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당수치가 148이라고 합니다. 심각한가요?

.. 조회수 : 9,837
작성일 : 2013-02-06 14:00:53

시어머니가 당뇨를 오래 앓으시는 중이고

시아주버님도 당뇨셔서 운동 열심히 하시는 걸로 알아요.

시누 한 분도 당뇨구요.

 

남편은 결혼즈음에 당이 있다는 걸 알았고

대학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며 체크하고 약을 먹고 있어요.

 

실은 시아버님이 간암으로 돌아가셔서 그동안 남편의 간,혈압 등에만 신경 썼지

당뇨는 별 생각 못 하고 살았어요.

술,담배,야근,,,다 하고 있어요.ㅜㅜㅜㅜㅜ '운동 절대 안 함'도..ㅜㅜ

 

며칠 전에 처음으로 수치를 알려주는데 겁이 더럭 나네요.

이거 심각한 정도인가요?

검색 해보니 120까지가 정상이라고 하는데 공복시 148이면...ㅠㅠ

 

남편이 집에서 거의 밥을 안 먹고 주말에도 저 힘들까봐 외식, 배달음식 자주 먹는 편인데

이제라도 식습관을 확 바꿔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저 너무 바보같은 아내인거죠?
ㅠㅠ

IP : 220.118.xxx.2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혜진군
    '13.2.6 2:04 PM (175.253.xxx.14)

    저도 한달전 당뇨 판정 받았어요 일단 병원부터 가보시구요 당화혈검사등 여러가지 진행할꺼구요
    정상은100미만이구요 120부터 당뇨로봐요
    참고로 저도 한달전에 148 나왔는데 현미먹고 집에서 계속 움직였더니 이번에 공복에 91나왔어요

  • 2. ㅇㅇ
    '13.2.6 2:07 PM (203.152.xxx.15)

    심각하죠.. 아마 뭔가 좀 체감하는게 있을껄요. 빨리 병원에 가서 당을 일단 내려야 할듯...

  • 3. ...
    '13.2.6 2:07 PM (220.118.xxx.219)

    당장 현미를 사야겠군요...
    남편 당은 몇 년 됐어요 ㅜㅜ 제가 신경을 안 써서...

  • 4. 눈팅이야
    '13.2.6 2:09 PM (118.216.xxx.135)

    음식 조절하시고 걷기라도 꾸준히 하셔야할텐데요.
    젊은 분이라면 근육운동도 좋대요. 아령이나 머 그런 걸루

  • 5. 현미도중요하지만,
    '13.2.6 2:13 PM (119.64.xxx.91)

    술 담배 특히 외식 배달음식 많~이 줄이세요.
    운동 필수고요.

    전 작년 갑상선, 내분기과피검사때 당수치.100나왔다고 주의판정 나와 재검사했었어요. 다행히 공복79나왔고, 과일을 며칠 많이 먹어 일시적수치였어요.

  • 6. 당뇨무서워요
    '13.2.6 2:17 PM (61.82.xxx.136)

    지금이라도 먹거리 잘 챙기시고 운동 꼭 하세요.
    그 정도면 당뇨 가족력 확실한데..넘 방치하신 거에요.
    당뇨인데 제대로 안 챙기다 진짜 훅~ 가버리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 7. 조심스럽지만,
    '13.2.6 2:31 PM (119.64.xxx.91)

    저 건너 아는분 당뇨가심해 한쪽눈 실명하셨어요. 60중반 여자분.
    그런대도 식탐심하고, 단거 못끊는다네요.

  • 8. 원글
    '13.2.6 2:31 PM (220.118.xxx.219)

    덧글들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드는군요 ㅜㅜ
    제가 너무 무식해서 용감했나봅니다.
    담배 술을 어떻게 끊도록 하죠? 정말 걱정되네요...

    윗님 시동생이랑 저희 남편 똑같아요.
    야식도 얼마나 먹었는지...지금은 좀 줄었지만 결혼 직후엔 깜짝 놀랄 정도였죠,,,
    아..정말 걱정이군요...

    출근 걸어서 하라고 조언하니까, 차 뺏어가려는 거냐며 도망치더라구요. 오늘 아침에..-_-
    어떻게 정신 차리게 하죠..이 남자를...ㅠ

  • 9. 원글님
    '13.2.6 2:50 PM (119.64.xxx.91)

    본인자각이 제일 우선이구요.
    배달음식부터 줄이세요.
    달고, 짜고, 당뇨에 고혈압까지 걱정해야될지몰라요. 애들도 생각하시고, 가족력도 있겠지만,
    이건 생활습관병 쪽으로 생각하세요.

