수선집 아저씨네요.

    별 희얀한 사람 다봐요. 참

  • 2. ..............
    '13.2.6 5:53 PM (211.244.xxx.16)

    아저씨가 진상입니다,,,헐

  • 3. 0909
    '13.2.6 5:57 PM (59.10.xxx.139)

    아저씨가 진상은 맞는데요
    "아이 옷이 길이는 맞는데 엉덩이가 껴서 엉덩이랑 허리부분을 늘려달랬어요" --> 그냥 아이한테 옷이 작은건데...아이옷 엉덩이 늘려입는건 첨 들어요

  • 4. 어머나
    '13.2.6 5:58 PM (210.205.xxx.234)

    뭐 그런집이 다 있답니까?! 자신없음 첨부터 안된다고 하든가...쓸데없이 나이 드립은..

  • 5. 진28
    '13.2.6 6:07 PM (221.141.xxx.75)

    원글님 진상아닙니다^^

    저는 여러벌 수선 맡겼다가 다음날 3벌만 해달라고 나머지 가져오겠다고 했다가 몽창 다가져가래서

    다 들고 온 뇨자입니다.ㅎㅎㅎ

    제 경우 정도는 되야지 진상소리 듣지요 ^^

  • 6. 하이오
    '13.2.6 6:10 PM (180.182.xxx.94)

    진상인지 아닌지 그거 따지 마시구요.
    님 건강이 우선이에요.
    손놓고 있었던것도 아니고 고치고있던중이었으니 이틀후에 가서 받아오시지 그러셨어요.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따지셨는데 다 맞는말인데 너무 논리적으로 그러면
    자기가 잘못했으면서도 듣는입장에서 화나요.
    님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데 대응방식이 너무 칼로잰듯하네요.
    좀더 여유롭게 넉넉하게 사시면 좋겠네요.
    제가 요즘 건강이 안좋다 보니 왠만한건 좋게 좋게 넘어가자주의로 바뀌었네요.
    혈압올려봤자 나만 손해잖아요.
    이틀후에 갔음 걸레된옷 가지고 올일도 없었을텐데
    이틀만 참았음 수선된옷 아이가 입을수있었을텐데
    새옷하나 버리고 핏대올리며 싸우고
    여러모로 님만 손해네요..
    좀 손해보더라도 넉넉하게 여유있게 릴렉스 하면서 사세요 님 건강위해서요
    아저씨가 잘못한거 맞아요.....
    그래도 대응방식 얘기하는거에요 뭔말인지 아시죠?

  • 7. ...
    '13.2.6 6:11 PM (122.42.xxx.90)

    엉덩이랑 허리 늘리고 줄일 수 있습니다. 수선 제대로 하는 사람이면 어느정도 늘릴 수 있다 없다 얘기 해줍니다. 그리고 나이로 유세떠는 사람 치고 나이값 제대로 하는 사람 못봤어요. 원글님 잘못하신 것 없습니다.

  • 8. 원글
    '13.2.6 6:12 PM (124.54.xxx.51)

    옷 살때 매장에서 길이만 대충 대보고 인터넷으로 샀더니
    길이는 긴데 엉덩이는 끼네요
    제가 애기사이즈 보다 작은 사이즈 샀구요
    그런데 영... 돈이 아까워서 어떻게든 입혀보려고 수선맡겼는데..이렇게 됐네요
    담부턴 잘 입혀보고 바지를 사야한다는 교훈을 얻긴 했어요

  • 9. ..........
    '13.2.6 6:19 PM (211.244.xxx.16)

    저도 바지는 입혀보고 삽니다,다 그런건 아닌데 인터넷엔 사이즈가 이상한 옷들이 있어요
    그 웃기는 후기 같은거 검색해봐도 나오잖아요,
    안팔려서 남은 옷은 패턴이든 원단이든 문제가 있었서 그런것일수도 있고 단순 사이즈를 못맞춰서
    그럴수도 있고요,,여튼 바지는 애든 어른이든 오프에서 사요,,,

  • 10. ..
    '13.2.6 6:42 PM (115.143.xxx.5)

    속상하시겠어요..
    너무 무책임하네요. 그 수선집 아저씨..
    손해는 님이 당하셨으니 진상은 아니시죠.

