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미모가 사그라 들어요

슬픈 아내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3-02-06 14:23:34

남편 올해 52살입니다.저는 48이고요

남편이 참 잘생겼었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농담으로 난 아빠 얼굴보고 결혼했어 할 정도로

키도 크고  살집도 있고

잘 생겼었죠.

남들에게 보이는게 자랑스러울 만큼요

외모만 좋은게 아니라

성격도 자상하고

집안일이며 처가 챙기기도 참 잘했죠

딸들도 친구들이 아빠 잘생겼다한다고 참 좋아했어요..

 

그런데 작년 하반기부터 남편이 늙나봐요..ㅠㅠ

늙는게 확확 느껴집니다

눈아래 지방도 올라오고 눈도 쳐지고..

흰머리카락은 없지만..

 

저 늙는거는 늘 거울보며 보니까

그냥 늙나보다 했는데

남편 모습을 보니 슬프네요

짠해서 잘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마스크팩이라도 자주 붙여줘야겠어요

IP : 122.203.xxx.1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3.2.6 2:44 PM (118.222.xxx.82)

    남편분도 비슷한 생각 하시겠죠.팩 같이 하세요.

  • 2. 와아
    '13.2.6 5:27 PM (211.196.xxx.20)

    저는 대공감이요...
    제가 나이는 한참 어려요. 둘 다 삼십대지만...
    결혼무렵 그리고 몇년 어디가면 여자 점원들이 참 잘해줬어요...
    훤칠하지 않고 좀 곱상한 타입이라 그럴까요 올해 39인데 아저씨티가 나요 ㅠㅠ 제눈엔 아직 예쁘지만 이제 객관적으로 별로 안예뻐요 ㅠㅠ
    제가 남편 외모를 참 좋아합니다 제가 가지지 못한 걸 다 갖고 있어요 날렵한 턱선 직각어깨등...
    근데 벌써 그 미모가 바래가네요 저도 안타까워 죽겠어요 저도 늙는다지만... 제가 제 얼굴은 못보잖아요 남편 얼굴 보는 게 일종의 삶의 낙이었는데...
    원글님맘 공감합니다^^ 그래도 오래 미모 유지하셨네요~~~ 제 남편보다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705 유치원 영어교사 월급얼마정도 하나요? (급)내일면접 2 영어 2013/02/06 12,871
216704 갤럭시s3를 개통하지 않고 기계만 구입 1 2013/02/06 1,266
216703 분노의 폭풍흡입ㅋㅋㅋㅋ 4 분노녀 2013/02/06 1,793
216702 간단한 일본어 히라가나로 부탁드려요~ 4 감사 2013/02/06 1,057
216701 초1아들아이 친구일로 속상해하는데 조언좀해주세요.. 5 ... 2013/02/06 1,143
216700 남자들은 왜 자기를 덜 좋아하면 귀신같이 알고 1 ... 2013/02/06 3,134
216699 며느리가 시외사촌 결혼식 참석 안하면 도의에 어긋난다시면서 5 ..... 2013/02/06 2,293
216698 꽃다발가격얼마정도할까요? 3 졸업식 2013/02/06 2,064
216697 비타민좋다고 늘 챙겨먹었는데,,ㅠㅠ 32 ㅇㅇ 2013/02/06 18,890
216696 이럴경우 부의해야하나요? 3 ㅠ.ㅠ 2013/02/06 837
216695 무정부주의자를 위한 영화...'남쪽으로 튀어..' 12 ..... 2013/02/06 1,707
216694 원촌중학교 2 중학교 2013/02/06 2,175
216693 원두 갈아서 보내주는곳 7 추천해주세요.. 2013/02/06 975
216692 선본 이후 내가 싫으면 그냥 인연이 아니라고 문자라도 보내 주지.. 8 ... 2013/02/06 3,654
216691 속이 울렁거려 1 ㅇㅂ 2013/02/06 1,045
216690 부추도 농약을 치나요? 1 부추 2013/02/06 3,259
216689 외대와 건대 37 학교 2013/02/06 6,210
216688 장터 길버 님께 주문한 신발 받으셨나요? 15 장터 2013/02/06 2,330
216687 젊은 남자 선생님께 선물주기힘들.. 2013/02/06 756
216686 40대에 일본어 공부하면 뭘 할 수 있을까요? 18 터닝포인트 2013/02/06 6,552
216685 커튼봉 같은거는 어떻게 버려요? 5 이사 2013/02/06 2,136
216684 40대 아줌마 직장 구할 때 없을까요? 43 문재인대통령.. 2013/02/06 14,269
216683 세탁기요 건조기능 있는거 사신분들 유용하게 쓰이던가요 20 .. 2013/02/06 7,792
216682 이한구 국정감사 폐지 주장에 야당 "유신의 추억이냐?&.. 1 뉴스클리핑 2013/02/06 843
216681 아들이 키크는 수술 하고 싶어합니다 48 아픈맘 2013/02/06 25,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