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의 50대 여선생님..

조회수 : 3,494
작성일 : 2013-02-06 00:47:00

 

 제 조카가 학교 여선생님을 좋아하는 모양인데.. 50대의 ,,자기 엄마보다 나이많은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의도치 않게 알게 되었을 정도로 티나게 좋아하더라구요.

자기 엄마한테는 말 안 한거 같은데 동생한테 계속 그 선생님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고...

 

애가 전교 3등하고 막 성적 계속 오른다고 형부는 입이 귀에 걸렸는데..

팔팔한 중2에 키도 얼굴도 멀쩡한데 취향이 참 독특하다 싶기도 하고..

상황보아하니 선생님도 잘 받아주시고 그러는 모양인데 얘가 또 선생님이 자길 안 좋아하실까 엄청 걱정하네요.

하루종~일 선생님 생각 뿐이라나;;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그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음...만약 교직 생활 말년에 그런애 있으면 어떻게 보실 것 같아요??

 

IP : 121.88.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6 12:49 AM (39.7.xxx.169)

    자식 같겠죠~

  • 2. sans
    '13.2.6 12:54 AM (118.36.xxx.44)

    자식 같겠죠..2222

  • 3. ..
    '13.2.6 12:56 AM (220.78.xxx.186)

    넘 귀엽겠죠..

  • 4. 너를
    '13.2.6 1:01 AM (1.177.xxx.33)

    우리남편도 고등학교때 40대 여선생을 좋아했나보더라구요
    나중에 시어머니가 지나가는 말로 하는거 들었는데.
    좀 많이 좋아해서.우리 시어머니가 난리 부렸는가보더라구요.
    혹시 사고칠까봐서요..

    일단 좋아하는 감정을 여과없이 생성시키는게 그나이또래 아닐까 싶네요.
    어른들은 다른 상황까지 다 생각해서 감정을 좀 조절하지만 애들은 안그렇거든요
    좋다..이 감정에만 충실하니깐요..
    귀엽잖아요..
    저한테도 들이대는 남학생 몇명 있었는데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귀엽지..남성으로 어떻게 느껴지고 그런애는 없었어요.
    어른은 조절이 가능한 나이니깐요..

  • 5. ..
    '13.2.6 1:05 AM (175.193.xxx.31)

    40대초반인 제가봐도 중2~3학년 아이들 내 자식 같아요.
    50대 나이 지긋하신 선생님이면 어쩜 내 손자 같을지도요...^^

  • 6. dd
    '13.2.6 1:08 AM (180.70.xxx.194)

    딱 우리 시누네요~
    중학교 샘이고 50세인데 애들 하는행동 귀엽다하세요. 애들이 친해지면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나이니까요. 피자쏘고 상담도하고 그러다보면 유난히 친해지는 학생이 있대요. 살갑게 음료도 놓고가고 질문도하고 그러는 애들. 시누애들은 다 대학생이라 귀엽다하시던데요.

  • 7. ,,
    '13.2.6 1:23 AM (121.88.xxx.248)

    조카가 자기 딴에는 풋풋한 첫사랑이라고 해대길래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했는데.. 안심이 되네요~
    그 선생님도 그렇게 보시구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 8. ...
    '13.2.6 9:40 AM (210.180.xxx.200)

    그렇게 나이가 지긋한 선생님을 좋아할 때에는 그 선생님의 인격을 보고 좋아하는 거잖아요.

    저 40대 교사인데 남학생들이 저 좋다고 하면 아들 같고, 그런 아들 둔 부모님들이 부럽고 그래요.

    그런 애들이 대부분 인성이 참 좋더라구요.

  • 9. 울 아들
    '13.2.6 10:39 AM (119.207.xxx.112)

    고1이고요.
    50대 담임 좋아해요.
    제가 샘도 만났는데
    활기 넘치고 그리고 재밌고
    두 아들도 기르셨고 상담공부도 하셔서 아이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어요.
    전 정말 든든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627 장기렌트카 배추 2013/03/17 1,017
229626 백년의 유산 유진얼굴 진짜이쁘네요 5 최고이쁜 2013/03/17 2,705
229625 연예인들의 가늘고 얇은 몸은 타고난거겠죠? 23 ... 2013/03/17 8,706
229624 영화추천 '마진콜' 3 ... 2013/03/17 1,228
229623 소아정신과 가야할까요...도와주세요. 10 말랑하게 2013/03/17 2,867
229622 또띠아랑 사워크림 질문이요~ 5 ㅇㅇ 2013/03/17 1,355
229621 그것이 알고싶다 친정어머니 넘 아쉬워요ㅠ 12 그런데말입니.. 2013/03/17 5,404
229620 암보험 소멸성 환급형 어느게 나은가요? 13 혼돈 2013/03/17 3,817
229619 강력분 대신 그냥 우리밀가루(중력분)써도 될까요? 2 식빵레시피에.. 2013/03/17 1,624
229618 저도 친구에게 깜짝 놀랐던 적이... 8 후후 2013/03/17 2,507
229617 오늘 그알 애아빠가 직장상사에 유부남이였다네요... 29 ... 2013/03/17 14,499
229616 친척집에 와서 우르르 뛰어댕기는 어린이들 방만하는 엄마들 3 가정교육 2013/03/17 1,036
229615 마트표된장인데 냉장보관 몇달했더니 ... 3 ... 2013/03/17 2,183
229614 이사.. 아파트갈까요? 상가주택갈까요? 8 원글 2013/03/17 2,159
229613 피존대신 뭘 써야하죠? 1 ㅇㅇ 2013/03/17 1,169
229612 아빠어디가 윤후는 진짜 섭외 안했으면..??ㅠㅠ 7 ... 2013/03/17 5,966
229611 그것이 알고 싶다! 최고!! 17 상줍시다 2013/03/17 12,984
229610 덴비 이거 저렴한 편인가요? 5 추천부탁.... 2013/03/17 1,864
229609 고등학교 학부모회를 한다는데.. 5 고1맘 2013/03/17 1,964
229608 저는 연아 보면 떠오르는 단어가 6 2013/03/17 1,871
229607 출산 후 다이어트나 운동..언제부터 하면 괜찮을까요? 2 다욧 2013/03/17 865
229606 [펌]김연아+영화 레미제라블(영화 보신분이면 감동x2) 2 레미제라블 2013/03/17 1,550
229605 돈의 화신 에서 박상민과 강지환 6 ... 2013/03/17 2,496
229604 아무사람이나인터넷에서 알고지내는건 위험한일같아요 9 진짜공포 2013/03/17 3,344
229603 그것이 알고싶다 무섭네요 6 무서워 2013/03/17 3,313