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당수치가 148이라고 합니다. 심각한가요?

.. 조회수 : 9,890
작성일 : 2013-02-06 14:00:53

시어머니가 당뇨를 오래 앓으시는 중이고

시아주버님도 당뇨셔서 운동 열심히 하시는 걸로 알아요.

시누 한 분도 당뇨구요.

 

남편은 결혼즈음에 당이 있다는 걸 알았고

대학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며 체크하고 약을 먹고 있어요.

 

실은 시아버님이 간암으로 돌아가셔서 그동안 남편의 간,혈압 등에만 신경 썼지

당뇨는 별 생각 못 하고 살았어요.

술,담배,야근,,,다 하고 있어요.ㅜㅜㅜㅜㅜ '운동 절대 안 함'도..ㅜㅜ

 

며칠 전에 처음으로 수치를 알려주는데 겁이 더럭 나네요.

이거 심각한 정도인가요?

검색 해보니 120까지가 정상이라고 하는데 공복시 148이면...ㅠㅠ

 

남편이 집에서 거의 밥을 안 먹고 주말에도 저 힘들까봐 외식, 배달음식 자주 먹는 편인데

이제라도 식습관을 확 바꿔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저 너무 바보같은 아내인거죠?
ㅠㅠ

IP : 220.118.xxx.2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혜진군
    '13.2.6 2:04 PM (175.253.xxx.14)

    저도 한달전 당뇨 판정 받았어요 일단 병원부터 가보시구요 당화혈검사등 여러가지 진행할꺼구요
    정상은100미만이구요 120부터 당뇨로봐요
    참고로 저도 한달전에 148 나왔는데 현미먹고 집에서 계속 움직였더니 이번에 공복에 91나왔어요

  • 2. ㅇㅇ
    '13.2.6 2:07 PM (203.152.xxx.15)

    심각하죠.. 아마 뭔가 좀 체감하는게 있을껄요. 빨리 병원에 가서 당을 일단 내려야 할듯...

  • 3. ...
    '13.2.6 2:07 PM (220.118.xxx.219)

    당장 현미를 사야겠군요...
    남편 당은 몇 년 됐어요 ㅜㅜ 제가 신경을 안 써서...

  • 4. 눈팅이야
    '13.2.6 2:09 PM (118.216.xxx.135)

    음식 조절하시고 걷기라도 꾸준히 하셔야할텐데요.
    젊은 분이라면 근육운동도 좋대요. 아령이나 머 그런 걸루

  • 5. 현미도중요하지만,
    '13.2.6 2:13 PM (119.64.xxx.91)

    술 담배 특히 외식 배달음식 많~이 줄이세요.
    운동 필수고요.

    전 작년 갑상선, 내분기과피검사때 당수치.100나왔다고 주의판정 나와 재검사했었어요. 다행히 공복79나왔고, 과일을 며칠 많이 먹어 일시적수치였어요.

  • 6. 당뇨무서워요
    '13.2.6 2:17 PM (61.82.xxx.136)

    지금이라도 먹거리 잘 챙기시고 운동 꼭 하세요.
    그 정도면 당뇨 가족력 확실한데..넘 방치하신 거에요.
    당뇨인데 제대로 안 챙기다 진짜 훅~ 가버리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 7. 조심스럽지만,
    '13.2.6 2:31 PM (119.64.xxx.91)

    저 건너 아는분 당뇨가심해 한쪽눈 실명하셨어요. 60중반 여자분.
    그런대도 식탐심하고, 단거 못끊는다네요.

  • 8. 원글
    '13.2.6 2:31 PM (220.118.xxx.219)

    덧글들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드는군요 ㅜㅜ
    제가 너무 무식해서 용감했나봅니다.
    담배 술을 어떻게 끊도록 하죠? 정말 걱정되네요...

    윗님 시동생이랑 저희 남편 똑같아요.
    야식도 얼마나 먹었는지...지금은 좀 줄었지만 결혼 직후엔 깜짝 놀랄 정도였죠,,,
    아..정말 걱정이군요...

    출근 걸어서 하라고 조언하니까, 차 뺏어가려는 거냐며 도망치더라구요. 오늘 아침에..-_-
    어떻게 정신 차리게 하죠..이 남자를...ㅠ

  • 9. 원글님
    '13.2.6 2:50 PM (119.64.xxx.91)

    본인자각이 제일 우선이구요.
    배달음식부터 줄이세요.
    달고, 짜고, 당뇨에 고혈압까지 걱정해야될지몰라요. 애들도 생각하시고, 가족력도 있겠지만,
    이건 생활습관병 쪽으로 생각하세요.

