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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갑 없어서 지하철 근무자에게 말했더니 그냥 타라고 하셨어요

나라 덕 봤네요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13-02-06 09:16:03

오늘 지하철 출퇴근 20년만에 처음으로 공차 지하철타고 출근했어요.

지갑을 집에 놓고 나와서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돈 빌릴까 하다가 역내 근무자가 계시기에 가서

지갑이 없어서...까지 얘기했더니

'저쪽으로 문 열고 들어가서 타세요.  내리실 역에서도 얘기하고 저런 문으로 나가세요'

헉!! 이쪽에서야 근무자께서 권한으로 들여보내지만 내릴때는 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참 당혹스럽지만 지각이 무서우니까 얼른 들어갔죠.

 

내리는 역에서도 아주 쉽고 자연스럽게 통과했네요.

 

공짜가 이리 좋고

공무원계통 서비스에서 이렇게 친절 받으니 좋고

출근 지장없어서 좋고

좋네요

IP : 121.160.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2.6 9:18 AM (121.163.xxx.29)

    매일 타니까 한번쯤은 그래도 되시죠 ^^ 아마 그분 생각도 그랬을거에요 .

  • 2. ...
    '13.2.6 9:19 AM (222.121.xxx.183)

    아마 그 승무원이 원글님 매일 열심히 타는거 보셨을거 같아요..
    어쩌다 한 번인데요 뭘~~

  • 3. 저도 그런적 있어요
    '13.2.6 9:19 AM (180.65.xxx.29)

    집에서 운동삼아 걸어서 30분 지하철 탈려고 하는데 지갑이 없네요
    역무원에게 말하니까 저는 공자표를 한장 주던데요.

  • 4. ddd
    '13.2.6 9:43 AM (211.218.xxx.230)

    저도 그런적있었는데 공짜표한장 받구요 그 담날 갚았어요~

  • 5. 저도
    '13.2.6 9:45 AM (115.143.xxx.126)

    그런 경험 있어요.
    출근 시간이라 도저히 집에 다시 갈 엄두는 안나고...
    매표소에 사정 말하니 공짜로 승차권을 주시더라구요.
    너무 고마웠어요.
    전 그 다음날 매표소에 가서 돈 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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