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때 고민입니다.

꿈마을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13-02-06 17:20:28

안녕하세요? 결혼2년차 새댁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구요~ 맞벌이 부부입니다.


이번 명절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계속 고민하다 보니 이젠 제가 무엇을 위해

이러한 고민을 하는지도 혼란스러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명절에 친정오는 문제입니다. ㅠ 시댁과 저희는 두시간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살고 있구요~ 친정은 차로 3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요~ 친정은 2주에 한번 정도는 가는 것 같습니다. 아버님 고향이 저희가 살고 있는 곳이어서 결혼 1년정도에 한달에 한번 정도 두분이 올라오셨습니다. 저희집에서 1박2일 주무시고 가셨구요~ㅎ

작년에 아버님이 일을 하시기 시작하시면서 하반기에는 올라오는 횟수는 거의 없었어요

저도 친정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간호 및 직장생활 병행 하느라 여유가 없어서 못 내려갔구요

문제는 이때까지 명절이 3번이었는데 3번 모두 친정가는 문제로 명절때 마음이 상했다는 것입니다. 꼭 빨리 간다고 섭섭해 하셨고, 가서 할일이 있냐고~ -_-; 결국 명절때 점심

먹고 나오긴 했지만 이게 상당한 스트레스이네요~ㅎ 또 한가지의 문제는 어머님입니다.

항상 저희가 부모님댁에 가면 토요일 갔다가 일요일에 오는데 같이 저희 집에 다시 오고 싶어 하십니다. 시골집이 있는데

거기에 관리를 하러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난 명절에도 명절이 짧으니 명절 마지막날 아침에 어머님과 함께 저희 집에 와

서 저희는 친정에 갔다가 다시 저녁에 오라고 -_- 심지어 마지막날에 저희집에 가는 길에 어머님 어디 들렀다 가자고 하셨

어요 ㅠ 어머님 생각에는 금방 들렀다가는 길이라 생각하셨겠지만 장례식장이었고~ 전 거기서 또 기분이 상했구요

 

신랑이 안된다고 해서 명절 당일 점심때 올라오긴 했는데 이게 참, 매번 반복되니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시외가가 시

댁에서 10분거리라 꼭 가서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저번설날에는 시외가를 전날에도 가고 명절 당일에도 세배드리고 가라

고 해서 또 세배드리고 친정으로 출발했어요 그건 뭐 저도 괜찮아요~ . 평소에는 잘 챙겨주시고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데

(평일 제사문제 등) 친정 부분에서는 어머님이 좀 섭섭하게 하시네요~

결혼할때도 신혼여행 다녀와서 친정 들렀다 가는 문제도 도착하는 날 아침에 친정에 갔다가

인사드리고 저녁에 와서 시댁에서 자고 가라고 하시고 중간에는 빨리 안 온다고 전화도 오시고 -_- 저는 기분이 친정에

는 음식만 가지러 갔다오라는 건가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ㅠ

 

여튼 나쁜 분들은 아니신데 뭐랄까 여튼 표현할수 없는 -_-


명절 전날 아침 일찍 갔다가 명절 당일 점심 먹고 나오는게 맞을까요? 아님 자주 못 찾아뵈니까 마지막날 오는게 맞는지

~아님 금요일에 퇴근하고 가는게? 아 머리가 아픕니다. -_-

근데 그동안의 어머님이 보여주신 태도에 저는 좀 섭 섭했구요  이번에도 따라오시겠다고 하면 전 뭐라고 해야 할

지 참...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IP : 210.178.xxx.2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5:31 PM (122.36.xxx.75)

    그냥 하는데로 하세요 점심좀지나서 일어나시고, 친정가시고
    다시 시댁오라하셔도 가지마세요 저희도 좀 바람쇠러간다고 말하세요
    한번양보하면 계속 양보해야돼요
    계속저러시면 설날은 친정에서 먼저, 추석은 시댁에서 먼저 한다 말씀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697 한살림, 생협, 기타 유기농 몰등.. 어느 것? 2 조언부탁 2013/02/06 1,574
216696 어릴적 부터 트라우마 뭐있으세요 20 ........ 2013/02/06 3,422
216695 60대 어머니께 사드릴 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궁금 2013/02/06 1,330
216694 코스트코 A.l.소스로 돈까스소스만들수있을까요 4 어떻n 2013/02/06 1,932
216693 트림시켜야 되는데...트림 트림 3 뽁찌 2013/02/06 731
216692 75세 이상 무료 틀니...? 9 틀니 2013/02/06 2,724
216691 그릇욕심은 젊은 여자들은 없는게 정상인거죠? 33 .... 2013/02/06 6,051
216690 신경치료후 크라운 씌우는데요 치과 2013/02/06 1,222
216689 와우~ 롯데닷컴이 82에 베너광고 띄우네요~ 12 롯데가 2013/02/06 2,342
216688 장터에 사과 어느분이 맛있나요? 19 질문 2013/02/06 1,737
216687 명절때 고민입니다. 1 꿈마을 2013/02/06 1,014
216686 방광염 증상이 확실한데.... 3 ㅇㅁ 2013/02/06 2,472
216685 육전은 소고기 어느 부위로 해야 맛나나요? 7 .. 2013/02/06 31,123
216684 [필독]레미제라블 공군버전.... 천재야 천재... 10 나무 2013/02/06 2,098
216683 부산맛집 좀 알려주세요.. 6 고민.. 2013/02/06 3,500
216682 고대 추합 발표났나요? 13 추가 2013/02/06 3,252
216681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께 6 저기요 2013/02/06 1,750
216680 죽전에 고속버스 환승? 하는 곳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4 궁금 2013/02/06 1,723
216679 연간 생활비 계산해 보셨나요? 13 허걱 2013/02/06 3,628
216678 서평 주로 어디서 보시나요? 1 단타리더 2013/02/06 701
216677 연애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연애 안하는거도 문제인가요? 3 .. 2013/02/06 2,882
216676 고혈압 질문있는데요 4 고혈압 2013/02/06 1,508
216675 지각상습범 신입직원에 대한 대처법 고민해주세요 31 지각대장 2013/02/06 9,141
216674 아이오페에어쿠션 리필 지금 아리따움에서 얼마로 할인하나요? 3 아리따움 2013/02/06 7,093
216673 수학이 모자라요 1 이과딸 2013/02/06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