  • 11. 원상복구
    '13.2.6 7:44 PM (112.169.xxx.209)

    원상복구는 불가능해졌는데 그리 해 달라는 것은 억지스럽네요.
    찾을 때 날짜를 못 맞췄으니 잘 좀 해달라든지 삯을 각아달라든지 하는 거면 모르겠지만.

  • 12. 아저씨도
    '13.2.6 10:22 PM (122.100.xxx.244)

    막상 해보니 번거로워서 짜증나던차 원상태로 해달라니 더 열받았나 봅니다.
    우리도 왜 하기 싫은 일 자꾸 뒤로 미루는 경우 있잖아요.
    아저씨도 애기옷을 그렇게 했는데 날짜는 가고 손님은 찾으러 오고..
    그래도 업으로 하는 일이면 아저씨가 절대 그러면 안되죠.

  • 13. ...
    '13.2.7 11:05 AM (122.36.xxx.11)

    이미 뜯어진 거 보면서도
    그걸 다시 원상으로 달라고 하니 싸움이 된거죠
    그 점에서는 얄미운 젊은 여자 였던 거 맞습니다만,

    수선집 아저씨는 그게 자기 업인데
    거기서 귀찮아서...어쩌구가 말이 됩니까?
    동네 친구랑 수다 떨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옷 맡긴 손님한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598 목사님들의 부정선거 관련 동영상-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2 우리는 알고.. 2013/02/09 1,005
219597 조언고맙습니다 내용만 삭제할께요 17 .. 2013/02/09 3,401
219596 먹다 죽은 귀신 하정우.... 4 하하 2013/02/09 2,803
219595 과자가루에 섞여있는 벌레 1 과자 2013/02/09 940
219594 이번 설 혼자 지내는 싱글 분들 얼마나 되나요? 댓글 좀... 14 owow 2013/02/09 2,716
219593 본인몰래 대출했다는게 가능한가요? .. 2013/02/09 1,725
219592 부모님 안계시면 3 aloha 2013/02/09 1,402
219591 외국에서 문자확인할때요.. 5 .. 2013/02/09 3,452
219590 중저가 아웃도어브랜드 추천해주세요~~ 5 아웃도어 2013/02/09 7,923
219589 제사음식 나누려고요~~ 8 .. 2013/02/09 3,040
219588 죄송합니다. 바이엘 2013/02/09 916
219587 기대이하예요 식혜 ㅡ.,ㅡ 3 에잇 2013/02/09 1,246
219586 맏며느리며 외며느리인 분들 지금 상황은? 6 쐬주반병 2013/02/09 2,284
219585 급질! 갈비찜할 때 청주대신 포도주 써도 되나요? 8 초짜 2013/02/09 2,033
219584 떡꾹 간단히 끓이는법 15 ㄴㄴ 2013/02/09 4,969
219583 부산 교도소에서 화재 뉴스클리핑 2013/02/09 1,142
219582 2주넘는 기침 이비인후과 내과 어데가야하나요? 10 병원영업여부.. 2013/02/09 27,477
219581 옷에 묻은 클렌징 오일이랑 바디오일은 어떻게 뺄까요? 1 얼룩 2013/02/09 7,394
219580 오끼나와여행 그리고 후쿠시마산 쌀 4 .. 2013/02/09 4,252
219579 부정출혈로 피임약 처방받았는데요. ㅜㅜ 8 da 2013/02/09 11,307
219578 설연휴 알바갔어요 4 진홍주 2013/02/09 2,374
219577 MRI촬영 예약하고왔는데 환불가능한가요? 3 ㅂㅂ 2013/02/09 1,976
219576 박원순 "한끼에 2500~3000원 반값 밥집 조성하겠.. 6 뉴스클리핑 2013/02/09 2,363
219575 마누라가 집을 나갔습니다.ㅜ 7 바이엘 2013/02/09 4,008
219574 사피아노? 에나멜? 퀼팅백 2013/02/09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