  • 10. 원글님
    '13.2.6 2:51 PM (119.64.xxx.91)

    이글을 남편분께 보여드리세요

  • 11. 문득 생각나네요
    '13.2.6 3:10 PM (121.151.xxx.191)

    저의엄마 친구분이 당뇨에 걸렸는데

    쳬구는 작은데 음식 드시는거 보고 제가 헉 한적 있었는데요 엄마말이 말려도 식탐땜에 안된다

    하더니 결국 돌아가셨어요... 그때만 해도 25년전이라 당뇨가 그리 무서운줄 처음 알았어요

  • 12. 후아유
    '13.2.6 3:26 PM (115.161.xxx.28)

    현미만 하시면 안되고...반찬을 채소위주로 바꾸셔야 돼요. 3,4달 정도 그렇게 하니까 당수치 정상으로 되던데요. 싱겁게 반찬하고 단음식 피하고 밀가루 안먹고 고기는 거의 한달에 한번이나 두번정도 먹은거 같고요.생선은1주일에 한번정도,,두부 많이 먹으면 단백질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밥에도 콩 넣으면 되니까요.
    나물요리를 거의 두가지씩 매일 해서 먹었어요. 쌈장도 싱겁게 만들어서 먹고요.
    재래된장 사서 된장찌게를 자주 해먹고요.
    당연히 외식은 안했어요. 집에서 이렇게 먹다보면 외식이 얼마나 짜고 자극적인지 아시게 될거에요.
    남편이 의지가 있으시면 회식때도 조심하고 왠만하면 집에서 먹고 하셔야 할텐데요.

  • 13. ㅇㅇ
    '13.2.6 3:48 PM (211.115.xxx.79)

    약을 드시는데도 그정도면 심각한거예요
    허니문기간이라고 아세요?
    보통 당뇨걸리고 10년정도까진 별증상이 없다가
    10년정도 지나면 합병중이 하나 둘 나타나요
    언제부터 걸리셨는지 빨리 운동하시고 식이요법하세요

  • 14. 싱고니움
    '13.2.6 6:50 PM (14.45.xxx.79)

    엄....식후 1시간 정상이 140이에요.
    공복은 95정도고요.
    저는 식후 140이라는 건 줄 알고 그정도면....했는데
    공북 148이면 높네요;;;;
    빨리 운동과 식이요법 인슐린 등등
    병원가서 상담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517 교과서 표지 문의(접착비닐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비닐커버 2013/02/08 851
217516 짝 남자 4호가 자꾸 생각나요!! 미쳤나봐 21 우째 2013/02/08 4,708
217515 시댁가면 고스톱 치시나요? 8 .... 2013/02/08 1,401
217514 소고기 냉동실에서 몇개월까지 보관 가능한가요? 1 한우는 맞는.. 2013/02/08 1,585
217513 초등학교 입학하면 등본 제출하나요?? 3 초등학교 2013/02/08 2,672
217512 영화 베를린 인물관계도 - 강풀 2 참맛 2013/02/08 2,083
217511 위염으로 아파하는 재수생딸,도와주세요. 36 걱정거리 2013/02/08 14,201
217510 괌... 3 구름 2013/02/08 921
217509 왜이렇게 몸이 간지러운거죠?ㅠㅠ 8 ㅠㅠ 2013/02/08 5,139
217508 명절에 사악한 친척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말 한 마디 .. 19 유기물 2013/02/08 5,015
217507 먼훗날 시어머니 되면 이렇게 하고파요 ㅋㅋ 66 정글속의주부.. 2013/02/08 5,066
217506 5세 음악 취향 2 ... 2013/02/08 1,026
217505 호떡 믹스 어디꺼가 젤 맛있나요?? 9 에이요요 2013/02/08 2,721
217504 시누의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6 조의금 2013/02/08 2,243
217503 외환 크로스마일 se 카드 발급받으신분 계신가요? 4 여행 2013/02/08 1,550
217502 전 명절때 억지로 윷놀이하라는 것 싫어요 2 .. 2013/02/08 1,050
217501 설에 조카들과 어떤 놀이를 할까요? 8 음.. 2013/02/08 962
217500 원통해서 못살겠습니다. 16 억울하고 2013/02/08 5,360
217499 조ㅇ 호텔 뷔페 갔다가 실망했어요 10 Aria 2013/02/08 4,479
217498 친정아부지 불면증 1 ㄴㄴ 2013/02/08 1,002
217497 장모님이 오늘 퇴직하셨습니다. 어떤 꽃선물이 좋을까요? 9 용알 2013/02/08 2,732
217496 노트북 쓰시는 분들..인터넷이요 15 스노피 2013/02/08 5,595
217495 이번 주말엔 파리를 걸어요 :) 8 im알파걸 2013/02/08 1,508
217494 기쁜 마음에 자랑하려고 글써요. ~~~ 17 밤비 2013/02/08 3,717
217493 설선물 어떻게 하세요? 초뉴 2013/02/08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