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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던 자료를 모두 주었던 아이가 임용 붙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호호 조회수 : 13,504
작성일 : 2013-02-06 01:17:13

2번 정도 하던일을 놓고 준비했던 임용시험이 제것이 아님을 알게되고

-계속 1점 미만으로 떨어지는데, 아, 이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2년 전이었죠, 2010년 3월 임고 카페에 제 자료를 내놓았어요.

전공서 위주로 모두 줄테니 가져라고 글을 올리니 엄청난 쪽지가 오더군요.

그 중 집이 가까웠던 사람한테 연락처를 알려주고 가져가라고 했죠.

 

주요과목이었고 전공서들 비싼 편이거든요.

제 비장의;; 요약 노트들을 남겨두고 전공서랑 교육학 책들만 주려고 했어요.

 

근데, 방문한 친구가 너무 착하고 예의바르더군요.

24살의 뽀송한 졸업생 이었는데

처음 가는 집이라고 롤케익을 곱게 포장해서 왔더라구요.

막 학교를 졸업했을 터이고, 수험생이라 돈도 없을텐데.

 

너무나 고마워하며 예의바르고 이쁘게 행동하는 바람에

그만, 제 비기 요약집들을 쥐어주고 말았습니다.

부끄럽지만 외부유출;;은 안된다는 다짐을 받았구요.

-그 요약집은 사법시험보던 친구에게 힌트를 얻어 모든 전공서의 기본내용과 핵심을 망라한,

  정말 출판해도 될 정도로 잘 정리된 거였거든요.

 

일주일 후, 제게 전화를 걸어 시간약속을 잡은 후

탕수육과 짜장면을 대접하며 제게 너무 고마워 하던 이쁜 모습을 잊고 있었어요.

 

근데 오늘 연락이 왔네요.

엄청난 경쟁률의 주요과목, 그것도 서울 지역이 되었다구요.

 

너무 감사해서 제일 먼저 전화드린다며

맛있는 걸 대접하고 싶다고 ㅠ

 

희안하게도, 전 그 친구한테 책을 모두 정리한 이후로

제 일이 잘 풀려서 재밌게 일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거든요.

 

어찌나 기쁘고 이쁘고, 기특하고 고마운지

설 이후에 꼭 보자고, 약속을 잡고 끊었네요.

 

근데, 참 부러운 마음이 하나도 들지 않는 겁니다.^^

그게 정말 제 길이 아니었던 거죠.

그걸 다시 확인시켜준 그 아이에게도 참 고맙네요.

 

맛있는 것좀 얻어먹고

사회에 첫발을 디딜 그 이쁜 아이한테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해야 겠습니다.

 

뭔가 기쁘고,

별 일은 아니지만 세상은 아직 살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IP : 1.231.xxx.158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ㅇㅇ
    '13.2.6 1:19 AM (182.218.xxx.163)

    읽기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원글님과 합격하신 분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 2. --
    '13.2.6 1:21 AM (39.117.xxx.37)

    전 설마 배아프다는 내용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원글님 진짜 훈훈하시네요~
    원글님의 귀한 자료가 그걸 잘 활용할수 있는 좋은 사람한테 가서 서로에게 해피한 결과가 나왔네요

  • 3. ..
    '13.2.6 1:22 AM (39.113.xxx.36)

    남의 일이지만 보는 저도 흐뭇합니다.
    두분다 앞으로 좋은날 되시기를..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세상에 나가 님같은 좋은 분을 만나고 또, 남들에게 베풀수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4. Ej
    '13.2.6 1:23 AM (223.62.xxx.195)

    정말 훈훈해지네요. 이런 인연이 다 있군요....^^ 마음 따뜻하신 원글님께, 그리고 예의바른 합격하신 분께도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5. ^^
    '13.2.6 1:25 AM (112.159.xxx.57)

    정말 훈훈하고 기분좋은 글이네요^^
    참하고 예의바른 그 학생의 태도에 그만 뿅~가셔서는
    비기요약집을 넘겨주셨군요^^
    선한 사람을 알아볼 줄 아시는 선하고 착하신 원글님도
    앞으로 무슨일이든 잘 되시리라 믿습니다~~

  • 6. 힐링
    '13.2.6 1:26 AM (183.102.xxx.216)

    이 글을 읽으니 제가 오히려,

    뭔가 기쁘고..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곳이로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 이렇게 흐뭇한 글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운 마음 원글님도 새해부터 하시는 일 더욱 잘 되시고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 7. 시나몬애플
    '13.2.6 1:28 AM (211.187.xxx.220)

    기분 좋은 일이네요!! 두분 모두 마음 씀씀이가 이뻐요..

