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때 고민입니다.

꿈마을 조회수 : 945
작성일 : 2013-02-06 17:20:28

안녕하세요? 결혼2년차 새댁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구요~ 맞벌이 부부입니다.


이번 명절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계속 고민하다 보니 이젠 제가 무엇을 위해

이러한 고민을 하는지도 혼란스러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명절에 친정오는 문제입니다. ㅠ 시댁과 저희는 두시간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살고 있구요~ 친정은 차로 3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요~ 친정은 2주에 한번 정도는 가는 것 같습니다. 아버님 고향이 저희가 살고 있는 곳이어서 결혼 1년정도에 한달에 한번 정도 두분이 올라오셨습니다. 저희집에서 1박2일 주무시고 가셨구요~ㅎ

작년에 아버님이 일을 하시기 시작하시면서 하반기에는 올라오는 횟수는 거의 없었어요

저도 친정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간호 및 직장생활 병행 하느라 여유가 없어서 못 내려갔구요

문제는 이때까지 명절이 3번이었는데 3번 모두 친정가는 문제로 명절때 마음이 상했다는 것입니다. 꼭 빨리 간다고 섭섭해 하셨고, 가서 할일이 있냐고~ -_-; 결국 명절때 점심

먹고 나오긴 했지만 이게 상당한 스트레스이네요~ㅎ 또 한가지의 문제는 어머님입니다.

항상 저희가 부모님댁에 가면 토요일 갔다가 일요일에 오는데 같이 저희 집에 다시 오고 싶어 하십니다. 시골집이 있는데

거기에 관리를 하러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난 명절에도 명절이 짧으니 명절 마지막날 아침에 어머님과 함께 저희 집에 와

서 저희는 친정에 갔다가 다시 저녁에 오라고 -_- 심지어 마지막날에 저희집에 가는 길에 어머님 어디 들렀다 가자고 하셨

어요 ㅠ 어머님 생각에는 금방 들렀다가는 길이라 생각하셨겠지만 장례식장이었고~ 전 거기서 또 기분이 상했구요

 

신랑이 안된다고 해서 명절 당일 점심때 올라오긴 했는데 이게 참, 매번 반복되니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시외가가 시

댁에서 10분거리라 꼭 가서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저번설날에는 시외가를 전날에도 가고 명절 당일에도 세배드리고 가라

고 해서 또 세배드리고 친정으로 출발했어요 그건 뭐 저도 괜찮아요~ . 평소에는 잘 챙겨주시고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데

(평일 제사문제 등) 친정 부분에서는 어머님이 좀 섭섭하게 하시네요~

결혼할때도 신혼여행 다녀와서 친정 들렀다 가는 문제도 도착하는 날 아침에 친정에 갔다가

인사드리고 저녁에 와서 시댁에서 자고 가라고 하시고 중간에는 빨리 안 온다고 전화도 오시고 -_- 저는 기분이 친정에

는 음식만 가지러 갔다오라는 건가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ㅠ

 

여튼 나쁜 분들은 아니신데 뭐랄까 여튼 표현할수 없는 -_-


명절 전날 아침 일찍 갔다가 명절 당일 점심 먹고 나오는게 맞을까요? 아님 자주 못 찾아뵈니까 마지막날 오는게 맞는지

~아님 금요일에 퇴근하고 가는게? 아 머리가 아픕니다. -_-

근데 그동안의 어머님이 보여주신 태도에 저는 좀 섭 섭했구요  이번에도 따라오시겠다고 하면 전 뭐라고 해야 할

지 참...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IP : 210.178.xxx.2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5:31 PM (122.36.xxx.75)

    그냥 하는데로 하세요 점심좀지나서 일어나시고, 친정가시고
    다시 시댁오라하셔도 가지마세요 저희도 좀 바람쇠러간다고 말하세요
    한번양보하면 계속 양보해야돼요
    계속저러시면 설날은 친정에서 먼저, 추석은 시댁에서 먼저 한다 말씀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515 급질~자동차 밧데리가격? 3 코스트코 2013/02/08 3,694
216514 횡단보도 인근 교통사고 처리 도와주세요. 18 .... 2013/02/08 2,934
216513 오늘 망치부인 출소하셨어요.. 7 망부님 2013/02/08 2,215
216512 급질-김치전골 할 때요 1 추워요 2013/02/08 754
216511 휴 ... 명절 3 ... 2013/02/08 1,198
216510 현대사를 바꾼 연예인이 있었죠 10 태진아 2013/02/08 10,634
216509 감기에 도움이 됐으면 해서요 2 총총 2013/02/08 1,626
216508 고민은 아니구요.... 1 사랑만땅 2013/02/08 708
216507 민주 "정홍원 총리 지명은 '친박공천' 보은인사&quo.. 뉴스클리핑 2013/02/08 872
216506 광파오븐에 파이 구울 때 밑바닥이 안 익어요.. 4 포로리2 2013/02/08 1,794
216505 양복 케이스 부직포 어떻게 버리나요? 4 .. 2013/02/08 5,979
216504 속상해요.. 29 대학.. 2013/02/08 10,457
216503 탱커스 옷 어떤가요? 8 나는 나 2013/02/08 2,130
216502 비용이얼마인가요 운전면허 2013/02/08 919
216501 병원수술시 남편,부모님 안계실땐 보호자서명 어떻게하나요? 2 보호자 2013/02/08 3,539
216500 분당 돌고래시장 가보셨어요? 5 수내역 2013/02/08 2,435
216499 캠리 하이브리드 차 어떤가요? 2 자동차고민 2013/02/08 2,078
216498 박지빈 식스팩 보셨어요..?? 8 수니 2013/02/08 2,927
216497 갈비찜이랑 불고기랑 양념이 어떻게 다른가요? 5 어려워 2013/02/08 5,270
216496 미혼 여자형제에게 전화해서 언제 내려오는지 물어보는 남자형제. 14 ㅇㅇ 2013/02/08 3,346
216495 고양이나 개 키우시는 분들이요.. 13 우리탱고 2013/02/08 2,073
216494 정말 두꺼운 양말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양말 2013/02/08 3,014
216493 해외에 순대 가져가보신분 계세요? 6 2013/02/08 2,788
216492 표창원 "국정원 제3인물 혹시 십알단?" 1 뉴스클리핑 2013/02/08 904
216491 어머님 친구인 소위 이모의 야 니 소리.. 7 -- 2013/02/08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