  • 10. 원글님
    '13.2.6 2:51 PM (119.64.xxx.91)

    이글을 남편분께 보여드리세요

  • 11. 문득 생각나네요
    '13.2.6 3:10 PM (121.151.xxx.191)

    저의엄마 친구분이 당뇨에 걸렸는데

    쳬구는 작은데 음식 드시는거 보고 제가 헉 한적 있었는데요 엄마말이 말려도 식탐땜에 안된다

    하더니 결국 돌아가셨어요... 그때만 해도 25년전이라 당뇨가 그리 무서운줄 처음 알았어요

  • 12. 후아유
    '13.2.6 3:26 PM (115.161.xxx.28)

    현미만 하시면 안되고...반찬을 채소위주로 바꾸셔야 돼요. 3,4달 정도 그렇게 하니까 당수치 정상으로 되던데요. 싱겁게 반찬하고 단음식 피하고 밀가루 안먹고 고기는 거의 한달에 한번이나 두번정도 먹은거 같고요.생선은1주일에 한번정도,,두부 많이 먹으면 단백질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밥에도 콩 넣으면 되니까요.
    나물요리를 거의 두가지씩 매일 해서 먹었어요. 쌈장도 싱겁게 만들어서 먹고요.
    재래된장 사서 된장찌게를 자주 해먹고요.
    당연히 외식은 안했어요. 집에서 이렇게 먹다보면 외식이 얼마나 짜고 자극적인지 아시게 될거에요.
    남편이 의지가 있으시면 회식때도 조심하고 왠만하면 집에서 먹고 하셔야 할텐데요.

  • 13. ㅇㅇ
    '13.2.6 3:48 PM (211.115.xxx.79)

    약을 드시는데도 그정도면 심각한거예요
    허니문기간이라고 아세요?
    보통 당뇨걸리고 10년정도까진 별증상이 없다가
    10년정도 지나면 합병중이 하나 둘 나타나요
    언제부터 걸리셨는지 빨리 운동하시고 식이요법하세요

  • 14. 싱고니움
    '13.2.6 6:50 PM (14.45.xxx.79)

    엄....식후 1시간 정상이 140이에요.
    공복은 95정도고요.
    저는 식후 140이라는 건 줄 알고 그정도면....했는데
    공북 148이면 높네요;;;;
    빨리 운동과 식이요법 인슐린 등등
    병원가서 상담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153 정글의 법칙....리얼 아닌가 보네요 15 sbs 2013/02/07 8,294
216152 dvd프레이어는 ...? 1 궁금 2013/02/07 833
216151 대학 등록금.. 6 샘물 2013/02/07 1,650
216150 호주나 뉴질랜드 캐나다 의료는 어떤가요...미국 이민 엄두가 안.. 7 0000 2013/02/07 2,578
216149 과외쌤인데요..항상 수업료를 늦게 주는 학생 어머님.. 19 과외 2013/02/07 4,587
216148 각박한 사람들 9 넘햐 2013/02/07 1,794
216147 아기약에 해열제 들었나 봐주세요 6 약국문닫아서.. 2013/02/07 2,050
216146 스마트폰 첨 사는데, 어떻게 사야 할지........ 6 에고 2013/02/07 1,404
216145 안철수 "지지자에 죄송하다" 뉴스클리핑 2013/02/07 953
216144 김이나라는 작사가 아시나요? 3 대학생 2013/02/07 2,776
216143 삼포 삼호가든 건너 유정낙지 맞은 편에 3 zzz 2013/02/07 1,236
216142 기프트콘 2 기프티콘 2013/02/07 810
216141 떡국끓여놓은지 10분이 지났는데 게임중인 아들 11 해탈 2013/02/07 2,033
216140 대학생들 용돈 얼마나 써요? 8 .... 2013/02/07 2,539
216139 패딩 세탁비 얼마나 하나요? 3 . .. ... 2013/02/07 5,482
216138 새로 출범하는 박정희 정부.? 1 나루터 2013/02/07 807
216137 부부관계시 자궁폴립 1 ㄴㄴ 2013/02/07 3,029
216136 대딩딸이 쵸콜릿 만들고 있어요 7 푸하 2013/02/07 1,676
216135 새송이 선물셋트에 곰팡이? 1 새송이 2013/02/07 968
216134 미국 의료 실정 들으니 너무 겁나네요. 궁금증있어요. 23 2013/02/07 5,502
216133 지난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에 나온 탤런트이름이.. 6 가물가물 2013/02/07 1,619
216132 설연휴동안 방콕하며 먹을 음식 소개해주세요 1 ... 2013/02/07 927
216131 명동 가실 때 조심사세요. 6 외국인 2013/02/07 2,943
216130 명절 앞두고 심란해요 18 명절고민 2013/02/07 3,975
216129 4대 중증질환 공약 후퇴 논란에 <조선>은 ‘애초 무.. 1 0Ariel.. 2013/02/07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