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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유에대한 진실에 이어..초등수학학원(사고력)의 진실...

과연? 조회수 : 3,775
작성일 : 2013-02-06 10:03:43

대문에 베스트로 올라온  글은 꼭 보고..시간이 더 많으면 전체 게시판 읽고 그러는 1인입니다.

오늘도 아이 학교 보내고 베스트 글을 보던 중에..

영유에 대한 진실.....

공감도 많이 되고..(제 아이는 올해 10살 되었습니다..)  딱 그 시기가 영유며 일유, 놀이학교 등등으로 엄마들 고민하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와 더불어...이제 아이가 초등이 되었으니..수학학원에대한 진실...ㅎ

놀이학교나 영유를 다니고 정말 많은 아이들이 하는 가베, 오르다, 그리고 놀이수학 등으로 이어지고

이것저것 교구와 프린트물을 해주시는 프리선생님들... (아시죠? ^^)

그러면서 영재교육을 표방하는 각종 교육기관들..

 

그러나...초등을 입학하면.. 단원평가 보기 급급...

선행은 고사하고 사 놓은 문제집이라도 다 풀고 학기 마무리하기를..바라면서...

학교 가보니 막상 이렇더라구요..

 

그러나, 각종 경시 준비며 선행 팍팍 하는 애들도 많고...(이런 애들은 피아노도 영어학원도 매일 막 소화하던데 하루가 저에게만 24시간이고 그들에겐 48시간이였던가요... ㅠ.ㅠ)

 

저도 놀이수학을 이제껏 하다가...낼모레 3학년인데 안 되겠다..

 

이제 좀 수학(?)스러운 곳으로 가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동네 프렌차이즈 초등 수학교육기관들을 가봤습니다.

제 정보력은 뭐 일반적인 간판이 있는 학원 프렌차이즈 학원들 수준입니다..

 

상담하니...뭐....당연히 레벨테스트를 해야한다.

그리고, 가장 상위반은 지금 5학년 2학기 수학을 하고 있다..(지금 제 아이는 2학년입니다.)

주 1회지만 3학년되면 주2회 세시간씩으로 수업이 늘어난다.....이게 일반적인건지..

저 혼자만 뒷북인것지 깜짝 놀랐어요..

6학년은  하루에 5시간씩 주 3회라나요? 그래서 저녁 도시락도 싸 온다고...오호...

교구를 갖고 하는 곳도 레벨별로 나누니까 일단 애가 테스트를 봐야한다하고..

 

3학년부터 막 교과 수학 문제집 푸는건 빠른 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사고력 학원을 보내봐야햐나하기도했는데

사고력 수학 학원이라는게 과연 뭔가...근본적이 고민과 질문이 되더라구요.

사고력 트레이닝해서 경시 대비? 아님 선행을위한 사고력?

자체 교재라는 것도 수업 차수에 맞춰서 쫙 늘린 것 같단 느낌도 들고...

분기별 혹은 학년별로 해 둬야 체계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것 같고..

 

 

아.~~~~

 

난...동아전과, 다달학습하고 학교 다녔던 것 같은데

요샌 왜 이런건가요..

 

아직 어린데 3년씩 선행이라니 이건 아닌 것 같다...이런 알수없는 엄마의 신조가 애를 발목잡는걸까요?

아님 학원에 휘둘리게되는걸까요?

아님 괜한 애를 선행하느라 애 잡고 돈 쓰고 헛돈 쓰는 걸까요..

참...답없는 고민을 남편과 밤새도록 수다떨었네요...

 

저와 남편은 뭐 평범한 서울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 학력고사와 수능보고 그냥 학교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좋은대학 간 경우라 사교육을 더 못믿는 마음도 없지않아있구요..

요즘 애들 엄청 사교육 때려 시키는데 전체 실력은 떨어졌던 얘기도 듣고 그래서 그런지

사교육에 대한 미덥지 않은 것도 있으나.

 

애 엄마로 돌아와서 애들 팍팍 사교육 하는 걸 보면 불안한것도 사실이고

 

내가 애를 괜히 안 시켜서 애한테 기회를 안 주는건가 이런 고민도 됩니다

 

아침부터 두서없이 너무 주절주절 말이 길었으나.

 

저처럼 비슷한 생각하시는 맘들도 있을 것 같아 일단 글을 올립니다

 

또래를 키우시는 분, 아님 더 큰 아이들 키우시는 선배님들 경험 많이 나눠주세요.

 

 

야근하는 남편도 안스럽고

애도 잘 키워야겟고

사교육도 안 할 수는 없고

제 자식은 못 가르치는거고..

에휴...

 

 

 

 

 

 

IP : 116.123.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11:08 AM (71.163.xxx.128)

    불안 마케팅이죠.
    대학 보내보면 압니다.
    수학적인 감각이 있는 아이는 그래서
    수학 머리 없다는 아이는 또 그것 때문에 결국은 이래저래 선행 필요 없습니다.
    더구나 초등학교때는요.

  • 2. 도도
    '13.2.6 1:13 PM (14.35.xxx.189)

    이리저리 다녀봐도 할놈은 하고 안하는놈은 안한다가 답입니다
    아무리 좋은 학원 다녀도 못받아 먹는놈있고 학원안다녀도 혼자서 알아서 하는놈있죠
    애들마다 틀리나는 거죠

  • 3. 사교육걱정없는세상
    '13.2.6 1:22 PM (203.112.xxx.2)

    사단법인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혹시 들어보셨나 모르겠어요... 저는 8살, 6살, 4살 아이 엄마이자 직장인입니다. 몇년전에 우연히 알게 된 후에 남편이랑 많은 얘기를 했어요. 그때부터 꾸준히 후원도 하고 있고요. 제가 집에서 아이들을 계속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100% 따라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도움되는 얘기들 정말 많아서 소책자 등등 나오면 꼼꼼히 보고 있어요.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홈페이지나 관련 내용 검색 함 해보세요~

  • 4. 송인수님..
    '13.2.6 3:04 PM (116.123.xxx.33)

    역시 놈바이놈인가봐요...


    윗 댓글보고..이게 혹시 송인수님 페복에서 봤던? 하고 찾아보니 맞군요.
    우연찮게 송인수님 페이스북을 보게 되어서 보긴 했는데
    꼼꼼히 읽어보진 못했어요..
    잘 읽어볼게요..고맙습니다.

  • 5. 낙랑
    '13.2.6 6:15 PM (121.162.xxx.156)

    케바케, 놈바이놈... 재밌는 말 많이 배우네요. 올해대학신입생 고2되는 두아이 엄만데요 저희 아이들 저학년때 외국에 살아서 학원을 하나도 못다녔어요. 둘째가 3학년 2학기때 귀국해서 놀며 초등을 2년 다니다가 5학년 2학기때 첨으로 사고력....같은 학원을 꼬셔서 보냈었어요. 테스트하고 다행히 ? 다닐 수 있다고 해서 일주일 두번 세시간 수업을 보냈었는데 결과는 좋았어요. 중1 때 동네학원으로 컴백했는데 초34때부터 학원에서 고생했던 아이들 보다 잘하더라구요. 아이 성향도 수학친화적었고 과학고 보낼 것 아니면 초등 고학년때 적절하게 보내시면 무난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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