  • 8. 좋은인연이네요.
    '13.2.6 1:36 AM (112.151.xxx.163)

    상대의 기쁨을 정말 축하해 줄 수 있다는건 참된 인연같아요.

    친구사이에도 슬픔은 나누기 쉬워도 기쁨을 나누긴 어렵다고 하죠.

  • 9. 두분다
    '13.2.6 1:52 AM (14.52.xxx.59)

    훌륭하시네요
    보통은 받고 입 닦고,
    나중에 준 사람 잘 된거 알면 배아프기 쉬운데요
    저도 배우고 싶어져요,저는 안 그런줄 알았는데 저도 별수없이 속좁은 인간인걸 알아버려서요 ㅠㅠ

  • 10. ,.
    '13.2.6 1:53 AM (1.233.xxx.208)

    자러들어가기전에 기분좋은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님도 그 분도.. 좋은 인연이 너무 기분좋습니다..
    행복하세요~~~~

  • 11. ...
    '13.2.6 1:55 AM (220.78.xxx.186)

    정말 두분다 훌륭하세요... 이 각박한 세상에
    좋은 후배 얻으신거 축하드리고 원글님도 복 많이 받으실꺼에요

  • 12. ...
    '13.2.6 2:01 AM (61.43.xxx.80)

    멋진 원글님이 82님이시라 덩달아 뿌듯뿌듯~♬

  • 13. 와!
    '13.2.6 2:02 AM (39.7.xxx.159)

    자기전에 이런글 읽게해주신 원글님
    정말 감사해요^^

  • 14. 원글님
    '13.2.6 2:09 AM (1.245.xxx.108)

    고맙습니다. 별시덥지 않은 일들로 마음이 심란하던 터였는데 님글에 어려있는 긍정적인 기운이 제게 힘을 주네요.

  • 15.
    '13.2.6 2:13 AM (124.49.xxx.162)

    멋지네요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생기길..

  • 16. ..
    '13.2.6 2:31 AM (88.74.xxx.188)

    전 그릇이 작은 사람인가봐요. 당연히 질투의 글일 줄 알았는데, 원글님 좋은 사람! :) 이런 결말글 참 좋네요.

  • 17. 정말
    '13.2.6 2:46 AM (99.226.xxx.54)

    대인배시네요!!
    말씀하신대로 임용고시는 원글님의 운명이 아니였던겁니다.
    앞으로 승승장구 하실거에요.
    멋진 원글님 화이팅!!

  • 18. 제나1
    '13.2.6 2:48 AM (92.74.xxx.46)

    아무리 본인 맘은 아니었대도.. 보던 자료 생판 모르는 사람 주기 쉽지 않은데..
    님 짱이에요.

  • 19. 서로의
    '13.2.6 3:00 AM (14.39.xxx.117)

    좋은 기가 통했군요.
    원글님도 합격하신 그분도 앞날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두분 다 축하드려요^^

  • 20. ...
    '13.2.6 3:16 AM (39.7.xxx.202)

    그래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자료는 돌려받으시지...

  • 21. :)
    '13.2.6 3:24 AM (114.207.xxx.111)

    글 읽는내내 엄마미소 띄우며 봤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

    따뜻하고 넓은 마음씨의 원글님, 은혜를 잊지않은 예의바른 학생분. 앞으로도 계속 좋은인연이
    되길 바랄게요 ~~ :)

  • 22. 님은 대인배!
    '13.2.6 4:29 AM (175.223.xxx.223)

    우와~
    제목만 보고 배아파서 뒹굴거리는 내용 상상하면서 클릭했는데...이런 반전이!
    원글님 정말 대인배이시네요!!!
    이런 마인드라면 앞으로 하시는 일도 대박나실듯!!!!

