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동생 눈물로 호소했던 누나가 학교를 자퇴했네요.

조회수 : 3,031
작성일 : 2013-02-06 14:57:0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06/2013020600094.html

 

남동생이 어릴때부터 몸이 작아서 왕따도 당하고

학교폭력으로 맞아서 피흘러 쓰러졌는데

학교에서는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가해자랑 합의해라..하고 적절히 대응을 못했었나봐요.

 

참다못한 고3누나가

교과부장관이랑 하는 무슨 학필통? 그런 세미나에 가서 하소연을 했어요.

아마 작년인가 그랬죠.

 

"내 동생을 구해주세요"라며 편지를 읽었고 이주호 장관은 눈물을 흘렸다 뭐 그랬죠.

당시 이런 내용을 그런 자리에서 말하면 퇴학당할수 있다라고 학교에서도 그랬다는데

학교는 그런 말 한적 없다고 잡아땠구요.

 

 

여튼,

그 후에 사연인데

남동생은 절친을 없지만 비교적 잘 다니게 되었나봐요.

남동생 학교의 교장도 교체되고 템플스테이같은 왕따 예방 프로그램도 생기구요.

 

그런데 누나가...

학교에서는 그런게 언론에 나간것만 신경이 쓰이고

친구들조차 왜 교복을 입고나가서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냐고도 하고...

 

결국 고3인데 6개월 남기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그냥 자퇴했대요. ㅠㅠ

나중에 그런 학생들 도와주는 일 하고 싶다고 검정고시보고 수능보겠다고 하고.

 

에고....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IP : 211.217.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이 부러운이유
    '13.2.6 2:59 PM (221.146.xxx.11)

    단 한가지 이유요...
    적어도 눈에 보이는 정의만큼은 바로 세우려고하는것 같아요.
    이번건 같은 경우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라면
    이 아이는 영웅이 되어 있었겠죠.
    교복이 알려진 그 학교 아이들은 더욱 으쓱 했겠구요.

  • 2. ..
    '13.2.6 3:00 PM (211.178.xxx.233)

    사실은 이런일이 없어야 하는데..

  • 3. 아까 자게에서
    '13.2.6 3:12 PM (125.131.xxx.247)

    비겁한 선생인가? 나쁜선생인가? 그런글을봤어요...이것말고도 왕따글이 우울한지 많이묻히는 분위기인데 엄마들이 관심을 많이가져주었으면 좋겠어요...누구나됄수있어요 저런건...저 아가씨에게 응원의박수를 보냅니다...그 상황에서 더이상 그 아가씨가뭘 할수 있었을까요?

  • 4. ....ㅇ
    '13.2.6 3:22 PM (39.7.xxx.90)

    그따위 학교 잘 때려쳤네요.검정고시로 뭐 더 열심히해서 더 잘살면 되죠.억지러 힘들게.참아가며 다닐필요 없다고 생각함.

  • 5. 카라쿠레
    '13.2.6 3:28 PM (14.32.xxx.119)

    대다수가 걷는 길을 걷지 않는 사람이...영웅이 될 확률이 더 높지요
    현실의 벽에 부딪쳐서 아파하지 않고 원하는 올 곧은 길을 걸을 수 있길...

  • 6. 무엇이
    '13.2.6 5:53 PM (218.232.xxx.66)

    교육인지? 학교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배워야 하나요?
    비겁함? 합리화?
    고3 우리 아이 졸업을 하면서 여러 생각이 듭니다.
    교사를 존경하기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조금 따뜻한 마음이기라도 했으면..
    힘내라 학생 젊은이들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558 [닥터랩] 프로텍티브 리커버리 밤" 사용하고 계시는 분.. 1 독수리오남매.. 2013/03/13 2,967
229557 소금 녹차 각질 후기 9 후기 2013/03/13 3,719
229556 시댁에 안가고 있었어요 62 시댁괴로워 2013/03/13 12,242
229555 박진희.jpg 8 가키가키 2013/03/13 5,117
229554 따자르데코매장 부산엔 없나요? 가구 2013/03/13 1,179
229553 고양이 골골이 4 고르릉 2013/03/13 1,445
229552 전업주부가 남편한테 받는 생활비도 증여세 나오나요? 19 답변부탁드려.. 2013/03/13 5,202
229551 법무사 수수료요... 1 법무사 2013/03/13 1,762
229550 키 작은 여자 봄 옷 사고 싶어요 ㅠ 1 야옹 2013/03/13 1,335
229549 시아버님 칠순인데 궁금해요 3 .. 2013/03/13 1,157
229548 토마토 매일 드시는 분 계세요..?? 4 jc6148.. 2013/03/13 3,696
229547 장터에 물건 사진을 올리려는데 너무 크다고 나오는데요.. 3 .... 2013/03/13 881
229546 루이비통 앗치백 문의드릴게요 1 가방 2013/03/13 1,904
229545 또 바보짓 했어요. 3 아 또..... 2013/03/13 1,235
229544 영어 온라인학습하고있는 줄 알았던 아들이 웹툰 보고 있었네요ㅠㅠ.. 5 크게한바탕웃.. 2013/03/13 1,370
229543 비닐 쓰레기 깔끔하게 모으는 요령 좀 나눠주실분? 7 ... 2013/03/13 1,711
229542 우리가 먹던 김들이 염산김이었나요? 40 염산김 2013/03/13 10,426
229541 가죽쇼파냄새 언제쯤 빠지나요? 2013/03/13 1,601
229540 박, 낙하산‧불통인선…<조선>, MB 색깔지우기? 0Ariel.. 2013/03/13 484
229539 사랑했나봐 최선정 말이예요.. 11 jc6148.. 2013/03/13 3,081
229538 에어 프라이어 잘샀다 하시는분 안계세요??(오븐없슴) 7 계속 고민중.. 2013/03/13 12,313
229537 병원갔다왔네요 1 냥이 엄마 2013/03/13 603
229536 보통 엽산 얼마짜리 드셔요?? 8 임신준비 2013/03/13 2,041
229535 모의고사 4 고삼군 2013/03/13 1,189
229534 초4 수업시간에 늬들 집값이 얼마냐고 물어보는 선생님??? 8 노말한 건가.. 2013/03/13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