  • 23. 뭐라고
    '13.2.6 4:42 AM (112.171.xxx.142)

    표현하고 싶은데 용어가 떠오르지 않다 윗님 글 보고 생각났네요!!!
    원글님은 진정한 대인배이십니다^^b
    저의 좁고 얕은 마음보로는 절대로 그렇게 못할 것 같거든요;;
    그 임용후배(?)도 참 예의 바른 사람인 것 같네요.
    두 분 모두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 24. 이런걸
    '13.2.6 6:09 AM (114.200.xxx.150)

    win win 이라고 하나요? 정말 보기 좋네요.

  • 25. 맘좋으신 원글님...
    '13.2.6 6:17 AM (112.169.xxx.153)

    좋은 인연입니다.
    두분다 더더 잘 풀리시기를...

  • 26. 정말
    '13.2.6 6:30 AM (121.136.xxx.249)

    좋은 인연이네요
    원글님의 안목이 부럽네요

  • 27. 하나
    '13.2.6 6:35 AM (218.158.xxx.163)

    멋진 원글님 덕에 평소보다 더 활기 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28. 고맙습니다.
    '13.2.6 7:07 AM (203.247.xxx.20)

    그런 분이 선생님이 되신다니 정말 다행이고, 기쁘네요.

    원글님도 하는 일이 잘 풀리게 되셨다니 다행히고, 감사합니다.



    이런 따뜻한 사연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 29. 훠리
    '13.2.6 8:20 AM (116.120.xxx.4)

    와^^원글님도 멋지고 합격하신 분도 멋지고.
    두 분다 복 많이 받으세요^^

  • 30. ....
    '13.2.6 8:35 AM (113.30.xxx.10)

    너무 기분 좋아지는 글이에요.

    그 어린친구도 될만한 아이었네요. 좋은인연 만드신거 축하드리고, 그 친구와 좋은 선후배되시길 바래요.

    우와...너무 대단한 인연이에요. 그 친구가 원글님댁 근처에 산 것도 그렇고...

  • 31. ^^
    '13.2.6 8:38 AM (182.210.xxx.14)

    두분다 마음씀씀이가 이뻐서 일도 잘 풀린거 같아요~

  • 32. 부러워요
    '13.2.6 8:41 AM (175.223.xxx.18)

    저도 임고생이라 그 학생의 님을 만나게 된 행운과 합격 실력까지 모두 너무 부럽네요. 대학 졸업 후 2번 시험치고 포기했었어요. 그런데 미련이 남아 다니던 30대 초반에 직장 그만두고 준비 시작했는데, 중반에 들어선 지금 또 안됐네요. 원글님처럼 제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깔끔하게 포기할 줄 알아야 되는데 그 용기도 부족해요. 두 분 모두 부러운 나머지 기분 좋은 글에 제 한탄을 썼네요^^

  • 33. 호호
    '13.2.6 8:44 AM (1.231.xxx.158)

    와, 아침부터 기운을 주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 분 중 한분이 요약집 이야기 하셨는데,
    안그래도 고 이쁜 녀석이 먼저이거 폐기하겠다고 그러더군요.
    전 제 요약집을 쥐어 주었는데
    그 뒤에 만날때, 그 아이가 복사해서 스프링 철 한 후, 원본을 제게 주었어요.
    파일도 제게 있고 원본도 한부 있긴 해요.
    -다른 것들은 다 처분했는데 이건 차마 처분 못하겠더라구요 ㅠ

    이 요약집에 단권화해서 스무번 넘게 봤다고 하네요!
    드리던지 폐기하겠다길래
    현장에서 공부한거 필요할때 있을테니 공부계속하면서 더 보태서 보라고 했죠.ㅋ

    너무나 맘고생했던 임고에 미련이 전혀 없다는걸, 그 아이가 알려준 것 같아 고마울 뿐이예요^^

  • 34. sweetn
    '13.2.6 8:59 AM (39.114.xxx.211)

    태교에 좋을것 같아요ㅎㅎ 멋진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 35. 우와~
    '13.2.6 9:02 AM (119.203.xxx.188)

    정말 훈훈한 이야기이네요.
    임고 합격한 예비샘도 원글님도 각자의 길을 따로
    또 같이 걷는 행복한 인연이 되셨네요.

  • 36. tkfkdgo
    '13.2.6 9:15 AM (175.125.xxx.38)

    이런 글 읽고 눈물나면 저 늙은 건가요.ㅜ.ㅜ
    훈훈하고 아름답고...아....좋다.....

  • 37. ㅎㅎ
    '13.2.6 9:42 AM (210.180.xxx.200)

    님 임용고시 학원 강사하시면 아주 유능한 강사로 성공하시지 않을까요?

    그 요약노트 너무 아깝습니다....

  • 38. 비타민
    '13.2.6 10:07 AM (211.201.xxx.227)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셨군요.
    큰 덕을 쌓으셨습니다.... ^^

    그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그 아가씨도 참 괜찮고요...

  • 39. 와우우
    '13.2.6 10:16 AM (220.88.xxx.158)

    원글님,
    설도 며칠 안남았는데요.
    원글님 꼭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 하시는 일 잘되시고
    가족들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있으시길 제가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각박한 세상에 훈훈한마음이 생기는 내용이어서
    읽는 저에게도 기쁨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40.
    '13.2.6 10:45 AM (211.216.xxx.48)

    좋은 기운 얻어갑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ㅎㅎㅎ

  • 41. 책책
    '13.2.6 12:18 PM (119.192.xxx.70)

    와 두분 다 멋져요
    서브노트 출간하세요!!! 그걸 왜 폐기합니까~ㅎㅎ

  • 42. ...
    '13.2.6 1:18 PM (1.247.xxx.41)

    속좁은 저로서는 원글님 득도하신 분 같아요.
    최고로 멋있다는 말밖에.

  • 43. ..
    '13.2.6 1:18 PM (218.48.xxx.189)

    좋은 인연이시네요.
    원글님도 책 받아간 분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

  • 44. 훈훈
    '13.2.6 1:27 PM (112.168.xxx.92)

    원글님 참 좋은 분이세요

  • 45. 오...
    '13.2.6 1:31 PM (180.67.xxx.11)

    같이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훈훈해요~
    두 분 다 복을 받으셨군요.

  • 46. 으아니~~~
    '13.2.6 1:34 PM (222.106.xxx.220)

    이런 멋진 원글님, 오늘부터 더더욱 대박나셔요~~~~~~

  • 47. 오랜만에
    '13.2.6 1:40 PM (122.37.xxx.102)

    가슴 훈훈해지는 이야기네요.
    원글님도 그 요약노트 가져갔던 분도.

    멋진 분이세요~!!!

  • 48. 아.. 훈훈하다~~!!!
    '13.2.6 1:41 PM (211.114.xxx.79)

    훈훈훈훈~~!!
    글 읽고 좋은 기운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49. 햐...
    '13.2.6 1:55 PM (119.196.xxx.118)

    아웅~완전 따뜻한 얘기네요!!! 두 분 다 멋집니다!!!

  • 50. 훈훈훈훈하다~~^^^
    '13.2.6 1:56 PM (110.8.xxx.44)

    원글님도 물론이고 참 어딜가나 행운도 다 따를만한 사람한테 가는구나 싶네요~~그 학생의 착실한 성품과 행동에 요약집까지 줘버렸다니 역시 사람은 지 사랑 지이쁨 지가 받나봅니다~~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그분이 그 자료집을 열심히 공부한턱도 있지만 분명 공부길이 훨씬 빠르고 개념이 잡히고 아마 재수라도 면했을수도 있었을테구요~~같은 길을 가도 비 포장길 가는거보다 잘 포장된 길 편하게 간것만은 확실~~그리고 그렇게 합격했다고 그렇게 그 은혜알기도 쉬운일은 아닌데 그분도 멋찌십니다~~ 그리고 그분 교사 취업되셔도 또 한번 쏘시라 그러세요~~그럴만 하네요^^^

  • 51. 마니
    '13.2.6 2:03 PM (203.226.xxx.182)

    대인배~^^칭찬쏩니당

  • 52. ..
    '13.2.6 2:04 PM (221.148.xxx.89)

    원글님, 그 학생..
    모두 넘넘 품성이 훌륭하시네요

    우리 뇌는 "주어"를 몰라서..
    남도 잘 되길 바래야 나도 잘된다죠?

    '선'의 '선순환'... 온세상에 물들었음 좋겠네요 원글님 더더 승승장구하세요

    (... 글구 그 분 울 학교 오셨음 좋겠다 ㅋ)

  • 53. 끌어 안고 산다고
    '13.2.6 2:50 PM (1.225.xxx.126)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교훈을....

    원글님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결과가 아름다워서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 54. 우와~
    '13.2.6 3:16 PM (125.177.xxx.190)

    저는 원글 읽어내려가면서 나도 배아파지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띠용.. 반전이네요. 하나도 부럽지 않다고 하시는 원글님!!
    진짜 좋은 인연인 것 같습니다.
    원글님도 계속 하시는 일 잘되시길 바래요~~ㅎㅎ

  • 55. 와우
    '13.2.6 3:43 PM (58.236.xxx.74)

    드림으로 이렇게 좋게 마무리 되는 경우도 있네요.
    그 예의바른 학생이나 님이나 정말 이뻐요,

  • 56. 로그인
    '13.2.6 4:19 PM (129.244.xxx.177)

    백만년만에 로그인했어요. 원글님 정말 멋진 분이세요. 원글님같은 분이랑 친구하고 싶어요 *^^*
    앞으로도 하시는 일 승승장구하실 거 같아요. 후배님도 멋진 선생님 되실 거 같고요.

  • 57. 나무
    '13.2.6 4:42 PM (147.6.xxx.21)

    진짜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눈물나는 난 뭐니.....^^
    원글님도 멋지시고, 그 젊은 분도 참 멋지네요...
    이쁘고 예의바르게 잘 자라신 분 같아요....
    공짜로 준다고 했다고 빈손으로 가지 않고 고마운 마음을 표시할 줄 알고 말이죠..
    원글님 말씀대로 수험생에 어린 나이니까 금전적 여유가 없을텐데 말예요..
    중간에 식사대접도 그렇고 합격 후 알려주신 것도 그렇구요....^^
    아 기뻐요......ㅎㅎㅎㅎㅎ
    이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우리 삶이 덜 팍팍했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멋있어요~~~~~~~~~~~~ㅎㅎㅎ

  • 58. bocksune
    '13.2.6 5:00 PM (112.172.xxx.136)

    만남 가지신후에 후기도 꼭 올려주세요~

    정말 덩달아 뿌듯해지고 뭉클해지네요 ㅎㅎ

  • 59. 호호님도 좋은분이고
    '13.2.6 6:13 PM (112.72.xxx.245)

    그거 받아본 사람도 참 좋은분이시네요.

    덕이 돌고돌아서,님도 꼭 복받으시길 기원해요~
    저도 선순환을 믿어요.

  • 60. ...
    '13.2.6 6:33 PM (175.112.xxx.3)

    두분다 좋으신분들 이네요. 계속 좋은인연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 61.
    '13.2.6 8:16 PM (115.140.xxx.39)

    원글님 너무 멋져요
    좋은 기운 저한테도 나눠주셔요 ~~~

  • 62. 만약
    '13.2.6 9:04 PM (118.220.xxx.87)

    과목이 일.사인가요?
    서른여섯 두아이엄마 사회샘 꿈꾸고있어요~
    사립전형에 고배마시고 ,마흔전에 되겠지하며 공부하고있어요. 기간제교사해왔고요...아이들과 함께하는것 그것이 제 길인거라 믿구요
    혹시 일.사라면 그자료중 조금이라도...ㅠ
    용기내어 글 달고있어요.

  • 63. 요약집
    '13.2.6 11:23 PM (180.71.xxx.191) - 삭제된댓글

    만드는 비법 공유해주실수 있으세요?

    저도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데 힘드네요

  • 64. 훈훈한 사연
    '13.2.6 11:36 PM (121.166.xxx.60)

    이 많은 글 중에 우연히 눌렀다가, 이리 아름다운 얘기를 접하게 되네요~
    분명한건, 정말 나의 소중한 걸 내어 놓으시는 마음이 넘 멋시지시다는거요~
    그걸 알아 보고 감사 표하는 모습도 추워진다는 날씨에 저까지 마음 행복해지네요~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이 이렇게 귀한 만남이 되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가슴 뛰는 희망찬 기운이 가득하네요~~ 임용 합격하신 처자분 덩달아 추카추카^^

  • 65. 제가
    '13.2.7 1:50 AM (210.206.xxx.24)

    다 기분 좋으네요
    원글님도 복받을꺼예요

  • 66. 소중한너
    '17.8.8 1:11 PM (221.161.xxx.194) - 삭제된댓글

    저한테도 좀 주심 안 되나요? 임용 초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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